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축구 동호회 - 축구 선수 등번호의 의미와 뜻 (축구 유니폼 번호의 뜻)직장인 축구 동호회 - 축구 선수 등번호의 의미와 뜻 (축구 유니폼 번호의 뜻)

Posted at 2017.07.01 19:3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이건의 축구동호회인 이건유나이티드 총무로써, 새 유니폼을 맞출 시기가 되면 등번호로 말이 많습니다. 모두가 주전 선수의 번호를 원하고, 특히 실력이 있는 회원들은 7번, 10번, 11번 등의 에이스 번호를 원하지요.

축구를 나이 들어서 시작한 저는 왜 번호에 집착하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단지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니, 11번 내로 든다는 것은 그 팀의 주전 선수를 의미하는 것이구나..'라는 막연한 생각만 했지요.

그런데, 이 축구 선수 등번호에 숨겨진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물론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요. 한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축구계에서 주로 쓰이는 유니폼 등번호 뜻

번호

의미

번호

의미

1

 주전 골키퍼

12

숨겨진 비장의 카드

2

오른쪽 윙백 

13

악착같은 수비수

3

왼쪽 윙백 

14

기술 좋은 미드필더

4

침착한 센터백 

15

주전급인 수비수

5

파이터적이고 체격 좋은 수비수

16

7번 대신 사용하는 번호

6

수비형 미드필더 팀을 리드함 

17

8번 대신 사용하는 번호

7

기술 좋은 공격형 미드필더/스타플레이어 

20

10번 대신 다는 번호

8

공수밸런스가 좋고 팀플레이를 잘함 

21

패싱이 좋은 선수

9

가장 득점을 잘하는 선수

22

강력한 한방이 있는 선수

10

플레이메이커, 팀의 핵심

39

빠른 선수

11

가장 빠른 선수(측면 공격수)

99

절대적인 선수(호나우두 같은 임팩트)

 

*주로 11번 까지가 주전 선수의 번호 입니다.

 

그러면 직장인 축구 동호회의 등번호는 어떨까요? 우리 이건유나이티드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99번 같은 절대적인 선수에게 주는 번호는 나이가 있는 높은 직급의 임원님께 드립니다. 자주 나오시지는 못하지만 정신적&물질적 각종 지원(현금 외 다수)을 해주시기도 하고, 저희도 바라기 때문에 절대적인 번호를 높은 임원님께 드립니다.

 

그 다음은 일단 직급 + 나이를 고려해서 일단 팀장님 및 차,부장님들 순서입니다. 이건유나이티드의 회장님이신 재무팀 이팀장님은 14번을 원하셨습니다. 큰 의미는 없지만 평소 축덕으로 축구 경력 40년이 넘으신 우리 회장님은 어려서 부터 요한 크루이프(등번호 14번 사용)을 동경했기 때문에 크루이프선수와 같은 14번을 사용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사실 실력이 월등하시기 때문에 주전 선수의 번호는 이팀장님께는 중요하지 않았지요.

 

회계팀 허팀장님은 7번을 사용하십니다. 축구도 잘하시고 매너 좋으시고,  얼굴도 잘생기셔서 그냥 딱 7번이 어울리십니다. 학창시절에도 주로 7번을 사용하셨다고... -_-;; 부럽다 참.. ㅠㅠ

 

 

 

다음 9번은... 창호 생산팀장님이신 유팀장님! 생산 출신이다 보니, 안전 제일 주의자이십니다. 다치는 플레이는 거의 안하시는데 '학창 시절 부터 나는 9번을 놓친 적이 없다!'고 하셔서 9번을 가지셨습니다. 9번의 실력이 되는가?는... 패스하겠습니다. (다음 유니폼 구매 시, 후배들에게 양보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총무팀 배차장님은 18번을 사용하십니다. 양심이 있으셔서 주전 번호는 좀 그렇고 임팩트 있게 18번을 선택하셨습니다. 회원들 중 중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센터백이나 골키퍼를 하시죠. 골키퍼도 엄청 잘보십니다. 또한 우리팀의 보물창고로... 지름신을 늘 모시고 살아서 새 아이템을 많이 사시죠. 조금 지난 아이템들은 후배들에거 통크게 주신답니다. 저도 축구화 3켤레 및 옷 등등을 받았지요! 축구부 부회장님이십니다.

 

우리팀 에이스는 11번 인테리어팀 한사원 입니다. 어려서 부터 밥먹고 축구를 한 이 친구는 선수 출신(선출)은 아니지만 왠만한 선출은 실력으로 제압할만한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랍니다. 사실 회사 입사도 축구잘해서 뽑혔다는 소문이...(제가 인사팀입니다 ㅋㅋㅋ) 하지만 승부욕이 강하다 보니 실력에 비해 매너는 좀... -_-;; 주변 팀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지요. 다만 우리팀에서는 악마적 재능 때문에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에이스지요! 달리기도 엄청 빠르거든요. 우리팀의 플레이는 한준택군을 통해 진행됩니다.

 

 

그럼 핵심 번호인 10번은 누굴까요? 산업 공사관리팀의 배사원입니다. 입사 할 때 자소서에 건축과 축구부 회장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밝혀 저의 이목을 끌었던 이 친구는 일도 잘하고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믿음직한 일군입니다. 튼튼한 하체에서 나오는 강력한 슛팅과 프리킥이 주특기인데.. 요즘에는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자주 상대하는 상대편 멤버들과 술자리가 있었는데...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한다고 상대편이 칭찬해줬지요! 상대편 입장에서 이 친구가 공을 잡으면 슛이 안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어서 위험하지 않고 안전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우리 팀에서는 주장이며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8번입니다. 실력은 저~~~~ 밑이나, ㅠㅠ 남다른 참여율(거의 99%)과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근로장학생 같은 느낌으로 자발적으로 일하다 보니, 기존 8번 멤버의 탈퇴로 남는 번호를 제가 딱! 가져왔습니다. 실력은 8번이 아니나 총무라는 타이틀로 거의 강제 점령했습니다.

(8번인 저에게 거친 테클을 하고 있는 11번 한사원)

정리하자면, 축구선수 유니폼 등번호는 번호 마다 의미가 있으며 그 의미를 기억했다가 축구 경기를 보시면 경기 이해가 더 잘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시는 10번인데 플레이메이커이며 팀의 핵심이죠! 

그러나 직장인 축구동호회에서는 등번호의 일반적 의미보다는 직급순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리고 저희는 이번에 신규 유니폼을 맞출 때는 출석율이 높은 순으로 정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려고 합니다. 회사 축구 동호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석율이거든요. ^^;

이상 축구 못한다고 맨날 사원들한테 혼나는 이건유나이티드 8번 이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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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축구에 빠지다, 축구 동호회에 빠진 직장인 이야기직장인 축구에 빠지다, 축구 동호회에 빠진 직장인 이야기

Posted at 2013.05.19 13:56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2002년 월드컵 때문에 축구 광풍이 불 때도... 더 거슬러 올라가서 중,고등학교 체육시간에도 축구를 하지 않았던 저 "누군가에겐..행복"이 요즘 축구에 푹~ 빠졌답니다. 오늘은 ㅋㅋ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사실 요즘은 축구 이외에 관심꺼리가 없어서 ㅠㅠ 축구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포스팅 하기도 힘들 것 같아서요 ^^;;  축구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죄송합니다 ^__^  직장인의 취미생활로서의 축구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회사 축구동호회로 축구를 접하다!



제 키 기준으로 표준 체중은 약 67kg
... 그런데 제가 축구를 하자고 지인에게 권유받을 때의 몸무게는 무려 -_-;;; 83kg 였습니다.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나가는 몸무게였고, 체력도 없고 지방간 증상도 보였지요. ㅠㅠ 비만 증상이 뚜렸하게 나타났고, 많이 움직이는 날에는 피로도 빨리느끼고 회복도 더뎌서 -_-; 제 몸에 무슨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할 정도로 몸이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작년 8월 부터 조기축구회에 나가는 지인께서 참여를 권유하셔서 고려는 해봤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축구는 저와 먼~ 나라의 이야기였으니까요.. 재미도 없고, 뛰지도 못하고 공도 잘차지 못하거든요. 경험도 없었고 ㅠㅠ  그런데 때마침!!신기하게도 ㅋ 회사에서 "이건유나이티드"라는 축구 동호회가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이 참에 한번 해보자 했지요. ㅎㅎ 그리고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헬스장은 가면 ㅠㅠ 너무 재미가 없어서 런닝머신 약간, 벤치프레스 3세트, 아령 잠깐 만지다가 사우나.. 오~래 하고 들어왔는데요. 그러다가 재미도 없어서 쉽게 포기하고 회비만 매달 갔다 바쳤으니까요. 가족들이 헬스장 재등록 하는 것은 결사 반대했지요. ㅋㅋ 그래서 큰 마음 먹고 10월 말에 처음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운동은 장비가 기본!




아뿔사!!! 축구시합 나가려면 장비가 있어야 하는데... ㅋㅋㅋ 문제는 장.비. ㅋㅋ 축구화도 없고, 운동복도 축구에 적합한 것이 없더라구요. ㅎㅎㅎ  여기서 나오는 저의 장비병.. 운동 보다는 장비에 더 신경을 쓰는 ㅎㅎ 뭐 그런거 있잖아요. 괜히 모자른 저의 실력을 장비가 커버해줄 것 같은... ㅎㅎ 그런 아이템빨~을 노리는 직장인들의 근자감! ㅋ 그런데 이번에는 좀 참았습니다. 회사 선배님께 축구화를 빌려갔어요 ㅎㅎ 돈도 아깝고.. 어차피 하다가 말 것 같아서... ㅋ그래서 추리닝은 그냥 아무거나 입었고, 빌린 축구화를 신고 게임장으로 나갔습니다.





죽음을 경험하다!


직장인 축구 경기는 보통 20, 25분씩 4쿼터를 하더군요. 왜인지 생각해봤더니 경기장 대관이 보통 2시간이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인 것 같고..(표면적 ㅋ) 제일 큰 이유는 ㅋㅋ 아마  체력적인 면을 고려해서 쉬는 시간을 많이 두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처음 하는 저에게 수비수라는 중책이 맞겨졌습니다. 공은 거의 못만졌지만 10분 정도 뛰는 사이에 저의 심장은 터질 것 같았습니다. 진심으로 "아.. 이렇게 사람이 심장마비 걸리는 구나... 나 이제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러질 것 같아 선수교체를 요구하였지요.ㅠㅠ 창피했지만... 그래도 살아야 했으니까요.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1쿼터가 끝나고.. 40,50대 고참들이 저를 놀려댔습니다. 저질체력이라고 ㅠㅠ 반론의 여지가 없었지요. 나이도 젊은 것이 이렇게 뛰지도 못하니... ㅠㅠ 그래도 운동은 해야했기에 '비인기 포지션'골키퍼를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2쿼터 부터는 골키퍼를 봤지요. 




골키퍼로 변신



 


신생팀이라 이건유나이티드는 수비,공격이 모두 약했습니다. 제일 고생하는 것은 골키퍼 ㅋㅋ 무거운 몸을 이끌고 골키퍼를 봤는데 .. 사실 제가 어렸을 때는 순발력도 있고 몸도 유연했지요... 근데 체력은 없어졌는데 순발력은 아직 살아 있더라구요 ㅋㅋ 멋진 선방 몇 개로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ㅋㅋ 함께 했던 상무님도 "야~ 최대리, 넌 이제 골키퍼만 해라!, 잘하네!!!"라고 하실 정도 였다니까요 ㅋㅋㅋ  체력에 문제가 있으니 처음 부터 수비나 공격 하기 보다는 저도 골키퍼부터 시작하며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골키퍼도..주전 골키퍼는 아니었고 ㅋ 주전이 안나오시면 제가 했지요 ㅋ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나요?  고래보다 똑똑한 사람인 저도(진짜? ㅋ) ㅎㅎ 기분이 좋아져 집에와서 골키퍼 잘하는 법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에.. ㅎㅎ 축구화도 제대로 된 것을 신어야 겠다는 장비병도 ㅋㅋㅋ  도졌지요ㅋ  체력적으로는 굉장히 힘들었지만... 회사 분들과 함께 축구하니까 헬스하는 것 보다 훨~씬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좀 더 몰입해서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이건유나이티드'에 가입하게 되었고 ㅎ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ㅋㅋ 그 사이에 체중도 줄어... 현재(2013년 5월 기준) 14키로 감량해서 69kg이 되었지요 ^^;;  쓰고 보니 이야기가 꽤 길어서 나눠서 포스팅해야겠네요~ ^^; 다음 시간에는 축구에 빠진 직장인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서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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