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건축기행] 강릉 초당성당. 월정사를 들러 선교장, 칠사당, 객사문, 강릉향교, 경포대에서 저녁을먹고 이건창호가 시공되어 있는 대관령 800마을에서 하룻밤을 자는 일정![이건 건축기행] 강릉 초당성당. 월정사를 들러 선교장, 칠사당, 객사문, 강릉향교, 경포대에서 저녁을먹고 이건창호가 시공되어 있는 대관령 800마을에서 하룻밤을 자는 일정!

Posted at 2014.06.30 11:21 | Posted in 생활속의 건축 Talk Talk/찾아가는 건축

 

한동안 뜸했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분기마다 이건과 건축가분들이 이건건축기행을 갑니다.

 

이번에는 강릉으로

6월의 강릉 너무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아주 신선한 경치를 만끽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6월 14~15일 1박 2일일정이였고

이번엔 월정사를 들러 선교장, 칠사당, 객사문, 강릉향교, 경포대에서 저녁을먹고

이건창호가 시공되어 있는 대관령 800마을에서 하룻밤을 잡니다.

그리고 그다음날은 진전사지, 어명기가옥, 왕곡마을~~

왕곡마을 근처에서 밥을 먹고 서울로 출발~~~

아주 꽉찬 일정이였습니다.

 

(강릉쪽 기행을 하는 분들을 위해 맛집까지 공개합니다.^^)

그 중, 여러분에게 한가지만 소개한다면,

사실 일정에도 없던 김영섭 교수님께서 설계하신 초당성당을 월정사 대신 가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차가 많이 밀려 월정사를 가게되면 다음 일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였죠.

 

초당성당입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이죠.

라운드 형태로 타일을 쪼개어 신자들이 직접 증축시 참여하여 외장에 다함께 붙였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이부분은 후면인데 타일의 크기가 제각각 다르게 붙여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러 하기에도 어려운 작업같은데 신자들이 직접 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뒤쪽 출구에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 초당성당은 공간구성이 아주 재미있게 되어 있는데요.

건물은 둥근형태로 되어 있고 그래서 그런지 내부도 둥근 모양을 따라 성당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단, 전면에서 오른쪽은 계단으로 동산을 짧게.... 바쁜 신자들을 위한 ^^

왼쪽은 스롭 형태로 장애인이나 유모차 신자들이 편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합니다.

저 가운데 뒷 모습 보이시는 분이 설계를 하신 김영섭 교수님이십니다.

 이제 성당안을 볼까요?

제대가 보이는 신자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신부님의 말씀과 음향이 퍼지지 않도록 제단쪽은 약간 들어올려 소리가 모아지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자석은 약간 비탈지게하여 뒤에 앉은 신자도 앞이 잘 보이도록

섬세한 설계^^

그리고 또 하나,

내부 벽면이 오돌도돌 질감이 남다릅니다.

이또한, 돈을 아끼기 위해 시멘트 위에 다른 표면재를 붙이지 않고

신자들이 망치로 두들겨 이러한 표면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 직접 설명해 주셨는데,

역시 신앙의 힘은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벽면을 보면서의 느낌은 기계적인 느낌이 아닌 손으로 빚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큰 덩어리의 거친 맛있는 송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 기행을 통해 알게된 것은 신자석과 제대, 제단 등 성당안의 모든 것을

건축가가 디자인 한다고 합니다.

이곳 제단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제단 내 의자와 신자석은 합판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부는 얇은 원목 무늬목이 붙여져 있기도 해 보였습니다.

 

 

신자의 기도 나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말씀의 전례공간인 것 같습니다.

건물 전체 컨셉을 유지하기위해 둥근 형태로 되어있죠?

비 정형 건물에 뭔가 다른 구성의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멋스럽게 표현된 것이 아주 신선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동선을 따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수 있다는 점도

이 초당성당의 큰 특징인것 같습니다.

자 마지작으로 성당 내부를 쫘아악~~~ 볼까요?

제대가 있는 곳은 천창이 있어 사진상 햇빛으로 가득했습니다.

너무 성스럽게 보이는 공간이 되었죠^^ 마치 아느님께서 함께 이곳에 계셨던 듯한 느낌의 사진입니다.

일부러 연출한 것이 아닌데 말이죠

역시 건축을 잘하시는 김영섭 교수님의 작품이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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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 너무 예뻐요 ^^
    여기가 정말 우리나라인가요? ㅎㅎ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 저도 가보고싶어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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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경향하우징페어의 가장 빛난기업 이건창호2014 경향하우징페어의 가장 빛난기업 이건창호

Posted at 2014.02.24 21:31 | Posted in 직장인 톡톡/Smart 직장인

2014년 경향하우징페어에 이건창호와 마루가 참가를 했습니다.

이건창호는 항상 독특한 전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죽부인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전시부스 전면 디자인을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이건창호는 매년 전시마다 건축가나, 아티스트, 전문 디자인 교수님의 자문과 디자인으로 부스 디자인을 합니다.

일회적인 전시 디자인이지만 부스를 찾아오는 참관객들에게 좋은 느낌과 예술품을 보는 감성을 전달해 주고자

노력을 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는 것이지요.

 

이번엔 디아 건축의 건축가 정현아 선생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건창호, 이건마루의 부스 디자인으로 고민고민을 한 끝에 선택한 소재는 "죽부인"

그럼 이건창호, 이건마루가 죽부인과 어떤 관계일까??

한번 살펴볼까요???

 전시 기간 중 부스 내부에서 영상으로 간단히 설명을 하였지만. 디시한번 ^^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죽부인의 짜임을 보면 육각형의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기본 도형은 세모, 네모, 원형으로 되어 있죠?

그럼 육각형은 어떤 모양일까요??

 

세모의 형태가 여러개 모여있는 모양!!! ^^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육각형의 모양이 자기 완결 구조체같은 느낌을 줍니다. 약간은 눈 결정체 같은 느낌도 있구요.

이러한 형태들이 마치 이건창호, 이건마루의 견고하고 단단한 제품과 같다

는 표현으로 죽부인이 닮았습니다.

그리고 죽부인을 세모로 만들고 이러한 세모들을  엮어 연결하면 독립하여 설 수 있는

죽부인 기둥이됩니다.

 

 

그리고 죽부인 기둥들을 연결하면 하나의  부스 입면을 형성.

이건의 이로운 것을 세운다는 뜻과 일맥상통하게 됩니다.

 

 

알고보니 심오하죠 ^^ 이건창호 전시 부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또한 제품의 전시배치도 육각형의 기울어진각을 이용하여 전시하고

 

마루도 같은 맥락에서 패턴을 구분하여 전하시였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이건마루 제나 자세히 보러가기 ▶ [클릭]


 

 

 

이번 이건창호와 이건마루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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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유아빠
    인상적인 전시부스였습니다.

    옆에 더 큰 부스를 차지한 업체들도 있었지만
    확실한 컨셉으로 이미지가 각인되는 부스는 이건창호가 유일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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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와 떠나는 여행 - 이건SA 건축기행 _ 철원건축가와 떠나는 여행 - 이건SA 건축기행 _ 철원

Posted at 2012.12.24 11:00 | Posted in 생활속의 건축 Talk Talk/찾아가는 건축

건축가와 떠나는 재미있는 여행

추운 12월에 "이건SA건축기행"을 다녀왔습니다. ^^

이번에도 기행을 위한 안내책자도 만들었구요. 전, 저의 안내책자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이름을 큼지막하게 쓰기도 했습니다. ^^

이번 기행은 12월 15일 ~ 16일 주말을 이용하여 건축가 30여 분과 이건창호 식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이였습니다.

 

간단하게 여러분에게 기행 내용 소개해 드릴까요?

우선, 첫날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이 있는 파주로 이동했습니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이 불상은 불성의 특징보다는 토속적인 특징을 지닌 지방화된 불상으로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탓에 전체적인 신체 비례가 맞지 않은 거대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불상을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앞과 다르게 뒤에서 본 모습은 얼굴부분의 윤곽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앞에서 본 모습은 불상의 몸체가 보여 웅장했다면 뒷 모습은 오히려 실루엣만 보여 아담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본 불상은 고려시대의 조각으로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고려 선종과 원신궁주의 왕자인 한산후의 탄생과 관계된 설화가 있고, 옆의 명문까지 새겨져 있어 고래시대의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예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혜음원지 입니다.

 

 

혜음원은 고려시대 개경(개성)과 남경(서울)을 잇던 혜음령길을 통행하는 백성과 관리의 안전과 편의를위하여 1120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122년 건립한 사원입니다. 삼국사기에 창건에 대한 기록이 정확히 남아있다고 합니다. 특히 국왕의 남경 행차에 대비하여 별원도 건립하였고, 예종 다음으로 즉위한 인종이 "혜음사"라는 이름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번 건축기행에서는 현재 발굴작업이 한창이였고, 그곳과 관련되어 박사 논문을 쓰고 계신분의 설명을 들으며 건물지, 연못지, 배수로 등 재미있는 옛 혜음원지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고려시대의 건물들이 현재 남아있지 않아 안타깝지만 김봉렬 교수님과 조재모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 참으로 재미있는 공간이 연출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물 사이사이 경관을 고려한 배수로와 조경시설들. 자연스럽게 단이 진 곳에 새워져 있을 건물들과 작은 절. 등등 소실된 시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아마도 자연재해나 왜적의 침입에 의해 불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자연스런 배수로들과 건물단들이 보이시나요??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이동한 송용복낙지해물짬뽕집입니다. 이곳의 맛집을 검색하던 중 알게된 음식점인데. 맛도 맛이지만 일단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먹고나면 조개며, 홍합 등 껍대기가 이만큼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탓에 맛을 보기 이전, 매운 통증에 맛이 있는지 없는지 정확하게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안내해 드립니다.

 

그 다음 우리 일행은 회암사지로 이동했습니다.

 

이것은 워낙 넓어 파노라마로 찍었습니다.ㅋㅋ

회암사지는 국가사적 128호로 창건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명종 4년에 금나라에 사신이 이곳을 다녀갔다는 기록을 볼때 이미 12세기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합니다.

회암사가 이렇게 큰 규모로 지어질 수 있었던 것은 왕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불사가 이루어졌고, 당시 불교계를 주도하는 고승들이 머물던 최고의 사찰로 국가적 차원의 비호를 받는 최대의 사설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불사들이 또한 본 토지의 산수 형세가 천축국의 나란타 사원과 같기 때문에 이곳에서 불법을 펼치면 크게 흥할 것이라는 지공스님의 말씀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 회암사지 또한, 넓은 터로 실제 소실되지 않았다면 사찰의 건물은 262칸, 15척의 불상이 7구, 10척의 관음상이 봉안된 웅장하고 아름답고 화려한 곳이라고 합니다.

 

추정하고 있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또한, 회암사지 근처에 회암사지 박물관이 있고, 그곳에 정말 회암사지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가본 박물관 중 최고로 잘 설명된 곳인 것 같았습니다.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저녁을 먹기 위해 철원군에 있는 한탄강 매운탕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본 기행을 하기전 숙소를 정하지 못해 답사로 와서 먹어보고

바로 이곳으로 저녁장소를 정했는데요^^

매운탕을 먹어보고 이렇게 맛있는 곳은 처음이였습니다. 우선, 자연산 메기를 직접 잡아서 그런지 비린네없이 살이 도돔하게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이 건축가분들이 오면 참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어부등록증 인가요?? 요것이 있어서 싱싱한 것만 식재료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찌나 사장님 내외가 상냥하신지,,, 우리 일행은 저녁 식사를 하기 전, 본 식당에 40여명이 두런두런 앉아 세미나를 한시간 가량 했습니다. 그리고 먹은 매운탕과 도리뱅뱅 도리뱅뱅은 겨울철 빙어를 프라이팬에 볶아 만든 음식인데. 맛이 기가 막힙니다. 다 먹어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네여. 철원 여행시 한탄강 매운탕 안전 강추합니다.

주소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474-7 / 전화번호 033)452-8878

이곳 안주인님은 15명의 아이들을 입양하여 훌륭하게 키워내신 천사같은 분이랍니다.

 

15일차 건축기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곧 2차로 16일차 건축기행내용 올리겠습니다.

^^ 겨울여행도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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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상 느낌이 참 독특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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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SA 건축기행] 제주도 사진작가, 김영갑님의 두모악이라는 겔러리~ 방문해 보셨나요?[이건 SA 건축기행] 제주도 사진작가, 김영갑님의 두모악이라는 겔러리~ 방문해 보셨나요?

Posted at 2012.03.27 16:12 | Posted in 직장인 톡톡/Smart 직장인

올해 초 제주도 이건SA 건축기행을 준비하며 두모악이라는 김영갑 겔러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몇달 전, 이건음악회 공식 까페인 이곳에도 소개를 드린 적이 있죠.
읽어 보셨나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제주도의 풍경과 자연, 제주도사람들까지.
제주도의 모든것이 좋아 제주도 사진작가로 한평생을 살아 간
김영갑 사진 작가님의 겔러리.


그분이 돌아가시기 전, 온힘을 다해 사진겔러리를 낸 것이 두모악입니다.
두모악은 한라산의 옛이름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은 루게릭 병이라는 희귀병에 걸리셨는데요?
사진이라는 배고픈 예술작품을 하시느라 벌이가 없어 배를 굶기 일수 였는데
이젠, 조금 세상에 알려지고 먹고 살만하니,
루게릭이라는 옵쓸병때문에 근육이 마비되어 또다시.
밥을 먹지 못하는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이건 SA건축기행에서,
두모악이 있는 성산읍 삼달리의 오름과 제주가옥을 보기위해 갔다가
제주대학교의 교수님께서. 이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김영갑 님의 제주 작품 활동이 고스런히 담겨 있다고요.

 

책의 표지는 이렇습니다.
" 그 섬에 내가 있었네"
본 책은 처음 사진작업을 시작할 때와 제주도에 정착하여 사진 외 그 무엇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사진을 통한 본인의 싸움을 어떻게 해 나가 셨는지가 담겨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절절함, 루게릭 병에 걸려 병과 싸우는 선생님의 심정.
끝까지 가족의 도움을 만류한 이유,


또한, 책은 중간중간은 전생님의 제주도의 사진들로 가득합니다.


위의 글을 보면, 제주도에서의 빈곤한 사진 작업으로 인해 

가까운 지인들의 걱정을 어떻게 이겨냈는지가 담겨 있습니다.

" 동문서답하는 것이 서로에게 득이 된다. 설명되지 않는 생활에 대해 친절하게 얘기해보았자, 상대방 머리만 복잡해진다.
그러니 나의 생활 방식은 모두가 알고 싶어 하는 비밀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저의 독서길잡이 크레용입니다.
색깔이 차분한 것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여러분도 책을 읽을 때,
기억하고 싶은 부분에 밑줄 쫙~!!!



위에 파란글씨 부분 보이시나요?
김영갑 선생님이 제주도를 사랑하시는 이유입니다.
책을 보면 3장에 한번꼴로 제주도 예찬이 이어지는데.
그 중 한 대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책의 마무리 부분입니다.
이 책은 김영갑 선생님께서 작고 하시기 전까지
근육의 힘이 남아계실 때까지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후에 대한 이야기는 없죠.

마지막, 이어도를 훔쳐 본 작가. 라는 제목으로 안성수 제주대학교 교수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김영갑님을 향한 안타까움의 분노가 표현되어 있네요.
저도 공감합니다.
때론 하느님께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들만
정말이지 먼저 데려가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조물주의 이어도의 비밀 판도라 상자를 연, 죄로
루게릭 병을 김영갑 선생님께 내렸다는 대목.
자연의 선경을 홈쳐보았다는 죄목으로 탄탈로스처럼 끔찍한 형벅을 받은 것인가.
라는 대목.


조금은 더 머물러도 줗을 세상.
좋은곳에서 편하게 쉬세요.




이 책을 여러분께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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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ON+SA] 8차 건축기행, 제주도 2탄-건축가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건SA 건축기행[EAGON+SA] 8차 건축기행, 제주도 2탄-건축가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건SA 건축기행

Posted at 2012.03.17 07:30 | Posted in 생활속의 건축 Talk Talk/찾아가는 건축

1탄과 2탄의 여백이 길었습니다.
기대하시는 제 2탄, 건축기행 1박 2일 중 2일에 대한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짝짝짝!!!!
애초 계획은 휘닉스 아일랜드, 섭지코지를 갈 예정이였습니다.
하지만, 건축가 분들의 상당수가 이미 다녀왔고 (저도 3번이나 뎅겨왔습니다. ㅠㅠ)
너무 많이 알려진 상업적인(피닉스 아일랜드) 곳보다는 제주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의미있는 곳을 가자는 의견으로
오전 아침식사 후 급히 경로를 수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알뜨르 비행장입니다.

알뜨르 비행장1930년대에 일본이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宋岳山:84m) 아래 들판에 건설한
공군 비행장인데요  .
2002년 근대문화유산 제39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일본1920년대부터 제주도에 대규모 군사시설을 짓기 시작했고 1930년대 중반에 대정읍에 알뜨르 비행장이 완공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이곳에서 출격한 전투기들이 약 700 km 정도 떨어진 중국 난징(南京)을 폭격했다고 합니다.

폭 20m, 높이 4m, 길이 10.5m 규모의 격납고가 총 20개
훈련기인 잠자리비행기(아카톰보, Akatombo)를 숨겨두었었다고 하네요.

위에 보이는 비행기는 예술작가가 설치미술로 표현한  비행기라고 합니다.
알뜨르 비행장임을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착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사진에 격납고가 보이시나요?
한눈에 봐도 비행기를 보관하기 위한 공간이였음을 알수 있죠?
현재도 이 주변 지역은 군사훈련 지역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평화로운 시골마을에 군사시설인 격납고가 20개나 있었다는 것이 약간은 쓸쓸하게 다가옵니다.


분위기를 바꿔, 제주도 바다와 하늘입니다.
기행을 하는 이 날도 날이 흐렸다 맑았다는 반복하였습니다.
제주도 사진작가 김영갑 님의 책을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맑은 날 사진을 찍고, 흐린날은 사진찍는 것을 포기한다고.
하지만, 제주도의 구름사이로 보이는 태양빛이 더욱 장관인 것을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몰라서 카메라에 담지 못한다고.

위 사진은 구름사이에 비친 햇빛은 아니였지만. 그러한 대목이 살짝 생각나게 하는 그런  풍경이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격납고에서 2분정도의 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은 제주도의 평화를 비는 의미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교수)들이 함께 만든 평화 추모 공원이라고 합니다.

 




이 공원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의 군사기지, 4..3사건의 학살터,
한국 전쟁시 포로수용소에 이동되었던 알뜨르 비행장 지역을 등지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평양 연안국들이 갈등과 분쟁을 딛고
함께 평화로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에서 태평양을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은 제주도 점심입니다.
갈치회

 



제주도 하면 갈치인데.
갈치회까지 먹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글을 올리는 이 순간에도 한점 먹고 싶어 집니다.


그리고 공항으로 오는 길, 밭담을 보았습니다.
제주도의 특색있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밭담. 굽이굽이 흘러가는 모습이
정겨운 제주도민의 생활과 성품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김영갑 겔러리가 있는 성산입 삼달리 주변 오름도 갔습니다만
제대로 듣지 못해 ㅠㅠ.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
다음 기행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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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갈치회
    갈치회 대박이네요~ 꼭 먹고 싶어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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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ON+SA] 8차 건축기행, 제주도 1탄- 건축가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이건 SA 건축기행-[EAGON+SA] 8차 건축기행, 제주도 1탄- 건축가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이건 SA 건축기행-

Posted at 2012.02.28 13:34 | Posted in 생활속의 건축 Talk Talk/찾아가는 건축

2월 18~19일 2일간, 제주도로 건축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포근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제주도의 날씨는 바람을 동반한 눈으로
어찌나 춥던지, 옷을 두둑히 입고 갔다고 생각했음에도.
틈틈히 몸이 움추려질 정도로 추웠습니다.


이번 건축기행의 일정 입니다.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6시20분에 김포공항에 모여
6시 50분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야하는 타이트한 일정이였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착 후, 관덕정과 제주향교를 둘러 볼 예정이였지만.
아침을 안드시고 오신 분들이 많이 급히, 일정을 수정하여 해장국을 먹으로 갔습니다.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는 말이 딱 맞습니다.
밥을 먹고나니 뭔가 할 수 있겠습니다. ㅋㅋ

밥을 먹고, 살살내리는 눈을 맞으며 방주교회로 이동했습니다.
방주교회는 이타미 준이 설계한 건물로, 십자가의 형상이 교회 건축물에 은은히 묻어난 간결한 느낌의 건물이였습니다.


햇빛에 반짝반짝 빛나는 지붕소재가 방주교회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이날은 눈이와서 교회 주변의 물이 꽝꽝 얼었는데 평상시 마치 배가 물위에 떠있는 모습을 보이는 건물이
얼음물로 인해 꼼짝달살 못하고 정박해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늘과 어울어진 교회 외관 모습이 예술입니다.


교외 내부, 실내를 보면 이렇습니다.
높은곳에 위치한 창문에서 구원의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창은 수직으로 길게 나있는데 위쪽은 에칭 필름으로 처리하고 아래쪽 창은 투명하게하여
 더 많은 빛을 아래에서 위로...
평상시 볼 수 없는 그런 채광이였습니다.

교회라는 곳의 성격과 잘 맞아 자연채광 만으로도 포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감상하던 중, 발견한 " 이건창호"


이곳에서도 이건창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어찌나 반갑던지..
이곳을 방문한 신자가 그런말을 했다고 하네요.
이건창호의 창문을 열면,, 마치 방주교회가 물위에서 노젖는 형태로 변신한다고...
교회가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라고요.


이렇게 아래로 열리는 창문이 군데군데 있으니,
노젖는 대형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주교회를 나오며 이렇게 방명록에 기록도 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 추운 나머지 옆에 있는 커피숖"올리브"에 들어가 따끈한 차를 한잔씩 마셨습니다.

 

 

 

그리고는 핀크스 비오토피아 커뮤니티 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비오토피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안에 있는 물 미술관,  바람미술관, 두손미술관, 돌미술관을 차례로 관람하였습니다.

 

이곳은 비오토피아 커뮤니티 센터입니다.

 
일본풍의 인테리어와 제주도의 마감재 (돌, 귤감색상의 염료 착색을 한 마감재) 등
일본인(이나치 가즈아키)이 설계를 했지만, 지역적인 특징은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은 채광을 이용한 디스플레이들이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더욱 아름답게 잘 보여줍니다.

 

커뮤니티 센터는 비오토피아라는 전원마을 단지에 있는데요?
그곳에는 미술관이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

 이곳은 물 미술관입니다.


네모진 벽을 따라 들어가면
원형모양의 천장이 있습니다. 하늘이 보이는 천장이지요.
아래로는 물이 있는데요,
이날 날이 워낙 추워, 몽땅 얼었습니다.
하늘에서 비치는 구름과 그림자, 햇빛들이 물에 비춰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
이것이 작품이 된다고 합니다. 물이 만들어내는 예술작품.
물소리도 은은하게 들려옵니다.  (미술관내 스피커를 통해...)




어디  느껴지시나요?? 예술작품??


우리일행이 투어다니는 모습입니다.
실감나시죠? 제주도의 날씨.
역시 제주도는 바람을 빠트릴 수 없습니다. 이렇게 눈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바람 미술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바람 미술관은 이타미 준이 설계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나무를 이용하여 미술관의 구조를 만들어 나무들 사이의 틈으로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미술관이였습니다.
밖에서 볼 때는 느껴지지 않던 바람소리~ 생생하게 들렸습니다.
사진이나, 설명 없이 이 장소를 봤을 때는 감옥인가 했습니다.

그 다음 이동한 곳은 두손미술관

 

 

 

두손 미술관은 흙과 건축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미술관으로 자연과의 본적적인 교류를 의도한 연작이라고 합니다.


마치 깎지끼고 있는 듯한 천장 모양이 두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작가의 의도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ㅋㅋ





그리고 이동한 곳은 돌 미술관
철재 건물로 되어 있었는데 부식되어 붉은색을 띄는 모습이 약간은 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내부에는 온통 철재 느낌이고 벽과 천장 일부에 천창이 나 있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마치 하트모양을 한 것 처럼 보입니다.
가까이 가서 봐도 하트모양..
제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찼기 때문일까요?
제 주변엔 하트모양이 아니라고도 합니다. 이상하네~



그리고 우리 일행은 포도호텔로 향했습니다.
포도호텔은 워낙 많이 알려진 곳으로 저도 8번이상 와본 것 같습니다.
이곳도 이타미 준이 설계했구요. 2002년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호텔의 지붕 모습이 포도모양 같다고 하여 포도호텔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호텔 중간중간 여유가 느껴지는 작품같은 벤치가 있습니다.
자연채광이 은은히 들어오는 살짝 분위기있게 어두운...
 인공조명은 최소로 하고 자연 채광을 최대한 실내로 끌어들이기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아 이곳에서도 이건창호를 만났네요. ^^
역시 이건창호는 제주도에 딱 맞는 기술력 좋은 창호임이 분명합니다.
비바람이 많아 왠만한 창문으로는 버티기 힘들다는 제주도..

이건창호로 포도호텔 실내는 따뜻하기만 합니다.



포도호텔의 한실입니다. 1일 숙박료가 40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그다음은 스위트룸 1일 22만원이라네요.
후덜덜합니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 하룻밤 잠자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이건SA 건축기행 1부를 여기서 마침니다. 2부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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