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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개발]사마천 그를 통해서 우리의 삶의 방향을 잡다_동양고전 2012년을 말하다

by 독한나 2012. 10. 25.

사회적 위계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를 바라는 것은 


그곳에서 물질이나 권력보다는 사랑을 더 많이 


받을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돈, 명성, 권력보다는 사랑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알랭드 보통의 '불안'중에서



<몽크의 '절규'>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늘 불안합니다... 그것이 우리모두가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답답합니다...이것은 내 삶이 아니다...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살펴보면 그 문제의 중심에서 우리는 두가지 단어와 만나게 됩니다.


'두려움'과 '자존감'


우리는 우리의 알수없는 미래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기에 자신에 대한 '자기애'를 잃어갑니다.


결국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맞는지 가치관이 흔들립니다.


그것에 대한 답을 찾을수 있는 책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마천의 '사기'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사기를 읽으면 무엇이 좋을까요?


사기를 읽으면 3명의 인물을 만날수 있다고 합니다.


나와 똑닮은 사람 

내가 싫어하는 사람

내가 닮고싶은 사람


이것은 달리보면 '나와 똑닮은 사람'을 통해 나 자신을 볼수 있으며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통해 피해야 할 내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내가 닮고싶은 사람'을 통해 내가 바라는 나....


내가 바라는 인생을 살아갈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럼 먼저 사마천이라는 인물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는 흔히 사마천을 사기를 쓰기위해 치욕스런 궁형을 선택하고 

사기를 완성시킨 인물로만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개인의 목적을 위해 치욕스런 삶을 살아간 사람...


하지만 그 속에는 더 깊은 그의 강한 삶의 방식이 들어있습니다.


그것에 앞서 사마천에 대한 시 몇편을 보시겠습니다.


사마천의 생을 잘 표현해주는 우리나라의 대단한 문장가들이

자신의 시의 주제로 사용한 인문 '사마천'

먼저 시를 읽어 보시죠.

 

 

[출처] 사마천 / 박경리|작성자 정진


 

 

 

사마천

                                  박경리


그대는 사랑의 記憶도 없을 것이다.

긴 낮 긴 밤을

멀미같이 時間을 앓았을 것이다.

天刑 때문에 홀로 앉아

글을 썼던 사람

肉體를 去勢 당하고

人生을 去勢 당하고

엉덩이 하나 놓을 자리 의지하며

그대는 眞實을 記錄하려 했는가


이외에도 많은 문장가들이 '사마천'을 주제로 시를 만들었습니다.


그의 일생을 간단하게 몇 줄로 정리하면,


황제에게 직언을 하다 그만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그 당시 사형수가 살아남는 방법은 두가지였다고 합니다.


하나...50만냥의 보석금...


둘... 궁형...


대부분의 사대부들은 보석금이 아니면 자결을 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마천은 그정도의 경제적 능력이 없었고, 궁형을 선택합니다.


지금의 가치관과 그 때의 가치관은 완전히 다릅니다.


생명이 우선시 되는 지금과는 달리 2500년 전에는 


치욕스러운 목숨의 연명보다는 자결을 선택하는 것이

휠씬 사대부다운 삶과 죽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궁형을 선택했습니다.


왜 일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사마천의 궁형을 받은 나이를 알고 계십니까?


그의 나이 49세였습니다. 


아직 젊네...하실수 있습니다만...


2500년전, 이 당시 평균수명은 50세가 체 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나이는 궁형을 당했을 때 어찌보면

 

단순히 성기를 잘내내는 것이 아니라


목습을 담보로 하는 형벌이었습니다.

 

중국의 역사가들은 그 당시 사마천이 '궁형'을


당하고 살아남을 확률은 20%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요?


20%의 확률을 가지고 치욕스런 궁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명예롭게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며 자결을 하시겠습니까?

.

.

사마천은 그 20%의 확률에 자기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왜 일까요? 


만약...그가 궁형을 당하고 요로가 막혀 죽었다면...


역사는 이렇게 기술했을 것입니다.


사마천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왕의 미움을 사,


사형을 당할 위기에 처했으며 구차하게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궁형을 택하였다가


오줌독이 올라 죽었다...이렇게 기술이 될 것입니다.


자신에게도 그리고 그 후손에게도 끔직한 족쇄의 역사가 채워지는 것이지요...


그는 바로 이 역사에서...


죽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죽어 남겨 놓은것이 없기에...


이것을 더 두려워했던 것이다.


궁형을 당하여 죽어 불명예를 얻는 것보다, 무명예를 더욱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그의 인생의 가치가 범인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우리의 현대인들...나..자신이...


진정으로 '두려움'을 느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언제 짤릴지 모르는 현재의 불안한 내자리...??




남에게 무시당하면 어쩌나...하는 마음..??


팀장에게 잘못보여 진급을 하지 못하면 어쩌나...??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가, 제가 잘못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Broken thinking'을 하게 해주는 것이 


'인문학'이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죽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죽어 남겨 놓은것이 없기에...


이것을 더 두려워했던 것'


그 마음으로 그는 다시 한번...다시 한번...


그렇게 그는 다시 살아납니다.


그렇게 다시 살아나면서 그는 무수히 많은 생각을 합니다.

 

궁형을 받고 출소 3년까지의 시간동안 


그는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것이 변합니다.


친구...인심...권력...리더...복수...


이러한 것들을 꼽씹어 냅니다. 왜 그렇지 않겠습니까...


인생의 최악의 시간에서...


사마천이 친구 임안에게 보내 편지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모진 치욕을 당하기로는 궁형보다 더한 것이  없소이다. ~~~~


내가 화를 누르고 울분을 삼키며 옥에 같힌 까닭은 


차마 다 하지 못한 말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서였소,"라고 고백합니다. 


망가진 몸...하지만 그는 울분을 '사기'에 쏟아붓습니다.


그래서 탄생된 책이 '사기'입니다.


이러한 열정과 집념을 바탕으로 쓰여진 역사서, '사기'


저와 여러분은 내안에 쌓이는 울분을 어떻게 표출하고 있나요?


울분을 쌓고는 있을까요? 


그냥 한잔술에 그냥 그렇게 하루를 살지는 않나요?


'자기애' 이것이 현대인들이 제가 세상이 재미없고


나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끼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

.

.


느끼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사기'를 알기전에 먼저 '사마천'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마천' 그는 자신의 집념과 신념을 위해 자신의 인생에 최선을


다한 인물이었습니다.


'두려움'과 '자기애'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여러분은 어떤 메시지를 받으셨나요?


좋은 자극제가 되셨나요?


다음편에서는 '사기'라는 책은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어떤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저자의 집필이유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편에서는 그럼 '사기'가 우리에게 주는 자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