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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31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에 나온 음반소개 전직 의사이자 현재 풍월당의 주인장이신 박종호님의 책입니다. 나름대로 워낙 많이 알려진 것이라 딱히 설명할 것은 없지만, 지은이의 클래식에 대한 사랑이 지은이의 것만이 아니라 읽은 사람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클래식에 문외한이더라도 이 책을 읽어 본다면 그 매력을 조금이나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전작의 경우 작곡가위주로 쓰여있다면, 2권은 연주자와 지은이 박종호님의 개인적인 사연을 위주로 쓰여 있습니다. 아무래도 클래식이다 보니, (=오래되다 보니) 사연이 많긴 많습니다. 각 단원하나하나 추천음반을 들으면서 읽고 싶은 맘이 굴뚝 같습니다. 저자가 사랑하는 클래식 이라는 책을 읽다보면, 나도 그 클래식을 사랑할 것 같습니다. (부록) 나만의 추천음반중에 내 wish li.. 2012. 6. 12.
[23회 이건음악회와 함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 내한공연] 베를린 필이 세계 최고인 까닭은?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1)베를린 필이 세계 최고인 까닭은?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을 하나만 꼭 집어 말하라면 망설이게 됩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교향악단을 말하라면 아마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는 대답이 가장 많겠지요. 요즈음은 암스테르담 헤보우 오케스트라가 대세라고들 하지만 오래 전부터 베를린 필과 빈 필을 교향악단의 양대 산맥이라 일컬었고 언제부터인가 여기에 뉴묙 필을 더해 세계 3대 교향악단이란 말이 있지만 그건 그저 유명세를 따지는 호사가들의 입담일 뿐입니다. 그러나 실력으로 가리든 이름값을 놓고 따지든 오케스트라의 순위를 말할 때 베를린 필이 빠지는 일은 있을 수가 없고 아무래도 널리 알려진 인지도를 따진다면 .. 2012. 5. 29.
[클래식음악이야기]클래식 음악가 베스트 클래식음악을 접하려고 하면 참 막막함을 느끼게 됩니다. 누구의 음악을 들어야 좋을까? 베토벤? 모짜르트? 아님 다른 음악가들?? 클래식음악에서 꼭 알아야 하는 음악가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천천히 감상하세요.^^ 2012. 5. 15.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들어야 할 음악)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13)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들어야 할 음악)   해마다 연말이면 송년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많은 공연들이 무대에 올려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큰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등장하여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하는 경우가 흔한데요, 일본에서 건너온 풍습인 듯합니다. 왜냐면 서양음악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는 오히려 합창 교향곡을 신년에 연주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자유와 평등, 형제애가 실현될 미래를 염원하는 4악장의 가사를 따진다면 한 해를 정리하는 기분보다 새해를 열어가는 다짐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12월 31일 자정을 넘겨 .. 2012. 4. 20.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오디오가 만들어낸 크라이슬러의 소품들 / 한장의 CD에 들어간 음악의 길이는 누가 정한 것일까?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6)오디오가 만들어낸 크라이슬러의 소품들  작곡가 브람스는 베토벤을 무척 존경했다고 합니다. 베토벤 이후 작곡가들은 대부분 베토벤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지만 브람스에게 있어 베토벤은 우상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물론 베토벤이 남긴 모든 작품들을 좋아했지만 그 중에서도 교향곡 9번 합창을 가장 좋아했다고 하지요.   그런데 그토록 좋아했던 이 교향곡을 브람스는 평생 딱 두 번 들을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한 번은 그가 살았던 비인에서 꽤나 떨어진 곳에서 이 작품을 연주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차를 타고 거기까지 찾아갔는데, 궂은 날씨에 고생한 탓에 몸져눕기 까지 했다는군요. 음악의 본고장이라는 비인에서 활동했던 가장 성공한 .. 2012. 3. 27.
[클래식음악이야기]클래식 뽀개기_클래시 초보(배우기)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음악에 대한 생각은... 그게 다 그거 같다...입니다.^^ 정말 그게 다 그거 같습니다. 무슨 협주곡과 교향곡과 피아노곡과 무슨 악장은 그리도 많은지... 그냥 다 똑같은거 같은데... 애수가 있다나 머라나... 그냥 다 똑같이 너무 길고 재미없는데... 하지만 우리는 알게 모르게 클래식음악에 노출이 되어있어 우리의 귀는 클래식음악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요즘 S전자의 노트북광고에서 이문세의 나레이션으로 나오는 '비발디의 사계'잠깐이지만 참 좋잖아요.^^ 참~~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길은 없구... 그래서 제가 클래식음악을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드릴려구요. 저도 요즘 클래식과 친해지려는 중이라...^^ 클래식을 알려고 해도 어떻게 접근을 해야 좋은지 모르는 것이 가장 큰 어려.. 201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