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바흐의 마지막 작품. 아르슈타트과 뮐하우젠 시대, 바이마르 시대, 괴텐 시대,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만년의 걸작들을 만들었던 라이프치히 시대까지..[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바흐의 마지막 작품. 아르슈타트과 뮐하우젠 시대, 바이마르 시대, 괴텐 시대,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만년의 걸작들을 만들었던 라이프치히 시대까지..

Posted at 2015.10.28 08:57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바흐의 마지막 작품. 아르슈타트과 뮐하우젠 시대, 바이마르 시대, 괴텐 시대,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만년의 걸작들을 만들었던 라이프치히 시대까지...

 

바흐가 마지막으로 작곡한 작품은 “푸가의 기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5곡의 푸가와 4곡의 캐논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오늘날 대위의 모든 기법을 총망라한 전대미문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서양음악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기법으로 대위와 화성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대위는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선율을 함께 만들어 가면서 서로 잘 어울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고 화성은 하나의 선율을 먼저 생각한 다음 그것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다른 음들을 찾아서 채워나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방법은 서로 별개가 아니고 음악을 만들 때 함께 고려해야 할 변수입니다.

 

 

푸가의 기법(독일어: Die Kunst der Fuge, BWV 1080)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작곡한 14곡의 푸가와 4곡의 카논으로 된 곡집이다.

 

 

바흐의 “푸가의 기법”은 15번째 푸가를 다 마치지 못하고 239마디에서 중단됩니다. 게다가 이 곡을 어떤 악기로 연주하라는 지시는 악보의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곡은 바흐가 죽고 한참이나 지난 1927년에 라이프치히에서 처음 연주되었고 그 후로 지금까지 여러 악기들의 다양한 조합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바흐가 이 곡을 완성하지 못한 것은 안과 수술의 후유증으로 실명한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흐 - 푸가의 기법 / 모로니

 

 

악기를 지시하지 못한 것을 두고는 특정 악기만을 반드시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설명도 있고 통상적으로 이럴 경우 건반악기를 위한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갑자기 작곡을 중단하였기에 미처 악기를 지시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겠지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엄격히 말해서 이 곡이 바흐의 마지막 작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떠나기 불과 며칠 전 바흐는 제자이자 사위였던 요한 크리스토프 알트니콜을 침대로 불러 그의 지시대로 악보에 적도록 시켰고 그렇게 완성한 곡이 “저 이제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Vor deinen Thron tret' ich hiermit)”라는 제목의 코랄 프렐류드였으니 이 곡이야말로 진정 바흐의 마지막 작품인 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연 때문에 오늘날 이 곡을 “임종의 코랄”이라 부르고 있고 “푸가의 기법”을 연주한 다음 이어서 이 곡을 연주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은 이렇듯 누군가에게 받아 적게 하여 곡을 쓸 수 있는데 왜 그토록 심혈을 기울였던 “푸가의 기법”을 같은 방법으로 완성할 생각은 하지 않았을까요? 그 해답은 그의 독실한 신앙에서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그가 그토록 많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합니다. 그에게 있어 작곡을 한다는 것은 하늘이 주신 소명이었고 그 자신은 단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하도록 명을 받든 한낱 피조물일 따름이었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눈이 보이지 않게 된 것도,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작곡을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된 것도 모두 하늘의 뜻이니 그저 따를 밖에 달리 도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다만 임종의 순간에 완성한 마지막 곡은 그에게 주어진 소명 가운데 하나로서가 아니라 소임을 다하여 부르심을 받은 임무자가 올리는 보고였던 셈입니다. 그러니 어쩌면 눈이 멀어 병상에 누웠을 때 “푸가의 기법”을 완성하지 못하였음을 안타까워하기 보다 비로소 십자가를 내려놓게 되었음에 안도하였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이제나흐 광장 서 있는 게오르크 교회는 아이제나흐 시 교회. 1182-1188년에 지어진 교회

 

아이제나흐의 성 게오르크 교회의 문서에 따르면 바흐는 1685년 3월 23일에 세례를 받았고 이를 근거로 그는 이틀 전인 3월 21일에 태어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일곱 살에 성 게오르크 교회 부속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 때부터 벌써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려고 교회 성가대에 들어가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홉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열 살에 아버지를 잃은 바흐는 오르가니스트인 맏형 요한 크리스토프를 따라 오르도르프로 이주합니다. 이 시절의 바흐는 당대 대가들의 작품 사보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형의 악보를 몰래 빼내 밤새 필사하면서 음악 공부를 하였습니다. 오르도르프의 학교에서 라틴어와 루터 정통파 신학을 배웠고 형의 가족이 늘어나자 바흐는 1700년 봄에 북독일의 뤼네부르크의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자립합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그는 북독일 학파의 다채로운 음악을 접했고, 교회 오르간 연주의 대가 게오르크 뵘을 만났고 함부르크에서 북독일 오르간악파의 노대가 라인켄의 음악을 듣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웃 고장인 쩰레의 궁정악단 연주를 듣고 프랑스악파의 양식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바흐는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음악가로서 취직을 해야만 했습니다. 처음엔 궁정악사로서 일하다가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아른슈타트의 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취임합니다. 이 직책은 오르간 연주뿐 아니라, 성가대를 훈련시켜야 했는데, 18세인 바흐는 젊은 대원들과 길거리에서 주먹으로 치고 받기도 했다는 일화가 남아있습니다. 늘 겸손하고 성실했던 바흐에게도 혈기 넘치던 젊은 시절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후, 바흐의 음악인생은 그가 살았던 장소에 따라 대별됩니다. 즉 아르슈타트과 뮐하우젠 시대, 바이마르 시대, 괴텐 시대,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만년의 걸작들을 만들었던 라이프치히 시대입니다. 음악가로서 뿐만 아니라 가장으로서 또 아버지로서 충실한 삶을 살았던 바흐는 늘 부양해야 할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낳은 생활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직장을 옮겼고 마지막으로 라이프치히를 택한 이유 가운데 하나도 장성한 자녀들의 대학교육을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이처럼 어떤 경우에도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던 그의 삶으로 말미암아 그의 자녀들 또한 뛰어난 음악가로 성장하여 아버지의 업적과 명성을 이을 수 있었고 오늘날 기적이라 일컬을 만큼 놀라운 업적을 후대에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런 삶과 음악의 바탕에는 누구보다 깊고 든든한 신앙심이 받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언제나 작곡을 시작할 때 악보에 예수여 도와주소서(Jesu Juva)를 줄인 J.J. 혹은 예수의 이름으로(In Nomine Jesu)를 줄인 I.N.J.를 썼고 마지막엔 항상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대 Gloria)를 줄인 S.D.G.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늘 성경을 가까이 두고 읽었고 좋아하는 성경 구절에 “하나님께 드리는 음악이 있는 곳에 하느님은 항상 은혜로운 임재로 가까이 와 계신다”라고 주석을 적어두기도 했습니다. 반드시 기독교가 아니고 특정한 종교가 아니더라도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섭리하는 무엇인가가 있어 그것을 거슬리지 않고 받아들이고 따라야 한다는 믿음이 있다면, 정말이지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이라도 있다면 우리 가운데 누구도 스스로 교만하거나 나태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바흐는 그 음악 이전에 그의 삶이 우리에게 무한한 감동과 교훈을 주는 위대한 인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만의 버켓리스트에는 바흐순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가 태어난 아이제나흐에서 시작하여 그가 성장한 오르도르프와 뤼네부르크를 지나 아른슈타트와 뮐하우젠, 바이마르와 괴텐을 거쳐 라이프치히에서 마치게 될 이 여정을 통해 그의 삶의 자취와 향기를 좀 더 가까이 느껴볼 생각입니다. 혹시 이 순례에 동참하시겠다면 기꺼이 동행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바흐순례에 초대합니다.

 

 

Bach: Easter Oratorio (Sir John Eliot Gardiner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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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클래식] 여름휴가에 들을만한 밝은 노래 추천! 차 안에서 음악감상 어떤가요? 여름휴가 음악으로 엄청 신나는 노래와 가슴을 울리는 여름 노래 추천해 드립니다. 드라이브 노래 ..[테마가 있는 클래식] 여름휴가에 들을만한 밝은 노래 추천! 차 안에서 음악감상 어떤가요? 여름휴가 음악으로 엄청 신나는 노래와 가슴을 울리는 여름 노래 추천해 드립니다. 드라이브 노래 ..

Posted at 2014.07.18 10:54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여름휴가!

즐겁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름 휴가 이미지는 어떤가요?

저는 밝고 경쾌한 느낌에 물씬~ 아니 흠뻑 젖는 제 자신을 떠올립니다.

 

그런면에서 여름휴가때 들을만한 노래를 오늘 알려드리려 합니다.

휴가를 즐기기 위해 내려가는 고속도로 위!

때로는 꽉 막힌 차 안에서, 때로는 뻥 뚤린 도로 위에서

이 노래를 한번 들어보시지 않겠나요?

 

 

 

 

Johann Pachelbel : Canon In D major

제가 추천하는 첫번째 음악입니다.

 

 

잔잔한 음악 같으면서도 밝고 경쾌한 음색.

캐논이라는 음악은

언제들어도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워낙 CF, TV 드라마, 영화 등에 자주 쓰이는 곡이기 때문에 귀에 익숙해 진 것 일까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추천하는 첫번째 음악을 바로 캐논입니다.

 

카메라 메이커가 아닙니다. 주의하세요~

 

 

두번째로 추천해 드릴곡은 차이코프스키의 곡입니다.

 

여름이라고 해서 너무 밝은 곡만 들어서는 아니 됩니다.

은은한 음악 어떠세요?

때로는 고풍스러우며, 때로는 웅장한 음악이 여러분의 귀를 즐겁게 해드릴 것 입니다.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를 추천합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로 1832년 작곡되었습니다.
연주한 악단은 무척 많습니다. 대부분의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레퍼토리로 선택을 많이 합니다.
발레곡인만큼 발레단공연시에도 연주 됩니다.

(모스크바 발레단,, 유니버셜 발레단,우리나라 국립 발레단 등등......)

출처 : 다음(Daum)

작곡가에 대하여 :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P.I : 1840~1893)
1840년 5월 7일 러시아의 작은 광산촌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음악적 재능이 있었지만,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였고,

19세 때 법률 학교를 졸업후 21세 때 겨우 음악원에 들어가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꾸준한 노력과 천재적인 음악서으로 훌륭한 작품을 많이 작곡하였습니다.

특히 왈츠곡를 좋아하였으며, 동화의 세계를 무용 음악으로 묘사하여 경쾌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많이 남겼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에는 『비창 교향곡』,『이탈리아 기상곡』과 춤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등등 많은 작품을 작곡하였습니다.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8번 『꽃의 왈츠』는 D장조, 3/4박자입니다.

이 음악은 발레음악 <호두까기인형>중에서 가장 현란하며, 웅대하고 화려한 꽃들의 춤을 경쾌하게 표현했고, 화려한 느낌의 곡입니다.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죠~.

"꽃의 요정들(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사탕으로 된 꽃다발을 든 아가씨들)"이 나타나 화려한 춤을추는, 차이코프스키의 왈츠 중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신나는 노래틈에서 우아하며, 웅장한 노래 한곡 어떠세요?

 

이제는 마지막 한곡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음... 이 노래는 클래식 아니에요.

약간의 재즈?

제 사심이 들어간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Olivia Ong - Fly Me To The Moon

 

 

정말 제가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특히 예전이 일본 애니메이션인 에반게리온의 엔딩 주제가로도 쓰였었죠.

 

 

Fly me to the moon(歌詞付き)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잠 못 이루는밤 자신이 즐겨 듣는 노래로 더위를 달래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클래식이 아닌 댄스, 발라드 음악도 여러분의 귀를 간지러 줄 것 입니다.

여름휴가. 한 단어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니... 정말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이번 여름 휴가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과 함께 보내려 합니다.

여러분도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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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경수
    월요일 아침 출근해서 첫 구독 음악 배달의 반가움과 클래식과 다른장르의 음악을 듣고
    음악의 편식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50여년 거의 클래식을 들었는데 그것도 좋아하는 장르에
    편중해서 지극히 편협한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나이 육십이되서야 조금 마음을 열고 재즈와
    기타 다른 종류의 음악도 들으려합니다. 월요일 아침 이건에서 배달된 음악을 듣고 활기차게
    한 주를 시작합니다.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십시오.
    • 2014.07.22 15:32 신고 [Edit/Del]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 가슴에도 많이 와닿는 문구네요. 음악의 편식...
      앞으로도 좋은 노래 좋은 음악 찾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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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와 함께 하는 클래식 이야기] 수능을 앞에둔 수험생을 위한 머리가 좋아지고 맑아지는 클래식 노래. 명상 음악. 베토벤, 구노, 로시니[이건음악회와 함께 하는 클래식 이야기] 수능을 앞에둔 수험생을 위한 머리가 좋아지고 맑아지는 클래식 노래. 명상 음악. 베토벤, 구노, 로시니

Posted at 2013.09.30 11:47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안녕하세요.

가을이 다가왔네요.

마음이 울쩍할 때는 역시... 클래식 음악 아니겠어요?

특히 이제는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수험생을 위한 추천 클래식 뮤직!

 

그 첫번째는 Rossini의  ‘Williamtel Overture" 입니다.

로시니 윌리엄텔 서곡

Gioachino Rossini : William Tell Overture

원제 : " Guillaume Tell "

 

 

 


《윌리엄 텔》은 로시니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수많은 사람들에게 걸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장대한 규모의 이 작품에는 제2의 고향이 된 파리에 완전한 프랑스 오페라를 선사하고자 한 로시니의 바람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오페라는 풍부한 볼거리, 대규모 합창단과 앙상블, 발레, 열정적인 레치타티보, 처음부터 끝까지 과장된 스타일을 한데 지니고 있다. 《윌리엄 텔》의 매력 중 하나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탈리아의 작곡 기법에 프랑스 스타일을 가미한 오페라를 창조했다는 것이다.

중세의 스위스인들이 오스트리아의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한다는 쉴러의 원작은 로시니에게 역사적 서사를 다룰 캔버스가 되어 주었다. 그는 그 위에 게슬러 총독에 대항하는 윌리엄 텔의 투쟁을 그렸으며, 게슬러의 여동생인 합스부르크의 공주 마틸데를 향한 아놀드의 순수한 사랑도 그렸다. 《윌리엄 텔》에서 그려진 민족주의 성향은 당시 프랑스의 상황에 잘 들어맞았다.

이 오페라는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로 훌륭히 녹음되어 있지만 프랑스 쪽이 원전에 가까워 더 선호된다. 1972년에 EMI가 뛰어난 성악가들을 모아 녹음한 것을 계기로 오페라 녹음의 절정기가 찾아왔다. 갈리아인 특유의 퉁명스러움이 느껴지는 가브리엘 바키에는 타협을 모르는 전사인 텔을 잘 연기했다. 몽세라 카바예는 마틸데 역할로 콜로라투라에 강렬함을 더했고, 니콜라이 게다는 아놀드 역할을 맡아 감수성이 예민한 청년의 모습을 훌륭하게 그렸다. 람베르토 가르델리의 훌륭한 지휘 덕에 흥분으로 가득한 만족스러운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출처]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1001


ROSSINI: William Tell Overture (full version)

 

두번째는 Gounod의 ‘Waltz from Opera “Faust” 입니다.

 

구노/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츠' 줄거리

중세 독일의 어느 작은 도시. 일생을 학문 탐구에 몸 바쳤으나 삶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얻지 못한 파우스트 박사 앞에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나타난다. 메피스토가 보여준 청순한 시골 소녀 마르그리트의 환영에 매혹된 파우스트는 영혼을 팔고는 젊음을 되찾는다.
젊은 귀족의 모습을 한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스와 함께 마을 광장으로 향한다. 여동생 마르그리트를 혼자 두고 군대에 가야하는 발랑탱과 그를 위로하는 청년들이 어울리고 있는 자리에 메피스토가 나타나 발랑탱의 죽음을 예언하며 조롱 섞인 노래를 부른다. 거리에서 파우스트는 환영으로 보았던  마르그리트와 마주치고 애틋한 감정을 가진다. 거리에서 만난 낯선 청년을 잊지 못하던 마르그리트는 그녀의 집 앞에 메피스토가 놓아둔 보석 상자를 발견하고 몹시 놀란다.
보석으로 자신을 치장하며 파우스트와의 재회를 상상하는 순간 파우스트와 메피스토가 그녀 앞에 나타난다. 메피스토가 이웃집 여자 마르테를 따돌리고 있는 동안 파우스트와 마르그리트는 정원을 거닐며 서로 감정을 확인한다. 파우스트는 마르그리트의 순결함을 지키려 했으나, 메피스토의 부추김을 받고 결국 그녀와 함께 밤을 보낸다.

 

Charles Gounod - Waltz Faust opera .

 

 

Charles Gounod :

Faust Waltz - Valse de Faust - Faust Walzer for Orchestra from Opera'' Faust '' .

 

마르그리트가 파우스트의 아기를 가진 후 몇 달이 흐른다. 마르그리트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되고, 괴로운 마음에 교회에서 기도를 드려보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메피스토의 저주를 받고 절망한다.
한편, 전쟁에 나갔던 발랑탱과 청년들이 마을로 돌아온다. 마르그리트에 대한 소문을 듣고 격분해 있는 발랑탱의 집 앞에 마르그리트를 그리워하는 파우스트가 메피스토와 함께 나타난다.
메피스토의 조롱 섞인 세레나데를 들은 발랑탱이 집 밖으로 뛰어나오고, 파우스트의 칼에 찔려 죽는다. 죄의식으로 정신착란을 일으킨 마르그리트는 자신의 아기를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아 감옥에 갇힌다.
메피스토에 이끌려 마귀들의 축제에 간 파우스트는 온갖 환락을 맛보던 중 그곳에서 죽음을 앞둔 마르그리트의 환영을 본다. 마르그리트를 찾아 감옥으로 달려간 파우스트는 그녀를 구해내려 하지만, 마르그리트는 자신의 영혼을 하늘에 맡기며 파우스트를 밀어낸다. 메피스토가 "마르그리트는 심판받았다"고 외치는 순간, 천상에서 "그녀는 구원되었다"는 소리가 울린다.

 

 

 

Gounod, Charles Francois (1818~1893)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Beethven의 ‘Symphony No.5’ 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죠.

 

1 First movement: Allegro con brio
2 Second movement: Andante con moto (click: 7:28)
3 Third movement: Scherzo. Allegro (click: 17:25)
4 Fourth movement: Allegro (click: 22:48)

 

Beethven ‘Symphony No.5’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흔히 "운명"이라는 부제로 알려진 베토벤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곡이다. 하지만 이 부제는 베토벤의 다른 교향곡들, 3번 '에로이카', 6번 '전원', 9번 '합창'과 같이 정식으로 작곡자가 붙인 이름은 아니다. 이 곡은 C단조로 쓰여졌기때문에 서양에선 주로 '베토벤의 C단조 교향곡'으로 불려지며 'Fate'라는 부제를 붙이는 것은 드물다. 이 베이직 클래식 코너는 흔히들 '클래식'이라 부르는 서양고전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법한 곡을 소개하는 란이며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이 그 첫 테입을 끊었다는 건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 곡은 너무 유명하고 보편적이어서 음악을 좀 들었다하는 사람들은 애써 이 곡을 언급하기를 피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몰라서도 안될 필수적인 곡이다. 본격적으로 클래식 음악을 들어보기로 결정하셨다면 다른 주변적인 곡이 수록된 음반보다도 수영을 배우기 위해 수영장에 뛰어든다는 생각으로 이 베토벤 5번에 보전해볼 것을 권한다.

이 곡은 베토벤이 처음 시도부터 완성까지 약 6년간 온 힘을 기울여 베토벤 자신의 인생관을 투영한 걸작중의 걸작이다. 그가 38세되던 1808년에 완성됐는데 아직은 젊은 베토벤의 도전, 거센 숨결, 갈등, 슬픔, 좌절과 그 좌절을 딛고 성숙된 자아로 발전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엮여져 있다. 고뇌를 통한 자아확립의 의지와 그 성취에의 기쁨을 그대로 음악으로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이 교향곡에 대한 유명한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함으로써 이곡이 당시 음악계에 던져준 충격을 추측해볼까한다. 작곡가 베를리오즈의 '회상록'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있다.

  

 

베를리오즈의 스승이면서 프랑스의 저명한 음악교수인 르쥐외르(Lesueur)는 학생들 사이에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던 베토벤을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 하루는 베를리오즈의 성화에 못이겨 C단조 교향곡이 연주되는 음악회에 가게 되었는데, 연주가 끝난 뒤 베를리오즈는 그의 의견을 듣고 싶어 그에게 달려갔다.
"어땠습니까, 선생님?"
"우선 바람을 좀 쏘여야겠어, 굉장하군. 모자를 쓰려고 했을 때 내머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였어. 지금은 아무 말도 할 게 없네. 다음에 얘기하세."
다음 날 베를리오즈가 그를 방문했을 때, 그는 그 때의 감동을 얘기하면서도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그런 음악은 더 이상 작곡되서는 안될꺼야."
베를리오즈가 대답하기를,
"물론입니다, 선생님. 다른 사람이 그런 음악을 작곡할 염려는 조금도 없습니다."

 

출처 : 고클래식

 

수험생이라고 하면, 잔잔한 클래식 음악만 듣는 것 보다는 때로는 강렬하고 때로는 감정이 충만한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 보는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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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와 함께 하는 피아노클래식 이야기] 잔잔한 명상을 위한 캐논 변주곡<파헬벨> 요한 파헬벨 - 캐논변주곡 의 대해. (파헬벨 Kanon 듣기)[이건음악회와 함께 하는 피아노클래식 이야기] 잔잔한 명상을 위한 캐논 변주곡<파헬벨> 요한 파헬벨 - 캐논변주곡 의 대해. (파헬벨 Kanon 듣기)

Posted at 2013.09.24 15:42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1653년 9월 1일 뉘른베르크에서 출생하였다. 뉘른베르크·알트도르프 및 레겐스부르크 등지에서 오르간 교육을 받은 뒤, 1673년 오스트리아 빈의 장크트슈테판대성당의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하였다. 1677년 아이제나흐의 궁정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J.S.바흐 등에게 교습하기도 하였다. 1695년 뉘른베르크의 장크트제발두스교회의 오르간 연주자로 임명되었다.

 

 

대위법 양식을 동원한 그의 오르간 작품들은 남부 독일과 중부 독일 양식을 융합하여 독창적으로 나타내었다. 특히 코랄변주곡(chorale partita:코랄 선율에 기초를 둔 오르간 변주곡)을 통하여 변주기법과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화음의 묘사에 뛰어났다. 주요 작품에 《음악에 의한 죽음을 생각한다 Musikalische-Sterbens Gedanken》(1683), 《음악의 기쁨 Musikalische Ergoetzen》(1691)이 있다.

대표적인 작품:캐논

대표적인 악기 : 피아노

연주형태 : 피아노 독주

악기의 특징 : 피아노는 피아노포르테(pianoforte)의 약칭이며 화성악기·선율악기의 두 요소를 갖추고 있는 만능 악기로서 널리 쓰이고 있다. 음역은 A에서 C까지의 7과 4분의 1옥타브이며 88건이 표준이고 평균율로 조율된다. 음량은 풍부하고 여운이 길며 센 음과 약한 음을 마음대로 낼 수 있기 때문에 독주·합주·반주 등에 두루 쓰인다.

   

 

 

 


해머로 현을 때려 소리를 내는 피아노의 원리는 14세기경 동양에서 유럽으로 전해져 쓰인 덜시머나 프살테리움이 그 근원이 되고 있으나, 피아노의 직접적인 선행악기(先行樂器)로는 쳄발로와 클라비코드를 들고 있다. 1709년 이탈리아의 크리스토포리가 쳄발로의 보디를 사용하여 피아노 에 포르테라고 하는 악기를 만들었는데 이것을 피아노의 발명으로 간주한다. 이 타현원리는 오늘날의 기구와 본질적으로는 같은 것이다.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독일에서는 해머를 건반의 후단(後端)에 부착시킨 별개의 원리에 의한 타현기구가 만들어졌다. 이는 1773년 슈타인과 슈트라이허 등이 개발하였고, 1794년 슈타인이 개발한 프렐메하니크 방식 등에 의하여 완성되었다. 이 기구는 빈에서 완성되어 모차르트·하이든·베토벤·베버 등 주로 빈의 음악가들에게 널리 이용된 데서 빈식(式)·독일식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영국에는 이주해 온 독일사람에 의하여 크리스토포리형의 원리가 전수되고 그뒤 보로드우드 등이 이를 개량, 고안하여 1795년 영국식 피아노를 완성시켰다. 1821년 영국에서 피아노를 제작하던 프랑스인 에라르는 오늘날의 그랜드용 액션을 발명하였으나 일반에게 널리 채용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에 들어서이며 이 무렵부터 빈식은 차차 그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19세기 전반기(前半期)에는 펠트 해머·철골(鐵骨)의 채용 등, 보디의 급속한 개량이 이루어지고 또 19세기 후반에는 에라르식의 액션도 보급되어 피아노는 한결같은 구조로서 일단 완성되었다. 이후로도 세부적으로 개량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Pachelbel Canon in D Original Instruments



 

Pachelbel Canon - Accademy of St_ Martin in the fields Neville Marriner



 

Pachelbel's Canon in D (Very full orchestra)



Variations on the Canon by Pachelbel(조지 윈스턴 음반 "스프링" 삽입곡)



출처 : 바로 위 영상은 맨위에 링크한 "양디모데님"이 올려준 글의 동일 영상입니다.

 

세 대의 바이올린과 계속저음을 위한 카논과 지그 라 장조》(독일어: Kanon und Gigue in D-Dur für drei Violinen und Basso Continuo)는 요한 파헬벨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며, 전반부의 카논은 흔히 ‘파헬벨의 카논’으로 알려져 있다.

파헬벨의 카논을 편곡한 작품이 많다. 원래는 세 대의 바이올린통주저음을 위한 곡이며 카논지그가 따라 붙지만 현재는 다른 악기로 편곡이 많고 지그는 거의 연주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는 조지 윈스턴의 앨범 《December》에 수록된 《요한 파헬벨의 카논 주제에 의한 변주곡(Variations on the Kanon by Johann Pachelbel)》이 유명하다. 곡의 분위기 조용하고 차분함 특징: 같은음이 반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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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찍은 사진 한장[책] 잘 찍은 사진 한장

Posted at 2013.02.14 14:09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사실 이 책을 다 읽은지는 2주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원래 까먹지 않으려고,, 휘발유 같은 기억력을 몸부림치다시피 바로 포스팅을 하곤 했는데요. 책을 읽다보면 유독 늦게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이야 두가지뿐인데, 남는게 없는거랑 남는게 많아서 무엇부터 쓸지 몰라서 정도입니다.

그럼 이책은? 

후자쪽입니다.

사진분야의 경이로운 베스트 셀러이자 10년뒤 개정판을 내놓았다는 헤드라인이 눈에 들어오긴 합니다만, 저자이신

윤광준님은 오디오로써 저에겐 더 친숙합니다. 오디오관련 잡지에서 기기리뷰필진으로도 활약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는 몰라보았고, '소리의 황홀' '생활명품'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네이버 블로거로도 뜨문뜨문 글,

아니 사진을 올리십니다. 이 분의 글체는 화려하다거나 부연설명 없이 따박따박 내용의 핵심만 집어 가는 간결하면서

 단백한 스타일의 문체인데요. 역시 이 책을 읽어보니 더욱 느껴집니다.

(혹시, 소리의 황홀이나 생활명품을 안 읽어 보신 분이 계시면 한번 읽어보시길^^)

 

이 책은 사진관련 책이다보니, 당연히 사진도 많고, 찍는 법에 대한 설명도 많을 거라 보여집니다만, 사진은 많지만,

사진 찍는 기술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는 것은 자신만의 

사진을 찍어라라는 것인데, 기술보다 중요한게 사진속의 내용이다라는 것입니다.

(쓰면서 과연 내가 읽은 것 맞나 싶습니다. 헉)

당연히 인터넷의 사진관련 카페의 진사님들도 꼬집고 넘어갔는데요. 인터넷으로 사진을 보다보면 분명 다른 사람이

찍었는데 모두 똑같아 보이는 사진뿐이라는 것과 좋은 풍경을 찍으려고 새벽부터 나와 있는 어마어마한 장비들은

사진을 찍으려는 것인지 카메라 성능확인 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표현까지 빌리셨는데, 흠 오디오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제목도 보면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백문의불여일찍)' 서 부터 시작해서

카메라가 아니라 사람이 사진 찍는다, 참새는 m16 소총으로 잡아야 제 맛?, 왜 생각대로 찍히지 않을까?

바보같은년, 카메라와 오디오와 자동차, o양의 이야기, 동신 형! 제발 자동 노출로 사진 찍으세요.

내가 얼마나 낮아질 수 있느냐 하면 으로 끝납니다.

중간에 타이핑 치기 귀찮아서 빼먹은 소제목도 있습니다. 빼먹었다고 안좋다는 것은 물론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저도 엔트리급 dslr을 가지고 있지만 정말 풀프레임의 유혹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엔 양사에서 보급형

풀프레임 카메라가 나와 정말 사고 싶긴 합니다만..(그래도 비쌉니다만) 책을 읽으면서 풀프레임의 유혹은 가시는 반면,

미러리스 방식의 소형카메라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게 저는 멀어도 한참 멀었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책 처음에 김갑수 시인의 추천사 중에 ~ 한 사진 전문인이 일과 취미와 물건에 대한 관심을 키워오면서 철학자로

변신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과정을 쭉 지켜본 건 아니지만 저역시 심히 공감합니다.

분명 사진이야기인데 철학적인, 구도자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소제목이 '내 생애 최고의 사진 찍기' 인데요.

정말 내 생애 최고의 사진을 찍기 위해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지 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아이폰도 그런데로 실내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 개인적으로 찰칵소리를 on, off 시켰으면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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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가끔 사진을 찍다가 발전이 없는 것 같아서 실증이 나기도 하는데, 저에게도 필요한 책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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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와 클래식... 이것이 바로 대중음악와 클래식이 결합된 클래식 대중가요??소녀시대와 클래식... 이것이 바로 대중음악와 클래식이 결합된 클래식 대중가요??

Posted at 2011.09.25 00:32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클래식...
부드럽고 잔잔한 음악이 주를 이루지만 요즘에는 상당히 기교를 부려 가요와 연관시키는 곡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곡이 바로 "뻔&fun".

국민 여동생들이 모인 걸 그룹 "소녀시대"의 대표 곡이죠.
대중음악과 클래식...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쉽게 공통점을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이 두 장르의 음악.
대중음악은 여러 사람에게 꾸준히 불려지고 있지만...
클래식은 어딘가 모르게 생소한 곡들이 많은게 사실이죠.

대중음악은 청바지를 입은 젊은이들이 신나게 춤추는 것과 같은 이미지라면...
클래식은 양복을 차려입은 아저씨들이 중후하게 와인바에서 와인한잔을 즐기는 듯한 이미지??

하지만 이러한 다른 느낌의 두 곡을 우리는 하나의 곡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샘플링(Sampling)곡"이라는 것이죠.
샘플링이라는 것은 어떤 자료에서 일부 값을 추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중음악에서 클래식 음악의 일부 구간을 잘라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표절이라고도 생각하겠지만... 대부분 합법이랍니다.
왜 그럴까요?


1. 씨야 - 사랑의 인사



3인조 여가수 씨야의 곡으로 전주부분에 에드워드 엘가 <사랑의 인사> 일부분이 샘플링 되었다.에드워드 엘가는 연상의 부인 권유로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고 <사랑의 인사>는 그 감사의 보답으로 작곡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엘가는 부인을 끔찍하게 사랑했으며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에는 한동안 아무것도 작곡하지 못했다고 한다.





2. 휘성 - 사랑은 맛있다



남성 솔로가수 휘성<사랑은 맛있다>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中2악장>이 샘플링 되었다. 비창 '비장한' 혹은 '감동시키는'이란 의미로 베토벤이 자신의 청각장애 최초 징후를 경험 할 때 쓴 소나타이다. 청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베토벤은 귓병의 시작으로 인기 있는 피아니스트로서 갑자기 병을 얻게 되어 느낀 좌절감, 비창의 감정을 이 곡에 나타내었다.






3. 이현우 - 헤어진 다음날



이현우 <헤어진 다음날>에 샘프링 된 클래식은 비발디 <사계中 겨울>이다. 비발디는 빨강머리의 사제로 뛰어난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였으며 <사계>는 지금까지도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비발디의 대표 작품이다.
특히 이 두 곡의 만남은 헤어진 다음날과 겨울의 쓸쓸함, 차가운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최고의 샘플링 곡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4. 박지윤 - 달빛의 노래



여성 솔로가수 지윤 <달빛의 노래>에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中 하바네라>가 삽입되어 있다. 이 오페라는 매혹적인 집시여인 카르멘과 고지식한 돈호세의 사랑 다루고 있으며 <하바네라>는 남자주인공 돈호세를 유혹하기 위해 불렀던 곡이다. 원래 <하바네라>는 쿠바의 무곡형식을 말 하지만 비제가 이 형식을 빌려서 만든 노래이기때문에 하바네라 라고 부른다.



5. 소녀시&Fun



여성 9인조 그룹 소녀시대 <&fun>의 곡에는 보케리니<현악5중주E장조 3악장 미뉴에트>가 샘플링 되었다. 특히 <&fun>에서는 클래식 선율을 국악기인 가야금으로 표현하여 클래식과 국악의 조화를 잘 이루었다.
보케리니는 작곡가이자 첼로 연주자였으며 미뉴에트로 유명하였고 <현악5중주E장조 3악장 미뉴에트>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 클래식 샘플링곡의 대표주자 -


(출처 :
http://blog.naver.com/shinnamho/40139952952
)

Sweet Box

스위트 박스는 미국의 팝가수로 아시아, 국내에서 매우 유명하다.



특히 스위트 박스는 자신의 곡에 클래식을 자주 샘플링 하는데 보컬 제이미 피네다의 말에 의하면 샘플링한 음악이 대중에게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그녀는 앞으로도 클래식 샘플링이라는 음악 콘셉트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클래식에 조예가 깊진 않지만 샘플링 곡 선정에 참여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위트박스의 1집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어떠한 클래식 곡들이 샘플링 되었는지 표를 통해 한 눈으로 알아본다.


Sweet Box의 곡

샘플링 된 클래식

DON`T  GO  AWAY

아다지오(알비노니 ALBINONI)

EVERYTHING`S  GONNA  BE ALIGHT

G선상의 아리아(바흐 BACH)

SUPERSTAR

백조의 호수 중에서 `정경`

(차이코프스키 TCHAIKOVSKY)

TRYING TO BE ME

페르귄트 중에서 `솔베이지의 노래`

(그리그 GRIEG)

NOT DIFFERENT

라르고(헨델 HANDEL)

HUMAN SACRIFICE

파반느(포레 FAURE)

CRAZY

교향곡 5 `운명`(베토벤 BEETHOVEN)

DON`T PUSH ME

피아노 소나타 제14 `월광`

(베토벤 BEETHOVEN)

LIFE IS COOL

캐논(파헬벨 PACHELBEL)

SOMEWHERE

아베마리아(구노 GOUNOD)

LACRIMOSA

레퀴엠 중에서 `라크리모사`

(모차르트 MOZART)

ADDICTED

사계 중에서 `겨울`1악장

(비발디 VIVALDI)

HERE COMES THE SUN

무반주 첼로 조곡 PRELUDE NO.1

(바흐 BACH)

HEREWE GO AGAIN

PLAY THAT FUNKY MUSIC(WILD CHERRY)

BOYFRIEND

영화 `록키I`중에서 GONNA FLY NOW

LADIES NIGHT

WHAT YOU WAITING FOR(GWEN STEFANI)

BOOYAH

CELEBRATION(KOOL&THE GANG)


이들 말고도 많은 가수들이 과거 클래식 곡의 일부분을 편곡 또는 직접 집어넣어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넓히려 합니다.
대중가요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것이죠.
앞으로 어떤 가수들이 어떤 클래식을 자신의 새로운 곡과 결합하여 새로운 신(新) 대중가요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클래식 곡도 듣고... 새로운 대중가요도 듣는 그런 1석2조의 음악 감상...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음악의 화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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