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1월 24일 이건의 또 다른 나눔 활동이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인원이 투입되고 가장 노동집약적 봉사인 “사랑의 연탄 배달”입니다.
이번 행사에도 이건홀딩스, 이건산업, 이건창호, 이건그린텍, 이건에너지 등 이건 관계사 5곳에서 지원한 60 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땀흘리며 참여 해주셨습니다.
사실 작년에 비해 연탄 기증 수량도 늘었고 총 배달 수량도 늘었습니다. 지게를 활용한 배달 방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인데요. 인천연탄은행은 효율적인 배달을 위해 지게를 활용합니다. ^^ 이렇게 하면 4장씩 안전하게 먼 곳 까지 배달이 가능합니다.
5장 이상 쌓으면 안정성이 조금 떨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한 장씩 전달 하던 방식에 비해 손과 허리의 부담은 덜합니다. 다만 많이 걸으니 다리에는 조금 더 부담이 갔습니다. 그래도 허리는 아프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 역시 도구라는 것이 참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연탄이 등이나 옷에 묻지 않게 우비와 함께 장갑을 착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연탄을 나를 수 있습니다. 연탄배달 시스템은 총 3개의 역할로 나누어집니다. 쌓여 있는 연탄을 지게꾼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할, 지게를 이용해 집으로 배달해 주는 그룹, 그리고 각 집에 정확한 개수를 세며 이쁘게 쌓아주는 역할 등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9년 째 해서일까요? 빠르게 자신들의 역할을 찾아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민 분들도 오셔서 응원해주시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연탄은행 팀장님께서는 1장 떨어트릴 때마다 5천원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겠다며… 연탄이 낭비되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압박을 주셨습니다!
배달 중에 동네 어르신께서 많은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요즘은 연탄 값도 비싸고 배달해주는 비용을 따로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 골목이나 경사가 있는 곳은 돈을 더 주더라도 배달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이건 덕분에 연탄을 무료로, 그리고 배달 까지 해주니 감동하셨다는 말씀에 힘이 더 났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올 겨울 따듯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배달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이건홀딩스 안기명사장님께서도 정말 열심히 참여해주셨습니다.)
3시간이 흘러 어느 덧 연탄 배달이 끝나갑니다. 마무리는 따뜻한 호빵과 캔커피를 준비했습니다. 배고픈 이건인들의 호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내년에는 오뎅탕을 준비하면 어떨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봉사도 봉사지만 행사는 즐거워야지요 ^^;;
총 7,000장(실제 배달은 연탄은행과 협의하여 약간 줄었습니다) 배달을 마치고 어르신들 댁에는 따뜻한 연탄을 놓아 드리고, 이건인들 마음 속에는 따뜻한 온기를 담아 왔습니다.
항상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이건인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건의 따듯한 나눔소식 정기적으로 전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도 주변 이웃을 위해 나눔활동에 동참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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