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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리뷰21

[음반] 콩코르디 무지치 제 경우 음반을 구입할때 선택기준 중에 하나가 부끄럽게도(?) 앨범자켓입니다. 앨범자켓이 맘에 들면 이상하게 그 속에 담긴 음악도 좋을 거라는 (경험적으로도 틀린 적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믿음?이 있어서 상당수의 음반이 앨범자켓과도 연관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보자면 이번에 쓰는 앨범도 위의 이상한 선택기준에 부합하는 음반인데요. 다행이도 담긴 음악과 연주도 괜찮네요. 어느덧 audioguy 라는 국내 토종 레이블에 대한 믿음도 생겼는데, 이 음반도 이 곳에서 출반된 것입니다. 녹음도 좋을 뿐더러 그에 못지 않은 음악과 연주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항상 눈여겨 보고 있는 레이블입니다. 이번엔 앨범자켓탓도 있지만 리코더 연주에 대한 것도 상당 부분 작용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때 한번쯤 접해.. 2013. 6. 18.
리차드 용재오닐 'solo' 리처드 용재 오닐은 유니버설/도이치 그라모폰 아티스트로서 지금까지 일곱방의 솔로 음반을 발매하여 누적으로 약 14만장의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여행' '미스테리오소' '노래' 는 플래티넘 상을 받았고, 2집 '눈물' 은 2006년 클래식과 인터내셔널 팝 두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기도 합니다. 음반뿐만 아니라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많은 초정도 받고 있으며, 국내에 많이 알려진 실내악 앙상블 '디토' 의 음악 감독이며, 일일히 나열하기도 어렵게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음반안에 부크릿을 읽으면서 와~ 젊은 연주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 와 닿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지금까지 용재오닐의 음반을 몇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음반 모두 이지리스링 레퍼토리로 애청할 만한 음반이였습니다. 이 .. 2013. 4. 9.
[음반]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 'workin' 전설적인 마라톤 세션의 화려한 출발 이번이 마일즈 데이비스퀸텟의 4부작 마지막입니다. 본 작은 4부작중에 녹음은 가장 먼저 시작했지만 발매순으론 3번째에 해당합니다. 물론, 앞서 나온 두 장보다 격이 떨어져 그런 것은 아니고, 당시 레코드사의 정책상 그런 것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늦게 접하게 되었지만, 기대감은 가장 크게 가졌던 앨범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앨범의 첫 곳인 'it never entered my mind' 라는 곡 때문이였는데, 이 곡은 마일즈 연주로는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본 작에 수록된 곡이고, 나머지 하나는 블루노트에 수록되었습니다. 먼저 접해본 적이 있었는데, 개인적인 선호때문인지는 몰라도 늦가을 초겨울에 아주 어울릴만한 곡입니다. 찬바.. 2012. 12. 12.
[음반]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 프리스티지 4부작 "streamin" 초겨울의 추운 날씨에 앨범 자켓부터 뜨거운 여름을 연상하는 사진에 제목도 따뜻하다 못해 열기가 느끼기에 충분한 'streamin' 입니다. 앨범의 제목과 표지에서 보듯이 이 앨범에서는 상당한 열기가 뿜어 낼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또한, 당시 하드 밥에 열중하고 있던 마일즈인지라 그런 선입관도 틀린 것도 아닐 것입니다. 실제로 디지 길레스피의 곡으로 잘 알려진 'SALT PEANUTS' 라든가 'WELL, YOU NEEDN'T' 등은 두 곡은 멋진 하드 밥 넘버입니다. 특히 'SALT PEANUTS' 에서 보여지는 필리 조 존스의 신기에 가까운 드러밍의 열기는 제목에 부합이 됩니다만, 나머지 수록곡 4곡이 전부 발라드이며 그 모두가 마일즈의 감각에 맞게 조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워낙 발라드 플레이어로.. 2012. 11. 24.
[음반]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 프리스티지 4부작 "cookin" 지난번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의 프리스티지 4부작 연재중 2번째입니다.^^ 이 앨범은 1956년 10월 26일자 레코딩입니다. 지난번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총 4부작중에 가장 먼저 발매된 음반입니다. 이 4부작은 당시 몇년동안 일관되게 추구해 왔던 하드 밥적인 플레이에 절정을 달한 명작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에 걸맞게,,,아니 멤버가 좋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재즈 역사상 최고의 퀸텟이라 일컬여지는 필리 조 존슨(드럼), 폴 챔버스(베이스), 레드 갈랜드(피아노) 로 이어지는 리듬 섹션의 완벽성은 두고두고 들어볼 만큼 가치 있는 앨범입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컬렉터용이라도^^ 이 음반의 첫곡은 "My Funny Valentine" 인데, 저 역시 이 곡을 상당히 좋아합니다만, 마일즈 데이비스도 유별나게.. 2012. 11. 15.
[음반]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 프리스티지 4부작 "relaxin" 마일즈 데이비스의 재즈 역사적 명반 시리즈중 그 첫번째입니다. 재즈가 100년이 채 안되긴 했지만, 그 기간에서도 수많은 명반과 명연주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고, 대중적, 음악적으로도 큰 성공과 발자취를 남긴 마일즈 데이비스의 음반을 소개하려 합니다. 상당히 많은 음반을 발표했고, 오랫동안 활동을 해 왔는데요. 그 중에 프리스티지 4부작이라고 말하는 4개의 음반이 있습니다. 아래 설명에도 나왔듯이 4개의 음반을 거의 한꺼번에 녹음하여 발표를 했는데요. 이 때 발표된 음반을 프리스티지(레이블 이름) 4부작으로 말하고 있고, 역사적 명반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연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프리스티지레이블에서는 음반발표를 시간간격을 두고 하나씩 발표를 했습니다. ) 연주는 물론.. 2012.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