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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홀2

산토리홀의 비밀 - 산토리홀이 최고의 공연장인 이유 산토리는 위스키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런 산토리사가 산토리홀을 건립했던 1986년이 산토리가 이 세상에 위스키를 출시한지 6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세계에서 위스키를 제조할 수 있는 나라가 그 당시 네 나라 밖에 없었는데요.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그리고 이 두 나라의 후손들이 이민가서 건국한 미국과 캐나다. 이렇게 달랑 네 나라였는데요. 그와는 무관한 아시아 일본의 산토리라는 회사가 처음으로 위스키의 제조법을 연구하고 터득해 세상에 내놓게 되었고, 1986년 그 당시에는 이미 그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위스키 품평대회에서 해마다 우승을하는 그런 기염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그 고집이 그대로 이어져 장신정신으로 만든 것이 바로 산토리홀입니다. 산토리는 빈야드 스타일 공연장을 지은 경험이 있는 카라얀을.. 2022. 8. 18.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기업과 예술, 기업과 음악의 아름다운 만남(기업/회사 이름의 유래) 오늘날 샤토 무통 로쉴드라면 와인 애호가 누구나 최고의 와이너리로 잘 알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1855년에 열린 파리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보르도 와인의 등급을 매기기 시작했을 때 무통 로쉴드는 1등급이 아닌 2등급을 받았고 백년이 넘도록 그 등급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1등급을 받기 위한 로쉴드 가문의 노력은 끊임 없이 이어졌습니다. 와인을 만들어 통에 담아 보관하던 이전의 방법을 벗어나 양조한 다음 바로 병에 넣어 판매하는 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와인 병에 생산 년도와 지역, 생산자 이름 등을 기입한 레이블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해마다 한 사람의 화가를 선정해서 레이블에 들어갈 그림을 부탁했고 피카소의 그림이 레이블을 장식한 1.. 2018.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