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컬처프렌즈 - 이건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활동, 청소년 문화체험 - 향진원 어린이들과 함께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후기이건컬처프렌즈 - 이건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활동, 청소년 문화체험 - 향진원 어린이들과 함께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후기

Posted at 2017.06.12 19:32 | Posted in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이건음악회와 마찬가지로 이건에서는 다양한 문화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이건직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로, '이건컬처프렌즈' 활동이 있습니다. 


이건컬처프렌즈는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늘려주기 위해 마련한 문화 나눔활동입니다. 평소에 해보기 힘든 문화적 경험을 이건 직원들과 함께 접해보고, 일일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청소년들이 문화적인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목적의 행사입니다. 


학교에서 주변 친구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적 경험을 늘리지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은 그런 문화적 경험을 갖지 못하여 공감대 형성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화에서 소외되고, 그것이 전반적인 교우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건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이건컬처프렌드 행사를 계획되었습니다.  미술공연, 클래식 공연, 뮤지컬 등의 문화 공연과 명랑운동회, 스키, 테마파크 등의 계절별 특별 활동, 그리고 직업체험학교 등 교육적 경험 등, 청소년에게 유익한 다양한 경험을 이건 직원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 5월에는  인천 남구에 위치하고 있는 "향진원" 소속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을 관람하였습니다. 

 


가볍게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처음에는 역시 어색해 하는 어린이들 + 이건 직원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작지만 귀여운 선물도 ^^ 전달했습니다.

 

 

식사 후, 공연을 짝을 맞추어 관람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뮤지컬이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글을 쓰고 있는 저도, 평소에 문화활동을 적게 -_-;; 하는 편이어서 뮤지컬을 이건컬처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처음 보았습니다. 

 


 

기념촬영도 촬칵 촬칵 하였습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후기는 아이들이 보고나서 남긴 경험기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쁜 글씨로 정성드려 쓴 후기를 보고 미소가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다음에도 더 멋진 활동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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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뮤지컬 아이다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까지... 거장 베르디의 “운명”[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뮤지컬 아이다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까지... 거장 베르디의 “운명”

Posted at 2017.04.18 18:3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죽어서는 물론이고 살아서도 베르디만큼 명성과 인기를 누렸던 작곡가는 없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그는 오페라 작곡가의 대명사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베르디의 삶을 두고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부러워하고 우러러볼 만한 그의 삶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눈치 채지 못합니다. 어쩌면 알고도 애써 외면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오페라를 두고는 사람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비극이 다 들어있다고 하면서 정작 그 자신이 겪으며 감당해야 했던 비극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의 작품을 통해 다루고자 했고, 또 다루었던 그 많은 비극들이 결국은 그 자신의 삶과 무관하지 않음을 주목하지 않습니다.



출처 : http://www.cdandl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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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출세작은 나부코였습니다. 이탈리아 독립운동의 열망이 바빌론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이스라엘인들의 처지에 투영되어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고 오페라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이탈리아의 국가인 것처럼 널리 불려졌습니다. 이후에도 롬바르디아인에르나니등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작품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이탈리아 인들은 Viva Verdi!(베르디 만세)라는 구호를 외치며 베르디를 이탈리아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떠받들었습니다. 이는 그 자신에 대한 동포들의 감사와 애정 때문이기도 했지만 이탈리아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이탈리아의 엠마누엘레 왕(Vittorio Emmanule Re Di Italia)의 앞 글자를 모으면 Verdi가 되었기에 이를 드러나지 않게 외치려는 까닭도 있었습니다. 그가 이처럼 성공을 거두게 되자 독립에 대한 염원을 작품에 담고자 한 베르디의 선택이 무엇보다 흥행을 염두에 둔 것으로 여기는 이들도 많지만 그 자신의 삶에서 오히려 더 설득력 있는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베르디가 태어났을 때 그의 고향은 프랑스에 속해있었고 그리고 얼마지 않아 나폴레옹 군대에 쫓긴 오스트리아군이 그의 집까지 유린하면서 그 또한 어머니와 함깨 숨어 지내야 했습니다. 게다가 그토록 열망했던 밀라노 음악원 입학이 좌절된 것도 단지 그의 나이가 많다는 이유 뿐만 아니라 밀라노에서 그는 엄연히 외국 여권을 소지한 외국인이라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한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가 다른 나라의 지배와 간섭을 받지 않는 하나의 나라 이탈리아를 염원했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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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닥친 두 번째 비극은 너무나도 절망적이어서 그 누구라도 극복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는 그가 성장하여 성공할 수 있도록 돌봐주었던 부호 바레치의 딸 마르게리타와 결혼하여 남매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두 아이와 아내까지 차례로 잃어야 하는 비극이 닥쳤던 것입니다. 이후 소프라노 가수 주세피나 스트레포니를 만나 위로를 얻고 도움을 받아 재기할 수 있었지만 그토록 참담한 아픔과 슬픔이라면 그 누구라도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고 특히 베르디와 같이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성격의 사람에게는 살아 있는 한 떨칠 수 없는 악몽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오페라에서 다룬 그 수많은 비극적인 운명에는 언제나 혈육, 특히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가슴 아픈 일들이 빠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리골레토의 주인공 곱사등이 리골레토는 아내도 없이 애지중지 홀로 키운 외동딸을 자신의 잘못으로 죽게 만들었고 트로바토레에서는 집시 여인 아주체나가 자신이 낳은 아들과 기른 아들 모두를 스스로의 손으로 죽이고 마는 운명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돈 카를로의 펠리페 왕 또한 아들을 죽음으로 내몰아야 하는 운명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운명의 힘은 이와는 반대로 자식으로 말미암아 아비가 죽게 되면서 주인공 모두가 파멸에 이르는 가혹한 운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프라노 가수 주세피나 스트레포니

출처 : 위키피디아


그에게 닥친 세 번째 비극은 두 번째 아내 주세피나 스트레포니였습니다. 당대의 소프라노였던 주세피나는 두 아이와 아내마저 잃고 자살까지 생각했던 베르디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사람들은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주세피나는 이미 유부남인 테너 모리아니와의 사이에서 자식까지 두었으니 두 사람의 관계도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두 사람의 보금자리에 욕설과 돌멩이가 날아들었고 베르디는 결국 고향에서 떨어진 산타가타에 농장을 마련하였고 그제서야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이루고자 했던 그의 소박한 소망인 농부의 꿈을 이루었고 그토록 원했던 잠시의 평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살며 서로를 의지한 지 12년이 지난 다음에야 결혼실을 올리고 누구에게나 떳떳한 부부로 맺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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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베르디의 오페라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트라비아타는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사랑이 빚어낸 결실입니다. 그 자신이 베르디의 앞날을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한 스트레포니는 파리로 떠났고 그 뒤를 따라간 베르디는 아무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도시에서 두 사람의 사랑에만 모든 것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듀마의 소설 카멜리아의 여인을 연극으로 만든 공연을 관람하였고 신분의 차이로 이루어질 수 없었던 극중의 남녀 주인공이 마치 두 사람인 듯 여긴 베르디가 당장에 오페라로 만들기로 결심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트라비아타뿐만 아니라 베르디의 오페라에 나오는 남녀 주인공들의 사랑은 하나같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입니다. 그러고 보니 아이다의 두 남녀 주인공이야말로 개선장군과 노예라는 신분으로 보나 적대국인 이집트의 장군과 에디오피아의 공주라는 처지를 생각한다 해도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처지입니다. 이 작품에도 아버지와 딸이 기구한 운명으로 다시 만나고 이집트에 정복당한 에디오피아 사람들의 처지는 바빌론에 끌려온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다름이 없고 오스트리아의 통치에서 벗어나려는 이탈리아 사람들과도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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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di Opera Aida

출처 : wikiwand


이후 베르디는 내놓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두었고 누구에게나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당시로는 드물게도 아흔에 가까운 천수를 누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오래 살면서 결국은 그의 운명과도 같았던 평생의 반려 스트레포니를 먼저 보내야했습니다. 그 안타까움이야말로 그의 삶에 드리워진 마지막 결정타였고 이제는 더 이상 걷어버리고 싶지 않은 검은 장막이었을 것입니다. 그 장막 속에 그의 모든 슬픔과 기쁨을 묻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고향인 부세토 근교의 산타가타에 마련한 농장에 칩거하였습니다. 통일 이탈리아의 첫 번째 국회의원으로 추대되어 잠시 권좌의 단 맛도 보았지만 재차 추대되었을 땐 정중히 사양하였습니다. 성공한 자신과는 달리 불우한 처지의 동료 음악가들의 노후를 위해 사재를 털어 양로원을 지었습니다. “휴식의 집이라 이름붙인 이 양로원을 두고 그는 자신이 남긴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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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견디기 힘든 슬픔과 참을 수 없는 아픔을 겪기 마련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이겨내기 마련이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우리는 잘 압니다. 그래야 하니 그렇다는 말이고 그랬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인 것이지요. 그래서 그저 그런 척하려니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면서 속으로만 힘겨워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더러 그렇다는 것이고 베르디가 특별히 더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의 영혼이 하늘나라로 갔다면 스트레포니와 함께 있을까요? 아니면 마르게리타와 두 아이를 보살피고 있을까요? 그 선택이 두려워 아직도 이승을 떠돌고 있다면 산타가타 농장에서 흙이라도 만지고 있을까요? 아니면 휴식의 집에 깃들어 차라리 오갈 데 없어 그곳에 머무르는 동료들을 부러워하고 있을까요? 오페라 운명의 힘에서 여주인공 레오노라가 부르는 아리아 주여, 제게 평화를 주소서를 들으시겠습니다. 레오노라는 사랑을 반대하는 아버지를 사고로 죽게 하고 멀리 집을 떠나 연인과도 헤어졌지만 복수를 하려는 오빠의 집념에 쫓겨 수도원을 찾습니다. 이 노래는 날마다 은둔과 고행으로 속죄하지만 끝내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한 레오노라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신곡에서 단테는 살아서 지옥을 건넌 자만이 죽어서 천국에 든다고 했습니다. 죽음 없는 부활이 없고 지옥 없는 천국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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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가 전하는 신년 메시지. 아메리칸 드림의 충격과 시작![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가 전하는 신년 메시지. 아메리칸 드림의 충격과 시작!

Posted at 2016.01.29 15:38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가 전하는 신년 메시지






새로운 한해가 되었는데 벌써 1월이 끝나갑니다. 삶이 점점 더 팍팍해져서 그런지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나 봅니다.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 바다 건너 멀리서 벌어진 수많은 일들이 오늘날 우리네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는데도 잠시 바쁜 걸음을 멈추고 그 시절을 되새겨 볼 여유조차 없었나 봅니다. 50년 전인 1962년, 헐리웃을 훌쩍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시대의 반항아 제임스 딘이 자동차 사고로 죽었고 세기의 연인 마릴린 먼로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갑작스런 죽음으로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로 말미암아 바야흐로 대중예술의 시대를 열어놓았습니다. 같은 해 비틀즈는 2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마침내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해 비틀즈와 함께 브리티쉬 록의 신화를 써내려간 롤링 스톤즈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그리고 브로드웨이를 뿌리째 흔들어놓았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가 드디어 1961년 영화로 만들어져서 미국 전역은 물론 지구촌 곳곳에 배급되어 ‘아메리칸 드림’의 충격을 전파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듬해인 1962년부터였습니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거의 모든 면에서 이전의 뮤지컬을 송두리째 뒤집어놓았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고전을 당시의 뉴욕으로 배경을 옮겨 새롭게 해석하는 시도도 전에 없던 일이었고 주로 노래와 연기로 이끌어 가던 “북 뮤지컬”의 전통을 벗어나 춤을 가장 먼저 앞세운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처음으로 생각했고 안무와 연출까지 도맡았던 제롬 로빈스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뿐만 아니라 “왕과 나”, “피터팬”, “지붕 위의 바이올린”과 같은 뮤지컬의 안무를 맡기도 했지만, 현대무용과 발레 안무가로도 그 못지않은 업적과 명성을 쌓은 인물입니다. 그 탁월한 능력으로 이미 1949년 미국 발레의 초석을 놓았던 조지 발란신이 그를 뉴욕시립발레단의 공동 예술감독으로 임명했을 정도였지요. 로빈스와 의기투합하여 대본을 맡았던 아서 로렌츠는 희곡과 뮤지컬 대본뿐만 아니라 연출자로 토니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히치콕의 영화 “터닝 포인트”의 시나리오를 써서 골든 글로브 상을 받았을 만큼 발군이었고 작사를 맡은 스티븐 손드하임은 당시는 무명이었지만 이후 그의 작업이 바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역사라고 할 만큼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 참여한 주도적 인물들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또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은 작곡을 맡은 레너드 번스타인이었습니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또 클래식 음악 작곡가로서 미국의 자존심을 대표하고 있는 그가 대중들을 위한 쇼비지니스의 세계에 뛰어든 셈이었으니까요. 말하자면 작업에 참여한 인물들 모두가 당대의 최고들이었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제작자들이 선뜻 나서지를 않았습니다. 그 면면들이 너무나도 개성이 강했고 작품의 성격 또한 전에 없이 실험적이었기에 제작비 부담이 컸고 또 그만큼 위험도 크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뮤지컬의 연극적인 요소가 강조되던 때에 춤을 앞세운 것도 부담스러웠지만, 레너드 번스타인이 추구하는 클래식 음악이 뮤지컬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이지요. 결국 투자자를 얻지 못한 채 작업에 들어가야 했고 때문에 리허설에 들어가기 두 달 전에 제작자가 그만두는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이때 손드하임이 유능한 젊은 제작자 해롤드 프린스를 영입함으로써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막이 올라가자 이번에는 작품에 대한 서로 상반된 평가가 맞서면서 브로드웨이가 발칵 뒤집어집니다. 그러나 호평이든 혹평이든 이 작품이 이전에는 한 번도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시도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요. 춤으로 시작하여 춤으로 끝나는 것부터도 그렇고 뮤지컬이라면 지금도 헤피엔딩이 당연한 것임에도 비극적인 결말을 시도한 것도 논란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고전적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가져다가 당시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민감한 갈등을 드러내고 비판했다는 것이 파격이고 충격이었던 것이지요. 게다가 손드하임은 거리의 젊은이들이 쓰는 언어를 그대로 가사에 사용함으로써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고 번스타인의 음악이 그 가사에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었지요. 단순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현대음악 기법에 녹여낸 번스타인의 음악이야말로 이후로도 비교될 만한 작업이 없을 정도로 압권이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과는 달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지고지순한 남녀의 사랑에 앞서 사회적 갈등을 부각시킨 작품입니다. 이민의 역사가 거듭되어 온 미국, 특히 뉴욕에서는 늘 되풀이되어온 일이지만 당시는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이 빈민가를 형성하며 사회적인 갈등을 빚고 있었습니다. 줄리엣에 해당하는 마리아는 바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온 푸에르토리코 이민자의 딸로 옷 가게 점원으로 일합니다. 반면 로미오에 해당하는 토니는 폴란드계 이민자의 아들로 리프와 함께 제트파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서유럽 이주민들에 이어 미국으로 들어온 동유럽 이주민들이 이제 막 하층 계급을 형성하여 겨우 자리를 잡고 있을 무렵 푸에르토리코 이주민들이 밀려들어오면서 그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게 된 것입니다.




폴란드계의 제트파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샤크파와 구역을 놓고 서로 대립합니다. 제트파의 두목 리프는 샤크파의 세력이 점점 커지자 지금은 무리에서 빠진 토니가 다시 합류하기를 바랍니다. 체육관 댄스파티에서 제트파와 샤크파가 만나 긴장감은 고조되는데 그곳에서 토니는 제트파의 두목 베르나르도의 여동생 마리아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사소한 갈등 끝에 제트파와 샤크파가 결투를 벌이기로 한 날 마리아의 간청으로 이들의 싸움을 말리러 온 토니는 베르나르도가 친구인 리프를 죽이자 순간 싸움에 휩쓸려 베르나르도를 찌르고 맙니다. 토니가 오빠를 죽였다는 말을 들은 마리아는 크게 충격을 받고 슬픔에 빠지지만 사랑으로 그를 용서하고 함께 그곳을 떠나기로 합니다. 마리아의 마음을 전하러 제트파에 간 아니타는 제트파 일당에게 능욕을 당하자 분노로 이성을 잃고 토니에게 샤크파의 치노가 마리아를 죽였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토니는 거리로 뛰쳐나와 자신도 죽여달라며 치노를 찾는데 살아있는 마리아를 발견하고 다가서려는 순간 치노가 쏜 총에 맞아 마리아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둡니다.




영화로 이 뮤지컬을 본 사람들은 마리아 역을 맡은 나탈리 우드가 토니의 시신을 안고 절규하는 마지막 모습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토니와 마리아가 함께 부르는 사랑의 이중창 ‘투나잇 Tonight'과 마리아를 처음 본 순간 사랑을 느끼게 된 토니가 부르는 노래 ’마리아 Maria'도 너무나 아름답지요. 그리고 댄스파티에서 푸에토리코 처녀들이 아메리칸 드림의 실상과 허상을 비꼬는 듯 주고 받는 ‘아메리카 America'도 빼놓을 수 없는 명곡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분명하게 담고 있는 노래는 바로 토니와 마리아가 함께 부르는 ’섬웨어 Somewhere'일 것입니다.




There's a place for us

Somewhere a place for us

Peace and quiet and open air

Wait for us somewhere

There's a time for us

Someday a time for us

Time together with time spare

Time to learn, time to care

Someday!

Somewhere!

we'll find a new way of living

We'll find a way of forgiving

Somewhere...

There's a place for us

A time and place for us

Hold my hand and we're halfway there

Hold my hand I'll take you there

Somehow!

Someday!

Somewhere!


우리를 위한 곳

어딘가 우리를 위한 곳이 있을거야

평화롭고 고요하고 활짝 열린 그곳이

어딘가에서 우리를 기다리겠지

우리를 위한 시간

언젠가는 우리를 위한 시간이 있을거야

우리가 함께 지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아껴줄 수 있는 시간이

언젠가!

어딘가에서!

우리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고

용서하는 방법을 알게 될거야

어딘가에서는...

우리를 위한 곳

우리를 위한 시간

내 손을 잡으면 이미 그곳으로 가고 있을거야

내 손을 잡으면 내가 그곳으로 데려다 줄게

어떻게든!

언젠가는!

어딘가에는!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들 해묵은 마음의 찌꺼기는 다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새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서로를 용서하고 위로하는 넉넉한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껴안을 수 있는 그런 한 해이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어딘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 마음에서 사랑과 평화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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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김종국찾기- 잊어버린 동화를 찾아서[공연정보]김종국찾기- 잊어버린 동화를 찾아서

Posted at 2014.03.16 14:19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김종욱찾기


'김종욱찾기'  


'잊어버린 동화'를 찾아서,


첫사랑을 찾아서...아니 현실에 취해 버티고 있는 우리에게 그 무언가를 찾는...


'연금술사'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


될수 없는 일, 힘든일, 그 일들을 될수 있다고 믿는 우리,


금을 만들수 있다는 믿음으로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우리,


'김종욱 찾기' 역시 금을 만들수 있다는


 첫사랑을 찾으면 사랑을 찾을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그 과정에서 갈등하고, 금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연금술사가 금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에서 다른 유용한 금속을 발견했듯이


첫사랑을 찾는 과정에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것입니다.


현실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마음가짐.


사람은 상황에 따라 처한 현실에 따라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지금의 저 역시 요즘 새로운 시선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본 '김종국 찾기' 역시 단순한 사랑의 이야기가 아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것에 지쳐가고 있는 30대 직장인에게 사랑이란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지쳐가고 상처받기 싫어하는 우리의 안에 있는 상처라는 두려움.


그 어려움, 어떻게 피해갈수 있을까?


꼭 해야하는가?


난 상처에 준비되어 있는가?


상처를 받아도...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되는 뮤지컬,


'김종국 찾기'


뮤직컬을 보는 내내 생각나는 것은 피천득 시인의 '아사코'


우리는 모두 '가슴속의 아사코'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잠시 '인연'의 글귀를 인용하여 봅니다...


'그 집에 들어서자 마주친 것은 백합같이 시들어가는 아사코의 얼굴이었다.'


'그리워 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선생은 평생 ‘아사코’라는 연인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고 하죠...


상처를 받기를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상처를 받기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여러분들에게 ‘김종국 찾기’


따스한 봄날 대학로 가보시라,



그곳에 여러분의 '김종국'이 '아사코'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잊어버린 첫사랑의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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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뮤지컬 - 황태자 루돌프, 공연리뷰 황태자 루돌프 후기추천 뮤지컬 - 황태자 루돌프, 공연리뷰 황태자 루돌프 후기

Posted at 2012.12.14 19:26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쌀쌀하게 추운 겨울날에 딱 어울리는 뮤지컬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한동안 우리에게 빛과 그림자라는 드라마로 우리를 즐겁게 해줬던 안재욱님께서

황태자 루돌프로 출연을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재욱님의 팬이라 더욱 이번 공연이 좋기도 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이라 더욱 짠했습니다.

대략 내용을 소개해 드리면,

황태자 루돌프는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황태자입니다.

루돌프는 벨기에의 국황의 딸과 정략 결혼하였고

같은 시기 사촌인  빌헬름 4개가 독일의 황태자로 인정을 받습니다.

 

독일은 날로 번창하고 오스트리아는 보수층을 중심으로 한 정치에

국민은 날로 가난해지고 약간의 사회적 동요가 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루돌프는 정략 결혼한 아내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루돌프는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국민들의 행복하게 할 일을 구상하며

가상의 인물 줄리어스 펠리스라는 이름으로 신문에 혁신적인 글을 올립니다.

그 글을 읽은 마리 베체라는 줄리어스 펠리스를 만나고 싶어하고

그 줄리어스 펠리스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대략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황비의 반대, 마리와의 사랑, 행복한 국민을 만들기위한 루돌프의 갈등과 고민

끝내 자유주의 혁명을 일으키러 황제의 뜻을 거역한 독일에 반하는 일에 착수를 하지만

그 사실을 황제가 알게되면서 마리와 루돌프는 곤경에 처합니다.

슬픈일이죠.

" 죽음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가 되리"

 

 

그 둘은 마이얼링이라는 조용한 시골마을에 가서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됩니다.

처음보는 안재욱님의 뮤지컬 공연 감동적이였습니다.

박은태님의 공연은 모차르트를 통해 이미 실력을 보았고,

임태경님은 아직 못봤는데. 재욱님 만큼 잘하시겠죠?

 

공연이 끝나고 기립 박수가 계속되었습니다.

마지막, 엔딩장면은 김보경 (마리역)과 안재욱(루돌프)의 사랑 노래로 끝났는데

인사를 끝내고 한 앵콜송 같은 느낌이 있어 더욱 감동적이였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재욱님을 기다리는 팬들입니다.

일본팬들이 아직도 많이 보이더군요.

역시, 재욱님의 인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그가 타는 밴~입니다. ^^

여러분도 연말에 좋은 공연 하나씩 꼭 보시고 한해 마무리 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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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 보며 흘리는 아빠의 눈물 ㅠㅠ [로보카 폴리 뮤지컬]어린이 뮤지컬 보며 흘리는 아빠의 눈물 ㅠㅠ [로보카 폴리 뮤지컬]

Posted at 2012.10.25 09:0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초특급 애니 뮤지컬 로보카 폴리

최강의 로봇 변신 구조대, 로보카 폴리...

아... 정말 최강입니다...

 

대통령 선거 얼마 남지 않았는데...

뽀통령 대를 이어서 이제는 폴리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 같은 분위기 ㅋㅋ

( 우리 두 딸들은 뽀로로보다 폴리를 더 좋아해서요.. )

 

아래 추천 손바닥 버튼도 한번 클릭 해주시고...

 

광고 전단을 보게 되다...

 

골목에 붙어있는 로보카 폴리 광고 전단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폴리 뮤지컬을 하는구나...

정말 기쁜 마음에 와이프에게 이야기 합니다.

애들이랑 함께 가면 재미있겠다..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자....

( 결재권이 모두 와이프에게 있습니다. ㅠㅠ )

 

예매를 하다 -> R석 5만원, S석 3만원 ㅠㅠ

 

어린이 뮤지컬...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R석 5만원, S석 3만원... 우린 4인가족 = R석은 20만원, S석은 12만원 ㅠㅠ

아이들 데리고 뮤지컬 보러가는데... 설마 티켓만으로 되겠습니까?

공연장 앞에서 당연히 아주 당연히 장난감들과 마주치게 되고 밥도 먹어야 하고..ㅠㅠ

 

여기서부터 선듯 R석을 구매하기로 결정을 못하다가....

기왕 보는거 제대로 보자고 R석을 예매하려고 하니... ㅠㅠ 매진입니다.. 헐~~

그럼 어차피 S석인거 싼 티켓을 알아봐서 예매하기로 합니다.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소셜커머스를 이용하게 되다.

 

우리의 와이프님... 쇼설커머스 업체에서 놀라운 가격을 찾아냅니다.

S석 1인당 12,000원 -> 4명이 모두 가서 48,000원. 정가 R석(5만원)보다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매할때... 이런 문구가 있었는데... 전혀 의심하지 못했습니다.

좌석은 결재 순으로 지정됩니다.... 이말이 가져올 결과는 ㅠ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연장에 일찍 가다.

 

좋은자리 배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1시간 30분 전에 공연장 도착합니다.

인기를 실감하듯 입구에 기다리던 포스터 = 매진... 

 

비싼 공연임에도 매진입니다... 저에게만 비싼가요... ㅠㅠ

 

공연장 입구에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 봅니다.

아이들은 시작 전부터 흥분의 도가니 입니다...  

 

좌석을 확인하다...

 

예약된 티켓을 받아서 보니 2층입니다... 하지만 저렴한 티켓이니 어쩌겠습니까?

티켓을 들고 공연장에 들어갑니다....

어~~~ 맨붕이 옵니다.

2층에 올라가서 한없이 위로 위로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옆으로 옆으로 옆으로 이동합니다. ( 맨 뒤에서 3번째 맨 끝자리 ㅠㅠ )

 

좌석에서 바라본 무대입니다.

 

노래가 나오고 아이들은 소리를 지릅니다.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고 신나합니다.

하지만... 제 눈에도 무대의 인형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빈 좌석을 눈여겨 보다가 공연 중 그나마 중앙쪽으로 자리를 이동해서 조금이나마 괜찮게 보기는 했습니다.

 

아빠의 눈물...

 

공연을 보는 내내 제 맘은 편히 못했습니다.

그깟 돈 몇만원에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 곳에서 공연을 봐야 하나... 하는 이상한 ㅠㅠ

공연이 끝나자 마자 R석이라는 5만원권 1층 좌석을 내려다 봤습니다.

남자 어른... 아빠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누군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 아빠가 함께 안보면 아이들 좌석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정말인지 주차장에는 많은 아빠들이 운전기사 처럼 기다리고 있었고...

저희처럼 온가족이 보는 가족은 많지 않더군요 ㅠㅠ

 

우리나라 공연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공연이 많지도 않고 자주 있지도 않은데... 좀 싸게 하면 안될까요?

공연을 자주 접하고 경험한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도 공연장을 찾지 않을까요?

그래야 우리나라 공연문화가 더욱 활발해지지 않을까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누가 대선공약으로 내걸었으면 좋겠는데... ( 이런것도 육아랍니다... )

 

아이들이 내일의 희망입니다.. 그 희망에 아빠들도 함께 하기를 바라며...

 

아빠는 일하느라 바쁘고 집에선 피곤해서 쉬어야 하고

어디 갈때 운전해주고 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

아이들의 모든 즐거운 추억속에 아빠가 항상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맘에서...

저 스스로도 다짐해 봅니다...

언제나 항상 아빠와 함께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같이 즐기며 너희와 함께 아빠도 커가자...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추천버튼 클릭도 부탁드립니다.

아래 손바닥 버튼을 클릭한번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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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싸긴 하네요
    저는 아이들과 백화점 문화센터를 이용합니다. 무료또는 만원 정도에 공연을 볼 수 있는 행사가 있어요.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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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보다[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보다

Posted at 2012.07.18 13:5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1년전만 해도 뻔질나게 문화생활을 하느라 카드값의 압박에 시달리는 시기가 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뮤지컬이나, 공연등을 등한시 했습니다.

그러나 '위키드'를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마침 기회가 있어 볼수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돈의 압박을 받으며.......

하지만, 무대의 스케일이나, 내용면과 배우들의 열연은 정말로 압박을 견딜 수 있을만큼 좋았고

역시 뮤지컬은 무대디자인이라는 (개인적인 취향) 저만의 생각을 더욱 굳건히 해준 공연이였습니다.ㅋㅋ

그럼 오랫만에 코에 바람넣으며 봤던 뮤지컬 '위키드'를 만나러 가볼까요?


이번 위키드의 공연은 호주의 오리지널 팀이 내한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를 하고 사람들이 몰린 공연이지요.......

예약이 너무도 금방 매진이라...좋은자리 구하는데 매우 힘들었습니다.

돈이 있어도 못사는 그런 상황이라......참....

그래도 불굴의 의지로 얻어낸 자리~~~~ㅋㅋㅋㅋ


이번 위키드 공연은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에서 공연합니다.

처음 가봤습니다. 블루스퀘어~~~~ 공연하는 관 이름은 '삼성전자관'

처음에는 아...삼성에서 지었나보다...했는데 너무도 공연에 관한 시설이 짜증나서 자세히 알아보니

인터파크에서 지은 공연장이고, 삼성에 이름을 빌렸다고 하네요....내참....





지금 블루스퀘어 천정과 벽에는 온통 '위키드'를 위한 장식만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극중 '글린다'의 블링블링 드레스가 여자들에게는 최고의 인기입니다.

다들 이사진은 꼭 찍더라고요....ㅋㅋ

음...그리고 다들 위키드 보신분들 배고프다고 하시더라고여....

블루스퀘어 내에 먹을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중국집1, 스파게티집1 있고요.....

비싸기도 하지만,,,, 사람이 많습니다.....

미리 드시거나, 이태원쪽에서 미리 해결하고 오시는것이 현명할 듯 합니다. 

물론 전 안에서 비싼돈 주고 먹었죠....ㅋㅋ 비추입니다.



여자주인공중의 하나 '글린다' 입니다.

돈많은 귀족집 철없는 공주이미지 딸래미로 나오죠.

이분연기가 목소리톤이며 웃음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주인공입니다.


글린다 옆에 녹색마녀로 나오는 또다른 주인공 '엘파마'입니다.

ㅋㅋㅋ 슈렉이죠....피오나공주......

이두사람이 주인공으로 극을 끌고 나가는데 연기 잘합니다.

노래도 서로 완전히 틀린스타일로 조화도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음.....영어로 연기를 하니.... 조금 못알아 들으면 자막을 보시면 되는데.....번역이 썩......

전 뭐.....한 60% 알아듣고, 나머지는 자막 왔다갔다 하느라 조금 정신없었다는....ㅜㅜ


엘파마가 서쪽마녀로 하늘로 올라가는 이장면이 가장 감명깊은 장면이 아니였나...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주 웅장하고, 엘파마의 독창이 매우 돋보이는 장면이라, 감동의 눈물이 난다는....




개인적으로 비싸도 무대가 화려하고 웅장한 것을 최고로 치는지라..... 가장 우선순위로 꼽습니다.

배우가 누구냐도 중요하지만, 음향과 무대디자인, 스케일에 따라 감동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위키드'는 매우매우 맘에 들었다는.....ㅋ


결국 우리가 아는 오즈의 마법사의 이야기가 잠깐 등장하면서 그 뒷배경을 알수 있게 해주는 내용인데.......

공연이 주는 메세지는 언론과 권력에 몰아가기가 얼마나 무섭고, 진실을 왜곡하며, 사람들을 멍청하게 만드는지

간접적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심도있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에 관심이 없는사람중에 하나라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잘못된 사실을 몰아가는 여론이나 교육이 얼마나 다른 오해와 진실을 왜곡하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해준 그런 공연이였습니다.


하지만, 뭐 그런 심오한 내용을 이해안하고라도, 무대의 스케일과, 배우들의 열연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아주 좋은 공연이라고 추천할 수 있겠네요~~~ㅋ

연인들이나, 아내에게........돈좀 쓰셔도 좋을듯한 공연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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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감동스런 공연, '뮤지컬 모차르트" 강력추천2012 감동스런 공연, '뮤지컬 모차르트" 강력추천

Posted at 2012.07.13 10:49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7월 10일 세중문화회관

그 대단원의 막이 시작되었습니다.

뮤지컬 모차르트. 회사 근처 커피 전문점에가면 항상 모자르트의 광고 전단지가 있어

만지작 만지막했는데..도저히 참지못해 7월 2일 예매를 했습니다.

너무 늦게 예약한 탓인지 VIP석은 이미 예매완료. 어쩔수 없이 R석으로

첫공연이라 그런지 보는 나도 벅차고 배우들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생생히 전달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역시, 기대했던 만큼 감동, 감동, 한곡한곡 시간이 어찌나 빨리가는지

짠하기도하고, 무대연출, 디자인, 음향, 노래, 춤

모두가 환상적이였습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첫날이지만 입장 전

 문화회관의 로비는 비가오는 궃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젊은 여인들이 친구들과 많이 보러왔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렇구요. ^^


비스트 장현승의 첫 뮤지컬이라 그랬나?

하지만, 7월 10일은 박은태씨가 공연하는 날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임태경씨의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박은태씨의 공연, 완전 만족합니다.

 

공연에 앞서 로비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기다렸다가 찍기는 힘들고, 셀카로 저도 한장 남겼습니다.

 

오늘의 출연진입니다.

최성희 본명으로 되어 있어 누군가 했는데.

SES의 바다씨더군요. 역시 실력이 있으니까. ^^

이젠 배테랑 뮤지컬 배우였습니다.

박은태씨의 공연은 처음이였는데 무대를 날라다니는 무대장악력이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것이 노래겠죠?

메인 테마곡인 "나는 나는 음악" 부드러운 멜로디의 노래가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마지막 엔딩 인사 후 불러주는 노래는

정말 감동을 한차원 더 높여줬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한동안 기립박수가 계속됐습니다.

짝짝짝!!!!!

다시 또 보고 싶은 그런 뮤지컬입니다.

뮤지컬의 내용을 말하는 것은 아직 못보신 분들이 있어.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물론 어린시절 모자르트 ^^ 책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다 아실 이야기지만 ^^

직접보고 느끼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또하나, 모차르트 어린시절의 아이가 성인이 된 후에도 모차르트와 함께 등장합니다.

이는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도 밝고,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모차르트를 표현하기에

정말 좋은 방법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보는동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뮤지컬이 자꾸 떠오르는 건 뭘까?

비슷한 감동이 있었나 봅니다.

 

감동을 오래 간직하기위해 돌아오는 길 CD를 샀습니다.

역시, 잘했다는 생각...뮤지컬을 보시고 OST를 사시는 것 잊지 마세요.

감동이 오랬동안 계속됩니다. ^^

마지막으로 공연안내와 장소 안내해 드립니다.

 

꼭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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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밴드] 공연종합선물세트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다녀와서[직장인 밴드] 공연종합선물세트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다녀와서

Posted at 2011.11.11 14:19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현직 직원들로만 구성된
직원들이 악기를 연주하여 구성된
아주 특별한 직장인 연주단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
2011년 가을 25회째를 맞이하는
그들의 정기연주회에 다녀왔습니다.

2011년 11월 10일(목)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독특한 프로그램 안내문
기업의 이미지에 맞게 보일러를 형상화 했는데요.


매번 클래식이면 클래식
재즈면 재즈 한장으로만 이루어진 공연을 봐왔었는데요
이번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그런 모든 틀을 깨어버린
아주 흥겹고 일반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내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카메라가 별로(아이폰)인 관계와 공연장에서의 도촬이기 때문에
사진에 대한 부분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공연소감을 한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공연을 시작하기 직전입니다.
검정색 정장에 빨간넥타이가 깔끔하니 이뻐보였습니다.


두번째 공연은
판소리와 팝스 오케스트라의 만남
춘향전의 일부를 공연하였는데
와~~ 진짜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 무대위의 한복
오페라를 능가하는 판소리의 꺽기... 울림...


여기까지가 전반부 70분 이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고 노래에 푹~~ 빠졌었는데요.

인터미션 15분 후 2부 공연에 들어갑니다.

2부 첫 순서는 미스사이공 뮤지컬 입니다.
팝스오케스트라를 보러갔는데
판소리에 이어서 뮤지컬까지 보게될 줄이야

물론 압축된 내용의 뮤지컬이 되었지만
지휘자님의 친절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설명과 곁들여서 진행된 뮤지컬
정말 한편을 다 본듣한 느낌의 환상적인 공연 이었습니다.


다음 순서는
팝스오케스트라의 가요메들리 였는데요.
80년대 90년대 2000년대의 대표곡 한곡씩을 연주했습니다
그중 가장 놀라운 무대는
마지막 2000년대의 노바디
연주만 한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학생의 댄스와 함께였습니다.
학생들의 깜찍한 댄스와 함께하니 더욱 느낌이 좋았던...


다음 순서는 와우!
나가수로 다시금 각광을 받은
조관우씨가 나왔습니다.
울게하소서와 꽃밭에서를 불러주셨는데요..
특히 마지막에는 나가수에 함께 출연했었던 팝핀현준까지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서 팝핀댄스...

정말 환상적인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이번곡은 뮤지컬 시카고...
이번에는 시카고의 음악에 맞춰서
스포츠 댄스가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웠던건...
남자 댄서가 연주자 중 드러머의 아들인 고등학생 이었습니다만
정말 프로다운 표정과 연기력 정말 최고였습니다.


2부 공연은 총 80분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게
앙콜곡으로 흘러갔습니다.

그중 마지막 앙콜곡은 사랑을 위하여 였습니다만
지휘자님께서 모든분 함께 합창을 하자고 하시네요
세종문화회관에서 더욱 새롭게 느낀점
의자 뒷면에 모니터가 있고요
노래에 맞춰 가사가 나옵니다.


이렇게 장장 3시간의 공연을 모두 감상했습니다.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신없이 즐기면서 감상했는데요

집으로 향하는 밤 차안에서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생각해보니
어린시절 종합과자선물세트를 받았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처음보는 형식의 공연
다양한 감동을 주는 공연
듣고 보는 이로 하여금 다음을 기대하는 공연
종합 공연 선물세트(판소리, 성악, 가요, 뮤지컬, 스포츠댄스)를
 기획해주신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의 26회 정기연주회도 참석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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