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김선욱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그 두번째 발걸음[공연후기] 김선욱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그 두번째 발걸음

Posted at 2012.07.18 23:25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안녕하세요. 뒤늦은 공연 후기로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찬태씨 입니다. ^^;

이건음악회 시작하기도 전인 6월 21일 김선욱씨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김선욱씨야 2009년 제20회 이건음악회를 통해서 알게 된 이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친근하게 느껴왔는데요.

이렇게 시간이 흐른 후 다른 무대에서 공연을 보게 되니 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공연장소는 역삼역 인근의 LG아트센터 였는데요. 김선욱씨의 연주를 들으려는 사람들로 일찍부터 북적였습니다.

역시나 젊은 여성팬이 더 많은 것 같았구요. ^^ 

좀 일찍 도착한터라 근처 분식집에서 배를 채우며 리플렛을 구경했습니다.


앗! 좋은 사진 놔두고 이렇게 다리 짧아보이는 사진을 고르다니.. ㅋ

공연의 주제도 진중한 편이니, 블랙톤으로 무겁게 가도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음악회의 프로그램북을 떠올리면서 :)~


이날 프로그램을 포함한 전체 일정은 위에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정말 군대의 '행군'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2012년에 이어 2013년까지 이어지는 2년(총 8회) 간의 프로젝트라니 김선욱씨의 결심이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11월 8일로 계획된 네번째 공연도 기대가 되네요.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두근두근 하는데요. 흔히들 기분좋은 설레임이라고 하죠..

일상에 지친 직장인에게는 더욱 필요한 활력소가 아닐까 합니다.


공연장 안은 이런 분위기였는데, 꽤 가까운 자리에서 김선욱씨의 표정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2009년에 비하면 확실히 표정과 몸짓에 또 연륜이 쌓인 것 같습니다.

클래식 문외한이라 자세한 평은 못 하겠지만, 묵직한 느낌도 여전하고 마지막 '비창'은 가슴 벅찬 감동을 주었습니다.


고민 많은 직장인이라 중간에 잠깐 딴 생각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것도 좋은 연주로 인한 연상작용이라고 생각되네요.

열심히 박수치고 공연장을 나서면서, 생각이 많이 정리된 듯한 느낌도 받았으니까요..

두 번째 공연을 마친 김선욱씨가 흘린 굵은 땀방울, 급하게 닦아 흐트러진 머리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요건 지난 20회 이건음악회 때 사진입니다만, ^^

왜 이때 김선욱씨의 연주를 한번 밖에 안 들었나 하는 후회가 되네요.

이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연주를 듣고 난 이후, 23회 이건음악회에서 베를린필 브라스 앙상블의 연주까지 들으니

클래식이 주는 재미와 감동에 새롭게 빠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김선욱씨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며, 

여러분도 그 중에 한번 쯤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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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 길잡이]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접근해 보자. 클래식 음악 감상/접근/듣는법 유명 클래식 음악 소개[클래식 감상 길잡이]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접근해 보자. 클래식 음악 감상/접근/듣는법 유명 클래식 음악 소개

Posted at 2012.02.04 10:52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영화나 TV드라마에서 혹은 CF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클래식의 선율, 길을 가다 저만치 레코드 가게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이런것들에 이끌려 클래식을 들어보려고 하면, 막상 어디서부터 들어야할지 난감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레코드 안내 서적은 많지만 변변한 클래식 감상을 위한 책은 거의 없는 현실에 클래식에 입문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올바른 클래식 감상을 위한 가이드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텍스트는 음악사로 유명한 Huge M. Miller라는 음악학자의 "Introduction to Music"(부제: A Guide To Good Listening)이라는 책으로 아주 체계적이고, 수동적인 음악감상이 아니라 지각적이고 인식적인 음악감상의 길잡이로서 아주 좋은 텍스트입니다. 클래식을 본격적으로 들으시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많은 유익함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일단 밀러교수가 추천한 25곡의 기본 작품을 먼저 들어보세요. 아무런 선입관없이 그냥 편한한 마음으로 들어보세요. 이번 강좌에 계속해서 나오게 되는 아주 기본적인 곡들입니다.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곡까지 그리고 기악곡에서 성악곡까지 아주 골고루 안배가 되어있습니다.

 

1. 바하. Cantata No. 140: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2. 바하. Passacaglia and Fugue in C Minor(오르간)

3. 바하. 관현악조곡 3번 D장조.

4. 바르톡. 현악 4중주 5번

5. 베토벤. 교향곡 5번 C단조.




6. 비제. 카르멘(오페라)

7. 브라암스. 교향곡 3번 F장조.

8.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 B flat 단조.



9. 코플란드. Music for the Theatre(관현악곡)

10. 드뷔쉬. 목신의 오후 전주곡(교향시)

11. 헨델. 메시아(오라토리오-할렐루야)




12. 힌데미트. 피아노 소나타 3번

13. 하이든. 현악 4중주 E flat 장조 작품 33-2

14. 멘델스죤. 바이얼린 협주곡 E 단조

15.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오페라)

16.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G 단조. K.550




17. 팔레스트리나. Missa Brevis (장엄미사, 아카펠라 합창)

18. 푸치니. 라보엠(오페라)

19. 라벨. 볼레로(관현악곡)




20. 슈베르트. Die Winterreise(겨울여행. 연가곡집)

21. 슈만. 환상소품집(피아노 독주곡)

22. R.슈트라우스. 틸 오이렌슈피겔(교향시)

23.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시카(발레조곡, 관현악)

24. 차이콥스키. 호두까끼인형(발레조곡, 관현악)




25.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오페라)



클래식 음악은 대중적인 음악이 참 많은편 입니다.
유명한 작곡가의 음악은 CF나 드라마 영화에서 많이 쓰였기 때문에 귀에도 익숙하죠.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한곡 두곡 듣다보면 어느세 클래식의 문외한이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도
클래식이 편안하게 다가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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