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5[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5

Posted at 2012.11.07 13:26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2012/08/17 -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 [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1


2012/08/23 -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 [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2


2012/10/25 - [이건블로그] - [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3


2012/10/25 -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 [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4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마지막 날이네요~~~

이틀동안 신나게 달리고 보고, 먹고, 사진찍고~~~~ 풍경에 취했는데.... 내일부터는 태풍이 올라온다는 말에

나머지 일정은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을 올라갔다가  이모네서 하루 쉬고 복귀하는 일정으로 선회했습니다.

이때는 태풍으로 비행기가 뜰지말지 불안했던 시기라......

하지만 스쿠터 마지막 날까지는 날씨가 매우 좋았기에~~~~~ 태풍이 올라온다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 가 없었습니다.

이날도 역시 출발은 해안선을 따라 가다가 한라산 방향으로 오설록을 들르기 위해 약간의 언덕을 빌빌거리며 

올라갔습니다.

오설록을 목표로 사알짝 언덕길을 올라간 후 이정표를 보고 스쿠터를 달렸습니다.

요즘은 네비게이션때문에 이정표 보고 잘 안가자냐요.... 근데 이렇게 이정표 보고 가는 느낌이 무언가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나온다고나 할까..... 암튼 예전 기억이 많이 나더라고요....ㅋㅋ



오설록의 뒷편에서 녹차라떼 하나 시켜서 더위를 피하는 센스~~~

여기서 저는 앞으로 다가올 큰 불행을 모른채 알바생의 실수로 공짜로 케이크와 아이스크림까지 맛나게 먹구

땡잡았다며.....페이스북과 카스에 자랑질을 했더랬지요.....


이때만 해도 참 기분이 좋았었는데........ ㅜㅜ

아무튼 이때까지 기분좋게 좋은기분으로 어제 밀면만 먹고 그 수육을 못먹어서 무진장 아쉬웠던 제주도의 맛집이라는

'산방식당'으로 최고속으로 달려갔습니다~~~~~ 50km

방학철이고, 관광객으로 점심시간 오픈때 아니면 못먹는다고 주인장한테 듣고 수육생각만 하고 달렸습니다..ㅋㅋ

헐..... 오픈때부터 줄이.........


줄서서 들어가.... 결국은 먹었습니다. 그 수육......ㅋㅋㅋ

밀면도 또 먹고.... 고기가 야들야들 맛있기는 합니다~~~ 여기말고 제주시에도 분점을 오픈했다고 하네요.....

산방산을 지나 송악산으로 고고싱~~~~ 대장금 촬영지라 그런지 중국관광객들이 매우 많더군요..

아래의 사진은 회사내에서 실시한 휴가사진전에서 대상을 탄 사진이기도 합니다~~ㅋㅋ (자랑질은...)


송악산의 멋지 절경이 정말...... 파란하늘과 푸른 바다!!!! 푸른 잔디와 간간히 보이는 말들까지~~~

절벽의 까만 현무암까지 제주도의 모든 이미지가 한곳에 모인듯한 그런 멋진 곳이였습니다.

잠수함을 타는 곳도 이곳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정말...가파도, 마라도 멀리 있는 모든 섬들이 다 보입니다~~~


제주도는 바람이 많다는데.... 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끼는 푸른 풀들이 바람의 방향과 소리를 느끼게 해줍니다.

날씨는 맑지만 먼곳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바람은 매우 강한 상태였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어짜피 중문숙소로 돌아가려면 또 들러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서둘러 다음 목적지인

영락해안도로, 차귀도 쪽 으로 스쿠터를 달렸습니다.

제주도의 해안도로는 깊이 가면 갈수록 참 매력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주도에는 이런 풍력발전을 하는 바람개비가 많이 있습니다.

저 큰게 돌아가는 거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가까지 가면 좀 무섭기도 하더라고요...ㅋ


오 이런 인위적이지 않은 선인장 자생지도 해안도로에는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백년초 초콜릿에 백년초는 꽃을 생각했었더라는.......

이렇게 선인장 자생지를 지나~ 오늘의 하일라이트 '협제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날씨도 덥고~~ 역시 협제는 동남아 해변과 같은 에메랄드 빛 물색깔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협제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은 없습니다.....

이사진의 어께에 걸려있는 저 가죽케이스의 마지막 모습이네요......

물에 들어간다는 흥분감에 화장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뛰어들어가려는 순간...

무언가 잊고 있다는 불안감이 쫘악 느껴지더군요... 아...카메라!!!!! 이런 생각을 한 시간이 불과 5분도 채 안됬는데..

사라졌습니다...... 내 라이카......... ㅜㅜ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라이카는 갔습니다..... 여러분이 보고계시는 이사진은 아이폰4s의 사진입니다.....

라이카잃어버린것도 아깝지만.... 그속에 들었던 많은 사진들이 너무 아까웠답니다......ㅜㅜ

한동안 스쿠터에 않아 멍하니 않아 있다가...... 추억이 하나도 안남겠다는 생각에 초고속으로 왔던 길을 돌아가며

사진을 다시 찍은 결과과 지금의 이사진들입니다.......ㅜㅜ


돌아가는 길은 조금은 우울했지만.... 잃어버린건 잃어버린거고, 여행까지 망치고 싶지 않아서 애써 기분을 정리하며

찍었던 그구도로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행인것은 해가 지기 바로 전의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서 너무도 좋았던....

그런 기억이 있네요.........


해가 지기전 한두시간전 바다에 반짝이며 비치는 모습이 밝았던 아까의 하늘과는 다른 또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차귀도 근처 였던것으로 기억됩니다.


하늘의 멋진 구름과 저멀리 기상관측소가 제가 갈 곳입니다.

이쪽 해변도 해안선이 아름답고, 풍경이 뛰어났는데... 아쉬운것은 군데군데 일제시대 군수기지로 사용하기 위해

구멍과 이곳저곳 훼손된 흔적들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자연사 박물관 형태로 보존되고 있었습니다.

페스트리 처럼 겹겹이 쌓인 저 돌들이 세월의 흔적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번 원정기에서는 저멀리 보이는 기상관측소와 돌아가는 노을에 비친 송악산, 산방산의 경치와 비온뒤의

성산일출봉을 끝으로 하는 마지막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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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tnouveau77
    담배는 모자이크 처리를 해주세요~~!!!!!
  2. NAture
    일주일동안 비용얼마나 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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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2[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2

Posted at 2012.08.23 09:4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큰맘먹고 계획한 나홀로 여행의 두번째 여행기 입니다.

주로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을 소개하고, 느낌위주로 포스트를 하겠습니다~~


5코스의 중간지점은 위미항을 지나는 코스입니다.

저멀리 뭉게구름 사이로 한라산이 보이는 아주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파란하늘과, 파란바다와 그사이를 메우는 하얀구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지 않나요?



위미항을 지나 계속 걷다보면 예전 식수가 귀한 제주도에서 아낙들이 물지게를 지고 식수를 공급하는 모습을

모태로 만든 여인상이 있습니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분명 편해졌지만, 옛것의 정취와 그 아날로그적인 감성은 점점 사라져 가는것이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같은 시대는 발전보다는 옛것의 보존이 오히려 돈이 되는 시대이기에.......



제주도의 해안선은 푸른바다와 푸른하늘 그리고 화산폭발과 용암이 만들어 놓은 검은 현무암들~~~

그사이에 파릇하게 자라난 녹색의 풀들이 어우러져, 제주도만의 특별한 느낌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올레길 5코스에는 우리의 기억속에 멋지게 자리잡은 '건축학개론'의 한가인 제주도 집 세트를 지나간다.

가건물형태로 지어진것이라,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지만......

역시 한국사람들.... 다들 몰래들어가 기념사진 한방 찍으신다....ㅋㅋㅋ

음....이곳을 카페로 만든다고 하니, 조만간 또다른 제주도의 명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여기에 실제로 카페로 개조하여, 앞에 저런 폴딩도어를 사용하려면,,,,, 저런 저가 싸구려 폴딩으로는 바람한방에

날라갈텐데.....

이건창호의 단열폴딩정도는 되야.........딱 건축학개론과 맞아 떨어지는데....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ㅋ

사실 연정훈, 한가인이 실제로 사는 집의 창호도 이건창호이니까~~~ 오빤 강남스타일~~


80%정도 걸었을때 시간은 5시가 가까워졌고~~ 날씨는 여전히 폭염으로 30도를 훌쩍넘는 찜통더위.......

그나마 시원한 바닷가와 파도로 위안을 삼으며, 땀을 뻘뻘흘리며, 도장을 찍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걷고 또 걸었다...



이렇게 해안가에는 용천수가 솟아오르는 곳에 민물수영장같은 시설을 만들어 놓았다~~

남탕, 여탕을 구분한것이 재미있다. 안타까운 것은 요즈음 땅에서 솟아오르는 시원한 용천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여기도 예전에는 제주도민으로 가득찼었겠지????




해안가에 작은 집을 개조해서 이쁜카페로 만들어 운영하는 곳들이 제법있다.

더위에 쓰러질것 같은 내게 오아시스같은 얼음물한잔과 아메리카노!!!!~~

최고의 맛이였음. 물론 상황이 한몫했겠지만.....ㅋㅋㅋㅋ

정신을 좀 차리고 천천히 둘러보니, 아기자기하게 젊은 부부둘이 알콩달콩 운영하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나도 제주도에 이런거 하면서 인생을 즐기며 사는건 어떨까......하고 진심 생각해봤다는 거....ㅋㅋ



차로 지나가면서 관광지를 도는 그런 제주도여행에서는 절대 볼수 없고, 느낄 수 없었던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많이 덥고, 힘들었지만, 정말 한번은 꼭 제주도의 느린자연을 접하는 것을 강추한다

물론....힘들긴 하다... 평소에 체력을 잘 키운사람은 더 잘 즐겼겠지만.... 암튼 난 힘들었다....



지쳐서 만사가 귀챦아 질때... 아이제 풍경이고 뭐고 도데체 끝이 어디야...라는 마음을 먹을때...

드디어 5코스의 마지막구간 쇠소깍에 도착을 했다~~~~ 와우!!!!

최근 일주일사이 비가 별로 없어서 쇠소깍에 물이 좀 적기는 했지만, 그 자태가 어디가겠나...



투명카약을 타고노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혼자타는 사람은 없다....젠장



드디어 5코스의 종착역~~~ 올레패스에 도장을 꾹찍는 희열은 찍어본 사람만 알것이다

힘들었던, 재밌었던~~ 이도장한방에 뿌듯함이 밀려오고~~~~




해가 조금씩 넘어가고 있었고~~~ 파란하늘에 조금씩 붉은색이 물들어가고 있었다.

구름에 비친 붉은기운이 편안한 느낌을 주고,,, 나는 해변벤치에 발을 올리고, 담배를 한대피며~~~

마지막 여유를 부려본다... 




해가 점점 넘어가는 하늘은 정말 순간순간 예술이였고, 그색감또한 감동이였다~~~

오늘하루중 가장 평온하고, 마음이 고요한 순간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누구에게는 쉬울지 모를 올레5코스였지만, 무더위와 타는듯한 태양이 작열하는 폭염속에 저질체력으로

걷기에는 조금은 힘든 여정이 아니였나........

게스트하우스로 원래계획은 버스를 타고 찾아가는 거였는데...체력소진으로 콜택시불러서 숙소로 돌아갔다...ㅋ

그래도 뿌듯한 하루를 보내 기분은 좋더이다~~~ 


다음포스트는 올레6~7코스의 도전기와 더위에 굴복하여, 스쿠터를 빌려 나머지 여행을 진행한 여행기를

올릴 예정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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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과 사진이네요. 용기가 부럽습니다 ㅎㅎ
  2. 주신종
    잘 읽고있습니다 나두 한번해보고싶은 제주도의 홀로 여행 부럽네요
  3. EAGON concert..유령커플
    ㅋㅋㅋ 결혼을 하기전에만 가능한 호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끔식 홀로 너무길지 않게만 하고싶습니다...고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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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1[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1

Posted at 2012.08.17 09:57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여러분들은 살면서 홀로 여행을 떠나보신적 있나요?

저또한 30년넘게 살아오면서, 한번도 홀로 여행을 길게 다녀온적이 없습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홀로여행을 이번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무작정 감행했습니다.

그럼 힘들기도 했고, 즐겁고 추억이 되기도 했던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으로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이것저것 대충 간단하게 짐을 싼 배낭을 메고, 집앞 kintex앞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을 탓다.

7일간의 일정이라 경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항공권도 오전시간이 아닌 오후7시 출발로 잡았다~~

오우~ 탑승을 기다리는 중에도 노을이 지는 김포공항의 모습이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탑승시간이 좀 남아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벤티사이즈로 주문하고~~

시간을 때우면서, 제주도 올레길에 대한 정보와 코스분석을 아이패드에 저장하고, 적고 구상하고~~

이때까지는 좋았다... 날기다리고 있는 폭염과 햇볕을 모른채.......



ㅋㅋㅋ 날개부분의 녹색을 보고 눈치채셨겠지만 진에어를 타고 날라갔다

역시 여름의 해는 길어서 8시가 다되가는 상황에서도 하늘위는 아주 어둡지는 않네.....

작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불빛들을 감상하기를 1시간쯤하니 벌써 착륙한다고 방송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참....좁다라는 생각을 했다...젤먼게 비행기도 1시간이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주공항 로비에 있는 올레센터로 달려가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한 올레패스를 받았다~~

ㅋㅋ 그래도 올레길을 걷는데 이런 증빙정도는 해~줘야 

이파란색은 서귀포권 올레길대략 1~11코스에 대한 거고, 오렌지색은 제주시권 12~21코스로 나뉘어 있다.

하나에 15,000원인데.... 그냥 둘이 합쳐서 팔면 좋을것 같다... 아님 합권으로 두개 묵어서 팔던지...

암튼 이올레패스 하나만 받아들어도, 마음은 이미 다 돈것같은 뿌듯함이 밀려오는게...ㅋㅋ 개인적으로는 만족!!



금요일 늦게 도착한 제주도에서 첫날은 큰이모댁에서 하루 머물며, 밥먹고~~ 술마시러 나가고....

서울에서 하는짓을 그대로~~~ 제주도에서 하고, 아주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ㅋ

그래도 일찍일어나서, 첫목표인 5코스의 시작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움직였다~~

제주도에 10번정도 온거같은데... 버스를 타고 한라산자락을 넘어본건 이번이 처음이였다.

날씨는 얼마나 좋은지...

버스창밖으로 보이는 파란하늘과 뭉게구름....녹음이 짖어진 산자락이 아..제주도구나...하고 이제야 실감이 난다.



현재 올레길은 20코스까지 개통됬다고 한다~

휴가를 가기 얼마전....1코스쪽에서 안좋은 사건이 일어나....하필...통제한다고 하고, 8코스의 경우도 지금은 

통제한다고 한다... 8코스쪽이 참좋다고 하던데.......

암튼 난 5코스,6코스,7코스, 10코스, 12코스 이렇게 하루에 한코스씩  5개코스를 돌예정이다.

물론 처음에는 그랬다....ㅋ



내가 처음 시작할 5코스의 지도다

남원포구에서 시작해서 쇠소깍까지 대략 15km정도 걷는 코스이다.

올레길의 구호가 ' 놀멍, 쉬멍 ' 이라하니, 놀면서~쉬면서 천천히 즐기는 걷기여행을 하기도 마음먹었다~



 제주시에서 버스를 타고 한라산자락을 넘어~ 남원포구 근처에 내려 5코스의 시작점에 섰다!!!

너무도 화창하고, 파란하늘과 하야구름, 흔히보지못하는 까만 현무암해안........

나정말 잘왔구나.....이때까지는 생각했다...ㅋ



첫코스의 시작은 해안도로를 끼고 시작하니~~ 마음도 여유롭고 너무도 멋지 풍경에 연신 카메라로 찍느라

빨리빨리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마음을 정화시키는 멋지 풍경과 도시와는 다른 시원함에 맘을 뺏긴 나는 그냥 서있어도 땀이 줄줄나는 상황을

잠시 잊고 있었다..... 첫1시간은.....



까만 바위들과 그위에 자생하는 녹새의 식물들의 조화가 파랗고 맑은 바닷물과 파란 하늘아래서 빛나고 있었다.

1시간이 조금 넘자.... 무지하게 덥다는 사실이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다......

기능성옷을 입고 있어도 땀이 엄청나게 나고...햇살이 장난이 아닌 아주더운 날씨였다....



버스에서 내려 편의점에서 삼다수 얼린거 3개를 만약 사지 않았더라면.....난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해안가를 지나 해안옆의 숲길로 들어가는 그늘에서 헥헥거리며, 뜨거워진 몸을 식혔다...

제주도올레왔다고~~~ 자랑하며, 사진찍어 facebook과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글에 댓글들은...

미쳤냐....쓰러지고 싶냐.... 살인의 추억찍으러 가냐....폭염에 걷다가 죽는다......

문자와 전화가.....빗발치고,,,, 아....덥긴덥구나... 그제야 현실을 직시하게 됬다..ㅋ



하지만 너무덥고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는 멋진자연은...마치 마약같다고나 할까.....

뭐 덥고 힘들면 천천히 많이 쉬면서 가지 하며, 힘을 내서 걸었다~~

어찌 사람이 이렇게 없지??  지금까지 역으로 오는 사람 딱 1명 만났다....헐..



지금이곳은 '큰엉' 이라는 곳이다...ㅋㅋㅋ 발음이 웃겨서...혼자 되내인다....엉...

자주오던 금호리조트 앞쪽 산책길이 큰엉의 산책로였고, 올레길코스에 포함되있는것을 처음 알았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계단그늘에서 널부러져 담배한대 피우는데....참.. 좋터이다....ㅋㅋ

나의 완소 라이카카메라로 이모든 풍경을 심혈을 기울여 담아두었다~~

나의 올레도전기를 포토북으로 만들어서 간직해야지....하며.........


아우~ 지나가다 영화박물관의 동거이 엉아의 사진이 보이네......

'고마해라...마이 묵었다 아니가...' 눈빛이 살아있네.... 신사의품격때보다 확실히 젊네....



5코스 큰엉의 산책로는 예전에 이곳에서 야생돌고래때를 본 아주 놀랍고 신나는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돌고래들을 만날 수 있을까...하는 작은 희망과 바램이 생겼다...ㅋㅋ

오늘을 없더군.....더운데 니들이라도 봤으면,,,완전 좋았을텐데.........



참 금호리조트는 장소를 잘잡았단...말야....

여기서 2~3번 묶었을 때도 경치가 참좋다...생각은 했지만, 올레길을 걸으면서 보니 그런 생각이 더 든다.

안쪽에서 리조트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갈등했다.....나도 저기 가서 수영장에서 놀고싶어서...아...더워...



아....정말....큰엉을 내려와서 한적한 마을길로 들어서는데........

하늘이..정말로 진정한 blue sky였다..... 구름과 너무도 멋져서 한동안 계속 사진찍으며, 혼자 감탄하고 있었다...



얼음물3통도 바닥나가고, 힘들고 더워서 죽을라고 했을때 보였던 특산물파는 가게.....다행이 물,음료수,아이스크림도

팔아...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기쁨이 이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오!근데 여기서 가장감동은 얼음물사고, 더위사냥사서 먹고, 에어컨바람에 너무 시원해서 나가기가 싫어질 정도...

제주도 바나나 하나 먹어보라고 하길래... 꼬마애가...ㅋㅋㅋㅋ

'이뭐...이퍼런게... 그러니깐 먹으라고 하나... 맛없겠는데.....' 생각하며 하나 그냥 따서 먹어봤는데...

대박!!! 아놔 시퍼런게 너무맛있는거임....완전달고,,, 



가게에서 한참을 쉬고~~ 다시 힘을내서 마을길을 돌아 다시 숲길로 접어드는 구간이다.

올레길은 중요한 지점에 이런 간세라는 표지가 있다.

조랑말을 간세라고 한다나....... 이런표지와 갈래길마다 걸려있는 올레리본들을 보고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해안돌가를 이렇게 길로 잘 만들어 놓아 즐기면서 걷기에는 참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이런 땡볕과 폭염에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같이 하면서..... 선선한 봄, 가을 쯤이 최적일듯...





그리고 또한 올레길에는 이런 숲길이 많다..... 5코스의 이런 숲길은 앞으로 만나게될 밀림같은 곳에 비하면....

확실히 여자 혼자서 가기에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둘이상이 같이 걷는것이 좋겠다는~~~~ 만약 조금늦게 이곳에 와서 어두워지기 시작했다면,

남자인 나도 사실 무서웠을 것같다.


아직도 5코스의 절반을 조금 넘었는데~~~ 아직 보여드릴게 많네요~~

그럼 1탄은 여기서 잠시 쉬어가고~ 다음 2탄에서 이어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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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러블리유니
    와~~~ 혼자만의 여행이니 많큼 많은 생각과 추억이 되었겠네요^^
  2. 감성 풍부한 사용기 잘봤습니다 ㅋ 2편도 빨리 빨리
  3. ㅋㅋㅋ 너무힘드니깐 아무생각도 안나는듯..... 모든것을 잊기에는 혼자여행이 좋을듯.....
    평생에 한번 했으니,,,, 이제는 안갈생각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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