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음악사의 불가사의한 아홉수 - 교향곡 9번의 저주! ㅇㅇㅇ의 마지막 교향곡에 붙은 번호 ‘9’는 아무도 넘을 수 없는 마법의 숫자였다.[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음악사의 불가사의한 아홉수 - 교향곡 9번의 저주! ㅇㅇㅇ의 마지막 교향곡에 붙은 번호 ‘9’는 아무도 넘을 수 없는 마법의 숫자였다.

Posted at 2012.03.09 15:0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4)
음악사의 불가사의한 아홉수

 1. 저주일까? 교향곡 9번이라는 9수...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은 백곡이 넘는 교향곡을 썼습니다. 삼십대에 요절한 모차르트도 41곡이나 되는 교향곡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뒤를 이었던 베토벤이 작곡한 교향곡은 고작 아홉 곡에 불과합니다. 모차르트보다 훨씬 오래 살았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나 베토벤이 죽고 한참 동안 아홉 곡이 넘는 교향곡을 남긴 작곡가는 서양음악사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소위 낭만주의 시대라고 하는 19세기 내내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에 붙은 번호 ‘9’는 아무도 넘을 수 없는 마법의 숫자였습니다. 슈베르트는 불멸의 대작이라고 하는 8번 미완성 교향곡과 스케치만 남긴 7번까지를 포함해서 모두 아홉 곡을 작곡했고 슈만과 브람스가 각각 네 곡을, 멘델스존은 다섯 곡을 남겼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中 환희의 송가

베토벤을 너무나도 존경했던 브람스는 베토벤이 교향곡을 통해 이룩했던 눈부신 업적이 너무나도 부담스러워 마흔이 넘을 때까지 교향곡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용기를 내서 오래 전부터 구상했던 최초의 교향곡을 처음 세상에 내놓았을 때, 이 곡을 지휘했던 지휘자 한스 폰 뷜로우는 베토벤의 교향곡 10과도 같다는 말로 격찬을 했고 브람스는 이 말을 듣고 무척이나 기뻐했다고 합니다. 누구와도 다른 독창성이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가를 두고 다른 예술가의 창작세계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말을 칭찬으로 한 것도 그렇지만 이 말을 듣고 불쾌하기는커녕 오히려 기뻐했다는 것을 보면 베토벤이 교향곡에서 쌓은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향곡으로 유명한 또 다른 작곡가 브루크너는 마치 9번을 넘지 못하는 숙명을 피하기라도 하려는 듯이 그의 교향곡 번호를 0번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느 모로 보나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의 영향이 너무나도 강하게 느껴지는 이 곡을 두고 작곡가 자신은 교향곡 0, 전혀 통용될 수 없는 것이며 단순한 시작이라는 말로 애써 그 의미를 부정하려고 했지만 그 역시 9번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아홉 번째인 8번을 무사히 넘기고 열 번째인 9번에 도전했지만 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던 것입니다.



 2. 저주를 극복한 작곡가들의 방법... 그 해결책은?




후기 낭만주의 시대 최고의 교향곡 작곡가로 꼽히는 말러는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병약하게 태어나서 어려서는 형제들의 죽음을 겪었고 결혼해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잃어야 했던 그는 평생 죽음의 공포를 벗어나지 못했고 그것이 그의 작품세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마침내 아홉 번째 교향곡에 이르자 그는 9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게 되었고 결국은 교향곡이라는 이름 대신 대지의 노래라는 제목을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교향곡 9번을 작곡하였고 베토벤 이후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두 자리 숫자가 붙은 교향곡에 착수하였습니다. 그러나 9번에 걸린 주문은 말러도 피해갈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브루크너가 열 번째인 9번에서 주저앉았던 것처럼 말러도 10번을 완성하지 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베토벤의 위대한 유산은 그가 손댄 모든 장르에 골고루 뻗쳐 있습니다. 사람들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을 피아니스트의 구약성서라고 하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를 신약성서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그가 남긴 피아노 협주곡 다섯 곡과 바이올린 협주곡은 이 장르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고 실내악, 특히 현악사중주에서 그가 남긴 결실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교향곡에서의 업적이야말로 감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금단의 영역인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교향곡 9합창은 여러 가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람스는 물론 브루크너의 교향곡도 베토벤 9번에서 출발하고 있고, 기악곡인 교향곡에 성악, 즉 가사가 있는 노래를 넣겠다는 발상은 말러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처럼 음악적인 면에서도 그렇지만 더욱 중요한 이 곡의 의미는 마지막 악장에서 노래로 들려주는 쉴러의 시에 담겨 있습니다. 지금은 Freude, 즉 환희의 송가로 불리고 있지만 원래는 Freiheit, 즉 자유의 송가입니다. 자유라는 말이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사상이기에 검열을 피해 가사를 바꾼 것입니다. 베토벤은 진정으로 믿었습니다. 결코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들 인간 모두가 스스로의 자유 의지로 평등한 가운데 서로 의지하며 살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었고, 또 그렇게 되기를 누구보다 갈망했습니다. 그 염원이 너무나도 컸기에 교향곡에 합창을, 노래를, 가사를 넣어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를 악성, 즉 음악의 성인으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글 : 홍승찬 교수
편집 :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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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 길잡이]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접근해 보자. 클래식 음악 감상/접근/듣는법 유명 클래식 음악 소개[클래식 감상 길잡이]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접근해 보자. 클래식 음악 감상/접근/듣는법 유명 클래식 음악 소개

Posted at 2012.02.04 10:52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영화나 TV드라마에서 혹은 CF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클래식의 선율, 길을 가다 저만치 레코드 가게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이런것들에 이끌려 클래식을 들어보려고 하면, 막상 어디서부터 들어야할지 난감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레코드 안내 서적은 많지만 변변한 클래식 감상을 위한 책은 거의 없는 현실에 클래식에 입문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올바른 클래식 감상을 위한 가이드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텍스트는 음악사로 유명한 Huge M. Miller라는 음악학자의 "Introduction to Music"(부제: A Guide To Good Listening)이라는 책으로 아주 체계적이고, 수동적인 음악감상이 아니라 지각적이고 인식적인 음악감상의 길잡이로서 아주 좋은 텍스트입니다. 클래식을 본격적으로 들으시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많은 유익함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일단 밀러교수가 추천한 25곡의 기본 작품을 먼저 들어보세요. 아무런 선입관없이 그냥 편한한 마음으로 들어보세요. 이번 강좌에 계속해서 나오게 되는 아주 기본적인 곡들입니다.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곡까지 그리고 기악곡에서 성악곡까지 아주 골고루 안배가 되어있습니다.

 

1. 바하. Cantata No. 140: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2. 바하. Passacaglia and Fugue in C Minor(오르간)

3. 바하. 관현악조곡 3번 D장조.

4. 바르톡. 현악 4중주 5번

5. 베토벤. 교향곡 5번 C단조.




6. 비제. 카르멘(오페라)

7. 브라암스. 교향곡 3번 F장조.

8.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 B flat 단조.



9. 코플란드. Music for the Theatre(관현악곡)

10. 드뷔쉬. 목신의 오후 전주곡(교향시)

11. 헨델. 메시아(오라토리오-할렐루야)




12. 힌데미트. 피아노 소나타 3번

13. 하이든. 현악 4중주 E flat 장조 작품 33-2

14. 멘델스죤. 바이얼린 협주곡 E 단조

15.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오페라)

16.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G 단조. K.550




17. 팔레스트리나. Missa Brevis (장엄미사, 아카펠라 합창)

18. 푸치니. 라보엠(오페라)

19. 라벨. 볼레로(관현악곡)




20. 슈베르트. Die Winterreise(겨울여행. 연가곡집)

21. 슈만. 환상소품집(피아노 독주곡)

22. R.슈트라우스. 틸 오이렌슈피겔(교향시)

23.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시카(발레조곡, 관현악)

24. 차이콥스키. 호두까끼인형(발레조곡, 관현악)




25.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오페라)



클래식 음악은 대중적인 음악이 참 많은편 입니다.
유명한 작곡가의 음악은 CF나 드라마 영화에서 많이 쓰였기 때문에 귀에도 익숙하죠.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한곡 두곡 듣다보면 어느세 클래식의 문외한이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도
클래식이 편안하게 다가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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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10.02 23:1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2006년을 기준으로
저작인접권이 소멸되어 공유Public Domain가 된 음원은 다음과 같다고 판단되며, 저는 다음 내용을 기준으로 삼아 음악파일을 올렸습니다. 이 기준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에 불과하므로 이 기준을 다른 곳에 전재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다른 분들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음악감상실을 운영하기 바랍니다.
 

저작인접권 소멸시효

1. 1955.12.31 이전에 음이 맨처음 고정된 음반
― 저작인접권 소멸

2. 1956.1.1~1987.6.30 사이에 공연 또는 발행한 음반 중에서 개인이 저작[인접]권자인 경우
― 저작[인접]권자가 1974.12.31 이전에 사망한 음반이면 저작인접권 소멸

3. 1956.1.1~1987.6.30 사이에 공연 또는 발행한 음반 중에서 법인이나 단체가 저작[인접]권자인 경우
― 1974.12.31 이전에 발행된 음반이면 저작인접권 소멸

4. 1987.7.1~1994.6.30 사이에 음이 맨처음 고정된 음반
― 음반에 맨처음 고정된 때의 다음 해로부터 20년간. 즉, 2008.1.1부터 소멸되기 시작

5. 1994.7.1 이후 음이 고정된 음반
― 음이 음반에 맨처음 고정된 때의 다음 해로부터 50년간. 즉, 아직 저작인접권이 보호됨

6. 1996.7.1 전에 녹음되기만 하고 공표되지 아니였다가 1996.7.1 이후에 공표된 외국음반
― 1996년 개정저작권법(1996.7.1 발효) 부칙 제3조에서 규정한 ‘외국음반 소급보호’를 받지 않음. 즉 국내에서는 저작인접권이 보호되지 않음

출처 : 고싱가 숲

이런 의미에서 좋은 클래식 음악들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위의 저작권이 소멸된 음악들은 어디서든 무료로 들을 수 있지만... 그 음원을 구하기가 힘들죠.

 


그런데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리려는 사이트들은 이러한 저작권이 소멸된 클래식 음원을 무료로 공개하여 사람들에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고싱가 숲"이라는 사이트를 아시나요?

고싱가 숲 홈페이지 : http://www.gosinga.net/

2006년에 개설된 사이트인데 모짜르트에 관한 소개와 오랜 음원들을 공개해놓았습니다.



  

[모짜르트 음원 바로 가기]

최근30곡 | 교향·관현 | 협주곡 | 실내악 | 독주·소나타 | 오페라 | 성악 | 전체(KV)
(Shift 키를 누르고 위의 메뉴를 클릭하면 새창에서 열리고 그냥 클리하면 현재 창에서 열립니다.)





저는 모짜르트 음악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네요...



그럼... 모짜르트 말고 베토멘이나 라흐마니노프, 쇼팽, 비발디 등의 클래식 음악은 어디서 들어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병훈씨의 뮤직박스 게시판에서 들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홈페이지는 예전에 만들어 그리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해 보입니다.

이병훈의 뮤직박스 게시판 : http://geige.kr/bbs/zboard.php?id=music1

 

다양한 음악들이 27페이지에 걸쳐 공개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취향... 원하는 작곡가를 검색해서 듣는것도 재미있을 듯 하네요.

클래식음악...
최근 인터넷의발달로 어디서든지 찾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 좋은 사이트 더 재미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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