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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Smart 직장인 지식

영화 제대로 보자 5.1채널 구축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4. 4.

 

 

그동안 영화를 2채널로 감상을 하였지만,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5.1채널이 2채널 PCM신호로 다운믹스되는 과정에서 오는 볼륨을 많이 먹는 현상이 늘 아쉬웠고, 5.1채널 또한 그립기도 한게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TV의 음성신호를 조금 좋은 시스템으로 울려보고자 하는 맘에 언젠간 다채널에 도전 해보려고 하던중 저렴하고, 평가도 나쁘지 않은 로지텍의 Z906 이라는 제품을 알게 되어 고심끝에 구입하였습니다.

음질적인 기대엔 어디까지 충족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THX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일단 믿음이 가긴 했어도, 스피커가너무 작아서 사실 거실에 사용하기엔 좀 부족하다 싶었지만, 원래 대음량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과감하게 지름신을 영접하였습니다. 얼마간 사용한 지금 11시방향 정도의 볼륨이면 꽤 큰 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보통 AV앰프와 다르게 이 제품은 서브우퍼 뒤편으로 채널당 파워앰프가 내장되어 있고, 콘트롤러부로 따로 나와 있는 콘솔에는 마스터 볼륨을 포함한 디코딩 부분이 들어 있습니다. 다양한 입력이라고 볼 수 없지만, 광입력, 동축입력, 2채널 아날로그 입력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의 5채널 스피커. 스피커는 풀레인지로 보이며, 강화플라스틱마감으로 크기는 작지만 묵직합니다. 하지만, 워낙 작다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 가지고 있던 스캔소닉의 스피커로 5채널을 꾸며 보았는데,

올레~들리던 소리도 들리고, 볼륨도 잡아 먹질 않습니다. 훨 낫습니다.

 

 

리어 스피커 (우채널) 입니다. 북셀프 답게 책장안으로 수납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JBL CONTROL 1 전용 브라켓을 구입했는데, (스캔소닉 제품이지만 딱 맞습니다.)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센터채널. 그릴 벗긴 모습입니다. 비록 저가 스피커이지만,

HIFI로서의 스피커로도 가격대비 괜찮은 음질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마감수준은 가히 독보적입니다.

5채널 스피커의 색깔 맞춤도 중요하겠지만, 소리의 통일성을 위해서도 중요하고 다행이도 서브우퍼와 따로 놀지 않아서천만 다행입니다. 공장모드의 경우 서브우퍼의 볼륨이 많이 잡혀 있습니다만, 조정하여 좀 낮게 잡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채널별로 레벨 조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리모콘으로 합니다)

뭐 값비싼 제품 만큼은 아니겠지만, 아쉬운대로 편하게 5.1채널로 감상도 가능하고,

TV 연결로 '나가수(나는 가수다)' 같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서 맘에 듭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음악cd를 들어보면 공간을 감싸는 한 기대 이상 수준의

음질을 보여주어서 만족합니다. 뭐 본격 하이파이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