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앙상블 디토의 리사이틀과 투어 프로그램인 ' 백야'에서는 러시아 음악의
거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세르게이프로코피예프와
디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실내악 걸작을 연주하였습니다.
그게 머냐구요??^^
앙상블 디토 시즌6 리사이틀 <백야>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주요 메이져 공연은 콘서트홀에서~~~
얼마전에 성황리에 끝난
23회 이건음악회 '베를린 필 하모니 브라스 앙상블'도
콘서트 홀에서~~
로비에서는 많은 여자분들과 커플틀이 인증샷 촬영에
열심히들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미소년 음악가들의 앙상블이라 그런지 여자분들이 많더라구요.
이번 <백야>의 구성은,
1부는
스트라빈스키에 '병사의 노래'모음곡
프로코피예프의 오중주 g단조 작품39
이렇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1부 오프닝의 시작은 클라리넷리스트 '김한'군이 열었는데요.
이제는 완전히 잘생긴 청년이 된 '김한'군
2년전 '21회 이건 음악회'에서 만났을때의 귀여운 이미지는
완전한 미소년으로 변하였더라구요.
목소리도 이제는 많이 굵어지고, 멋지 보이스...^^
"안녕하세요, 김한입니다. 올해 16살입니다."와
동시에 여성분들의 호~~~~하는 환호는
새로운 미소년 클라리넷 리스트의 탄생을 예고하는 듯 했습니다.
이 곡은 휴가나온 군인이 악마와 거래를 통해
자신의 바이올린과 부자가 되는 책을 교환하고
부자가 되지만 결국, 사랑도 사람도 잃고
후회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한군의 1부 곡 소개가 끝나고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곡은 스테판 피 재키브, 김한, 지용
이 세 연주자가 멋진 하모니를 이루며 이루어졌습니다.
음악을 단순히 청각에 의지하지 않고
보는 맛(?)도 있는, 공연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역시 전 세계적 트랜드는 '비쥬얼'인듯 합니다.
스페판 피 재키브는 '피천득'시인의 손자이기도 하죠.
역시 예술가 집안은 다른 피가 흐르는 듯 합니다.
김한군 역시 가족중에 음악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 분이 김한군의 재능을 발견했다고 하더라구요.
저의 집안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ㅋㅋㅋ
젊은, 어떻게 보면 아직은 어린 청년들의 음악세계,
강한 에너지가 넘칠것 같은 연주는
완숙한 연주를 펼쳐보이며 관객을 무대에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멋진 선율을 만들어 내며 관객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1부는 끝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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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현악4중주
차이콥스키 현악 4중주 1번 D장조, 작품 11 중 2악장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5중주 g단조 작품57
2부 첫곡은 현악이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 콘서트홀 전체를
휘감기에 충분했던 곡이었습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현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예...술...사람들이 말하는 예술이었습니다.
현의 노래는 관객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현악의 연주는 정말 멋지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 해준 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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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지는 앵콜...
앵콜곡 첫곡은
'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이번 23회 이건음악회의 앵콜곡과 같은 곡이었습니다.
12명의 브라스밴드가 만들어내는 소리와
이번 디토 8명이 만들어낸 소리
많은 분들은 이번 '디토'의 선율이 더 친숙할 것 같습니다.
어떤 남성적이고 강렬한 느낌은
'베를린 필 하모니 브라스 앙상블'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앵콜곡의 선택은
많은 관객들에게 멋진 후식이었고,
즐거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 공연에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양도 관객으로 즐겁게 연주를 감상했고,
앵콜이 끝난후 멋지게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사인회에서 받은 사인에 아주 기뻐하는 모습이 참 이뻐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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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번 '디토 페스티벌'은 끝이났습니다...
멋진 공연을 보면서 클래식에 대한 접근도 이렇게
조금은 즐겁과 가볍고 밝게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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