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크너 교향곡1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음악사의 불가사의한 아홉수 - 교향곡 9번의 저주! ㅇㅇㅇ의 마지막 교향곡에 붙은 번호 ‘9’는 아무도 넘을 수 없는 마법의 숫자였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中 환희의 송가 베토벤을 너무나도 존경했던 브람스는 베토벤이 교향곡을 통해 이룩했던 눈부신 업적이 너무나도 부담스러워 마흔이 넘을 때까지 교향곡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용기를 내서 오래 전부터 구상했던 최초의 교향곡을 처음 세상에 내놓았을 때, 이 곡을 지휘했던 지휘자 한스 폰 뷜로우는 ‘베토벤의 교향곡 10번’과도 같다는 말로 격찬을 했고 브람스는 이 말을 듣고 무척이나 기뻐했다고 합니다. 누구와도 다른 독창성이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가를 두고 다른 예술가의 창작세계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말을 칭찬으로 한 것도 그렇지만 이 말을 듣고 불쾌하기는커녕 오히려 기뻐했다는 것을 보면 베토벤이 교향곡에서 쌓은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향곡으로 유명한 또.. 2012.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