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2 [우리들의 영원한 겨울 나그네 피셔-디스카우] 독일 가곡의 전설이라 일컬어졌던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8)[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우리들의 영원한 겨울 나그네 피셔-디스카우 지난 5월 18일 독일 가곡의 전설이라 일컬어졌던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가 86세를 일기로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1951년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 말러의 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불러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그가 눈을 감은 날은 공교롭게도 말러가 세상을 떠난 날과 같아 혹자들은 말러의 영혼이 그를 불렀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말러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독일 가곡에 관한 한 그보다 더 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한 성악가는 없었고 그보다 더 깊은 경지를 보여주었던 성악가도 없었습니다. 특히 슈베르트의 해석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어 그 이전에는 .. 2012. 11. 19.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매혹적인 춤 열정의 탱고! 탱고 음악의 역사를 완전히 뒤바꾼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olla).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6)[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내 음악이 탱고가 아니라고 말해도 좋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다.” 출처 : 구글 이미지 탱고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유럽과 미국을 거쳐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매혹적인 춤입니다. 볼룸댄스를 배우게 되면 왈츠로 시작해서 탱고로 끝나기 마련이지요. 그 만큼 중요하기도 하지만 또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탱고 하면 춤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당연하지만 오늘날 탱고 음악은 클래식 음악 무대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늙은 장교 알 파치노는 낯모르는 젊은 여인과 탱고를 추는 장면은 두고 두고 사.. 2012.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