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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아름다운 건축

이건SA 건축기행 - 해남 보길도 1 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30.

 

 

3개월에 한번씩 떠나는 이건 (EAGON) - SA 건축기행 6번째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은 남쪽으로 쭉 내려가 해남과 보길도를 다녀왔습니다.
해남하면, 윤선도라고 하는데 윤선도와 관련된 유적지를 돌아보며
삶의 여유와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경치를 즐겼던 옛선조들의 지혜로움도 볼 수 있는 기행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건건축기행의 소책자 입니다. B4사이즈로 2번 접어 총 8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결하게 정리된 것이 답사를 하면서 틈틈히 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서울에서 해남까지 가는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입니다.
9월의 창명한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좋은 날이였습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어찌나 하늘이 맑고 구름은 손사탕처럼 뭉실뭉실한지,
5시간을 달려간 저에게는 너무나도  달콤하게만 보였습니다. 먹고 싶을 정도로..



우리의 1박 2일 답사일정입니다.
중간중간, 해남과 보길도에서의 유명맛집에서의 지역 특산물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길도에 도착한 우리는 전복죽을 먹었습니다.


남쪽 바다에서 전복이 유명한 건 아시죠? 땅끝 해남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고 주변의 작은 섬들이 가름막 역할을 하여 전복을 양식하기에 딱이라고 합니다.


해남 땅끝 선착장에서 보길도르 가기위해 페리를 탔습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섬이 노화도입니다.
노화도 측면 왼쪽으로는 작은 섬들이 있었는데. 사실상 식수를 구할 수가 없는 섬으로 무인도들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쉽게 말해 여의도 밤섬(자연생태계 보전지역)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사지에 대한 설명은 2편에서 자세히 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용^^

우리 이건SA 건축기행은 1차 답사를 끝내고 저녁 식사전에 세미나를 합니다.
이번 세미나 강사님은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님이셨습니다. 다수의 논문을 쓰셨고
그 중 2일차에 방문하는 녹우당에 대한 연구내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전반적인 한옥에 대한 설명과 함께..

" 한옥은 온돌방 마루로 이루어진 집이다."
온돌, 마루, 부엌 3가지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오한 것이 한옥이다.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였습니다.


세미나 후 우리가 하루밤 달콤한 잠을 잘 호텔입니다. 
남해안 마을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전경과 시설이 서울 내노라하는 호텔 못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침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창문을 열여보니
창문이 이건창호로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최고의 건물에 최고의 창호가 설치되어 있으니 더욱 잠자리가 편안했던 것은 아니였을지..ㅋ



2일차 점심은 한정식이였습니다.
한상정식이라고도 하죠? 푸짐한 반찬들과 김치, 떡갈비가 일품이였습니다.
답사를 다니면 걸어다니는 코스가 많아
배가 고프기 때문에 든든히 먹어야 하는데 돌아가는 길
버스안에서 배두둑하여 잠도 더 잘 잘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오면 길, 가을이 느껴지는 사진한장 더 올립니다.


답사지에 대한 세세한 설명은  2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