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바하 비올라 디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3개의 소나타[music] 바하 비올라 디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3개의 소나타

Posted at 2012.08.17 00:3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바로 전에 올린 포스팅과 같은 음반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반이라 중복으로 올립니다.^^

일전에 구입한 CBS레이블의 초반이 너무나 좋아 CD도 하나 더 구입하였습니다.

이 음반은 행복하다는 표현으로 1년에 250여일을 스튜디오에 있다는 글렌 굴드의 말처럼 그의 당시 발매된

LP를 그대로 복각한 CD입니다. 따라서 부클릿도 LP의 그것과 똑같아 축소하였다는 느낌이 듭니다.

LP음반을 복각한 경우, 음질이 다소 이상할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구입한 이 CD는 전혀 그런것이 없이

요즘에 녹음한 것과 같이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글렌 굴드의 특유의 피아노(하프시코드) 타건과 함께

비올라 디 감바를 연주한 레오나드 로즈의 연주 또한 썩 잘 어울립니다. 이 두 연주자는 이후로도 몇번이나

같이 연주한 것으로 아는데, 요즘 말로 절친하였나 봅니다. 연주에도 그런 면이 아주 잘 드러나고, 바하의

소나타는 곡명에서도 말하듯이 비올라 디 감바와 하프시코드의 맛을 아주 잘 들어냅니다. 비록 첼로에 밀렸지만

화려하지도 않고, 음량도 크지 않은 것 같고, 파고드는 울리는 저음도 업지만, 사람의 목소리 같은 정겨운 맛이

잘 나타납니다. 비올라 디 감바의 소리는 들을 수록 첼로의 그것과 비교해 보니, 아쉬움도 있지만, 정겹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습니다.

나만의 명반으로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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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Leonard Rose 와 Glenn Gould 의 Bach the three sonatas for Viola da Gamba and Harpsichord[music] Leonard Rose 와 Glenn Gould 의 Bach the three sonatas for Viola da Gamba and Harpsichord

Posted at 2012.08.16 18:3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제가 구입한 것은 1975년 녹음반인데 독일에서 발매한 CBS초반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초반으로 한껏 기대를

갖고 바늘을 올려 놓았는데요. 음~~~ 상당히 좋네요. 요요마의 스승이라고 알려진 레오나드 로즈의 연주도

연주이거니와 바하의 골든베르그 변주곡하면 바로 떠올리는 글렌 굴드의 반주 또한 놀랍습니다.

독주만 잘하는 줄만 알았더니,반주도 이에 못지 않을 뿐더러 로즈와의 궁합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역시, 연주할때 흥얼거리는 것은 이 연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론 뚝배기 장맛보다는 강한 터치가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3개의 소나타는 각각 약간씩 느낌이 다르지만, 듣자마자 바로 애청음반리스트에

올릴 만큼 좋습니다. 보통 전곡을 한두번 들어보는게 일반적인데 반해 이번엔 좋아서 그런지 3번 연속으로 들었습니다.

CD도 아니고, LP이기에 판을 거의 6번을 들었다 놨다를 웃으면서 반복을 했네요.

 

작곡한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원전악기가 사용되었는데요. 앨범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비올라 디 감바' 와

'하프시코드' 입니다.

비올라 디 감바는 첼로의 전신이라 부를 수 있는데요. viola da gamba는 무릎사이에 두고 연주하는 비올라라는 뜻으로

첼로보다는 음량이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상당히 우아한 소리를 내어 주는 것 같습니다. 첼로 역시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이것이 오히려 더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첼로가 등장한 뒤에 그 자리를 잃긴

하였지만, 다시 원전 연주가 붐을 일다보니 그 우아함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번 들어보니

아주 매력적으로 들리더군요.

하프시코드(harpsichord) 역시 피아노가 나오기 전인 16~18세기에 많은 인기를 누린 건반악기라고 하는데,

이름에서도 대충 알 수 있듯이 때려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튕겨서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소리는 청아한 느낌을 주는데, 이런 청아한 소리의 하프시코드와 우아한 느낌의 비올라 디 감바가 만났으니, 찰떡궁합

같은 조합이라 볼 수 있겠고, 이 음반에서 확인 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브루노 콕세의 연주와 1973년도의 레오나드 로즈와 글렌굴드의 연주를 들어보고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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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역사적 명반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외" 로스트로포비치, 브리튼이 한장의 역사적 명반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외" 로스트로포비치, 브리튼

Posted at 2012.02.14 16:55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이 한장의 역사적 명반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외" 로스트로포비치, 브리튼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의 전형으로 불리는 로스트로포비치와 브리튼의 깊은 우수로 가득 찬 슬픔의 노래.

이곡을 그동안 사실 첼로곡인줄 알았는데, (아르페지오네라는 말을 몰랐습니다.)

아르페지오네 라는 것은 악기를 일컸는 말이였습니다.  1823년에 발명된 뒤 곧바로 잊혀진 이 악기는

슈베르트가 1824년에 작곡을 했었습니다. 아르페지오네는 여섯줄의 현을 가져 첼로보다 높은 음역을

자유로이 표현할 수 있었고, 슈베르트가 작곡한 아르페지오네는 높은 음을 풍성하게 쓰고 있어서,

첼로로 연주하려면 상당한 기교가 필요한 곡이라 합니다.

우선, 들어보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봄직한 멜로디라인과 낭만파의 특징이기도 한 우수와 여린 감성이

두드러져 느껴집니다. 로스트로포비치의 거창하고 활달한 활씨위가 슈베르트의 감미롭고, 내성적인 곡과

이상하리만큼 아주 잘 어울리는 듯 하고, 그리고 그를 뒷받침하는 브리튼의 차분하고 단정한 연주는

명연주라 일컬을 만한 앙상블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로스트로포비치의 연주는 말할 것도 없고, 브리튼의

건반과 건반사이에 여백을 느낄만한 타건에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시작한지 1분안에 느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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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르페지오네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실제로 음악을 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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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 Rose 와 Glenn Gould 의 Bach the three sonatas for Viola da Gamba and HarpsichordLeonard Rose 와 Glenn Gould 의 Bach the three sonatas for Viola da Gamba and Harpsichord

Posted at 2011.12.19 11:49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제가 구입한 것은 1975년 녹음반인데 독일에서 발매한 CBS초반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초반으로 한껏 기대를

갖고 바늘을 올려 놓았는데요. 음~~~ 상당히 좋네요. 요요마의 스승이라고 알려진 레오나드 로즈의 연주도

연주이거니와 바하의 골든베르그 변주곡하면 바로 떠올리는 글렌 굴드의 반주 또한 놀랍습니다.

독주만 잘하는 줄만 알았더니,반주도 이에 못지 않을 뿐더러 로즈와의 궁합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역시, 연주할때 흥얼거리는 것은 이 연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론 뚝배기 장맛보다는 강한 터치가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3개의 소나타는 각각 약간씩 느낌이 다르지만, 듣자마자 바로 애청음반리스트에

올릴 만큼 좋습니다. 보통 전곡을 한두번 들어보는게 일반적인데 반해 이번엔 좋아서 그런지 3번 연속으로 들었습니다.

CD도 아니고, LP이기에 판을 거의 6번을 들었다 놨다를 웃으면서 반복을 했네요.

작곡한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원전악기가 사용되었는데요. 앨범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비올라 디 감바' 와

'하프시코드' 입니다.

비올라 디 감바는 첼로의 전신이라 부를 수 있는데요. viola da gamba는 무릎사이에 두고 연주하는 비올라라는

뜻으로 첼로보다는 음량이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상당히 우아한 소리를 내어 주는 것 같습니다. 첼로 역시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이것이 오히려 더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첼로가

등장한 뒤에 그 자리를 잃긴 하였지만, 다시 원전 연주가 붐을 일다보니 그 우아함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번 들어보니 아주 매력적으로 들리더군요.

하프시코드(harpsichord) 역시 피아노가 나오기 전인 16~18세기에 많은 인기를 누린 건반악기라고 하는데,

이름에서도 대충 알 수 있듯이 때려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튕겨서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소리는 청아한 느낌을 주는데, 이런 청아한 소리의 하프시코드와 우아한 느낌의 비올라 디 감바가

만났으니, 찰떡궁합  같은 조합이라 볼 수 있겠고, 이 음반에서 확인 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브루노 콕세의 연주와 1973년도의 레오나드 로즈와 글렌굴드의 연주를 들어보고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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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만 "타펠뮤지크" - 식탁음악이라고 아시나요?텔레만 "타펠뮤지크" - 식탁음악이라고 아시나요?

Posted at 2011.12.09 08:25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텔레만 타펠뮤지크

 

우선 텔레만.

하이텔 pc통신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오랜 지인이 당시 텔레만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했었습니다.

당연히 누군지 몰라서 묻고나서야 고음악의 거장^^이란 걸 알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텔레만

아이디를 쓸 판이였습니다. 이유는 음악감상 스타일이 뭐 집중해서 듣기보단 그냥 틀어놓고 이것저것

다른 것을 많이 하는 백그라운드 뮤직을 많이 듣는 편으로 일종의 분위기 조성용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인것인것 같더군요. 그러다 보니 이지리스링계열도 좋아히긴 하고, 텔레만의 곡들도 상당히 이런

부분에선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타펠뮤지크

발음에 맞게 옮겨 적은지 모르겠군요. 영어론 table music으로 식탁음악 이라고 번역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 식탁음악은 15세기부터 19세기말까지 유럽에서 유행하던 음악으로 모임이나 축제 등에서 사용되었던

우아하고 품위있는 음악으로서, 말그대로 밥먹으면서 잔잔하게 깔리는 음악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싶네요.

따라서, 음악에 집중하지 않고 적당한 볼륨에 분위기를 살리는데 아주 그만입니다.


이 음반은 1733년 3부작으로 작곡되어진 텔레만의 식탁 음악으로서, 그의 작품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기도 하며, 그를 식탁음악의 거장으로 만든 곡들이기도 합니다.

서곡, 사중주, 콘소트, 트리오, 소나타에 오케스트라 편성까지 다양한 음악형식과 더불어 악기 역시

여러 악기가 시종일관 즐거움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총 4개의 cd로 구성되어 있고, 위 사진에서 보듯 식탁 음악답게 자켓은 '식탁'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진과 같이 분위기도 사뭇 다른것도 다채롭습니다.

원전 악기의 감상을 원하는 분들께 아주 강추하는 음반. 

연주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페트라 뭘레안스 지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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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클래식을 듣는 방법? 클래식이 어려운 분을 위한 클래식 초보 강좌 - 협주곡, 카텐자, 소나타아름다운 클래식을 듣는 방법? 클래식이 어려운 분을 위한 클래식 초보 강좌 - 협주곡, 카텐자, 소나타

Posted at 2011.10.16 12:29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클래식 피플 - 편안하게 들읍시다. 이 글은 미국 작가 에릭 슈트롬의 저서 Relex & Listen 을 기초로 정훈상, 박준용씨가 편역한 글을 클래식 피플 96년 5월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1. 협주곡에 대하여
2. 음악의 스트립쇼 카덴차 (Cadenza)
3. 소나타(Sonata)는 또 뭘까 ? 



[ 협주곡에 대하여 ]

옛날에는 협주곡이 좀 밋밋한 느낌을 주었지만 요즘의 협주곡은 드라마틱한 요소가 꼭 들어 있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는 많은 협주곡을 작곡해서 혼, 바순, 플루트, 클라리넷, 바이올린, 피아노 협주곡이 있고 정말 들어볼 만하다.


모차르트 협주곡 제5번 (협연 정재룡)


그러나 혹시 여러분이 모차르트 협주곡에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이나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혹은 바이올린 협주곡 같은데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을 찾는다면 애초에 다른 집 문을 두드리는 게 나을 것이다. 모차르트네 집에는 그런 것이 없다.



기본 형식에 관한 한 옛날 협주곡들도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대조의 기법에서는 그 교묘한 솜씨가 부족한 상태였다. 그래서 낭만주의적인 시도가 없고 한 멜로디를 다른 멜로디와 조화시키기 위해 신중히 노력했다는 느낌만 받는다.

그러나 낭만주의적 협주곡 들을 보면 약한 음을 내는 효과가 많다. 강한 오케스트라의 요란한 울림이 지나면 독주악기는 조용히 살금살금 소리를 낸다. 그리고는 곧 급상승과 급강하, 대단한 열정으로 노래하고 또 소리치면서 나타난다.



이것이 바로 낭만적인 요소인 셈이다. 베토벤을 선두주자로 하는 이런 후기의 협주곡들에서는 직접 독주 악기의 연주 솜씨가 더 많이 발휘된다. 건반위를 미친듯이 질주하던 피아노 주자는 오케스트라 부분 에서 숨을 돌리고 잠시 진정한 뒤에, 다시 묘기를 보일 준비를 한다.

확실히 협주곡은 묘기를 과시하는 것이며 흥행을 위한 최고의 솜씨를 발휘한다. 하지만 그래서 안될 것도 없다. 누구나 그런 묘기를 좋아하고 또 진짜 훌륭한 음악은 그런 기교파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니까... 그건 그렇고, 협주곡은 하모니카부터 그랜드 오르간까지 거의 모든 악기를 상대로 작곡할 수 있다.  그리고 꼭 독주 악기가 하나씩 쓰이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면,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바이올린과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협주곡도 있다.



이 때 두개의 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2중 협주곡(Double Conerto), 세 개의 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3중 협주곡(Triple Conerto) 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더블 콘체르토' 라고 연주가 두배라는 의미가 아니고, 더군다나 오케스트라가 두팀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저 독주용 악기가 한개 더 등장할 뿐이다.

음악의 여러 형식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혹시 내가 역사적인 진화의 과정을 무시하고 오늘날 나타난 형태쪽으로만 너무 치우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협주곡만해도 그렇다. 협주곡의 고전적인 형식을 진짜로 확립시킨 사람이 모차르트라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보통 수준의 관객에게 히트를 친 것은 기교파들이며, 그들에 의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협주곡이 만들어진 셈이다.



오늘날 인기있는 작품들이 차이코프스키, 그리그, 부루흐, 라흐마니노프, 슈만의 것인데 구태여 협주곡을 만든 것은 모차르트니까 그의 작품도 중요하다고 자꾸 역설하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일 것이다. 사실 모차르트 협주곡은 자주 들을 수도 없고, 레코드 판매도 시원치 않다. 예외가 있다면 'D단조 피아노 협주곡' 인데 그 이유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낭만적인 형식에 가까이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차르트네 집에 있는 과자 중 제일 초콜릿이 많이 들어간 것이다.

베토벤 협주곡


베토벤과 브람스는 묘기의 과시나 현란한 것보다는 조금 절제된 작품을 썼다. 그런데 그 이후의 작곡가들을 보면 낭만주의적인 요소나 자기 과시가 훨씬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걸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




[ 음악의 스트립쇼 카덴차 (Cadenza) ]

언젠가 음악을 토론할 때 나는 카덴차야말로 음악의 스트립쇼라고 한 적이 있다. 아무튼 카덴차는 협주곡에서 독주 악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이다.


Oistrakh's Cadenza



협주곡의 어느 부분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는 제 1악장의 끝부분 가까이에서 나오는데, 이걸 살리느라 오케스트라는 아예 멈추든지 부분적으로 조용히 속삭이듯 연주하고, 그 동안 독주 악기의 주자, 다시말해 기교파는 자기가 그 악기로 그 주제에서 보일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보여준다. 당연히 카덴차는 광상, 정열, 환상적이다.

옛날에는 카덴차의 위치만 악보에 표시된 채 악보 없이 연주자가 자기의 능력대로 카덴차를 만들어 냈다. 그런데 연주자가 자기의 솜씨로 작품을 쓴 작곡가만큼의 솜씨가 있는 듯이 행세하는 것에 작곡가가 신물이 났는지 점점 작곡가가 아주 어려운 카덴차를 써 놓게 되었다. "어디 얼마나 솜씨가 있는지 이 걸 한번 연주해 봐! " 라고 적혀있는 셈이다.



카덴차의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은 만족스럽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어떤 때는 잘게 떨면서 여운을 만들어 원래의 주제로 돌아가기도 하며 협주곡에서는 오케스트라가 다시끼어들게 된다.

이상이 카덴차의 모든 것인셈이다. 어느 작곡가는 아예 작곡을 안하기도 했고, 어떤 작곡가는 매우 어렵게 써 놓고 악기와 연주자의 솜씨를 뛰어나게 만들기도 한다. 카덴차가 항상 멋진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아주 뛰어나게 아름답다. 아니 눈부시다. 그리고 최하로 봐도 언제나 재미있는 부분이다. 협주곡 중에는 연주자가 카덴차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유명한 연주자는 어떤 협주곡에서 원래의 카덴차가 아닌 자기가 만들어낸 카덴차를 쓰는 수가 있는데 그것을 연주하게 될 때면,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 소나타(Sonata)는 또 뭘까 ? ]

소나타를 설명하자면 나도 별 수 없이 구태 의연한 방법을 설명해야 할 것 같다. 칸타타(Cantata)가 성악 작품이라는 뜻이듯 소나타는 기악 작품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원칙대로 하자면 모든 기악 작품은 소나타인 셈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소나타는 그게 아니다. 오늘날 소나타라고 하는 것은 한 개 혹은 몇 개의 악기를 위한 어떤 특정한 작곡 형식을 말한다. 이제부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소나타라는 말이 갖는 양면성을 확실히 알아보자. 원래는 악곡 전체가 소나타이니까 교향곡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나타이고, 3중주곡은 세개의 악기를 위한 소나타, 4중주는 네개의 악기를 위한 소나타인데, 왜 한개 (혹은 몇개)의 악기만을 소나타라고 부르는가 ?

 


소나타라는 말은 아무데나 붙는 것이 아니고, 오케스트라이건 4중주 작품이건 그 제 1악장이 소나타형식으로 되어 있어야만 한다. 드디어 혼동되기 시작한다. 한개 (혹은 몇개)의 악기를 위한 작품을 소나타라고 부르는 게 요즘음의 용어이다. 원래는 기악곡 전체가 소나타였지만, 네개의 악기를 위한 작품은 소나타라고 부르는 대신에 4중주라고 하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은 교향곡이라고 한다. 그런데 모두 제 1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다. 무슨 소리인가 ?

이제부터 풀어보자. 우선 음악에는 소나타 형식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일정한 틀에 의한 주제와 빠르기의 배열을 뜻한다. 교향곡과 4중주 같은 많은 음악 작품들이 제 1악장에 이 소나타 형식을 사용한다. 그러니까 한개의 악기를 위한 작품은 사실상 그 첫 악장만이 진짜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도 전체를 소나타라고 부른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이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제 1악장에 적용되는 형식을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라고 부르고, '소나타'라는 말은 한두 개의 악기를 위한 작품으로 좁게 해석하는 게 좋다. 그래서 이제는 쉽게 얘기할 수가 있다. 교향곡은 첫악장이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으로 되어 있고 4중주도 첫악장이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소나타도 그 첫악장은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애초에 한개나 몇개의 악기를위한 작품에 소나타란 말 대신 전혀 다른 단어를 붙였더라면 간단했을 텐데...

그러면 이제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앞의 교향곡 부분에서 많이 설명했지만 다시 한번 해보자면, 우선 제 1주제가 소개되고 다음엔 그와 대조되는 제 2주제가 이어진다. 제 1주제는 도미솔이고, 제 2주제는 도레미라고 가정하자. 그리고 이 두 주제를 합해서 A라고 한다면,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에서는 이 A부분이 자꾸 반복된다. 그래야만 듣는 사람의 마음속에 음악의 주제를 확실히 심어줄 수 있게 되는데 이 A부분을 '도입'이라고 부른다.

다음에는 '전개' 부분이 나오는데 그것을 B라고 부르자. 여기서 작곡가는 도미솔과 도레미로 대표되는 멜로디의 주위를 맴돌며, 갖가지 변화를 나타낸다. 더 느려지기도 하고 더 빨라지기도 하며 거꾸로 가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변한다. 이렇게 B의 부분이 지나면 다시 A부분으로 돌아간다. 몇가지 변화가 있긴 하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어서 사실상 A부분이 반복되는 셈이다. 이런식으로 작품 전체가 A-B-A의 순서로 배열되는 것이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다.



그러면 이제 소나타로 돌아가자.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 아닌 한개 혹은 한두개의 악기를 위한 작품으로서의 소나타 말이다. 물론 여러 악장이 있고,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인 제 1악장 외에 보통은 2, 3, 어떤 때는 4악장까지 소나타의 형식으로 지속될 경우도 있다. 그리고 소나타 형식은 대체로 교향곡에서와 비슷한 방법으로 이루어져, 작곡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전체를 구성한다. 여러 악장들은 대개 속도로 대비가 된다. 제 1악장은 빠르거나 생동감이 있고 제 2악장은 교향곡의 제 2악장 처럼 대체로 느리다. 그리고 제 3악장에서는 2악장과 대조를 이루도록 다시 빨라진다.

소나타는 한개의 악기 위주로 씌어진 것이므로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멜로디와 리듬, 악장들 간의 대비, 혹은 서로의 얽힌, 또는 단순한 전개를 제시한다. 그러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같이 두개의 악기를 쓸 때는 두 악기 사이에서 나타나는 차이도 대비 효과에 쓰인다.

이 정도면 소나타와 소나타 형식에 대해 어느 정도 알수 있을 것이고 소나타가 지닌 두 가지 의미도 이해가 가리라 믿는다. '소나타' 란 한개 혹은 몇개의 악기를 위한 음악이며, 교향곡에서 독주에 이를 여러 작품에 사용되는 음악 형식은 '소나타 알레그로' 라고 부르는 것이 편하다.

그런데 불편하게도 그냥 소나타라고 한다. 한가지 더, 소나타 형식 그러니까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 왜 그리 많이 쓰이느냐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답은 추측과 가정일 수 밖에 없다. 거의 모든 예술과 또 일상 용품에 이르기까지 어떤 형태가 정립이 된 것은 보기에 좋고, 편하고, 손에 맞고, 실용적인 면으로 적용되며, 또 변형된 결과가 지금의 형식인데, 다수가 만장 일치로 정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소나타 역시 듣는 사람은 많은 것을 얻고 작곡가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충분한 범위를 가진 형식으로 발전된 것인데, 조금 배열이 달라졌을 수도 있고, 그것이 일반적인 형식으로 될 수 도 있었던 일이다.

소나타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한 가지 덧붙일 것은 '코다(Coda)' 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여러분도 들어봤음직한 이 코다란, 교향곡이나 소나타 혹은 그외 어떤 음악이건 첫 악장의 끝에 붙어 있는 부분이다. 물론 작곡자의 의도에 따라 코다가 없을 수도 있다. 코다라는 말의 뜻은 '꼬리'이며, 작품에서 확실하게 끝났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것일 뿐이다. 옛날 정통 서부 영화를 보면 끝장면은 거의가 주인공이 말을 타고 석양을 향해 떠나는 것인데 이게 말하자면 코다인 셈이다.

'머리 긴 아저씨들'의 음악에서도 이런 것이 끝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은 나름대로 중요성이 있었고, 또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하길 기껏해야 어떤 악장이 끝난다는 표시일 뿐이니 별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일단 쓰이는 용어이고 보면 알아두어서 나쁠 것은 없다. 모든 교향곡과 소나타에서 첫 악장의 끝에 꼬 코다를 쓰는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작품에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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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포르테, 액센트의 차이는... 가격차이??? 일상에서 쓰이는 클래식 용어를 찾아서~소나타, 포르테, 액센트의 차이는... 가격차이??? 일상에서 쓰이는 클래식 용어를 찾아서~

Posted at 2011.10.09 19:25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의외로 많은 클래식 용어를 사용합니다.
세레나데, 소나타, 칸타타, 랩소디, 칸타빌레, 아다지오, 알레그레토, 피아니시모 등등...
의외로 이 중에서 우리가 들어본 용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나타, 포르테, 엑센트... 바로 자동차 이름으로 쓰이고 있고요...
칸타타모 커피 브랜드 이름으로 쓰이고 있죠.

여하튼 어떤 뜻인지 잘 알듯 모를듯 한 이 용어들...



일단 가볍게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나타(Sonata)
여러 악장으로 이루어진 기악을 위한 독주곡 또는 실내악을 의미합니다.


 

베토벤의 달빛 소나타(월광 소나타)


 

칸타타(Cantata)
성악곡의 하나로 악기 반주가 동반되는 악곡의 형식이며 '노래한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하며 소나타와 반대되는 말로 쓰입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2009 크리스마스 칸타타 어린이 율동(이제 곧 12월... 크리스마스죠. 아직 멀었나... ㅜㅜ)

아리아(Aria)
노래(air)라는 뜻으로 오라토리아, 오페라등 대규모 성악 작품에서 주인공의 독창 부분을 말합니다.

카덴차(Cadenza)
협주곡에서 오케스트라 연주가 멈추면서 독주자 혼자 기량을 선보이는 부분, 원래는 연주가가 즉흥적으로 해야 되나 작곡가가 써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Leo BROUWER: "Cadenza" from GISMONTIANA from GuitArt Intern. Group on Vimeo.

Leo BROUWER: "Cadenza" from GISMONTIANA



레퀴엠(Requiem)
라틴어 '안식(requies)'에서 유레한 말.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에 연주되는 무겁고 침울한 예식 음악.
진혼곡이라고도 합니다.



미뉴에트(Minuet)
menu(작은) 이라는 말에서 유래.
우아한 3박자의 프랑스 춤곡으로 루이 14세가 베르사유 무도회에서 처음으로 추었다고 합니다.





비제_아를르의 여인_미뉴에트


스케르초(Scherzo)
고전주의 시대에는 미뉴에트 악장이 주로 사용되었다면, 이후 시대에는 스케르초가 미뉴에트를 대신하였습니다.

세레나데(Serenade)
소야곡(小夜曲)
저녁에 식사 후에 가볍게 모여서 듣는 짧은 여러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소규모의 관현악곡을 일컫습니다.





Schubert "Serenade"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사교모임을 위해 야외에서 연주되는 여러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소규모의 관현악곡, 세레나데와 형식이 비슷합니다.



서곡(Overture)
오페라, 발레 무대에서 막이 오르기 전에 오케스트라가 먼저 연주하는 음악.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베릴리아의 이발사>, <카르멘> 등...

랩소디(Rhapsody)
본 뜻은 서사시의 한 부분이라는 뜻이나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는 자유분방한 환상곡을 가리킴.
민요등의 단순한 주제로 민속적 색채를 가진 것이 많습니다.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랄로의 <노르웨이 광시곡> 등이 있습니다.



Martha Argerich plays Brahms Rhapsody in B minor



벨 칸토(Bel Canto)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 입니다.
가사 내용의 전달보다는 소리 자체의 아름다움이나 성악가의 기교를 발휘활 수 있도록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콜로라투라(Coloratura)
고음의 빠르고 기교적인 선율을 처리하는 소프라노의 한 종류, 또는 그 창법을 가리킵니다.

아직 클래식 용어를 모두 소개해 드린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클래식 용어를 찾아서 소개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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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무료 듣기] 클래식 음악에 관한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에 대한 글... 클래식 음악 감상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클래식 음악 무료 듣기] 클래식 음악에 관한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에 대한 글... 클래식 음악 감상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

Posted at 2011.10.02 23:1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2006년을 기준으로
저작인접권이 소멸되어 공유Public Domain가 된 음원은 다음과 같다고 판단되며, 저는 다음 내용을 기준으로 삼아 음악파일을 올렸습니다. 이 기준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에 불과하므로 이 기준을 다른 곳에 전재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다른 분들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음악감상실을 운영하기 바랍니다.
 

저작인접권 소멸시효

1. 1955.12.31 이전에 음이 맨처음 고정된 음반
― 저작인접권 소멸

2. 1956.1.1~1987.6.30 사이에 공연 또는 발행한 음반 중에서 개인이 저작[인접]권자인 경우
― 저작[인접]권자가 1974.12.31 이전에 사망한 음반이면 저작인접권 소멸

3. 1956.1.1~1987.6.30 사이에 공연 또는 발행한 음반 중에서 법인이나 단체가 저작[인접]권자인 경우
― 1974.12.31 이전에 발행된 음반이면 저작인접권 소멸

4. 1987.7.1~1994.6.30 사이에 음이 맨처음 고정된 음반
― 음반에 맨처음 고정된 때의 다음 해로부터 20년간. 즉, 2008.1.1부터 소멸되기 시작

5. 1994.7.1 이후 음이 고정된 음반
― 음이 음반에 맨처음 고정된 때의 다음 해로부터 50년간. 즉, 아직 저작인접권이 보호됨

6. 1996.7.1 전에 녹음되기만 하고 공표되지 아니였다가 1996.7.1 이후에 공표된 외국음반
― 1996년 개정저작권법(1996.7.1 발효) 부칙 제3조에서 규정한 ‘외국음반 소급보호’를 받지 않음. 즉 국내에서는 저작인접권이 보호되지 않음

출처 : 고싱가 숲

이런 의미에서 좋은 클래식 음악들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위의 저작권이 소멸된 음악들은 어디서든 무료로 들을 수 있지만... 그 음원을 구하기가 힘들죠.

 


그런데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리려는 사이트들은 이러한 저작권이 소멸된 클래식 음원을 무료로 공개하여 사람들에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고싱가 숲"이라는 사이트를 아시나요?

고싱가 숲 홈페이지 : http://www.gosinga.net/

2006년에 개설된 사이트인데 모짜르트에 관한 소개와 오랜 음원들을 공개해놓았습니다.



  

[모짜르트 음원 바로 가기]

최근30곡 | 교향·관현 | 협주곡 | 실내악 | 독주·소나타 | 오페라 | 성악 | 전체(KV)
(Shift 키를 누르고 위의 메뉴를 클릭하면 새창에서 열리고 그냥 클리하면 현재 창에서 열립니다.)





저는 모짜르트 음악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네요...



그럼... 모짜르트 말고 베토멘이나 라흐마니노프, 쇼팽, 비발디 등의 클래식 음악은 어디서 들어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병훈씨의 뮤직박스 게시판에서 들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홈페이지는 예전에 만들어 그리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해 보입니다.

이병훈의 뮤직박스 게시판 : http://geige.kr/bbs/zboard.php?id=music1

 

다양한 음악들이 27페이지에 걸쳐 공개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취향... 원하는 작곡가를 검색해서 듣는것도 재미있을 듯 하네요.

클래식음악...
최근 인터넷의발달로 어디서든지 찾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 좋은 사이트 더 재미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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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그뤼미오가 연주하는 바로크 바이올린 소나타[음반소개] 그뤼미오가 연주하는 바로크 바이올린 소나타

Posted at 2011.09.23 00:05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10년도 더 된 일입니다. PC통신 시절때였습니다.
당시 모 동호회에 가입을 하였는데, 그 곳에서 '그뤼미오' 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뤼미오' 가 누구인지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사람이름 같기도 한데, 소설가, 소설속 주인공,
사상가, 예술가,,등 짧은 지식으론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주변사람도 모르고
요즘같이 검색창이 있어서 바로 알 수도 없으니, 단순히 그 아이디가 누구를 뜻하는지를
넘어서, 쓰는 사람까지도 아주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짧게 짧게 올라오는 그뤼미오라는 아이디의 글은 저랑 비슷한 면도 있어서 이젠
여자라면 이성적인 감정까지 느끼겠다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참 순진합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직접 만나게 되었고, 소심하게도 아니 부끄러워서
"그뤼미오가 도대체 누굽니까? " 라고 묻지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라는 것도 나중에서야 다른 분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르튀르 그뤼미오는 바이올린 주자로 한창 활동할 당시엔 전설적인 바이올린 주자가
많다보니, 쉽게 눈에 띄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겐 그랬습니다.
더군다나, 화려한 기술과 연주력이라기 보다 유려하고 단아한 음색을 내는 음악성이
짙은 연주를 내다보니,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진 못하였습니다만, 그래도 앞서
말한것과 같이 아이디로 쓸 정도인걸 보면 상당수의 열성팬들도 있었나 봅니다.

이번에 소개할 음반은 개인적으로 사연이 있었던 '아르튀르 그뤼미오'가 연주하는
바로크 바이올린 소나타 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나타라고 하면 (자동차 이름이 아니라)
고전파이후의 많은 곡들이 알려지다 보니, 바로크시대의 소나타라고 하여서 궁금증을
유발하기엔 충분했습니다. 물론 곡이 어려워 아주 힘들게 감상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요. 게다가 아르튀르 그뤼미오가 연주하는 것이라 적어도 실패하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소나타는 아직 형태가 완결이 되진 않았던 시대로 알려지는데 이 앨범은
피아노 반주에 바이올린 독주로 이어나갑니다. 바로크 시대의 작가로 눈에 익은 작곡가와
다소 생소한 작곡가들의 곡들이라 듣기 전에는 모르겠더군요.




전체적인 음반의 색깔은 역시 소나타이지만, 바로크시대에 맞게 바로크 특유의 리듬감과
아름다운 선율미가 돋보입니다. 거기에 그뤼미오의 유려한 선율과 고즈넉함이 잘 어우려져
있어서 풍부한 여운이 감돕니다.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지만, 단번의 자주 듣는 음반이 될 정도로 아주 좋습니다.
특히, 비탈리의 샤콘은 국내CF에도 삽입될 정도로 유명한 곡이기도 합니다만, 이 앨범에서
그뤼미오는 뭔가 2%의 여백을 두고 연주를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절제된 샤콘을 듣고 싶으시다면, 이 앨범에서 그뤼미오가 연주한 샤콘을 들어보시길,,,,

타르티니(arr.크라이슬러): 소나타 G단조 Op.1 No.4 ‘악마의 트릴’/
코렐리:소나타 D단조 Op.5 No.12 ‘라 폴리아’/
비탈리:샤콘느/
베라치니: 소나타 A Op.1 No.7/
르클레어: 소나타 D Op.9 No.3/
베라치니: 소나타 B 단조 Op.1 No.3/
비발디: 소나타 A Op.2 No.2(RV31)/
나르디니: 소나타 D장조

* Arthur Grumiaux (violin), Riccardo Castagnone (piano), Istvan Hajdu (piano).

Philips Eloquence 최초 CD 발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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