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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불굴의 의지로 절망을 이겨낸 음악사의 위대한 걸작 사람이 사람에게 저지르는 일들 가운데 전쟁보다 더 비참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끔찍한 일을 겪고도 주저앉거나 쓰러지지 않고 꿋꿋하게 견디고 일어섰는가 하면 그 과정에서 참으로 놀라운 결실과 위대한 업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음악가들 또한 예외가 아니었으며 그 가운데 작곡가 모리스 라벨과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출처 : 모리스 라벨 - 나무위키 라벨이라면 드뷔시와 더불어 프랑스 인상주의 악파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비트겐슈타인을 잘 아는 시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겁니다. 비트겐슈타인이라면 오히려 20세기 분석철학의 대가로 알고 있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을 텐데 사실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자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2017. 12. 15.
[간단요리_감기조심]감바스 알 아히요_감기야 물러나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독감의 습격을 받아 강제 격리중..... ㅠㅠ 외출에 발목이 잡혀 집콕중이라 매일매일 먹는게 가장큰 숙제가 됐다. ㅎㅎㅎ 오늘은 또 무얼해서 맛난 저녁을 먹을까? 고민하다. 냉동실에 쎄일 할 때 사둔 통통칵테일새우 발견!! 오늘의 메인 메뉴는 "감바스 알 아히요" 너로 정했다. 나가서 먹으면 단가가 쫌 나가는 메뉴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수 있는 매력적인 감바 스요리 시작해 볼까요?? 재 료 칵테일새우 15마리, 올리브오일 종이컵 한컵, 통마늘 10쪽, 페페론치노 8-9개, 허브솔트, 식빵 두조각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준비 했답니다. 매운걸 못먹는 분들은 페페론치노는 수량을 조금 줄이고 다지지 말고 그냥 통으로 넣어서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급 집에 있는 재료들로 시작한.. 2017. 12. 13.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다름을 존중하고 공존하고자 했던 바로크 음악의 정신 르네상스 시대 이후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일컫는 "바로크"는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포르투갈아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잘못된 추론을 뜻하는 라틴어나 속임수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비롯되었다는 말도 있지만 그 어느 것이든 썩 좋은 뜻이 아님은 틀림없습니다. 원래는 그 시대 사람들이 당대의 건축물을 일컸던 말이 점점 같은 시대의 모든 예술을 아우르는 용어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음악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이 아닌가 싶지만 당시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말 그대로 뭔가 이상하고 어색하게 느꼈던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20세기에 새로운 음악이 나타났을 때 현대음악이라 부르며 낯설고 어렵게만 생각하던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17세기 사람들은 이전까지 음악이라면 주로 노래를 하거나 .. 2017. 12. 8.
[제주도여행]가족과 떠나는 제주 힐링여행 2일차 2017년11월11일 토. 제주올때마다 날씨가 도와주네 좋음좋음. 제주 둘째날이 시작됐다. 여유있게 둘러 보기로 하고 천천히 챙겨 나갔다. 아이들 챙길 일이 없으니 아침 시간이 이렇게 한가 하다니...ㅋ 오늘 내가 선택한 아점 메뉴는??? 명진전복이다. TV에 소개 되기 전부터 한 번 오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왔군 역쉬~! 핫한 곳인가 부다. 웨이팅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 앞 바닷가에서 바다도 보고, 바람도 맞고, 사진도 찍으면서 또다른 제주바다랑 마주했다. 드뎌 아...! 기다리고 고...! 대한 명진전복 돌솥과 만나다. 돌솥위에 예쁘게 올려져 있는 전복이 아주 곱다. 밥도 반찬도 맛있었다. 서비스도 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이리도 많구나....ㅎㅎ 보롬왓은 바람부는 밭,이라는 제주어라고 한다. .. 2017. 12. 3.
베를린 필하모닉 친구들 만나다 - 이건음악회를 거처간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의 리허설 사진과 영상 보기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과 19일 밤 즐거운 미팅과 식사를 마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 날 공연에 꼭 오라는 초청을 받고..(물론 티켓은 못 받았습니다. 아쉽게 ㅠㅠ) 고민하다 수락을 했습니다. 나중에 또 어떻게 인연이 만들어질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20일 월요일, 리허설 시간에 맞춰 공연장을 방문했습니다. 어제 콘서트에 없었거나 못봤던 멤버들과 인사를 다시 나누고 리허설에 입장을 했습니다. 저 말고도 미리 약속된 어린 친구들도 있었고 관계자들도 꽤 있네요.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신경쓰지 않고 리허설을 매우 활발하게 진행합니다. 최근 카메라를 바꿨는데 마침 공연장이나 회의 때 쓸 수 있는 무음 기능이 있어 무음으로 사진을 촬영 합니다. 상업적 목적이 아님을 미리 관계자들에게 밝히고 감상하며 몇 장 찍.. 2017.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