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 클래식 음악과 고전 음악으로 떠나는 기차여행.[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 클래식 음악과 고전 음악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Posted at 2015.10.13 09:15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가을입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지요. 한가위 명절에 고향을 향했던 들뜬 마음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뜬금없이 또 다른 여행을 꿈꾸게 됩니다. 비행기나 배를 타고 바다 건너 멀리 떠나는 여행도 있고 자동차로 가까운 곳을 찬찬히 둘러보는 여행도 있겠지만 여행이라면 아무래도 기차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마런입니다. 이제는 거의 사라지고 없지만 스크린이나 책에서 만나는 증기기관차의 하얀 연기와 기적 소리는 언제든지 우리를 낭만과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하지요.





기차는 영화나 소설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작은 기차를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프라하 역 근처에 집을 구해놓고는 수시로 역으로 나가 기차를 관찰했고 심지어는 창작에 몰두하다가도 기차 소리만 들리면 뛰쳐나갔다고 합니다. 수업 중에도 학생을 시켜 역으로 드나드는 기차를 확인하게 했는데 기적 소리만으로도 기관차의 종류와 고유번호까지도 식별할 정도였으니 가히 그 관심과 애정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을 지경입니다. 





그리고 평생을 그토록 원했던 프라하 음악원의 교수 자리를 박차고 미국으로 건너간 것도 하루가 다르게 신대륙의 지도를 바꾸어놓을 만큼 눈부시게 급성장하고 있던 미국 철도산업의 현장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하려는 마음이 무엇보다 앞섰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아닌게 아니라 미국에 있는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기차를 타고 뉴욕을 벗어나 여행을 다녔고 그의 대표작인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에 그 흔적을 고스란히 남겼습니다. 1악장에서 느린 서주가 끝나면 음악이 점점 빨라지면서 마치 기관차가 역에서 출발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되는데 그에게 있어 이 교향곡은 기차를 타고 신대륙으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Antonín Dvořák (출처 : 위키피디아)


기차를 좋아해서 그 마음을 음악으로 남긴 작곡가라면 프랑스 작곡가 오네게르가 단연 으뜸일 것입니다. 20세기 초 에릭 사티의 영향을 받은 여섯명의 젊은 프랑스 작곡가들은 사람들의 삶에서 멀어져 가는 현대음악의 흐름을 다시 사람들 가까이로 돌려놓고자 의기투합했는데 이들이 “프랑스 6인조”입니다. 홍일점인 타유페르르를 비롯하여 미요와 풀랑, 뒤레, 오리크, 그리고 오네게르가 바로 그들로 그들은 길지 않고 복잡하지 않은 음악으로 우리 주변의 친근하고 일상적인 것들을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누구보다 기차를 좋아했던 오네게르는 당시 파리와 리옹 사이를 오갔던 특급열차의 이름과 모습을 그대로 음악에 옮겨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기관차 퍼시픽 231”입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120km 의 빠른 속도로 철로를 질주했던 이 열차는 당연히 기차 매니어 오네게르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오네게르는 그 늠름하고 날쌘 모습을 음악으로 묘사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Pacific 231G (출처 : 위키미디아)


오네게르는 기차를 향한 그의 열정과 이 곡을 작곡하게 된 의도를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나는 늘 기관차를 뜨겁게 사랑하였다. 나에게 기관차는 살아있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다른 이들이 여자나 말을 사랑하듯 그렇게 나는 기관차를 사랑하였다. 이 곡에서 내가 그리고자 했던 것은 단지 기관차의 소리만이 아니다. 그것은 눈으로 들어오는 인상과 몸으로 느끼는 희열을 음악적으로 꾸미고 옮기려고 의도한 것이다." 곡의 제목이자 열차의 이름인 퍼시픽 231에서 231은 기관차 바퀴의 배열을 나타낸 것으로 맨 앞의 작은 바퀴 두 쌍과 이어지는 큰 바퀴 세 쌍, 그리고 뒷 부분의 작은 바퀴 한 쌍을 숫자로 표시한 것입니다. 그는 6분여의 짧은 음악 안에 그는 기적을 울리며 출발을 준비하는 기관차의 모습에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여 거침없이 질주하다가 마침내 종착역에 이르러 속력을 줄이고 멈추기까지의 여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Honegger - Pacific 231



음악사에서 기차와 얽힌 사연이 늘 이렇듯 신나고 두근거리는 것만은 아닙니다.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스승인 슈만의 부인 클라라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브람스의 마지막 삶의 여정과 사랑의 불꽃은 그들 사이를 이어주었던 마지막 기차를 놓치면서 서서히 꺼져들게 됩니다. 멀리서 늘 보살피고 돌보면서도 차마 가까이 갈 수 없었던 클라라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은 아마도 홀로 힘들게 병마와 싸우던 브람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평생을 마음 속에 간직하며 사랑했던 여인의 마지막 모습이라도 보고 싶었던 그는 억지로라도 몸을 추슬러 밤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가려는 무모한 시도를 감행했으나 안타깝게도 역에 도착했을 때 그 열차는 떠나고 없었습니다. 차가운 밤공기에 몸을 다치고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지면서 마음까지 무너져버린 브람스는 더 이상 일어날 수 없었는 지경에 이르렀고 마침내 클라라가 떠난 이듬해 그 뒤를 따르게 됩니다.





이 가을 여러분은 무엇을 꿈꾸고 있습니까? 그리운 이가 있어 무작정 달려가고 싶은가요? 그렇듯 마음을 흔들어 놓을 만한 무엇인가를 마음에 품고 있나요? 기차가 아니고 여행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겐 먹고 사는 것 말고 무엇인가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만큼 소중한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날이 따분하고 지루해서 무기력할 때, 또는 견딜 수 없이 힘들고 지칠 때, 그 존재만으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차로 떠나는 여행을 갈망하게 되는 이 가을 여러분에게 기차 대신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을 권해봅니다.


 

Dvorak - Symphony No.9 in E minor Op.95 "New World"

(교향곡 9번 E단조 작품95 "신세계로부터") - 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홍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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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스타벅스의 비아(VIA)커피[커피이야기]스타벅스의 비아(VIA)커피

Posted at 2011.10.18 09:0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가을비가 내리고 이제는 조금씩 천천히 겨울의 찬공기가 느껴지는데요.
우리의 마음도 차가워지는 그런 계절이 온 것입니다.
문득 사무실 창밖을 내다보면 나무들도 잎색깔을 바꾸며 떨어집니다.
그러면 문득 봉지믹스커피가 아닌...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가 생각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봉지커피는 왠지 사무실의 상징같기에...싫습니다.헤헤^^
그럴때 가끔 마시는 아이템이 바로 '스타벅스의 비아(VIA)커피입니다.
 



제가 처음 이 커피를 접한건 올초에 지인분이 일본에 다녀오면서 선물로...
저희 회사처럼 커피전문점과 거리가 조금 떨어진 회사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아이템이었습니다.
몇달전 정식으로 '스타벅스'에서 수입을 시작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
.
.
현재 비아커피는 '이탈리안 로스트'와 '콜롬비아'가 수입되고 있구요.
로스트는 약간 진한 향과 맛입니다. 스타벅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들하시는
그 맛과 향을 최대한 맞춘...일반분들은 쓰다라고 느낄정도입니다.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콜롬비아'를 추천합니다.
마일드한 맛과 향이 사무실에서 잠깐의 휴식을 갖기에 좋은...
급한 일처리를 하고 따뜻한 물을 부어 마셔도 좋은...



 매장에서 마시는 커피와 비교했을때...
싱크로율 80%정도...
 가격적인면, 스타벅스에서 한잔의 가격(약 4,000원)과
'비아' 한봉의 가격(1,300원)을 비교해보면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고 보는데...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스타벅스 비아커피를 구매하여 사무실 서랍에 두었다가
쓸쓸해지는 가을,
사무실에서 분위기를 내보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사무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이기에...
그 안에서 즐길수 있는 한잔의 여유,,,
강추합니다. 
지금 구매하시면 다른맛 한봉을 선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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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진! 기사에 대한 계속 멋진 설문 조사합니다! 뉴스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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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클래식]우울한 나를 바라보다[가을날의 클래식]우울한 나를 바라보다

Posted at 2011.09.25 16:0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잎새
와의 이별에
나무들은 저마다
                     가슴이 아프구나                     
가을의 시작부터
시로 물든 내 마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에


조용히 흔들리는 마음이

너를 향한 그리움인 것을
가을을 보내며
비로소 아는구


곁에 없어도

늘 함께 있는 너에게
가을 내내
단풍 위에 썼던
고운 편지들이
한잎 한잎 떨어지고 있구나
지상에서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동안
붉게 물들었던 아픔들이
소리 없이 무너져 내려
새로운 별로 솟아오르는 기쁨을

나는 어느새

기다리고 있구나
.
.
이해인 / 가을일기



계절의 변화는 우리의 감정을 울렁이게 합니다.
가을은 모든 것이 시들어가는 계절...

우리에게 우울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친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우울, 고독'...회사에서, 집에서, 친구들과, 애인과의 관계에서도
우리는 '우울, 고독'이라는 단어를 쓰죠.
사람은 인생의 1/3의 시간을 우울하다는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그만큼 친해져야 하고,
그 감정에서 잘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야 우리의 생활이
즐겁고, 신나지 않을까요?
우리는 우울할 때 나, 자신을 깊게 바라볼수도 있으나,
길어지면 무기력함에 빠지게 됩니다.
이럴때...
음악은 우리를 우울의 늪에서 발견한 등대와 같습니다.



코프스키의 <멜랑콜리 세레나데>
차이코프스키는 지독하게 우울함과 함께 했던 음악가입니다.
그가 만든 곡은 우울하지만
후반부에는 한낮의 가을하늘처럼 밝아집니다.
우울해지기 쉬운 가을날의 '일요일 해질녁'
모든것이 허무하고 우울한 시간...
우울함의 파도가 점점 밀려나가길...

지금까지 '소통의 오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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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데이트 코스] 아직 여름이지만... 슬슬 가을의 향기가 묻어나고 있습니다.[가을 데이트 코스] 아직 여름이지만... 슬슬 가을의 향기가 묻어나고 있습니다.

Posted at 2011.08.24 14:57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추천 꾹! 부탁드립니다.

한적한 코스...
고궁과 같은 여러 좋은 장소들도 있지만...
연인과 단 둘이 길을 걸어가기에는 이런곳도 좋지 않을까요?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조깅코스도 될 수 있지만 많은 연인들이 손잡고 데이트 하기 아주좋은 걷기 좋은 길도 될 수 있습니다. ^^ 조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이곳에서 많은 커플들을 봤습니다.
한번 쭉 보시고, 데이트도 하시고 운동도 하세요^^ 
어디선가 가을냄새가 솔솔 풍겨오네요.

가을 날씨에 집에서 뭉기적 뭉기적 거릴 수만 없죠?
이럴때일수록 밖으로 나가 마음껏 뛰어놀고, 가을에 흠뻑 취해보는것도 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가을냄새와 정취를 느끼며 가벼운 운동을 해보는건 어떠세요?

곳곳에 얼룩진 단풍을 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하는 조깅은 가을을 즐기고, 건강에도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이번엔 가을에 운동하기 좋은 조깅코스를 소개할까합니다.


1. 한강 시민공원
한강시민공원은 한강을 깨끗한 강으로 되살리자는 목표로 만든 공원입니다.
강변에
시민 휴식공원과 축구장, 배구장, 농구장, 수영장등 각종 체육시설과 수상스키장, 요트장, 보트장, 낚시터, 주차장등을 갖추어 시민들의 오락·휴양지로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한강시민공원은 현재 12개의 공원으로 나눠집니다.
총 강서, 난지, 양화, 망원, 선유도, 여의도, 이촌, 잠원, 뚝섬, 광나루, 잠실, 반포 공원인데요...
한강시민공원은 각 지역마다 나누어져 있어 동네에 사는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깅뿐만 아니라 데이트장소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한강시민공원은 서울 곳곳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서울숲
서울특별시가 뚝섬 숲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기존의 뚝섬체육공원 일대를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도시 숲으로 만들기 위해 만든 곳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공원이 부족한 서울 동북부 지역의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숲의 형태는 친환경적 요소를 강조해 공원 전체에 걸쳐 나무 104종 42만 그루를 옮겨 심었습니다.
5개의 테마로 조성되는데, 제1테마는 뚝섬 문화예술공원으로, 광장·야외무대·아틀리에·인공연못 등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2테마는 뚝섬 생태숲으로, 야생동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자연 그대로의 숲을 재현한 곳입니다.


3. 석촌호수
석촌호수가 있는 곳은 본래 송파나루터가 있었던 한강의 본류였습니다. 송파나루터는 고려와 조선 왕조에 중요한 뱃길의 요지였다고 합니다. 현재 석촌호수 동호에는 '송파나루터라' 는 표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1970년대에는 볼품없던 호수였으나 1981년 호수 주변에 녹지를 조성하고 산책로와 쉼터 등을 설치하여 공원으로 만들면서부터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었습니다. 석촌호수에는 낯이 익은 곳이 보입니다.
그것은 바로 꿈과 희망(?)의 나라 롯데월드 ^^;;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게 소리지르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운동을 자극하는 데 아주 좋더군요.ㅋㅋ



4. 남산
서울 산지가 주를 이루는 서울에서 가장 넓은 공원입니다.
남산은 소나무를 비롯한 각종 수목이 이루는 푸른 수림경관이 훌륭하고, 산꼭대기에서는 사방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서울 시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수림은 잘 보호되어 꿩을 비롯한 각종 산새·다람쥐 등 산짐승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 타워는 높이 236m의 방송국 종합송신탑으로, 탑 안에는 송신탑시설외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서울의 자랑 남산에서 조깅을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스스로 서울의 아름다움에 빠져버린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이건창호 : http://www.eagon.com/main/WND_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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