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시코드4 [음반소개] 콩코르디 무지치 제 경우 음반을 구입할때 선택기준 중에 하나가 부끄럽게도(?) 앨범자켓입니다. 앨범자켓이 맘에 들면 이상하게 그 속에 담긴 음악도 좋을 거라는 (경험적으로도 틀린 적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믿음?이 있어서 상당수의 음반이 앨범자켓과도 연관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보자면 이번에 쓰는 앨범도 위의 이상한 선택기준에 부합하는 음반인데요. 다행이도 담긴 음악과 연주도 괜찮네요. 어느덧 audioguy 라는 국내 토종 레이블에 대한 믿음도 생겼는데, 이 음반도 이 곳에서 출반된 것입니다. 녹음도 좋을 뿐더러 그에 못지 않은 음악과 연주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항상 눈여겨 보고 있는 레이블입니다. 이번엔 앨범자켓탓도 있지만 리코더 연주에 대한 것도 상당 부분 작용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때 한번쯤 접해.. 2013. 8. 31. [music] 바하 비올라 디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3개의 소나타 바로 전에 올린 포스팅과 같은 음반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반이라 중복으로 올립니다.^^ 일전에 구입한 CBS레이블의 초반이 너무나 좋아 CD도 하나 더 구입하였습니다. 이 음반은 행복하다는 표현으로 1년에 250여일을 스튜디오에 있다는 글렌 굴드의 말처럼 그의 당시 발매된 LP를 그대로 복각한 CD입니다. 따라서 부클릿도 LP의 그것과 똑같아 축소하였다는 느낌이 듭니다. LP음반을 복각한 경우, 음질이 다소 이상할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구입한 이 CD는 전혀 그런것이 없이 요즘에 녹음한 것과 같이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글렌 굴드의 특유의 피아노(하프시코드) 타건과 함께 비올라 디 감바를 연주한 레오나드 로즈의 연주 또한 썩 잘 어울립니다. 이 두 연주자는 이후로도 몇번이나 같이 연주한 것으로 .. 2012. 8. 17. Leonard Rose 와 Glenn Gould 의 Bach the three sonatas for Viola da Gamba and Harpsichord 제가 구입한 것은 1975년 녹음반인데 독일에서 발매한 CBS초반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초반으로 한껏 기대를 갖고 바늘을 올려 놓았는데요. 음~~~ 상당히 좋네요. 요요마의 스승이라고 알려진 레오나드 로즈의 연주도 연주이거니와 바하의 골든베르그 변주곡하면 바로 떠올리는 글렌 굴드의 반주 또한 놀랍습니다. 독주만 잘하는 줄만 알았더니,반주도 이에 못지 않을 뿐더러 로즈와의 궁합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역시, 연주할때 흥얼거리는 것은 이 연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론 뚝배기 장맛보다는 강한 터치가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3개의 소나타는 각각 약간씩 느낌이 다르지만, 듣자마자 바로 애청음반리스트에 올릴 만큼 좋습니다. 보통 전곡을 한두번 들어보는게 일반적인데 반해 이번엔 좋아서 그런지 3번 .. 2011. 12. 19. 클래식 음악이 어떤 종류의 음악인가?? 클래식 음악에 관해 잘 모르시는 분들... 많죠? 특히... 클래식 음악은 고요하고... 조용하며... 졸린 분위기의 음악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웅장하고... 화려한 클래식 음악들도 많아요! 나탈리 드세이의 봄의 소리 왈츠(작곡 : 요한 스트라우스 2세) 클래식 음악(Classical music)이란... 두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클래식 시대, 즉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이 활동했던 고전 시대(Classical Period)의 음악을 말할 수 있고, 두번째로는 대중음악(popular music)에 상반되는 개념으로서의 음악입니다. 우리는 흔히 후자의 개념으로서 클래식 음악을 이야기하지요. 서양음악사를 대략 살펴보면 주요한 3시기가 있습니다. 바로크, .. 2011.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