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음악회 Talk Talk/이건음악회 소개

[역대 이건음악회 소개] 5회. 알프레도 펄 피아노연주회

블로그신 2018. 10. 18. 13:24


본 글은 이건음악회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으로,

해당 포스팅은 1994년에 있었던 이건음악회 5회 소개글 입니다.


인사말

이 음반은 칠레 신세대 피아니스트인 알프레도 펄(Alfredo Perl)이 내한하여 1994 10 1722일까지 서울,인천, 부산에서 가졌던 5회 이건음악회공연중 서울 KBS홀에서 연주된 실황곡들이 담긴 기념음반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악 사중주단 콰르텟 21’이 협연하였습니다.

올해로 5회째 공연을 선보인 이건음악회는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또한 건전한 기업문화 활성 및 해외 저명한 연주자들과 국내 실력 있는 연주자와의 교류에 기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오늘에 이르기 까지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보다 나은 음악회가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건산업주식회사, ()이건창호시스템

대표이사 회장 박영주

 

 

 


ALFREDO PERL PROFILE

Vina del Mar, Tokyo, Bolzano에서 개최되는 F.Busoni,비엔나 Beethoven 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고,1985년에는 Montevideo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1위 입상을 하기도 했던 Alfredo Perl은 현재 남미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신세대 치아니스트 중의 한사람이다.1965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출생한 그는 칠레 국립학겨교 Carlos Botto교수의 사사를 시작으로 1984년 독일의 Colgne Musikhochschule에서 Gunter Ludwing교수의 지도를 거쳐 British Council 의 후원으로 런던으로 나가Maria Curcio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아홉 살 때 첫 공연을 가진 이후, 남미와 유럽을 돌며 Sinfonica de Chile, Zagreb Symphony, Residentie Orchestra in The Hague와 공연하였고, Rafael Fruhbeck de Burgos 지휘의 London Symphony Orchestra 등과도 협연하였다. 86ZDF(독일TV방송)에서 Liszt 2번의 협열을 필두로 BBC, Radio France, German Radio등 범유럽적인 방송 연주를 거쳤으며, 최근에는 Schumann Liszt, Busoni의 독주집과 Ralph Manno의 클라리넷 협엽으로  Brahms 의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위한 소나타 연주집도 내었다.Beethoven Sonata 전곡과Diabelli Variations도 녹음중이며, Col Legno Radio Bermen의 공동 제작으로 출반한 예정이다. 1991 1UNICEF를 위한  Amsterdam Recital에 이어 Purcell Room 공연으로 런던에서 데뷔한 그는, 뮌헨Herkulessaal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데뷔연주를 하였으며, DuseeldorfCologne 에서 Maxim Shostakovitch가 지휘한Santiago Philharmonic과 함께 Brahms 협주곡 1번등을 현연하였다. 또한 ‘92/93시즌에는 Davos Music Festival 참가자들과 일본 연주 여행을 마치고 그해 가을 런던 Internatiomal Piano Series에 참가해 Queen Elizabeth Hall에서 리사이틀을 열었으며, Jacek Kaspszyk/Noord Nederlands Orchestra,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와도 협연하였다. 올해1월에는 칠레의 거장  Claudio Arrau 추모 연주회를 위해 Brahms의 협주곡 1번을 협주하였고, 이번 가을의 한국ㄱ 연주가 끝난 다음에는 12월 프라하 Rudolfinum London International Piano Series 행사의 일환으로Queen Elizabeth Hall에서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다.

 

 



QUARTER 21 PROFILE

 

김현미 (1바이올린):서울예고,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미국 메네스음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일보 콩쿠르,동아 콩쿠르, 워싱톤 국제음악 콩쿠르, 메니스음대 오디션 등의 입상 경력이 있으며, 탱글우드,말보로음악제 참가, KBS, 부천, 수원, 공주, 청주 밒 마산시향과 협연했다.

 

백혜영( 2바이올린): 서울예고 재학중 오스트라이 빈으로 유학, 비엔나 시립음대를 졸업했다. 비엔나

Bosendorfer홀 등에서 독주회를 했으며, 서울시향, 서울 챔버. 서울 심포니와 협연 했고, 다수의 독주회를가졌다. 현재 KBS교향악단 단원이며, 예원, 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조명희(비올라): 경희대 음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쾰른 음대에서 디플롬을 취득했다.

경희대 음대 콩쿠르 대상, 음협콩쿠르에서 1위를 했으며,미국 시애틀시, 다코마시 초청 연주회를 가졌다.

KBS교향악단 수석대행 및 부수석 역임, KBS교향악단, 서울 심포닝 ㅗ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체코 프라하 (뮤지치 데 프라가 쳄버 오케스트라) 초청 협연을 가졌다. 현재 서울 챔버 오케스트라,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과 실내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경희대, 중앙대에 출강하고 있다.

 

박경옥(첼로):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수확했으며, 미국 예일음대 석사 및 뉴욕주립대(Stony Brook) 음악박사 과정을 수료 했다. 중앙 콩쿠르, 동앙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했으며, KBS, 부천, 춘천 시향,바로크 앙상블등과 협연했고, 다수의 독주회가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다.

 

작품해설

Ludwig V. Beethoven: Piano Sonata No.17 in d minoe

op. 31-2 ‘Tempest’

이 곡에 템페스트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은 베토벤에게 제자 신들러가 작품57f단조와 작품31d단조 두곡을 이해하는 던서를 달라고 말하자 베토벤이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읽어보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전해오기 때문이다.3악장 모두 소나타형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도 이 곡이 특징이다. 1802년에 작곡되었으며 이듬해 스위스 취리히에서 출판되었다 베커는 이 작품에서 환상곡풍의 소나타 형식이 절정에 도달했으며, 이후에 나오는 발트슈타인이나 열정등 비루투오소 양식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작품31중에서 제 2번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1악장은 아르페지오 음형을 사용한 레시타티보 같은 서주부로 시작하여 빠른 템포의 느린 부분이 교대되어 나온다. 1악장의 특징은 제2주제가 없다는 점이다. 2악장은 B플렛 장조 ¾박자로 되어 있으며 1악장의 주제를 변형시켜 사용하고 있다. 마지막 악장은 춤곡풍의 씩씩한 분위기로 되어 있는데 베토벤이 작곡한 피날레 악장 중에서 가장 성공장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이 악장은 베토벤의 현악4중주 a단조 작품 132의 피날레 악장에 등장하는 변형된 왈츠를 연상하게 한다.

 

Anton Dvorak : Piano Quinet A Major op. 81

1887 8 18일부터 103일까지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60여킬로미터 떨어진 비소카의 별장에서 작곡되었다. 초연은 이듬해 16일 프라하 시민 클럽회관에서 카렐 코바조비치의 피아노,카렐 온드지체크, 얀 펠리칸의 바이올린, 페트로 마레쉬의 비올라, 알로이스 네루다의 첼로로 이루어졌다. 1악장: 알레그로 마논 탄토 A장조2/2박자. 2악장 : 둠카, 안단테 콘 모토 f#단조 2/4박자. 둠카란 원래 우크라이나 지방의 발라드풍 민요형식으로 슬프고도 회상조의 느리고 슬픈 가락과 빠르고도 정열적인 선율이 교대로 나온다. 이 악장도 제 1부는 슬픈 선율로 되어 있다. 2부는 비바체 2/8박자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슬라브 민족의 우수와 정열이 교차되는 아름다운 악장이다. 3악장 : 프리안트 스케르죠, 몰토 비바체 A장조 ¾박자, 프리안트는 보헤미아의 민속춤곡으로 격력한 선율과 감미로운 부분이 교대로 나타나면서 강한 액센트가 붙는 빠르고 활발한 춤곡이다. 그러나 이 악장은 프리안트의 전형적인 보기와는 거리가 멀다. 3부분 형식으로 되어 있다. 4악장 : 피날레, 알레그로 A장조 2/4박자.

 

Franz List : Benediction de Dieu dans la Solitude, from Harmonies Poetiques et Religieuses

1823 12월 리스트는 양친과 함께 파리를 방문했다. 이때부터 그는 파리 살롱을 무대로 건반의 왕자로 군림했다 살롱에서 알게 된 위고,뮈세, 비니, 라마르틴느 등 작가들과의 교우는 그의 음악 세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모두 10곡으로 된 지적이며 종교적인 노래는 교향시 전주곡의 소재가 된 같은 제목의 시와 함께 1830년 출판된 라마르틴느 대표작 명상시집(Meditation Poetique)’에서 제목을 따온 것이다. 라마르틴느에게 증정된 이 곡은 1845년부터 1852년까지 바이마르에서 작곡된 이 10곡 중에서 제 3곡인 고요함 속에서 신의 은총이다. 문자 그대로 종교적이며 명상적인 곡이다. 리스트는 이 곡에서 베토벤이 말기에 보여주었던 시비적인 명상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나머지 곡은 제1Invocations, 2곡 아베마리아, 4곡 죽음에 대한 명상, 5곡 주기도문, 6곡 아기예수의 찬미, 7곡 장송곡, 8곡 팔레스트리나 등의 미제레레, 9곡 안단테 제10곡 사랑의 송가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