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 trand] 이건창호,마루,데크재가 쓰이는 인테리어 모음 no.2[interior trand] 이건창호,마루,데크재가 쓰이는 인테리어 모음 no.2

Posted at 2013.10.16 11:28 | Posted in 생활속의 건축 Talk Talk/아름다운 건축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유럽과 일본등 아시아권의 건축물을 소개해 드리고,

인테리어에 사용한 창,마루,벽장재등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외부바닥에 습기와 물에 강한 데크재, 커튼월을 기본으로하고, 시스템창을 사용한 전형적인 조합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조합의 건축물과 주택의 시공이 많이 있습니다.

창호시공관련해서 제가 본것만 해도 어마어마한 주택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존재합니다.

 

광폭 장척 즉, 넓고 긴 마루가 원목마루의 트렌드라합니다.

나무와 석재, 그리고 큰 유리창이 따뜻한 느낌과 차가운느낌이 적절히 느껴지게 하지 않나 하는생각을 합니다.

 

LS라 불리우는 기본적인 시스템창이 적용된 뷰입니다.

FIX창의 넓은 개방감과 한쪽VENT를 여닫을 수 있어 출입이 가능합니다.

외기에 직접면하기 때문에 창이 내려앉아 기밀성을 확보해주는 LS기능이 필요하며, 높은성능의 유리가

필요하겠네요

 

전면에 보이는 좌우의 유리문이 다 닿혀야 하는 엄청난 크기의 창이 필요하겠네요.

좌우로 슬라이딩되는 타입의 시스템창과 전동창이 아니면 움직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집에 살면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할까....하는 의문이 듭니다..춥겠죠.....?

 

ㅋ ㅋ 이정도 사이즈라면 한면 지어볼만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직선을 강조한 조형과, 나무데크재, 넓은 창, 얇은창호프레임, 물.................

은 참 서로 잘어울리는 것같습니다. (주관적 느낌임)

 

 

집과 마당을 이어주는 자연스러운 마감재는 역시 데크인듯합니다.

여기에 레일을 매립한 시스템창이 개방감을 유지시켜주고, 기본 커튼월 프레임도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전면에는 지붕을 이용한 일반집모양을 가지고 있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말필요없이 직선을 나타내고 싶다면 알루미늄 시스템창........ 정리가 됩니다.ㅋ

 

벽이....진짜 석재를 쓴거 같아요... 아무리 월패널의 그래픽이 뛰어나졌다고 해도, 단차가 보이는

리얼소재를 대체하기는 힘들듯 싶습니다.

이런부분들이 참 힘듭니다... 리얼하게 보이는 가짜? 아님 그대로 가치를 가지는 제품??

월패널을 만들면서 계속하는 고민입니다.

이번포스팅을 마치고 다음포스팅에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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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이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곳_한국 어린이 민속박물관[여행]아이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곳_한국 어린이 민속박물관

Posted at 2013.04.11 16:3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꽃샘 추위로 날씨 변덕이 심하네요.

하지만 꽃샘 추위는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순 없죠.

아이들과 함께 서울시내의 고궁 나들이는 어떠신지요?

아이들 고궁 나들이에 더불어 가면 좋을 곳으로 국립민속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 민속박물관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현재는 "흥부이야기 속으로"입니다. 예전엔 심청이었다고 하던데요. 

경복궁과 인사동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고궁 나들이에서 함께 들르시면 좋을 곳이죠.

30분 단위로 입장하실 수 있으나,

입장 인원수를 제한이 있어서 일부는 예약, 일부는 현장에서 티켓 발급 받습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무료~!!

아이들의 놀이터

다움채에서 티켓팅을 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10분 전에 오시면 3D 영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내부 전시실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입장시간을 30분으로 한 이유이기도 하죠.

참고로 유치원 아이들이 좋아할 곳으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체험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실내를 둘러 보시면,

들어가는 곳부터 영상으로... "이야기속으로"는 컨셉에 맞게 시작됩니다.

머리에 바구니를 이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화사함이 맘에 듭니다.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으로,

황토 구슬로 가득 채워두어 밭에서 농작물을 가꾸는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흙놀이 같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죠.

공놀이 할 수 있는 곳은 좀 좁긴 하지만, 횟수 당 입장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해 두어서 그리 복잡하진 않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노는 사이 어른도 좀 쉴 수 있죠... 장난감 때문에 울지만 않는다면요.

좀 더 체험 학습 놀이가 있는 곳으로, 

집짓기, 영상극장, 차례상 차리기 체험(한복도 입어 볼 수 있죠), 기름종이로 그림 그리기 ... 등등 할 수 있답니다.

박타기 놀이는 유치원생에게도 유치할 정도 아쉬운 프로그램이더군요.

집짓기 놀이에서 지붕은 아이들이 만든 것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배트맨도 보이는 군요...^^ 

흥부와 놀부에서 빠질 수 없는 제비... 종이접기도 할 수 있습니다.

종이랑 접는 방법도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공간은 정말 그리 넓지 않은데, 곳곳에 체험하며 놀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밖에 나오면 굴렁쇠, 재치차기... 등등 할 수 있습니다.

오후 4시 30분에 입장하여 결국 6시 끝날 때 나와서 밖에서는 놀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놀이터 같은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도서관도 있는 것 같은데... 6시 이후에 끝나기에 다음으로 기회로.

민속 박물관이기에 조각상들도 있기에,

19금으로 하나, 맘에 드는 것으로 하나 올려 봅니다. 

 

옛 선조들의 문화였으니... 당시 문화로 받아들여야겠죠.

 가는 길의 소소한 시간의 흔적들도 남겨봅니다.

제게는 시간의 흔적들이 이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특히 베어진 나무의 그루터기는 오랜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기에 고궁만큼이나 의미있었습니다.

따뜻한 봄날이기에 미술은 미뤄두고,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을 좀 더 포스팅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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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클래식을 듣는 방법? 클래식이 어려운 분을 위한 클래식 초보 강좌 - 협주곡, 카텐자, 소나타아름다운 클래식을 듣는 방법? 클래식이 어려운 분을 위한 클래식 초보 강좌 - 협주곡, 카텐자, 소나타

Posted at 2011.10.16 12:29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클래식 피플 - 편안하게 들읍시다. 이 글은 미국 작가 에릭 슈트롬의 저서 Relex & Listen 을 기초로 정훈상, 박준용씨가 편역한 글을 클래식 피플 96년 5월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1. 협주곡에 대하여
2. 음악의 스트립쇼 카덴차 (Cadenza)
3. 소나타(Sonata)는 또 뭘까 ? 



[ 협주곡에 대하여 ]

옛날에는 협주곡이 좀 밋밋한 느낌을 주었지만 요즘의 협주곡은 드라마틱한 요소가 꼭 들어 있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는 많은 협주곡을 작곡해서 혼, 바순, 플루트, 클라리넷, 바이올린, 피아노 협주곡이 있고 정말 들어볼 만하다.


모차르트 협주곡 제5번 (협연 정재룡)


그러나 혹시 여러분이 모차르트 협주곡에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이나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혹은 바이올린 협주곡 같은데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을 찾는다면 애초에 다른 집 문을 두드리는 게 나을 것이다. 모차르트네 집에는 그런 것이 없다.



기본 형식에 관한 한 옛날 협주곡들도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대조의 기법에서는 그 교묘한 솜씨가 부족한 상태였다. 그래서 낭만주의적인 시도가 없고 한 멜로디를 다른 멜로디와 조화시키기 위해 신중히 노력했다는 느낌만 받는다.

그러나 낭만주의적 협주곡 들을 보면 약한 음을 내는 효과가 많다. 강한 오케스트라의 요란한 울림이 지나면 독주악기는 조용히 살금살금 소리를 낸다. 그리고는 곧 급상승과 급강하, 대단한 열정으로 노래하고 또 소리치면서 나타난다.



이것이 바로 낭만적인 요소인 셈이다. 베토벤을 선두주자로 하는 이런 후기의 협주곡들에서는 직접 독주 악기의 연주 솜씨가 더 많이 발휘된다. 건반위를 미친듯이 질주하던 피아노 주자는 오케스트라 부분 에서 숨을 돌리고 잠시 진정한 뒤에, 다시 묘기를 보일 준비를 한다.

확실히 협주곡은 묘기를 과시하는 것이며 흥행을 위한 최고의 솜씨를 발휘한다. 하지만 그래서 안될 것도 없다. 누구나 그런 묘기를 좋아하고 또 진짜 훌륭한 음악은 그런 기교파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니까... 그건 그렇고, 협주곡은 하모니카부터 그랜드 오르간까지 거의 모든 악기를 상대로 작곡할 수 있다.  그리고 꼭 독주 악기가 하나씩 쓰이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면,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바이올린과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협주곡도 있다.



이 때 두개의 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2중 협주곡(Double Conerto), 세 개의 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3중 협주곡(Triple Conerto) 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더블 콘체르토' 라고 연주가 두배라는 의미가 아니고, 더군다나 오케스트라가 두팀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저 독주용 악기가 한개 더 등장할 뿐이다.

음악의 여러 형식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혹시 내가 역사적인 진화의 과정을 무시하고 오늘날 나타난 형태쪽으로만 너무 치우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협주곡만해도 그렇다. 협주곡의 고전적인 형식을 진짜로 확립시킨 사람이 모차르트라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보통 수준의 관객에게 히트를 친 것은 기교파들이며, 그들에 의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협주곡이 만들어진 셈이다.



오늘날 인기있는 작품들이 차이코프스키, 그리그, 부루흐, 라흐마니노프, 슈만의 것인데 구태여 협주곡을 만든 것은 모차르트니까 그의 작품도 중요하다고 자꾸 역설하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일 것이다. 사실 모차르트 협주곡은 자주 들을 수도 없고, 레코드 판매도 시원치 않다. 예외가 있다면 'D단조 피아노 협주곡' 인데 그 이유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낭만적인 형식에 가까이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차르트네 집에 있는 과자 중 제일 초콜릿이 많이 들어간 것이다.

베토벤 협주곡


베토벤과 브람스는 묘기의 과시나 현란한 것보다는 조금 절제된 작품을 썼다. 그런데 그 이후의 작곡가들을 보면 낭만주의적인 요소나 자기 과시가 훨씬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걸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




[ 음악의 스트립쇼 카덴차 (Cadenza) ]

언젠가 음악을 토론할 때 나는 카덴차야말로 음악의 스트립쇼라고 한 적이 있다. 아무튼 카덴차는 협주곡에서 독주 악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이다.


Oistrakh's Cadenza



협주곡의 어느 부분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는 제 1악장의 끝부분 가까이에서 나오는데, 이걸 살리느라 오케스트라는 아예 멈추든지 부분적으로 조용히 속삭이듯 연주하고, 그 동안 독주 악기의 주자, 다시말해 기교파는 자기가 그 악기로 그 주제에서 보일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보여준다. 당연히 카덴차는 광상, 정열, 환상적이다.

옛날에는 카덴차의 위치만 악보에 표시된 채 악보 없이 연주자가 자기의 능력대로 카덴차를 만들어 냈다. 그런데 연주자가 자기의 솜씨로 작품을 쓴 작곡가만큼의 솜씨가 있는 듯이 행세하는 것에 작곡가가 신물이 났는지 점점 작곡가가 아주 어려운 카덴차를 써 놓게 되었다. "어디 얼마나 솜씨가 있는지 이 걸 한번 연주해 봐! " 라고 적혀있는 셈이다.



카덴차의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은 만족스럽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어떤 때는 잘게 떨면서 여운을 만들어 원래의 주제로 돌아가기도 하며 협주곡에서는 오케스트라가 다시끼어들게 된다.

이상이 카덴차의 모든 것인셈이다. 어느 작곡가는 아예 작곡을 안하기도 했고, 어떤 작곡가는 매우 어렵게 써 놓고 악기와 연주자의 솜씨를 뛰어나게 만들기도 한다. 카덴차가 항상 멋진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아주 뛰어나게 아름답다. 아니 눈부시다. 그리고 최하로 봐도 언제나 재미있는 부분이다. 협주곡 중에는 연주자가 카덴차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유명한 연주자는 어떤 협주곡에서 원래의 카덴차가 아닌 자기가 만들어낸 카덴차를 쓰는 수가 있는데 그것을 연주하게 될 때면,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 소나타(Sonata)는 또 뭘까 ? ]

소나타를 설명하자면 나도 별 수 없이 구태 의연한 방법을 설명해야 할 것 같다. 칸타타(Cantata)가 성악 작품이라는 뜻이듯 소나타는 기악 작품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원칙대로 하자면 모든 기악 작품은 소나타인 셈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소나타는 그게 아니다. 오늘날 소나타라고 하는 것은 한 개 혹은 몇 개의 악기를 위한 어떤 특정한 작곡 형식을 말한다. 이제부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소나타라는 말이 갖는 양면성을 확실히 알아보자. 원래는 악곡 전체가 소나타이니까 교향곡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나타이고, 3중주곡은 세개의 악기를 위한 소나타, 4중주는 네개의 악기를 위한 소나타인데, 왜 한개 (혹은 몇개)의 악기만을 소나타라고 부르는가 ?

 


소나타라는 말은 아무데나 붙는 것이 아니고, 오케스트라이건 4중주 작품이건 그 제 1악장이 소나타형식으로 되어 있어야만 한다. 드디어 혼동되기 시작한다. 한개 (혹은 몇개)의 악기를 위한 작품을 소나타라고 부르는 게 요즘음의 용어이다. 원래는 기악곡 전체가 소나타였지만, 네개의 악기를 위한 작품은 소나타라고 부르는 대신에 4중주라고 하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은 교향곡이라고 한다. 그런데 모두 제 1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다. 무슨 소리인가 ?

이제부터 풀어보자. 우선 음악에는 소나타 형식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일정한 틀에 의한 주제와 빠르기의 배열을 뜻한다. 교향곡과 4중주 같은 많은 음악 작품들이 제 1악장에 이 소나타 형식을 사용한다. 그러니까 한개의 악기를 위한 작품은 사실상 그 첫 악장만이 진짜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도 전체를 소나타라고 부른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이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제 1악장에 적용되는 형식을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라고 부르고, '소나타'라는 말은 한두 개의 악기를 위한 작품으로 좁게 해석하는 게 좋다. 그래서 이제는 쉽게 얘기할 수가 있다. 교향곡은 첫악장이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으로 되어 있고 4중주도 첫악장이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소나타도 그 첫악장은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애초에 한개나 몇개의 악기를위한 작품에 소나타란 말 대신 전혀 다른 단어를 붙였더라면 간단했을 텐데...

그러면 이제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앞의 교향곡 부분에서 많이 설명했지만 다시 한번 해보자면, 우선 제 1주제가 소개되고 다음엔 그와 대조되는 제 2주제가 이어진다. 제 1주제는 도미솔이고, 제 2주제는 도레미라고 가정하자. 그리고 이 두 주제를 합해서 A라고 한다면,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에서는 이 A부분이 자꾸 반복된다. 그래야만 듣는 사람의 마음속에 음악의 주제를 확실히 심어줄 수 있게 되는데 이 A부분을 '도입'이라고 부른다.

다음에는 '전개' 부분이 나오는데 그것을 B라고 부르자. 여기서 작곡가는 도미솔과 도레미로 대표되는 멜로디의 주위를 맴돌며, 갖가지 변화를 나타낸다. 더 느려지기도 하고 더 빨라지기도 하며 거꾸로 가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변한다. 이렇게 B의 부분이 지나면 다시 A부분으로 돌아간다. 몇가지 변화가 있긴 하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어서 사실상 A부분이 반복되는 셈이다. 이런식으로 작품 전체가 A-B-A의 순서로 배열되는 것이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다.



그러면 이제 소나타로 돌아가자.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 아닌 한개 혹은 한두개의 악기를 위한 작품으로서의 소나타 말이다. 물론 여러 악장이 있고,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인 제 1악장 외에 보통은 2, 3, 어떤 때는 4악장까지 소나타의 형식으로 지속될 경우도 있다. 그리고 소나타 형식은 대체로 교향곡에서와 비슷한 방법으로 이루어져, 작곡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전체를 구성한다. 여러 악장들은 대개 속도로 대비가 된다. 제 1악장은 빠르거나 생동감이 있고 제 2악장은 교향곡의 제 2악장 처럼 대체로 느리다. 그리고 제 3악장에서는 2악장과 대조를 이루도록 다시 빨라진다.

소나타는 한개의 악기 위주로 씌어진 것이므로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멜로디와 리듬, 악장들 간의 대비, 혹은 서로의 얽힌, 또는 단순한 전개를 제시한다. 그러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같이 두개의 악기를 쓸 때는 두 악기 사이에서 나타나는 차이도 대비 효과에 쓰인다.

이 정도면 소나타와 소나타 형식에 대해 어느 정도 알수 있을 것이고 소나타가 지닌 두 가지 의미도 이해가 가리라 믿는다. '소나타' 란 한개 혹은 몇개의 악기를 위한 음악이며, 교향곡에서 독주에 이를 여러 작품에 사용되는 음악 형식은 '소나타 알레그로' 라고 부르는 것이 편하다.

그런데 불편하게도 그냥 소나타라고 한다. 한가지 더, 소나타 형식 그러니까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 왜 그리 많이 쓰이느냐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답은 추측과 가정일 수 밖에 없다. 거의 모든 예술과 또 일상 용품에 이르기까지 어떤 형태가 정립이 된 것은 보기에 좋고, 편하고, 손에 맞고, 실용적인 면으로 적용되며, 또 변형된 결과가 지금의 형식인데, 다수가 만장 일치로 정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소나타 역시 듣는 사람은 많은 것을 얻고 작곡가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충분한 범위를 가진 형식으로 발전된 것인데, 조금 배열이 달라졌을 수도 있고, 그것이 일반적인 형식으로 될 수 도 있었던 일이다.

소나타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한 가지 덧붙일 것은 '코다(Coda)' 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여러분도 들어봤음직한 이 코다란, 교향곡이나 소나타 혹은 그외 어떤 음악이건 첫 악장의 끝에 붙어 있는 부분이다. 물론 작곡자의 의도에 따라 코다가 없을 수도 있다. 코다라는 말의 뜻은 '꼬리'이며, 작품에서 확실하게 끝났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것일 뿐이다. 옛날 정통 서부 영화를 보면 끝장면은 거의가 주인공이 말을 타고 석양을 향해 떠나는 것인데 이게 말하자면 코다인 셈이다.

'머리 긴 아저씨들'의 음악에서도 이런 것이 끝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은 나름대로 중요성이 있었고, 또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하길 기껏해야 어떤 악장이 끝난다는 표시일 뿐이니 별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일단 쓰이는 용어이고 보면 알아두어서 나쁠 것은 없다. 모든 교향곡과 소나타에서 첫 악장의 끝에 꼬 코다를 쓰는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작품에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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