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윤명로 : 정신의 흔적[전시소개]윤명로 : 정신의 흔적

Posted at 2013.06.13 15:17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지난 번 회사 달력을 통해 소개했었는데,

얼마 전 윤명로 화백님의 '정신의 흔적' 전시를 보고 와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림일기 :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이것도 궁금합니다.

기회가 되면 블로그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전시소개

한국현대미술의 역사를 정립하고,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기 위해 준비된 '국립현대미술관 원로작가 회고전'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시중입니다.

내일은 작가, 평론가의 만남도 있는데... 가고 싶지만...

 

 

작품을 찍을 수 없어서 전시장 입구 사진만 남기게 됩니다. 

영문(YOUN MYEUNG-RO TRACE OF THE SPIRIT)은 수직으로 세워서 그림자로 보이게 하였습니다.

입구에 청소년을 위한 워크북이 있어서 미술 감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실은 청소년워크북이 제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윤명로 화백님의 작품은 10년 단위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950년대 말 ~ 1960년대 : 벽, 원죄, 문신

1970년대 : 자(Ruler)와 균열

1980년대 : 얼레짓

1990년대 : 익명의 땅

2000년대 : 겸재예찬

워크북의 부제를 따라가 봅니다.

 

1950년대 말 ~ 1960년대 : 그림에 새겨진 존재의 흔적

먼저 초기 제8회 국선 특선작입니다.

 

<벽B, 1959>

샤르트르의 소설 '벽'이라는 소설을 통해 받은 영감으로 그려진 작품입니다.

윤명로 화백님의 작가노트에서도

"... 동족상쟁의 비극적인 잔해가 아직도 흰 눈으로 덮여 있던 무렵 주위의 반대를 뿌리치고 미술대학에 입학한다. 실존주의가 썰물처럼 대학가를 휩쓸고 지나갔다. 졸업을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국전에서 '벽B'로 특선을 한다. 샤르트르(Jean-paul Sartre)의 소설, '벽'에 등장하는 사형수가 주인공이다. 절망과 부조리의 극한 상황을 휴머니즘이라 했다." <작가노트 中 에서>

샤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이다."라고 말합니다.

절망과 부조리에서 인간다움은 인간의 의지가 담긴 선택인 것입니다.

전쟁을 겪고 여전히 혼란스런 사회에서 그려진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1970년대 : 균열, 의미와 표현의 사이에서

" 이 시기에 나는 자(Ruler)를 주제로 작품을 제작한다. 자는 인간과 인간의 약속이고 규범이다. 그런데 세계는 룰러=통치자들에 의해서 규범이나 약속이 붕괴도고 있었다. 나는 짐짓 갈라지고 녹아내린 자의 흔적들을 바라보며 자유를 갈망한다. 

자의 형태는 사라지고 우연성과 부조리의 경계에서 균열만을 남겼다. 갈라지고 터진 흔적들은 의미 없는 추상이 되었다." <작가노트 中 에서>

 

1980년대 : 마음속에 그려지는 자연의 바람

"이후 나는 화폭 위에 무작위로 선을 그어대며 그 흔적들을 얼레짓이라 불렀다. 얼레를 감고 푸는 짓거리처럼 마음을 감고 푸는 몸짓의 흔적들로 비우고 채워 나갔다."  <작가노트 中 에서>

얼레짓은 우연과 작가의 반복적인 표현방법의 결합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우연과 작가의 흔적이라... 일본의 생물학자 자크노모의 '우연과 필연'라는 책 제목이 생각나네요. 예술에서도 통용되는가 봅니다.

 

1990년대 : 끝없이 펼쳐지는 이름 없는 땅

"1991년 개인전을 앞두고 부강에서 토끼를 사육했던 텅 빈 창고 하나를 빌렸다. 태어나서 처음 만난 높고 넓은 사육장이었다. 가없는 대지나 바닷가처럼 느껴졌다. 나는 이 시기의 작품들을 '익명의 땅'이라 불렀다. 자아가 통제 받지 않는 익명성, 얼마나 자유로운가. 가없는 화폭 안에서 나는 모처럼 무한을 숨쉬고 있었다. 클레멘트 그린버그(Clement Greenberg)는 뒤늦게 평면성을 회화의 본질이라 했지만 일직이 공자는 회사후소(會事後素)라 했다. 그러나 나는 평면 속에서 공간의 깊이를 보았다." <작가노트 中 에서>

익명의 땅은 매우 역동적이며, 작품의 크기도 매우 큽니다.

 

크기가 248.5 x 333 x (4) cm 이니까 약 2.5m x 13.3m 입니다.

평면에서 공간의 깊이를 본다는 것... 그것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2000년대 : 화폭에 둘러싸인 고요함, 그리고 명상

" '여보게 우리 것을 세계화 하려면 지역성이 보편성을 띠어야 하네' 세계화의 중심인 뉴욕에서 고독한 삶을 마감하셨던 수화 김환기 선생님의 말씀이 새삼 떠올랐다. 나는 미래의 기억들을 위해 늘 열려진 상태로 자리 잡고 있는 표상들 가운데서 겸재의 '인왕재색도'와 능호관의 '설송도', 추사의 '세한도'를 좋아한다. '겸재예찬' 연작은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분별없이 정체성을 잃어 가고 있는 젊은 세대들을 향한 화두였다." <작가노트 中 에서>

얼마 전 Naver에서 김환기 선생님의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온라인 전시가 있었는데 기억하실런지요.

" 나는 회사후소에 갇혀 수세기 동안 관념 산수를 답습했던 화론들을 해체하고 싶었다. 안료나 수묵 대신에 철분을 사용했다. 쇳가루는 안료가 아니라 입자여서 개칠할 수 없는 묘한 긴장감이 뒤따랐다. 철분은 습도에 쉽게 녹슬어 버리는 단점도 있었다. 쇳가루가 공기를 갉아 먹으며 서서히 철화백자처럼 환원 되었다." <작가노트 中 에서>

회사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 내 그림은 랜덤(random)이다. 랜덤이란 더 내면적인 공간으로 접근하려는 숨결이다. 마음대로 형성되는 무질서가 아니라 충분한 사고 끝에 나타나는 정신의 흔적들이다." <작가노트 中 에서>

" 예술가란 모방을 허락받지 못하고 태어난 고독한 존재들이다. 피카소는 일직이 훌륭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했다. 그러나 피카소는 분명 예술은 모방이 끝날 때 시작한다고 말하고 싶었으리라." <작가노트 中 에서>

윤명로 작가님의 작품은 10년 단위로 변화해 왔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자유함을 향한 갈망"이라 생각됩니다.

벽, 원죄, 자(Ruler)와 균열, 얼레짓, 익명의 땅 그리고 겸재예찬... 작품의 내용에서부터 그 작품을 표현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자유를 갈망하는 정신의 흔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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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소개] CES 2012 - 세계가전제품 축제[전시회소개] CES 2012 - 세계가전제품 축제

Posted at 2012.01.17 09:31 | Posted in 생활속의 건축 Talk Talk/아름다운 건축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의 가장 관심있는 전시회 중에 하나인 미국 CES 2012를 아십니까?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F디자인 어워드 / 레드닷 그리고, 스페인의 MWC와 3대 전시회로 불리는
신제품과 앞선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각국의 최신제품과 컨셉제품이 총망라되있는 흥미로운 전시회입니다.
저의 회사의 제품군과는 조금 많이 떨어져있는 IT, 전자, 통신기기, 가전 등이 주이지만,
현재 세계의 트렌드세터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전시회이기도 합니다.
그럼 저는 가보지는 못했지만........올해는... 여러언론을 통해 이슈가 되고,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디자인의 제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저와 함께 눈팅을 해보시죠~

 


우선 취향에 따라 모두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제일로 부러워하는 디자이너인 '필립스탁'의 무선헤드폰입니다.

 WIFI, BLUETOOTH, USB 모든것에 호환 연동되며, 아이폰과 갤럭시에 어플로 완벽대응합니다.
또한 헤드폰 자체로도 터치패드 기능으로 모든것을 작동합니다.  O.O

 


와우~~ 정말로 가지고 싶은 완소아이템이 아닐수 없네요...

다음은 SONY입니다.
참.... 한국의 삼성과 LG과 세계시장에서 약진하는 것은 한국인디자이너로써 참으로 뿌듯하지만....
항상 참신한 아이디어와 깔끔한 디자인의 SONY의 몰락은 어딘가 마음한구석이....쓸쓸??

스마트 와치~~ 안드로이드와 연동한답니다~~~
학창시절의 예전에 많이 했던 컨셉이 이제는 완벽한 현실로 다가왔으니....많이 나이가 들었다는 슬픈생각이...

트위터와 연동되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자세한것은 잘모르겠음....
혹 나중에 알게되면 알려드릴게요~~ 암튼 재미있을거 같아서....


삼성의 NEW 9 노트북이네요~~~
애플의 맥북에어와 같은 칼같은 느낌이..... 성능이 좋다니 기대해 봅니다.

 


오우~~ 폴라로이드만 아니였어도 좀더 파급력이 높았을듯....물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똑딱이 카메라의 종착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LG의 HD TV입니다.
뭐 프레임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네요~~
아주 깔끔합니다. 가격만 비싸지 않으면....참....

소니의 리모콘입니다.
역시 앞으로의 대세는 터치패드와 스크린입니다......
모든것에 적용되는 터치....

 완전 귀여운 아이폰 엑세서리입니다.ㅋㅋ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한 디자인적이고,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대세를 이루는것 자체가 
삼성과 애플이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달려들 수 있는 무언가를 삼성은 만들 수 있을까요??
기대됩니다

물론 이외에도 수많은 디자인적이고, 창조적인 제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고 합니다....(출품됬더군요..라고하고싶다)
삼성과 LG 등 우리나라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언론의 말을 들으며.....
직접 가서 보고싶은 욕구가....아.. 암튼 스마트폰 및 IT기기 HDTV등 여러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상위에 있다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계각국에서 출품된 제품들에 CES에서는 '디자인기술혁신상'이라는 상을 줍니다.
거기서도 또 BEST를 선정하고요~~
가끔보시면, 뭐 삼성이 베스트에 몇개 선정되고....어쩌고...하는거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런제품에는 저런 마크가 달리지요.....
흠...저도 예전에 한번 받은적이 있지요.... 지금은 건축자재관련이라....상관이 없지만...

기회가 되면 앞으로 좀더 많은 전시회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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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세 미술관전]오르세 미술관전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오로세 미술관전]오르세 미술관전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Posted at 2011.10.01 14:0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프랑스의 대표 미술관의 이름 오로세

오로세는 원래 왕이 살던 집이었습니다.

혁명을 거쳐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오로세의 작품들의 대부분은 '내 인생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말로 유명한 '나폴레옹'이

땅따먹기 후에 빼앗아 온 것입니다. 빼앗아 올 때 담에 달라고 하면 않되니까,..

문서로 "이건 선물이야," 라는 문서를 받아서 뒷처리도 확실히 하구 말이죠.

어떻게 보면 오로세의 작품들은 대부분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것이죠.

'세계적인 작품을 무지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 훼손시키는 것보다 안전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라는 그들은 논리에 많은 문화유산을 '니뿡'에 빼앗긴 한국인으로써 전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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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어제 전시를 끝낸

'오르세 미술관전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전시관람 후기를 시작합니다.~~짝짝짝

업무를 집중과 근면으로 마친후 땡~퇴근하여 예술의 전당으로 향하였습니다.

공연입장이 8시까지라 서둘러 가슴이 ~콩닥콩닥~

무사히 입장하였습니다.



예술의 전당 벽면에는 저렇게 공연소식이 걸러져 있습니다.

가을밤 바람에 날리는 것을 보면,

마치 깃발이 바람에 날리는 느낌을 받아 기분이 좋더라구요.

예술의 전당을 참 여러가지로 좋은 장소입니다.

다음에 '예술에 전당에 놀러가기'를 통해 소개를 해드릴께요.

가을저녁에 예술의 전당 분위기 좋았습니다.



저녁 8시가 조금 안된시각...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입구주변에 보이더군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초대권과 함께 인증샷 ~찰칵~



오로세 미술관의 전경이 벽을 장식하고 있더군요.

몇년전 파리를 갔을때 일정상 '루브르'만 보고

오로세는 보지 못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파리의 거리는 정말 예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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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앞에 관람객들이 많은 추억을 담기에 좋은

배경화면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저 여자분 모르는 분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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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와 함께 관림을 시작해 볼까요?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전시회의 주된 내용은

'인상주의'라는 것을 알아두시구요.

그럼 '인상주의'란 무엇이냐...??

그림에 대한 가치를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

그 미술의 학파가 변화합니다.

그 학파라 하는 것...

'인상주의'라는 단어를 자신들이

" 난 인상주의 화가야"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비평가들이 그들의 그럼을 보고

신문에 평을 쓰면서 지어지는 것이라는 거...

기억해두시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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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가''르누아르''반 고희''모네''마네''쇠라'..등등

위의 몇몇 작가는 후기인상으로 나누면

후기에 속하기도 하지만...머...

이정도만 아셔도 엄청 박식해지시는 겁니다.

인상주의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림은 그리는 그 순간의 모습을구현하는 것이다'

내가보는 그 순간의 풍경과 사물을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미술이라

생각하는 미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그림을 보면서 소개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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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의 탄생

이 그림은 비너스 탄생신화를 그린 그림인데요.

이 그림은 실제로 보는 것이 휠씬 생생한 느낌을 받을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물속에 잠기 머릿결이나 다리의 표현은 정말 굿~~입니다.

아쉬운 점은 비너스의 허벅지 부분의 유화가 조금씩 갈라지고 있다는 것...



 [계단을 오르는 발레리나들]


'드가'의 그림이죠.

여러분들이 그림을 봤는데 발레리나의 그림이다.

그럼 열에 아홉은 드가의 작품입니다.

드가의 발레리나 작품들은 여러분들이 상상하시는

것처럼 아름답게 그리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아니 조금은 못나게 그리는 그림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남자는 굉장히 아름답게 그리죠

드가가 미소년을 스케치한 그림도 이번 전시회에 나왔었죠?

기억...하시죠??^^;


[카드게임]


폴 세잔의 카드게임 폴 세잔은 그림에 구도를 상당히 중요시 했던 화가입니다.
그의 그림은 구도와 배치 이런 것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죠.
이 카드게임도 구도적으로 보면 중앙의 와인병이 정 중앙에 위치합니다.
두 남자의 팔의 각도와 자세 또한 치밀히 계산되어진 구도와 각도입니다.
그렇지만 저의 눈에는 약간 삐딱하게 보이죠??
완박현 구도를 만들다보니 왜곡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이 그림의 또하나의 특징...
이 그림을 보다보면 자연스레 저 남자의 카드패를 나도모르게
훔쳐보게 된다는거...
이 또한 폴 세잔의 치밀한 계산에 의한 것입니다.


[서리가 내린 들판에서 불 피는 소녀들]

카미유 피사로의 작품이요

이 그림은 점점을 찍어 만든 작품입니다.

이 스킬은 '쇠라'가 만들어낸 기법입니다.

이 작품은 크지 않아 이런 기법을 사용해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쇠라의 작품처러 엄청큰것들은 엄청난 노동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쇠라는 평생 19점밖에 남기지 못했습니다.

카미유 파사로는 인상주의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후배의 기술을 따라하기도 했죠^^



[파포스의 비너스]

앵그르의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딱 보는 순간에는 "글래머다"라는 느낌을 받지만

자세히 보면 무언가 어색한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자~~알 보세요. 무엇이 이상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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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목이 이상하게 길죠?

물론 실제로 목이 긴사람이 있긴 합니다.

저희 회사에도 있구요.ㅎㅎ

하지만 그림에서 보면 대칭이 맞지 않습니다.

.

.

어깨

어깨선의 높이가 맞지 않아요.

.

.

왼쪽팔

왼쪽팔이 이상하리만큼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마치 원숭이 팔 같다라는 느낌이죠?

이 모든것이 완벽한 구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인 것입니다.

우리가 봤을땐 "머야~~"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금의 미술이 만들어졌다는 것에서는

그 가치는 충분하겠죠?


모네의 고동색 드레스

고동색은 일반적으로 초상화를 그릴때 사용하는

드레스 섹이 아닙니다. 하지만 과감히 사용을 했던...

저 주름의 표현이 아주 인상적이고 좋습니다.

그 실크의 느낌이 그래도 살아았는 작품...

여인이 고개를 돌리고 있죠?

왜...??일까요?

일설에 따르면 생계를 위해 그림을 그리기는 했으나

마지막 자존심에 여자의 얼굴을 돌려 그렸다는 말이....



[까미유의 임종]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모네는 정말 진정한 화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까미유...모네의 부인이죠...

모네의 많은 그림의 모델이 된...

이 그림을 그리며 모네는 많이 슬퍼했다고 합니다.

화가로써의 자신과 부인을 먼저 보내는 남편이 서로 자신의 안에서

싸움을 벌여서...

화가는 지금 이순간의 빛과 느낌을 그림으로 그리라고

남편은 여인과 마지막을 함께 해주라고...

하지만 결국 화가의 모네가 이겼고,

이 작품이 탄생되었습니다.

죽음이라는 주제...

차분해지는 그림입니다.

죽어가는 까미유는 이런 남편을 자랑스러워 했을까요?

아님 저 인간이 이 순간까지 붓을 잡고 있네...라고 했을까요?

까미유의 표정에서는 자랑스러워 하는 거 같네요.



[응급처치]

바지유가 다리를 다친 모네를 그린 그림입니다.

지금 우리가 친구의 재밌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듯, 바지유도 모네를 그런 느낌에서 그리지 않았을까요?

바지유와 모네는 절친이었습니다.

그래서 산으로 들로 이리저리 놀러를 다니고

그림도 그리고 그랬죠.

어느날 사냥을 하러 갔다 모네는 다리를 다쳤고

바지유의 집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모네는 저 시절 집이 많이 가난했거든요.

하지만 바지유는 나름 좀 살았구요.

친구의 다친 모습을 재밌게 그린 그림

바지유의 장난끼가 느껴지지 않나요?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

대부분의 괌람자들이 이 그림을 보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작품

대작은 대작입니다.

몇년전 네달란드 '반고흐'미술관에서 작품을 보고 몇년만에 다시 본

반고흐의 작품

이 그림은 인상주의의 대표 그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작가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그 순간의 색감을 표현하는

인상주의...

반고흐의 그림은 실제보는 맛이 정말 좋은 그림입니다.

피카소나 마티즈처럼 어렵지도 않고,

.

.

.

이렇게 전시회 후기를 마치려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제 나름 의미가 있고 재미가 있는 그림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밑에 동영상을 보시며 아쉬움을 달래보시구요.


지금까지 '소통의 오류'의 미술전 후기였습니다.




끝~~문 닫았습니다.


많은 좋은 그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재밌는 그림들을 위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림을 보는 것에 있어서 처음부터 연혁이나 그림들의 구도나 이야기를

중요시 하는 것보다는 그 그림이 나에게 주는 느낌을 잘 생각하여

보심이 어떠하실런지요. 그 후에 그림의 특징을 잡아내다보면

우리의 그림보는 눈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신고
  1. capsaicin
    오르세전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저도 감명깊게 본 전시인데...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요^^
    아! 그리고 여러 작품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그리고 빠른 오타 수정도....^^;;

    바지유라는 화가...
    그리고 인상주의 화가의 친구였던 바지유..
    이런 친구를 둘수 있었던 모네가 정말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천재는 박명?? 일까요?
    주변 어려운 화가친구들에게 도움도 많이 주고,
    보불전쟁에 참가하여 젊은 나이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바지유.....굉장히 멋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좋은 전시와 공연 후기....계속 기대할께요!
    • 2011.10.02 23:18 신고 [Edit/Del]
      맞습니다. 바지유...^^;
      감사합니다. 오후에 수정하려고 했으나
      아이패드에서 수정이 되지 않아서..
      늦었네요. 관심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저희 블로그에 자주 놀러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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