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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 Talk Talk/이건음악회 소개

[역대 이건음악회 소개] 2회.베이스 게나디 삐냐진 초청독창

by 블로그신 2018. 10. 16.


본 글은 이건음악회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으로,

해당 포스팅은 1991년에 있었던 이건음악회 2회 소개글 입니다.


 


인사말씀

 

이 음반은 러시아의 유명안 성악가 Gennady Pinyazhin 을 초청하여 1991 11 8일 부터 14일까지 서울, 인천에서 가졌던2회 이건음악회의 연주실황 곡들을 수록한 기념음반입니다. Gennady Pinyazhin은 수준 높고 아름다운 베이스의 목소리르 가지고 있으며, 항상 환벽한 예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입니다.

 

글린카, 무소르그스키 등 러시아 작곡가들의 주옥같은 영창과 가곡, 그리고 순박한 러시아 민요로 차린 이번 연주회의 반주는 부인 Marina Pinazhin 이 맡았습니다.

 

보다성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저희들이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여러분의 따듯한 이해와 격려임을 언제나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이건산업() () 이건창호시스템

대표이사 박영주 드림

 








-프로필-

 

Bass Gennady Piyazhin


게나디 삐냐진은 1943년 우랄 태생으로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을 1970년에 졸업하고,레닌그라드 키로프 오페라발레 극장에 입단하여 로시니의 세빌리아 이발사에서 돈 바질리오 역을 글린카의 루스란과 루드밀라에서 화라프 역을, 베르디의 트로바로트에서 페란도 역을 그리고 무소르그스키의 보리스 고두노프에서 피멘 역을 맡아 열창하는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출연 하였다.1972년 이후 모스크바 국립 교향단의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웨덴, 핀란드, 불가리아, 구 동독, 유고슬라비아 등과 소련 국내에서 많은 연주 활동을 전개 하였다. 또한 런던, 베를린, 프라하 하나바에서 초연된 쇼스타코비치 ‘14번 교향곡연주에 초청되어 연주함으로써 큰 호폄을 받았다. 러시아 정상의 지휘자인 펜데레츠키. 페도세에프 등이 지휘한 교향악단과 현연한 바 있는 삐나진은 ALL-UNION 입상을 비록 독일, 캐나다, 프랑스의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러시아 성악가의 명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Piano Marina Pinyazhin


마리나 삐냐진은 러시아 정상의 빈주자로 유명 성악가들과 공연하였으며, 볼쇼이 극장의 최고 스타들과 가진 공연은 매번 청중들과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함께 공연한 성악가는 남편인 Gennady Pinyazhin

을 비롯하여 Yevgeny Baturin, Bolshakov, Kibkalo등이 있다. 현재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로 실내악과 반주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제자들이 세꼐적으로 명성이 높은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품해설-

러시아 오페라


19세기 시민혁명을 통해 봉건사회가 무너지면서 민족의얼과 공동운명체로서의 국가관이 강하게 작용되어 나타난 국민읨윽의 선두주자가 러시아 국민음악파 5인조인데 19세기 후반에 들어 달고미즈스키를 필두로 글란카’ ‘림스키콜사코프’ ‘보르딘’ ‘무소르그스키등에 의해 전개된 국민주의 오페라운동은 거친 박력고 ㅏ장대한 분위기가 전혀 새로운 오페라로서 무대에 올려졌다. 특히 러시아의 오페라들은 베이스를 주역으로 많이 내새워 슬라브인들의 멋진 저음을 만방에 과시하였다. 또한 슬라브 민요들을 발굴, 이를 오페라의 기초로 삼음으로 서민적이면서 슬라브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새로운 음악들을 탄생시켰다.

 


MUSSORGSKY-Monologue of Boris

From the Opera “BIRIS GODUNOV : 보리스의 이별


민족적 정기가 살아 숨쉬는 새로운 소재를 찾다가 푸쉬킨의 희곡과 전설에서 나타나는 고두노프에서 영감을 얻어 스스로 대본을 만들어 오페라를 완성했다. 그러나 이 오페라는 서민에게는 환영을 받았지만 귀족사외의 반다에 부딪혀 무대에 오르지 못했는데 1940년에 와서야 쇼스타코비치의 재편곡으로 무대에오를 수 있었다.

 


RIMSKY KORSAKOV . Aria of the Variazhskovo Gostia

From the Opera “SADKO” : “고스티아의 아리아


림스키콜사코프의 중기 작품인 오페라 사드코 중에서 나오는 아리아 인데 사드코는 이미 교향시로 작곡한 관현악 작품이었는데 이를 다시 각색한 후 오페라로 완성했다. 이 오페라에는 유명한 인도의 노래가 들어있으며 음반에 실린 곡은 바다의 제왕이 부르는 아리아이다.

 


DARGOMIZHSKY.Melnik Aria

From the Opera “RUSALKA” :  멜니크의 방앗간집의 아리아


러시아적인 오페라의 창작을 위해 착상된 곡으로 지금까지도 러시아 오페라의 초석으로 인정되고 있다. 오늘 노래할 아리아는 방앗간 주인이 딸에게 설교하면서 부르는 방앗간집의 아리아이다.

 


RACHMANINOV-Kavatina Aleko

From the Opera “ALEKO” : “지난날의 사랑이여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라흐마니노프의 오페라 알레코 중에서 나오는 알레코의 카바티나이다. 알레코의 원작은 푸쉬킨이 쓴 서사시 짚시들을 근거로 했는데 알레코의 카바티나는 달밤에 홀로 남은 알레코가 슬픔과 후회 속에서 한숨을 지으며 노래하는 아리아이다.

 


러시아민요


러시아 민요를 말할때는 러시아라는 말보다는 슬라브라는 말을 쓰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생각인데 슬라브를 기본으로 해서 여러 민족들의 고유 음악들이 다양한 상황속에서 성장되었다.

슬라프 민요의 특징을 간단히 언급한다면 첫째는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것으로 오랫동안 귀족계급 밑에서 일하며 살던 대다수 러시아인들이 그들끼리 모여앉아 노래하며 위로 받던 자연스러운 노래로 이 노래들은 매우 서정적이며, 어딘가 고향을 느끼게 하며, 한편으로 끝없는 평원을 연상케 하는 뿌듯함을 느끼게한다.

두번째는 러시아 정교회의 영향 아래서 만들어진 종교적은 음악인데 종교성이 짙긴 하지만  예배용은 아니며 역시 서민적 체취와 민요적 색감을 바탕으로 한 노래들이라 하겠다.

세번째는 유머감각이 번뜩이는 해학적인 노래들인데 춤추기를 좋아하던 러시아인들이 때로는 춤에 맞추어 노래를 하기도 했고 때로는 울분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극적이면서도 충동감을 느끼는음악을 만들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