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공연 - 마음으로 연주하는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관람기감동적인 공연 - 마음으로 연주하는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관람기

Posted at 2014.11.17 17:17 | Posted in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2014 11 11, 이건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나눔기부금으로 지원해 온 인천혜광학교의 정기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어느덧 인천혜광학교의 정기연주회도 4회를 맞이하였는데, 매번 연주회에 가는 길은 설레고 또 설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악보를 듣고, 외우고, 연습해야 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로 얼마나 아름다운 선율을 우리에게 전해주는지 알기에 공연 시작 전부터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공연장 밖은 이번 제4회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모두 설레는 눈빛, 기다림이 가득한 눈빛으로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공연의 첫 시작은 너무나 친숙한 곡인 ‘Johannes Brahms’‘Hungarian Dance No.5’로 시작되었습니다. 경쾌한 리듬과 선율이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듯 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손 끝에서 느껴지는 흥겨움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어서 인천혜광학교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아빠 힘내세요, 뽀로로, 뽀뽀뽀, 아기염소를 편곡한 동요메들리가 이어졌습니다. 오케스트라로 편곡된 동요메들리도 신선했지만, 친숙한 느낌과 더불어 학생들의 즐기는 모습이 그대로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목관 5중주로 연주하는 ‘Pachelbel’‘Canon’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아노 연주곡이 가장 익숙한 ‘Canon’의 리듬과 목관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져서 색다른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클라리넷과 플룻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은,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는지를 음악으로 전해주었습니다. 이어서 영화 ‘The Sting’ O.S.T로 유명한 ‘The Entertainer’연주가 이어졌는데, 어려운 리듬을 몸으로 느끼면서 흥겹게 연주하는 목관 5중주 연주자들의 모습과 그 소리에 관객들도 저절로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공연 중반부로 접어들며 조명이 꺼지며 무대와 객석이 어둠 속에 잠겨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둠 속의 한줄기 빛처럼, 인천혜광학교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위해 노력한 땀방울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악보를 수십 번 듣고, 외우고, 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담긴 학생들의 손 끝은 희망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어둠 속에서 ‘Amazing Grace’의 잔잔한 선율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웅장하게 들려오는 ‘Amazing Grace’는 영상과 어우러져 마음 속에 큰 감동을 남겼습니다.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의 사랑과 희망, 감사의 마음이 관객들의 마음 속에 고스란히 전달된 것 같았고,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그 마음에 답례했습니다.

 

 

 

이어서 소프라노 오미선님이 함께한 그리운 금강산’,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창단원이 함께한 과수원길, 반달, 고향의 봄동요메들리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공연의 마지막 순서,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오미선님,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창단이 함께한 통일의 노래는 정기연주회를 마무리하는 데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목소리, 화음이 어우러진 무대에 관객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자리를 뜨는 것도 잊고 앵콜을 외쳤습니다. 다시 한번 연주가 시작되고, 모두가 하나 되어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제4회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객석에 불이 환하게 켜진 후에도 관객들은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박수로 공연의 감동을 나누었습니다.

 

 

 

공연 후, 마음 속에 남아있는 따뜻함 때문인지 찬 바람에 날씨가 쌀쌀한데도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의 세상에 감동을 전하는 공연에 우리 이건 가족이 함께했다는 뿌듯함도 느껴졌습니다. (이건의 나눔 기부금으로 지난 5년 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악기비용 수리비용 교육비용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

 

앞으로도 세상에 따뜻함과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인 선율을 전해 줄 다음 정기연주회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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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힘찬 한걸음 '안녕하세요'세상을 향한 힘찬 한걸음 '안녕하세요'

Posted at 2012.05.30 09:35 | Posted in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INTRO

5월 21일(월) 한장의 초청장을 들고 구월동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회사에서 나눔기부 1%운동으로 매달 꼬박꼬박 월급에서 나가는 돈이 이렇게 가슴 뿌듯하게 쓰여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있지 않으셨는지요?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봉사, 인천혜광학교의 시각장애 아동들과 함께하는 봉사에 걱정부터 앞섰던것이 사실입니다.

어떻게 대해야 하는거지? 이아이들은 상처를 가지고 있으니깐 무조건 잘해줘야 겠지??

어린이재단 아이들과의 캠프와 '안녕하세요'라는 이영화를 보고, 무언가 머리속을 딱하고 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내가 그들을 막연히 생각하는 그것.. 그자체가 이미 편견과 벽이라는 것을.......

이들을 이미 나와 다른 사람으로 분류하고, 구분짓고 있었다는 것을......

이들에게 진심으로 필요한 것은 동정이나 안쓰러운 감정이 아니라, 같은 구성원으로써, 또는 같은 인간으로써

단지 조금 불편함이 있어, 우리가 조금의 배려를 필요로 한다는것을...그리고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보는내내 아이들의 밝고 투명함에 놀랐고, 중고등학생의 똑같은 고민을 하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그럼 이영화의 내용과 출연하는 인천 혜광학교 아이들의 만나볼까요 


CONTENTS

우선 이영화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겠죠?


'안녕하세요'는 2005년 '안녕형아'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임태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출연진은 모두 '인천혜광학교' 재학생들이 열연을 했고요

시각장애인들도 영화를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신애라'씨가 음성해설을 맡아 주셨습니다.

영화는 총 3개의 character로 나뉘어 있습니다.

[초등부] 지혜 / 채은&수경

[중등부] 희원 & 수빈

[고등부] 보혜 / 혁

이영화를 보고 있으면,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학창시절까지 잔잔히 기억나는 추억에 빠지기도 합니다.

나도 저랬지.....





단지 눈이 보이지 않는것 하나.... 빼고는 일반적인 우리와 우리주변의 아이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떼스고, 장난치고, 웃고 떠들고~~

억지스런 설정으로 감동을 쥐어짜는 일반 장애관련 영화하고는 틀린것이 더욱더 이들을 제대로 보여준것같다

이들이 가장 힘든건 나처럼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것을.......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청소년기의 이성에 대한 설렘과 갈등.......

너무도 다를것이 없는 그들을 우리는 '넌 우리와 달라' 하고 먼저 벽을 쌓았던것은 아닌지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인천혜광학교

이영화에 출연한 학생들이 다니는 인천혜광학교 도 궁금해 지겠죠?

5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의 혜광학교는 시각장애 학생들을 교육하는 특수학교입니다.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 그리고 중도실명 성인을 위한 재활반, 전공과등 

모든 교육과정을 학생중심의 맞춤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동문,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혜광학교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세계유일의 오케스트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이 음악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키워갈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pilogue


영화를 보면서 지금 이블로그를 작성하는 동안에도 눈물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무도 무지했던 나에대한 반성과 오히려 너무도 순순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주변의 아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눈이 여러게 있다는 채은이의 말에서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보는게 전부는 아니라는 소중한 교훈을 저에게 또는 우리에게 주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모두를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들, 후원자들 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이 밀려옵니다.

나도 개인적으로 봉사와 기부에 대해 다시한번 돌이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회사에서 음악회때 꼭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이렇게 좋은 일인지도 처음 느꼈다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며 여러분들에게 '안녕하세요' 꼭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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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열리는 클래식 음악회 [이건음악회 가족공연]공장에서 열리는 클래식 음악회 [이건음악회 가족공연]

Posted at 2011.11.08 13:05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세계적인 클라리넷티스트 샤론 캄이 피아니스트 스테판 키이퍼와 함께
공장에서 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건음악회에서는 이건 직장인들의 가족을 초대하는 가족 공연이 있습니다.
이번엔 이건창호 공장 내에서 공연을 했는데요, 평소에 창호 제작기계들과 출고를 위해 즐비해 있던 창호들이
어디로 간 것인지 공장이 말끔히 치워지고 새롭게 공연장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참고로 궁금해 하실것 같아 공연 전의 평상시 이건창호 공장 모습도 올려드립니다.^^


공연 전, 혜광학교 학생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 수업이 있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혜광학교 클라리넷 학생들과 샤론캄의 수업은 정말 진지했습니다.


샤론 캄은  혜광학교 학생들에게 클라리넷 연주 기법에 대해 알려주고
  학생들의 연주를 듣고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개선점을 짚어주고,
연주 노하우를 설명하는 등 1대1 레슨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샤론 캄’은 좋은 악기 고르는 법 등 학생들과 함께
클라리넷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로 수업을 이끌었습니다.
 통역을 위해 전영하 피아니스트께서도 직접 도움을 주셨습니다. 고마우셔라~^^


학생들은 즐겁게 수업을 받았고
 또한 학생들은 마스터 클래스 직후 개최된 <이건음악회 가족공연> 오프닝 공연을 통해
그 동안 쌓아 온 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요~

 



샤론 캄님의 말씀은 " 혜광학교 학생들이 기대이상으로 잘하고 있다고.."
" 수업을 임하는 태도도 좋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다고.."
짝짝짝!!!


여기서 잠깐!
샤론 캄이 누구지? 하시는 분을 위해


간단히 소개를 하겠습니다.
샤론 캄은 이스라엘 출신으로 현재는 독일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은 전세계적으로 하시는 아주 바쁜 연주자 중 한명입니다.
클라리넷티스트로 16살에 세계적 지휘자 '주빈메타(Zubin Mehta)' 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 과 협연을 하며
화제를 만들고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Isaac Stern)"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세계적 클라리넷티스트로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건음악회는 홍승찬 서울대학교 교수님께서 자문을 해주셔 진행이 되는데요?
연주가 시작되기 전, 연주 음악에 대한 설명으로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는 저같은 초보자들이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귀를 쫑끗하여 하나라도 더 듣는다면 음악이 2배로 잘 들린다는 것...
이것이 저의 이건 음악회 연주 듣기 노하우 중 하나입니다.



이건 가족 공연에서는
Debussy : Rhapsody for clarinet and piane (8분)
Brahms : Sonata Op. 120no.1 for clarinet and piano (23분)
Poulenc : Sonata for clarinet and piano (13분)

위 곡을 들은 저의 느낌은 처음 도입부는 잔잔한 리듬감이 있는 음악으로 시작해 중간,
후렴부로 갈수로 신이나는 느낌이였다고나 할까요?
인천공연에서보다 초보자인 제가 듣기엔 편한 느낌이였습니다
.인천 공연 첫곡은 Berg : 4 pieces for clarinet and piano Op. 5 너무 어려웠습니다.ㅠㅠ


샤론 캄님의 연속되는 연주에 호기심 많은 저는
집에서 들숨과 날숨을 동시에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어 시도도 해보고
정말 계속되는 연주에 숨은 언제 쉬시는지...
음악을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이 익숙한 초보자로서 신기하기면 했습니다.



이번 이건창호 가족공연에서는 앵콜로 아이랑 연주도 해주셨습니다.
감동적인 공연에 관객들은 박수를 멈출 줄 몰랐고
샤론캄님과 피아노 연주자인 스테판 키이 님은 4~5번이나 나와서 무대인사로 답례를 해주셨습니다.



이건  음악회가 끝내고 뒤이어
직원들과 가족들의 장기자랑을 뽐내는 슈퍼스타 이건인 선발대회가 진행되었답니다.
물론 빠질 수 없는 기쁨은 선물이겠죠?
이번엔 아이패드, 제주도 2박 3일 여행권,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행사가 많았습니다.
직원 가족 중 아이들이 공연을 하면 무조건 선물을 주는 100% 무한감동!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요?



음악도 보고 공연도 보고 끝나고는 맛있는 뷔페~~~~
행사를 끝낸시간 6시쯤?
배가 슬슬 고파오던 찰나, 밥을 딱 먹으니 기분까지 좋습니다.

일터에서의 음악감상, 같이 일하는 직원 가족들과의 만남,
숨겨놨던 직장 동료들의 장기까지 보고나니  너무너무 재미있는 하루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 있었으면 뒹굴뒹굴 했을텐데.
이건 가족 공연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ㅋㅋ
오늘도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 이건음악회를 기다리며 ^^
이건음악회 CD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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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보이지 않아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면... 음악으로 세상을 바라보리라... 인천 혜광학교의 클래식 오케스트라 콘서트눈이 보이지 않아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면... 음악으로 세상을 바라보리라... 인천 혜광학교의 클래식 오케스트라 콘서트

Posted at 2011.09.29 08:0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인천의 혜광학교에서 열린 클래식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아갔습니다.

하늘은 흐렸지만...

연주회를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혜광학... 아시나요.
이전 글에서 한번 소개를 드렸지만...
이곳의 아이들은 눈은 보이지 않는 학생들이지만...
음악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학생들이랍니다.

이건창호에서 마련한 멋진 단체복을 입고 이들은 손에 악기를 들고 음악을 연주한다.

인천에 있는 이 학교의 학생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음악을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절반정도를 울게 만드는 재주까지 가졌더군요...

티켓이 있어야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일단 저 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들어가 티켓을 손에 넣은 후~
가볍게 입장을 했습니다.
(완전 땀 뻘뻘 흘리면서...)

티켓 교환하는 곳은 저렇게 "초대교환"이라는 글이 보입니다.

헉... 이명박 대통령의 화환도 보여요.

 

바로 이곳이~ 혜광학교 친구들과 만나는 입구~

입구를 들어서면 혜광학교 학생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가볍게 경쾌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음악으로 시작을 하더군요.
이번 클래식 Overture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 D장조로 가볍게 시작을 하였습니다.

지휘자의 지휘에 아이들의 손에서 음악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합니다.

웅장했던 위풍당당 행진곡이 끝나고...
그리고 귀여운 혜광학교의 아이들이 관객에게 선물해준 숨바꼭질.

꼭꼭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노래 뿐만이 아니라 작은 율동도 함께 하는데 관중들의 박수를 독차지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Vocal Ensemble
부분이었는데... 정말 아이들의 노랫소리와 율동이 깜찍~ 그 자체였습니다.

이어서 Piano Concerto는
유키 구라모토의 "루이스 호수"였으며...



String Ensemble는 총 세곡이 연주되었습니다.
그중의 첫번째 곡은 차이코프스키백조의 호수로 잔잔하고 부드러운 음악에 사람들에게 널리 익숙한 곡이라...
관객들로 하여금 집중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두번째 곡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Op.125 이름하여... "합창" 4악장 中 환희와 용기 부분이었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마지막 세번째는 헨델 오라토리오 "옥다스 파카베우스 서곡" 이었습니다.

Guest Appearance 부분에서는
혜광학교 아이들이 아닌... 다른 분들이 나오셨는데...
인천시 헤밀 합창단 분들이셨습니다.

헤밀 합창단 여러분~ 노래 잘 들었습니다.

그들의 노랫소리와 피아노 곡... 그리고 플룻이 어우러진 무대였습니다.

Brase Ensemble은 유명하 리차드 로저스의 도래미 송을...
그리고 정두영씨의 사랑은... 이라는 노래가 연주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관악기로 연주되는 도래미 송~


이어 멋진 소리의 Trumpet Concerto 에서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이 연주되었는데...
함꼐 협주한 김세라양의 파워풀한 트럼펫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여자도 저렇게 당당한 소리의 음을 낼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이번에 실제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제가 참... 못 찍죠? 앞으로는 제대로 찍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ㅜㅜ


Finale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의 서곡
그리고 감동적인 우리 민요 아리랑이 울려퍼젔습니다.


아리랑 클래식 오케스트라 버전~ 이라고 해야되나요?


관객들과 무대는 하나가 되었고...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이어서
Unity as one harmony 부분에서 이주호의 사랑으로... 그리고 홍난파의 고향의 봄을 관객과 함께 연주하고...
그리고 노래하였습니다.

멋진 클래식 종결자들의 모습~

장애인들과 비 장애인이라는 벽이 지워진 무대...
지휘자가 무대위에서... 무대를 바라보고 지휘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휘자가 무대위에서... 객석을 바라보고 지휘를 하는 모습.

다른 오케스트라 클래식 콘서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광경이었습니다.

 

다같이 부르는 사랑의 노래~

혜광학교 오케스트라 클래식 콘서트는 이렇게 끝났지만...
그 학생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나의 노력은 저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직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젊은 청소년들이 있기에...
우리 직장인들도 힘내서 일을 할 수 있는것이 아닐까요?

"눈이 보이지 않아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면... 음악으로 세상을 바라보겠다"는 그들의 말처럼...
저 역시 저만의 장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무대에서 연주를 하게될 이건 음악회도 기다려집니다.
인천 예술회관에서 11월 1일 샤론캄을 초청한 이건음악회가 열립니다.
관람료는... 무료!
단, 티켓이 있어야 합니다.

티켓 신청은???
당연히 https://www.eagon.com/main/GRP_index.asp
이건창호 홈페이지에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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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아이들... 인천 혜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클래식 음악회)을 다녀와서.나보다 더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아이들... 인천 혜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클래식 음악회)을 다녀와서.

Posted at 2011.09.28 22:41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장애인이란... 어떤 사람들일까?
정상인들과 어떤 다른점이 있을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이 힘들고 슬프지 않을까?
라는 생각 혹시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난 정상인이니까 장애인들을 만나면 잘 해줘야지."

하지만...
이런 생각은 저만의 편견이었습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그들보다 위에 올라서려는 생각...
잠재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었던 못된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장애라는 것은...
그저 다른 사람에 비해서 한가지가 부족한 것입니다.
누구든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가지 정도는 부족하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사람들은 서로 부대끼며 그리고 남을 의지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시각장애 학우들이 배움을 담고있는 혜광학교라는 곳에서 연 오케스트라 클래식 콘서트를 보았습니다.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티켓 입니다. 예쁘죠~

시각장애인 학교인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 공연은 저에게 많은 감동 뿐만이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한명의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알고 계시나요? 그러면... 한명의 시각장애인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일반 학생에 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지 알고계시나요?

이들은 악보를 보지 못해서 귀로 반복해서 듣고...
선생님들과 함께 계속 악기를 만지고 느끼며 하나하나 배워나갔다고 합니다.

바이올린을 들고 있으라고 하면...
바이올린이 처음에 어떻게 드는 것인지 TV나 다른사람들이 하는 것을 본 적이 없기에...
그냥 수평으로 팔을 쭉~ 펴서 들고 한시간, 두시간 땀을 뻘뻘 흘리며 들고있었던 적도 있고...
바이올린을 배운 후 첼로를 가르칠 때... 첼로 역시 바이올린과 같은 악기인줄 알고...
땅에 놓고 켜는 것이 아니라... 바이올린처럼 들고 연주하려고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웃지 못할 스토리를 들으면서...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그들의 미래에 대한 신념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냈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무대 모습... 슬슬 연주 준비 중이다.

홀 안으로 들어서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습니다.

오늘의 연주회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자신들의 솜씨를 다른 사람들에게 뽐내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장애인이라는 편견의 틀을 깨고... 당당히 주인공이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연주회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를 보니... 많은 기업들과 정부 기관에서 축하 화환을 보내왔습니다.
이건창호, 대우, 인천공항등 많은 기업들이 이 연주회에 도움을 주었으며...
특히 가장 놀랐던건 대통령이 보낸 화환이었습니다.

대통령의 화환... 많은 화환중 가장 눈에 띄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민간 기업뿐만이 아니라 정부에서도 이들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이런 끼 많은 학생들의 연주회... 그냥 들을 수 없겠죠?

그래서 언른 자리잡고 첫 공연부터 열심히 눈으로 보고~ 귀로 듣기로 했습니다.

 

지휘자의 손을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알고보니... 저 시력자는 보인답니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유키구라모토의 피아노곡"도 나왔고...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나 베토벤 교향곡 제 9번 "비창"과 같은 명곡이 아이들의 손에서 울려퍼젔습니다.

 

숨박꼭질 노래를 부른 귀여운 아이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니시오 허브 브라운의 사랑은 비를타고를 부르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우리의 전통 민요 아리랑이 클래식으로 홀 안에 울려퍼졌을 때... 그 감동이란...
많은 관객들을 울리는 무엇인가가 내 가슴속을 뚫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랄까...

 

멋지게 연주하고... 멋지게 일어선 아이들...
관객들의 박수를 받기에 그들의 열정은 부족하지 않았다.


아이들의 손에서 울려퍼지는 선율에
사람들은 감동하고, 눈에서는 눈물이 고이다 못해... 넘쳐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각 장애인이라고 해서 안마나 침술 뿐만이 아니라 음악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
"시각 장애인이라고 해서 앞이 안보이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음악으로 빛을 볼 수 있다."
"일반인들보다 열배, 백배 노력해서 그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악보의 한음, 한음을 입으로... 그리고 손으로 배웠다."


오늘의 지휘자이신 이경구 지휘자님께서 관객들에게 해주신 말씀입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이십니다. 열린음악회에서도 지휘를 맡으셨죠.)



내가 비록 눈이 있다고 해서... 그들보다 잘났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의 학생들이 있기에...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기에... 저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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