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 시스템창의 기술을 입히다 vol.2 [ 공주 한옥마을 ]한옥에 시스템창의 기술을 입히다 vol.2 [ 공주 한옥마을 ]

Posted at 2013.08.23 13:43 | Posted in 생활속의 건축 Talk Talk/아름다운 건축

이제는 슬슬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듯 합니다.

밤에 귀뚜라미가 우는것을 보니 가을에 문턱에 금방 다다를듯 합니다.

선선한 바람과 밖에서 나는 귀뚜라미 소리는 우리 전통한옥에서 들어야 제맛일텐데...

사실 저희나이때에는 한옥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소개드릴 장소는 충청도 공주에 있는 '공주 한옥마을' 입니다.

한옥을 테마로 한 숙박시설에는 제가 보기에 세가지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1. 호텔형으로 방으로 구분되는 신식한옥건물

2. 진짜 옛한옥을 내부만 조금 고쳐서 사용하는 한옥 스테이

3. 펜션형으로 각채를 쓰며, 신신한옥으로 지어진 건물

이중 '공주한옥마을'은 세면째에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외관은 한옥의 기본을 따라 만들었지만, 내부는 현대적인 신축건물!!!!!

물론 완전 서양식으로 설계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옛한옥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쉬운점이 있지요.

 

공주 한옥마을을 알리는 입간판입니다.

공주한옥마을은 비록 예전부터 있던 가옥을 재활용한것이 아니지만, 최대한 한옥의 외관을 살리고, 주변환경과 친화적으로

전통적인 요소를 최대한 반영시킨 숙박, 문화공간입니다.

 

공주한옥마을의 전체지도입니다.

공주한옥마을의 주변에는 무령왕릉, 공주국립박물관, 온천이 있어 가족끼리 아이들을 위해서 최적의 장소라 여겨집니다.

전통문화를 느끼면서, 역사적인 관광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차장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관리사무소(숙박 체크), 공방촌(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있음), 알밤판매장

2. 주차장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는 식당과 식음시설촌 (이것도 다 한옥스타일입니다.)

3. 중앙에 개별동으로 되어있어 팬션처럼 사용하는 곳

4. 그뒤로 단체숙박객을 위한 단체동

5. 옛동헌을 옮겨놓은 곳

6. 바베큐시설도 있습니다.

 

요런느낌이 단체동입니다.

파란하늘과 기와의 색이 너무도 아름답지 않나요??

 

 

 

개별동의 모습입니다.

외관에서의 모습과 조금은 인위적이지만, 여러소품을 이용해 옛느낌을 재현해내는 센스가 돋보입니다.

처음에 소개해드렸던, 여수오동재 한옥호텔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지요?

 

 

각 동마다 이렇게 소품들을 활용해 우리옛모습을 제현하고 있습니다.

전통창호의 기본요소인 쌍사와 배밀이 창살로 구성된 이건창호 한식창 '예담'이 조화로워 보입니다.

아직도 전통의 가는 비례를 재현하는것이 숙제이긴 하지만, 경관을 해치는 view는 아닌지라 일반분들은 잘 구분못하십니다.

 

위에보이는 이곳이 관리사무소이자, 숙소체크인을 하는 곳입니다.

 

아주귀엽게도 한옥마을로 들어가는 곳에는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밤모양의 구조물이 있습니다.

공주의 주산물 밤을 형상화한 아이디어가 재미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옆에는 이렇게 연잎이 가득한 작은 호수와 전통투호, 굴렁쇠등이 놓여있어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거와 같이 이건창호 '예담'은 작은 화장실 여닫이 창에서 부터 궁판이라는 나무로 막혀있는 열개도어,

들어열림창, 목재도어, 들창, 여닫이창, 미서기창 등 많은 종류를 보유하고 있어 왠만한 한옥 디자인에 대응가능합니다.

 

 

 

공주한옥마을의 작은 묘미는 이런 골목길과 사이사이길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는 점입니다.

마치 실제 가옥들을 오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보다는 조금 인위적일 수 있으나, 새롭게 만들 시설치고는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입니다.

 

 

 

길지는 않지만, 이렇게 산책로도 만들어져 있고, 그늘을 만들어주는 윈두막과 정자들이 정겹습니다.

 

한옥과 함께하는 달빛도 신비감을 더욱 높여주지요

조금은 무서울수도 있지만.......왠지 한옥과 전설은 잘어울리는듯하니.....

 

공주한옥마을에는 목조건물이기에 조금 뒤에 떨어져서 이런 야외바베큐장도 갖추고 있답니다.

어떠신가요?

한번쯤 들러서 묵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한옥의 멋스러움과, 좋은단열과 쾌적함을 보장해주는 좋은 창이 달린 이곳에서 옛백제의 정취를 느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옛한옥의 정취를 살려주면서, 기존한옥창의 낮은성능과 보안성을 잡아주는 이건창호 '예담'이 설치되어 있어있는 공주한옥마을

한식형 숙박시설을 더욱더 옛가옥과 비슷한 환경으로 만들 수 있다는데 일조한다는 자부심이 생깁니다.

가을바람 선선히 부는 계절이 다가오는데 가족들과 함께 고즈넉한 '공주한옥마을'을 추천합니다.

 

아...마을앞쪽에는 이런 생태하천을 만들어 놓아 밤에 개구리가 엄첨움니다.......장점이자 단점........

이것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침니다.

다음은 청와대에 딸린 한옥형 대통령 영빈관 '삼청장'을 소개시켜 드리고 싶지만,,,,, 국가보안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무섭기도 하고.....(공사할때 경호실장님들이 강인해 보이셔서......ㅋ) 개별한옥과 사찰을 중심으로 마지막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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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언젠가는 아파트 버리고 한옥에서 살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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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부남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② – 키타큐슈(北九州), 시모노세키(下関)[여행]유부남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② – 키타큐슈(北九州), 시모노세키(下関)

Posted at 2011.10.21 00:12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지난 후쿠오카, 야나가와 여행기에 이어 두 번째 날 키타큐슈, 시모노세키 여행기로
'유부남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포스팅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자유의 시간 둘째 날, 이동시간이 아까워 택한 여행지는
바로 하카타에서 북동쪽으로 멀지 않은 키타큐슈(北九州)..
마지막까지 나가사키(長崎)와 저울질 했지만, 가까운 곳이 여유있겠다 싶어 결정했습니다.

모지코(門司港)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전용도로를 따라 칸몬해협을 건너갈 수 있고,
시모노세키 쪽에 유명한 카라토 어시장(唐戶市場)도 있다고 하여 기대를 가득 안고 출발~!


큐슈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역이며,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되었다는

모지코역(門司港駅)에 내리니 작열하는 태양이 정말~ 후끈! @,.@;;

이 날씨에 자전거를 탔다간 화상을 입을 것 같아, 차선책을 택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지코와 시모노세키를 이어주는 이 자그마한 연락선.
한 시간에도 2~3번은 배편이 있어 대기시간도 짧고, 가격도 착했습니다. 강추!



배를 타기 전 주변을 둘러보다 만난 할아버지와 두 아이..
가족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나누는 대화소리가 꼭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습니다.



차선책으로 택한 연락선이 결과적으로 자전거보다 더 좋은 추억거리가 됐는데요.
시원한 바람, 물보라와 함께 해협을 건너는 기분이 정말 시원 통쾌 합니다.



그렇게 해협을 건너 오늘의 중요 목적지인 카라토시장(唐戶市場)을 갔는데...
이럴수가~!!

벌써 상점들은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Orz..
역시 어시장은 부지런한 사람만 구경할 수 있나봅니다..


이미 늦어버린 거~

점심을 먹기 전 카라토시장(唐戶市場) 윗층으로 올라가 해협을 느긋하게 감상했습니다.
놀러 온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도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어시장 관광을 놓쳤으니 신선한 해산물이라도 먹겠다고 음식점을 기웃거리길 몇 바퀴~
해협이 보이는 전망 좋은 자리에 앉아 복어와 고래 사시미 세트를 시켜봤습니다.


시모노세키(下関)는 원래 복어로 유명한 곳이라 어느 정도 기대치가 있었는데,
~! 고래고기는 정말 기대를 뛰어넘는 황홀한 맛이네요.

또 시원한 맥주를 꿀떡꿀떡~!! 'ㅠ'



느긋하게 앉아 맥주를 즐기며 해협을 감상하길 두 시간.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근처 고쿠라(小倉)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캐널시티 하카타(キャナルシティ博多)
와 같은 사람이 설계했다는
복합쇼핑몰 리버워크 키타큐슈(リバーウォーク北九州)
고쿠라성
야사카신사(八坂神社) 바로 인접해있습니다.



정원도, 신사도, 해자도 모두 오밀조밀 아담한 사이즈의 고쿠라성(小倉城)
무더운 날씨에 지치기도 하고 입장료가 비싸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이제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 할 시간..
나카스(中洲) 이자카야에서 술 한잔 마시고 강가로 나오니,
강물에 비친 네온사인이 눈부십니다.


한 쪽에서는 나카스 밤거리 특유의 호객행위로 시끌벅적 하지만
혼자서 신낼 일도 없는지라 조용히 강가를 따라 산책을 해봤습니다.



인적이 드물어질 만큼 내려와서 자리를 깔고 앉으니
나카스 밤거리가 또 다르게 보입니다.


어디 분위기 좋은 바에 앉아 말없는 친구와 술 한잔 기울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새 사람이 그리워졌는지 좀처럼 떠나기 힘들었던 밤거리였습니다.





다음날 부산항에 도착 후 얼큰한 맛이 그리워 찾은 돼지국밥.
좋은데이 한 병 시켜서 반주하니 역시 한국의 맛이 좋긴 좋습니다.

소주 맛이 궁금한 듯 기웃거리는 옆 테이블 외국인에게 술도 한잔 따라주고~ ^^



휘적휘적 집으로 돌아오니 어느덧 시간은 새벽1
기분 좋은 피로감이 온몸을 감싸며...
가족과 함께 할 내일을 생각하니 슬며시 웃음이 납니다
.

오랜만에 에너지로 충만한 느낌이랄까,
모두에게 잘 해주고 싶고, 나눠주고 싶은 그런 풍요로운 마음입니다.

언젠가 또 빈 껍데기만 남았다 싶을 땐 다시 훌쩍 떠나야겠죠.
여러가지 역할 속에 매몰된 여러분께도 '혼자 떠나는 여행'
강력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마지막은 고쿠라성 야사카신사(八坂神社)에서 만났던
아름다운(?) 길묘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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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만간 저도 시모노세키 여행을 계획중이라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4번정도 여행했는데 항상 도쿄에만 있어서 사진을 보니 더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혹시 다음에 또 일본을 찾으셔도 고래고기는 드시지 마세요.
    그거 돌고래 고기랍니다.ㅠ 일본인들이 그것을 고래고기로 속이고, 또 돌고래를 어떻게 죽이는지 보시면 드실 수 없을 거예요. 그로인해 바다생태계도 파괴된다고 하네요. 참견하고 가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고래고기는 정말 아니되어요.ㅠㅠ '더 코브' 이 다큐멘터리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2. 허거걱.. 그렇군요! 돌고래 고기라니...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제 못 먹겠군요.. ㅠㅠ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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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부남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① – 후쿠오카(福岡), 야나가와(柳川)[여행]유부남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① – 후쿠오카(福岡), 야나가와(柳川)

Posted at 2011.10.19 02:17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벌써 이 여행을 다녀온 지 3달이 지났건만, 아직도 감상에 젖어 주변 사람들에게 혼자 여행가라고
자꾸 권하는 30대 유부남 찬태씨 입니다. ^^

누군가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그 자유로움,
또 여유롭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그 시간이 소중해서

여러분에게도 추천해 볼까 합니다.

일본 큐슈(九州)의 유명한 뱃놀이 명소 야나가와(柳川)와 칸몬대교(関門橋)가 있는 키타큐슈(北九州)
이 두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 여행기를 보고 문득 홀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드신다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지금까지 혼자 여행을 간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친구와 가족과 함께 시끌벅적 다녀오곤 했지요.
결혼을 하고 주니어가 태어난 이후에는 더더욱 그랬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떨 때는 내가 여기 쉬러 온 건지 봉사활동 하러 온 건지 아쉽기도 하고,
집 떠나면 X고생이라는 광고도 생각나고 그랬습니다.
누군가의 남편으로, 아버지로, 아들로... 제 역할을 하다 보면
휴가시즌이 살~짝 두려워지기도 하더군요. ^^;;;




그렇게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을 잊어갈 무렵,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집사람과 휴가기간이 맞지 않아 혼자 쉬게 된 4일 동안의 평일 여름휴가였죠.
~하게 허락해준 마나님 덕에, 전 저렴한 부산-후쿠오카행 카멜리아호를 예약했습니다.

혼자 무슨 재미로 가냐~ 일본에 숨겨둔 애인있냐~ 뭐 이런 썰렁한 농담을 뒤로 하고,
전 그저 ‘혼자’이고 싶어서 떠나봤습니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 ^^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배편인 만큼 서울-부산행 기차부터가 싱글 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여행정보를 검색하며 부산에 도착,
저를 일본에 데려다 줄 카멜리아에 탔습니다.

일본 도착하기도 전에 하루가 저물고 있었지만,
전 이날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분으로 즐거웠습니다.




재작년 후쿠오카에 한번 와봤던 터라, 하카타 인근 관광지들은 어느정도 구경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가보기로 한 곳은 뱃놀이 사진이 인상적이었던 야나가와(柳川)!!

벚꽃이 만발한 때도 아니고 무덥기로 유명한 일본의 여름이라 걱정도 됐지만,
그래도 나 혼자니까! 하는 심정으로 출발했습니다.



정말 더운 것만 빼면 황홀한 뱃놀이였습니다.
뱃사공 할아버지의 이야기와 노랫소리를 들으며...
흘러가는 풍경을 뒤로 하니 신선이 된 듯 했습니다.
벚꽃이 필 무렵 가족과 함께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혼자 일 때는 외로운 도시 관광보다
이렇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코스가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운이 남는 뱃놀이를 뒤로 하고 들어간 곳은 역시 이 지역 명물인 장어요리집.
땡볕에서 고생한 몸을 장어덮밥과 시원한 맥주로 촉촉히 적셔줬습니다.^^~b



반나절을 야나가와에서 보내고 하카타 시내로 돌아와서는 시내 관광에 나섰습니다.
일행이 없으니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싶은 만큼 즐기는 자유가 있습니다.

요리도구 만큼이나 제가 좋아라하는 건 바로 마트 구경~
다양한 식재료를 어떻게 파는지 보고있노라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흐~



가족과 함께였으면 엄두도 못 냈을 오타쿠의 명소~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의 천국 만다라케(MANDARAKE)도 가봤습니다.
(얼마 전에 이사를 했는지 구글맵 아니었으면 못 찾을 뻔 했죠..)
무제한 데이터 로밍~ 이제 해외여행엔 필수!





관광객에게 소문난 회전초밥 집에서 가볍게 1차(?)를 하고,
이어서 튀김으로 유명한 '텐푸라 히라오(天ぷら ひらお)'에 갔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여기가 정말 지상낙원이었습니다. ㅠㅠ
바로 튀겨낸 바삭바삭한 야채, 생선과 함께 시원한 생맥주를~ 캬아~ ><
그 중에서 압권은 바로 아나고(あなご, 붕장어)였습니다. (접시 아래쪽 길쭉한 저것!)

회나 숯불구이로만 먹어봤지 튀김은 처음이었는데 그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란!!
이 맛은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맛볼 수 있어야 한다~고 소리치면서 맥주 폭풍 흡입!



그렇게 배 퉁퉁거리며 나온 텐진(天神)거리에서 이날의 대미를 장식하는 귀요미 두 처자를 만났습니다.
때마침 거리 공연을 하고 있던 'Tomo & Risa' 라는 이름의 여성 2인조였습니다.

발걸음 멈추고 귀 기울이는 사람, 흘깃 보고 지나가는 사람 각양각색 이었지만,
여행이 주는 자유로움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끼게 해 주는 흥겨운 리듬..
타지에서 온 배부르고 알딸딸한 이방인은 그저 즐거울 따름입니다. ^^



정말 혼자여도 심심하지 않은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혼자 구경하고, 밥 먹고, 술 마시는 게 전혀 불편하지 않았는데요..
제 성격이 그런건지, 해외여행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일본 특유의 개인주의적인 문화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혼자 돌아다니면서 오랜만에 자유로움도 느껴보고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들의 의미도 되새김 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날, 칸몬대교(関門橋)가 있는 시모노세키(下關), 키타큐슈(北九州)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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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참... 익스플로러에서는 사진이 다 보이는데, 파이어폭스에서는 안 뜨는 사진이 두 장 있군요..
    브라우저 상관없이 사진 잘 보이게 하는 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2.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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