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치 사카모토 "Playing the piano"류이치 사카모토 "Playing the piano"

Posted at 2012.02.11 12:42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001: 오늘

물을 조금 마시고, 화장실로 가서 체중을 달고 옷을 갈아입은 뒤 아래 층으로 내려가, 차를 우려서 마신다.

밖은 여전히 어둡다. 잠시 정원과 하늘을 바라본다. 30분정도 지나자 동이 트고, 나는 기온을 확인한다.

오늘 아침은 17도다. 신문을 가지러 문을 여는 순간 차가운 공기 냄새가 난다. 좋은 냄새다.

 

002: 소리

소리는 내 마음이 이끌리는 것이기보다는 우연히 발견하는 것이다. 나는 여기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003: 음악

프레트 워크의 in nomine - 16th c. english music for consort & consort of viols와 second service

& consort anthems를 들었다. 걸을 때 자기전에, 나는 매일 음악을 듣는다. 최근에는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와

프레트워크를 듣고 있다. 그래도 가끔 라이브러리를 서플하는 것도 즐긴다.

 

004: 환생한다면,,,,

흠.... 남자로서는 충분히 오래 살아봤어요. 다음에는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여자가 되기 전까지는 여자로서의 삶이

어떤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아니면, 돌고래 그리고 불교에서 바이러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항상 궁금했어요.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이라고들 하죠. 하지만 바이러스로 환생한다면 바로 죽어버리겠지요.

 

005: 겨울

저는 겨울이 좋아요. 눈 내리는 모습을 보면 기묘한 기분이 드는데, 저만 그렇나요? 아닌것 같아요. 같은 기분을 많이들

느낄 듯 한데, 제 생각에 이 기분은 빙하 시대에 살아남은 우리 조상에 대한 향수일 거예요.

 

006: 자연에 대한 생각

지난 몇 년간 저는 별로 안 변했지만, 북극에 다녀온 뒤로 변했다고 할 수 있어요. 아프리카에 갔을 때와는 다른. 뭐라

꼬집어 말할 수 없는 기분이 그 당시 들었어요. 하지만 이것이 무엇인지 파고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기억하고 싶어요.

평소에는 이런 기분이 자주 드는 것은 아니지만 삶에는 가까운 사람을 잃었을 때와 같이 분석할 수 없는 대상이 존재해요.

북극에서의 기분도 이와 비슷한 것 같아요.

 

007: 꿈

저는 한번도 제 자신을 위하여 꿈이나 목표를 세워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냥 일본으로 돌아가서 도쿄밖의,

산이 보이는 지방에서 살고 싶어요. 조금 더 바라자면 바다도 보았으면 좋겠어요. 도시는 아니고, 도시에서 떨어진 조용한

곳이요. 하지만 이건 단지 꿈이겠죠?(웃음)

 

008: 화

나라고 하는 것. 인류라고 하는 것. 돈이라고 하는 것. 사회라고 하는 것. 정치라고 하는 것. 폭력이라고 하는 것. 전쟁이라고

하는 것. 핵이라고 하는 것. 침략이라고 하는 것. 살인이라고 하는 것.

 

009: 만나고 싶은 사람.

존 다운랜드요. 르네상스와 바로크 초기 시대 사이에 무엇 때문에 그렇게 우울한 음악을 작곡했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010: 가고 싶은 장소

저승이요. 우주선에서 지구를 내려다 보고 싶어요. 우주정거장에서 작곡도 해보고 싶고요. 영화 콘택트에서 엘리가 경험한 곳.

구다부츠안. 사하 공화국. 오와라카체노본 축제에도 항상 가보고 싶었어요. 남극에도요.

 

011: 마음의 평화

개울 소리. 새의 지저귐. 바람 소리. 비올 소리. 정적. 향 냄새. 선잠. 열반. 무통,,,,, 많지만 진정한 마음의 평화는 죽음으로부터

올 것 같아요.

 

012: 좋아하는 단어

열반. 소음. 하늘. 하양. 검정. 모호함. 알. 빛. 입자. 양면성. 오래된. 겹 방향. 잔해. 줄. 유령. 소리. 천개(canopy). 정적. 층.

대홍수. 침적. 흐릿함.

 

''''''''''''''''''''''''''''''''''''''''''''''''''''

 

앨범을 사고보면 부클릿이 잘 꾸며져 있으면 선물같아 보입니다.

이 앨범이 부클릿이 그 정도는 아닐지라도 쓰여있는 내용을 읽다보면 묘한 감정이 생깁니다.

나랑 전혀 다른 사람이고, 나도 이런걸 느껴보고 싶다 정도,,,,그래서 그대로 옮겨 적었습니다.

 

하지만, 부클릿은 부클릿일뿐 앨범은 음악자체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깊이가 없어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종류의 음악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그리고 류이치 사카모토가 이렇게 다재다능한 사람인지 이번 앨범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음악이 연주자의 그것이 녹아있다는 부분에서 큰 공감을 주는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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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의 댄싱퀸 "ARRIVAL"아바의 댄싱퀸 "ARRIVAL"

Posted at 2012.01.12 12:52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저에게 이 앨범은 A면 두번째 곡인 댄싱퀸 'DANCING QUEEN'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20세기말 한창 재즈 동호회 활동을 했을 때입니다. 정모를 마치고 맘에 맞는 사람 몇몇이 신촌의 한 맥주 전문점에

들러 (기억하기론 당시 상당히 유명했던 집으로 기억합니다만 이름은 잊었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던 중

음악이 댄싱퀸이 나왔습니다. 그 곳에 모여있던 우리는 입을 모아 댄싱퀸을 열창을 하였는데, 왠지 '해방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바의 두 여자맴버의 고음은 절대 남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수준을 '확' 넘어서지만, 듣고만 있어도 댄싱을

해야 할 것 같기도 하면서 대학시험 마치고 나온 느낌의 알지 못하는 해방감이 젖어드는게 개인적인 곡 느낌입니다.

 

따라서, 가끔식 들으면 해방감이 드는데, 그런 면에서 아바의 ARRIVAL 앨범이 주는 것은 각별하기만 합니다.

오래된 앨범이니 만큼 그동안 LP로는 중고음반이 다였지만, 이번에 다시 발매하나 봅니다. 그래서 바로 구입.

특이한 것은 해당사이트에 들어가서 동봉된 코드를 입력하면 MP3로 다운로드를 1회에 한정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를 자처하는 LP속에 디지털의 MP3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네요.

 

일전에 아바DVD를 보면서 조악한 음질과 화질로 눈을 찌푸렸는데, 이 음반은 그렇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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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本盤 Kenny Barron "LANDSCAPE"見本盤 Kenny Barron "LANDSCAPE"

Posted at 2012.01.12 12:47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우연히 중고LP음반에서 고른 앨범입니다.

첫째사진 우측상단에 '견본반' 이라고 적혀 있고, 사진은 없지만, LP중앙 스티커?에는 그냥 햐얀 백지에 검정색

프린트만 되어 있는 것이 프로모션 음반같습니다. 넘겨집자면 초반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식 자켓이 있는 걸로 봐선 제작과정의 음반은 아닌 것 같고, 처음 찍자마자 각 방송국이나 관련자들에게 

프로모션 목적으로 돌린 음반같습니다.

 

음질 상당히 좋습니다. 무엇보다 단단하고 탄력있는 저음이 인상적입니다. 거기에 고음,중음,저음까지 밸런스도

아주 우수해서 어느것 하나 모자란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주 귀한 음반으로 다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귀하게 다루어야 할 또하나의 이유는 연주입니다. 재즈 초보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는 유명아티스트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실력인 것은 그냥 들어도 느껴질 정도입니다. 앨범 사진과 같은 수채화의 풍경 그대로 음악에 녹아있습니다.

앨범 뒷면을 보니, 도쿄 RVC코포레이션에서 제작을 하였네요. 어쩐지.... 

 

1985년 음반이라 구하기 쉽진 않겠지만, 혹시 보시면 구입하시길,,,,

솔직히 이런 음반을 보면 디지털화일로 만들고 싶습니다. 어디 USB로 입력이 되는 ADC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side A

HUSH-A-BYE

SPRING IS HERE

KOJO NO TSUKI

 

side B

RINGO OIWAKE

CALYPSO

DEAR OLD STOCKHOLM

SUNSET

 

Musicians :

KENNY BARRON, piano

CECIL McBEE, bass

AL FOSTER,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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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기타 " 내가 그린 그림은 一航海이병우 기타 " 내가 그린 그림은 一航海

Posted at 2011.12.14 09:53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잊을 만하면 나오는 이병우 님의 기타 컬렉션입니다.

그만큼 따뜻하고 정감가는 곡들로 채워져 있는데요. 이 음반은 거의 결정판이 될 정도로 아주

좋습니다. 요즘말로 서정미의 끝판대장격입니다. 곡 하나하나 기타솔로가 펼쳐지는 이 곡은

잠시 인기를 얻는 대중적인 것을 넘어서는 오랫동안 남을 만한 곡들이라 생각됩니다.


1989년도에 녹음된 이 앨범은 아마도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초반까지 이병우님의 기타솔로를

이른바 '작가주의'로 탄생한 한 무리의 앨범중에 하나 입니다.

사진에도 있듯이 앨범 뒷면에 있는 당시의 젊은 이병우님의 표정은 카메라를 들이대니 다소 부끄러운

어색함이 묻어 있는 듯 보입니다.

 

앨범자켓 아래쪽에 "머플러와 나는......후반부 녹음중 electric guitar가 감기에 걸려 기계적 잠음이

들어갔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글귀가 눈에 보입니다. 요즘 이런 글 쓰지도 못하고

앨범으로 나오지도 못하겠지만, 당시의 사정이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신선하게 보여집니다.

 

실제 앨범을 들어보면 적어도 제 생각엔 그렇게 큰 잡음이 들어간것 같진 않습니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양질의 녹음으로 기타의 맛을 아주 잘 그려냈다고 보여집니다.

 

새 (3:28)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 航海 (7:50)

사랑했지만 (7:31)

 

비 (3:55)

머플러와 나는 하루종일 바닷가에서 (6:20)

4月 (6:00)

이젠 안녕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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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을 기가 막히게 잘 부는 젊은이,,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트럼펫을 기가 막히게 잘 부는 젊은이,,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Posted at 2011.12.03 11:3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밥만 먹고 살 순 없잖아요" ^^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의 저자 박종호님이 쓴 책에서 우연히 집어든 cd를 차속에서 듣다가 집에 늦게 

들어가고 말았다는 말에 굉장히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어떻길래?

게다가, 트럼펫으로 연주하는 바이올린의 주요 소품들은 어떻게 연주할까도 궁금하구요. 솔직히

트럼펫이 재즈는 몰라도 왠지 클래식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해서, 신선한 감은 

100%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이름도 외우고 읽기도 힘든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입니다.

1977년생인 이 젊은 주자는 아직도 어리게 보이는 구석이 있습니다. 클래식계에선 아직도

젊은 편에 속하는데 트럼펫연주자 치곤 많은 앨범을 낸 것을 보면 상당한 실력자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원래 러시아 출생으로 피아노를 공부하다가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오래 앉아 있기

힘들다 보니 트럼펫으로 바꾸었는데, 이것은 아버지 역시 트럼펫 연주자라는 것이 많은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지 몰라도 일찍 두각을 나타내서 10대 나이에 텔덱에 전속이 되었고, 지금까지

수많은 음반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카르멘 판타지.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은 집시의 애환을 담은 그야말로 대표적인 바이올린의 명곡인데요.

당시 사라사테가 당시 자신의 현란한 기교를 나타내기 위해 만든 곡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가 살아있는 동안

에는 그 외에 이 곡을 제대로 표현한 사람이 거의 없다고도 전해져 있는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런 바이올리니스트에게도 힘든 이 곡을 트럼펫으로 연주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굉장히 힘들어 보입니다만,

여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멋지게 아니 완벽스럽게 연주를 합니다. 음악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기 보다

놀랍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표현은 악기연주자만이 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만 어쨌든)

그 외에도 왁스만의 '카르멘 판타지' 아르망의 '노르마'주제에 의한 변주곡등이 인상적입니다.



NO LIMIT

 

위의 카르멘 판타지는 피아노 반주에 트럼펫이 주가 되었다면, NO LIMIT는 오케스트라가 반주의 역활을

합니다. 카르멘 판타지는 테크닉과 매니아적인 성격이 좀 강했다면, 이 앨범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을

그대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대중적이고 추천할 만하다고 보입니다. 제목 그대로 한계가

없어보이는 경이로운 솜씨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이전까지 트럼펫 하면 떠오르는 시원하지만,

다소 귀가 따가울 것 같은 느낌이 전혀 없는 부드럽고 연주를 하는데, 녹음설정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두 앨범 모두 곡들을 대충 봐도 바이올린 곡으로 여겨질 정도의 익숙한 곡들이지만, 트럼펫으로 연주하는 걸

듣는 것도 나쁘질 않은 것 같습니다. 매일 집에서 보리밥에 콩나물먹다가 외식나가서 고기 먹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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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음반 - JOHN COLTRANE "MY FAVORITE THINGS"재즈음반 - JOHN COLTRANE "MY FAVORITE THINGS"

Posted at 2011.11.11 07:45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개인적으로 존 콜트레인에 대해 각별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건 제가 재즈를 한번 접해보자고 샀던

'자이언트 스탭'  이라는 앨범을 통해 대충 첫경험을 해준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존 콜트레인이 마일즈

데이비스에 눈에 띄어 밴드에 가입한 이후 전후로는 상당히 보편적인 (듣기 편한) 음악을 구사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1957년도에  델로니우수 몽크를 만난 이후부터 자기만의 색깔을 찾기 시작하여 그 이후

10년동안 전성기를 누리다가 1967년  사십이라는 젊은 나이에 급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락음악에 슬슬 밀리던 재즈가 콜트레인의 죽음이 재즈의 죽음으로까지 확대해석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존 콜트레인의 MY FAVORITE THINGS는 1960년도에 발매된 것으로 제 개인적으로 참 중요한 음반으로

생각되는 겁니다.

이유는 제목이자, 첫 곡인 MY FAVORITE THINGS입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삽입곡으로 쓰여던 마이페버릿팅즈는 아주 귀에 익숙한 곡으로 변주, 즉흥으로 계속

해서 연주하는 곡으로 정확히 시간을 재어보진 않았지만, 20분가까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첫 곡의 의미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른 곡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임팩트가 아주 강하게

받은 곡인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줄리 앤드류스의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이지만, 원곡의 멜로디

라인과 분위기를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다양한 변주로 연주되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런 연주의 이어짐이 곡의 마지막으로 가선 '구도자의 길' 을 걷는 듯한 느낌이 확 와닿는데요. 사실 말로

표현하기 쉽지가 않군요. 존 콜트레인이 죽기 몇년전서부터는 프리재즈를 넘어 듣기 힘들 정도의 음의 홍수와

같은 곡을 내놓기도 했고, 종교적, 아프리카적인 색채가 무지하게 강한 곡, 앨범을 발표했는데, 제 개인적으론

바로 이 곡의 마지막부분이 그 첫 시작을 알리는 게 아니였나 싶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프리재즈의 어려운 느낌은 아니고, 아주 귀에 익고 존 콜트레인의 풍부한 소리와 외유내강적인

느낌은 충분히 와닿습니다.


빌 크로스가 쓴 해설지. 비교적 쉬운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만 다 읽진 않았습니다.



디스코 그래피 사진중 일부...

존 콜트레인의 명반은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 '내가 좋아하는 것' 은 내가 좋아하는 것(곡)이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사운드 오브 뮤직 다시 한번 쭉 다시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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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역사적 명반 "베토벤 3중 협주곡"이 한장의 역사적 명반 "베토벤 3중 협주곡"

Posted at 2011.10.12 15:42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음반을 샀으면 열심히 들어도 모자를 판에 CD와 다르게 LP는 개봉만 한 상태, 개봉도 안하고 모셔둔 음반이
몇장이 됩니다.

사진이 이 음반은 아끼는 것도 아니고, 음악도 연주도 호기심은 굉장히 많이 생기는데도 불구하고 안 듣고 있는데요.
아니 못 듣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아는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들입니다..
1969년도 녹음이후 아직까지 베토벤 3중 협주곡의 최고 명반의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노먼 레브레히트가 쓴 <클래식, 그 은밀한 삶과 치욕스런 죽음>이란 책을 보면 최고를 지향하다 헛발질한 판
20개중에 2위에 랭크 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앨범 사진만 봐도 카라얀(지휘), 로스트로포비치(첼로), 오이스트라흐(바이올린), 리흐테르(피아노)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축구로 말하면, 레알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정도쯤으로 비유하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음반은 녹음할때 분위기가 결코 협조적이질 못했다고 합니다. 협주곡인데 말입니다!

그럴법도 하긴 한데, 앨범자켓 찍을때, 사진사가 웃게 하려고 엄청나게 힘들었다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녹음전 곡 해석을 두고, 네 사람은 이견을 보이는데, 카라얀과 로스트로포비치와 한 팀을, 오이스트라흐와 리흐테르가 반대편에 섰다고 하는데, 워낙 출중하다보니, 막상 녹음이 시작되니 환상의 결합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전후무후한 화려한 진용을 갖추어서 최고의 음반이 아니라 완벽한 조화와 치열한 독주과 긴장감으로 그야말로 이 곡의 최고의 명반이 되었습니다.

왠지 궁금하지만, 듣기가 망설이지 않습니까?
 
위의 사진은 리이슈 음반이고, 아래사진부터는 초반사진입니다. 워낙 많은 판을 찍어냈기에 화려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초반가격이 상당히 싼 편입니다.
음악 애호가들의 일부는 기대에 못미친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지만, 이름값만으로도 다시 나오기 힘든 명반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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