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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전설의 시대를 만든 거장의 신화. 에브게니 알렉산드로비치 므라빈스키 에브게니 알렉산드로비치 므라빈스키, 20세기가 낳은 위대한 거장들 가운데 가장 높은 반열에 있으면서도 스스로 삼가고 자중하여 내세우지 않고 드러나려 하지 않았던 은둔자이자 수도자였던 지휘자입니다. 그는 1903년 6월 4일,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라고 공부했으며 그곳 오케스트라인 레닌드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오늘날의 상트 페테르스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가 되어 평생을 떠나자 않고 그곳에만 50년을 바쳐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를 만들었으며 1988년 1월 19일, 그곳에서 죽었고 또한 바로 그곳에 묻혔습니다. 그가 살았던 시대도 그랬지만, 오늘날 너나 없이 세속적인 욕망을 쫓아 현실과 타협하여 일탈조차 마다하지 않는 세태를 마주할 때마다 누구보다 고귀했던 그의 존.. 2017. 9. 20.
제28회 이건음악회 티켓 응모 이벤트 - 모스코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 공연 신청하세요! [티켓 응모이벤트가 마감되었습니다.] 제28회 이건음악회 - 모스코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 티켓 응모 이벤트를 실시 하오니, 아래의 내용 확인하시어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신청시 주의사항] 1. 주소와 핸드폰 번호는 꼭 티켓 받으실 곳의 정확한 정보 입력 부탁드립니다. ^^ 2. 원하시는 공연장의 스케쥴을 확인하시어 선택 부탁드립니다. 3. 감동 응모 사연은 이건음악회 블로그를 통해 공개 예정입니다. 4. 이벤트 응모 기간은 2017년 9월 18일부터 10월 08일 까지 입니다. 5. 중복 신청 시, 당첨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6. 발표 : 10/16(월) 예정 - 당첨자 개별 문자 발송 꼭 참여하셔서 좋은 공연 관람하실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티켓 응모이벤트가 마감되었습니다.. 2017. 9. 18.
배드민턴 레슨 - 배드민턴 하이클리어, 정확한 임팩트를 찾는 훈련법 - 멋진 스윙을 합시다!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운동 중 하나인 배드민턴에 대한 지속적인 강의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배드민턴 하이클리어 시 정확한 히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연습 방법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하이클리어 시 정확한 히팅포인트를 잡지 못하면 히팅 포인트가 매번 달라지고, 앞쪽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히팅이 머리 위나 머리 뒷쪽에서 이루어지면서 자세가 불안해지고, 폼도 나지 않으며, 어깨와 관절에 무리가 가서 부상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직장인이 하는 취미활동은 실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재밌게, 부상 없이, 잘~ 하는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의와 참가자 분들의 모습을 보시면서 여러분도 함께 연습해보시면 히팅포인트를 정확하게 잡는 방법에 대한 느낌이 오실 것이라고 생각합.. 2017. 9. 17.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러시아 정교회의 역사와 전례음악 28회 이건음악회의 연주자는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입니다. 스레텐스키 수도원은 러시아 정교회 소속이며, 이들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러시아 정교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홍승찬교수님께서 이건음악회 팬 여러분들을 위해 러시아 정교호의 역사와 전례음악에 대한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홍승찬교수님의 글 참고 하시어 러시아 정교회를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러시아 정교회의 역사와 전례음악 (홍승찬 교수) 2017년은 루터가 카톨릭 교회의 반성과 혁신을 촉구하면서 시작된 종교개혁이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소위 개신교 교회가 등장하기 전까지 기독교는 크게 로마 카톨릭 교회와 동방 정교회(Eastern Orthodox Church)로 양분되어 있었습니다... 2017. 9. 14.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일생을 바꾼 단 한 번의 인연, 소설가 최인호 어느날 무심코 TV를 보고 있는데 소설가 김홍신이 나와서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이 어느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면접 시험을 보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면접관이 입사 원서에 적힌 신상 기록에서 아버지가 김홍신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짐짓 모르는 척 좋아하는 소설가가 누구인지 물었다고 합니다. 뜻밖에도 아들은 최인호라고 대답을 했고 당황한 면접관은 그렇다면 김홍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으로 반전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잠시 망설이던 아들이 대답하기를 "같이 살아보면 압니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옆에 앉은 딸 아이 얼굴을 쳐다보았더니 뜻모를 미소를 지으며 배시시 웃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설마 나는 아니겠지 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다가 시간.. 2017.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