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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식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모차르트의 음악 모차르트의 음악은 글이 아니라 말입니다. 아무리 짧아도 글은 앞뒤를 재고 따져서 쓰기 마련이지만 말은 조심하느라 뜸들이다 보면 때를 놓쳐 흥이 죽고 김이 빠집니다. 생각을 고르고 다듬어 가지런히 펼쳐 놓는 것이 글이라면 말은 미처 생각이 자리 잡을 틈도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이렇게도 건드려 보고 저렇게도 찔러보는 겁니다. 글은 그 뜻을 새기느라 생각을 하며 읽게 되지만 말은 그 흐름을 쫓아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먼저 글을 써 놓고 뒤에 말로 읽으면 어딘지 모르게 딱딱하고 어색하지만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 말을 글로 바로 옮기면 살아서 숨쉬는 듯 자연스럽게 꿈틀거립니다. 출처 : https://www.classictic.com/en/mozart_piano_sonatas/10048/412238/ 모차.. 더보기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하이페츠. 음악은 무엇으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어느 여름날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몸담고 있는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경상남도 한 농촌의 마을회관으로 내려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예술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예술 하는 사람들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보여주고 들려주자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학생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 예술이 무엇이며, 또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몸소 깨닫게 하려는 뜻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리허설을 마치고 공연을 막 시작하려는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청중이라고는 일곱 명이 전부였고 그나마도 코흘리개 다섯에 할머니 두 분이었습니다. 사정을 알아보니 농번기라 휴일도 없이 모두 일하러 나갔고 일손을 거들지 못해 어린 손주라도 돌보겠다며 집에 남은 할머니 두 분이 마실을 나.. 더보기
[제 2회 아트드림 콘서트 초청이벤트] 문화 예술로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 공헌 안녕하세요. 이건음악회 담당자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이건음악회 관련이 아닌, 아트드림 콘서트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지원으로 개최되는 이 콩쿠르는 저소득층 가정의 음악인재를 발굴하여 지속적인 음악교육과 지원을 통해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음악콩쿠르 입니다. 지난 달 이탈리아 볼차노 부소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문지영(한예종) 양도 '제 1회 아트드림 콩쿠르' 출신이라고 하네요! 이 아트드림 콩쿠르에서 선발된 인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제 2회 아트드림 콘서트에 참여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정경화 이후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