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이건블로거들이 찾아가는 작은 클래식의 한부분을 포스팅하려합니다.
클래식하면 떠오르는 어려운이미지와 무언가 격식을 갖춘 특정인들의 음악이라는 선입견을 없에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피아노를 선택하여, 이건블로거들이 찾아갔습니다.
자그럼 피아노연주의 세계로 출발할까요~~
날씨가 화창한 일요일 오후 우리는 여의도의 영산아트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고
간만에 차를 두고 버스를 타고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에 내려 소통의 오류 님을 만났습니다.
가끔 차를 두고 다니는 것도 조금은 귀찮기는 하지만,걸으면서 서울을 느끼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더군요 여유롭게 천천히 걸어서 영산아트홀을 찾아가는 길에 '누군가에겐 행복' 님의 다급한 전화가 옵니다
3시30분이아닌.....3시라고~~!!!!!
이미 늦었기에 여유있게 걸어서 영산아트홀에 도착했습니다...ㅡㅡ
뒤늦게 표를 받고, 인터미션시간을 기다리며~ 한컷
아 이번에 독주회를 여신 전영하님의 프로필을 간단하게 소개드리겠습니다.
이번독주회에서는 B.BARTOK(1881~1945), F.Schubert(1797~1828), R.Schumann(1810~1856) 의 곡을
연주하셨는데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간단하게나마 프로그램에 대한 note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B.Bartok Improvisationen uber ungarische Bauernlieder
벨라 바르톡은 스트라빈스키와 쇤베르크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있는 20세기 작곡가이다.
그는 젊은 세대에서 전통의 범위 안에서 새로운 표현 수법의 가능함과 음악적 아이디어가 무수한 방식으로
재형성되고 재창조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피아노를 위해 작곡하는 것을 즐겨했는데, 아마도 피아노가 동시에 선율적, 화성적, 타악기적인
악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인 듯하다.
8개의 <헝가리 민요에 의한 즉흥곡>은 원래 민요를 거의 그대로 음악작품으로 옮겨놓은
과거의 기법으로부터 탈피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작곡가는 노래들을 기본 주제처럼 다루는데,
그 자신이 이들 선율을 기초하여 만든 자료를 토대로 즉흥연주 하고 있다.
F.Schubert Klaviersonate A-Dur, D.664
이 곡은 슈베르트가 위대한 세 명의 선배 음악가로부터의 영향에서 이탈하려고 고뇌하는 시기에 완성된 작품이며, 슈베르트가 자주 여행하던 북부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에 살고 있던 쇼베피네 콜러라는
소프라노 가수이면서, 피아니스트였던 여인을 위해서 작곡하였다.
총 3개의 악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1악정은 알레그로 모데라토 A장조, 4/4박자이면서
아름다운 서정적인 노래가 제1주제로 첫 부분에 제시된다.
2악장은 안단테 D장조, 2/4박자로 75마디의 짧은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단순한 3부형식을 사용한
느린 악장이다. b단조 화음을 앞꾸밈음으로 하여 D장조 으뜸화음을 유도하는 엘레강트한 울림의 화성
속에서 청초한 주제를 제시하면서 제1부가 시작한다. 3악장은 알레그로 A장조, 6/8박자이며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악상과 전개 형태로 보아 론도 형식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R.Schumann Sinfonische Etuden, Op.13
슈만의 피아노작품 가운데 최고의 명곡에 속할 뿐만 아니라 변주고의 역사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걸작이다.
1834년에 작곡되어 1837년 빈의 하슬링거사에서 출판되었다, 초판에는 주제와 12개의 연습곡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1852년의 재판에서는 [변주곡 형식의 연습곡 Etudes en forme de variations] 라는
표제가 붙여져 초판의 [제2번]과 [제9번]이 빠졌다.
다시 1893년에 브람스의 감수로 출판된 전집에서는 슈만이 이 곡을 위해 작곡하면서 발표하지 않았던 5곡의
연습곡도 유작으로서 추가를 하였다. 거기에 따르면 전체는 12개의 연습곡으로 되어 있으며,
그가운데 9곡이 주제의 변주를 이루고 있다. 피날레는 일견 새로운 주제에 의한 판타지와 같은 것으로
가장 빛나는 것이며 장려한 것에 속한다. 슈만의 초판의 주에서 이곡의 주제에 대해
[어느 아마추어의 작곡에 의한 것]이라고 썻으며 이 아마추어는 폰 프리켄과 한때 사랑에 빠졌다.
이곡은 스텐데일 베넷 (영국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에게 헌정되었다.
역시나 피아노에 조예가 깊지 않아...... 슈베르트의 곡만 귀에 익었다는.....
우리는 이렇게 즐겁게 피아노 독주를 감상했고~ 첫 소소한 클레식 이건블러거출동을 마쳤습니다~
아 영산아트홀은 아래의 장소에 있답니다~ 혹 나중에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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