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도 자매결연을 통한 인천 옹진군 모도 체험 활동 - 아름다운 섬 모도 즐기기 관광 코스 안내일사일도 자매결연을 통한 인천 옹진군 모도 체험 활동 - 아름다운 섬 모도 즐기기 관광 코스 안내

Posted at 2017.08.31 23:22 | Posted in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인천 북도면 모도는 영종도 바로 북쪽에 동서로 열을 지어 늘어저 있는 섬들 중에 하나입니다. 영종도 삼목 선창장에서 출발하여 신도항 까지 2km를 배를 타고 이동하고, 신도선착장에서 내려 약 5km만 가면 모도에 갈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캡처)

2016년 여름, 인천시는 인천 관내 1개 회사와 1개 섬마을의 자매결연 행사를 주관하였습니다.  "1()-1섬마을() 자매결연" 행사에서 이건은 옹진군 북도면 모도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모도의 특산물도 구매하고, 어린이들과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여름 휴가 철을 맞이하여 이건의 직원들이 모도의 아름다운 환경과 관광자원을 알리고 환경정화 활동도 하는 모도 체험 나눔활동을 1박 2일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섬 모도는 멋진 관광 자원을 갖췄지만 알려지지 않아 활발한 관광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건의 자매 모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SNS 홍보 활동 섬마을 곳곳에 환경정화 활동을 하였습니다.

배로 타고 가는동안 SNS 올릴 사진도 찰칵찰칵!!

날씨도 좋고 신나는 마음으로 고고씽~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 맛집 탐방이 빠질 수 없겠죠? 모도에 진입하자 마자 나오는 맛집! 섬사랑굴사랑입니다. 칼국수가 엄청 맛나고 회덮밥도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이제 환경정화 활동 시작!! 


모도에 있는 7km정도 되는 트레킹코스를 돌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더운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하는 이건인들 ㅜㅜ 파이팅!!

트레킹코스 환경정화 활동 후에도 섬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모도의 자랑 배미꾸미 조각공원에서 사진도 한장씩 찰칵찰칵!!


이렇게 모도의 1 2 캠프를 끝냈습니다,.


여행하며, 그리고 여행 하고 나서 각자의  SNS 홍보 활동까지!!! 와우


모도는
영종도에 위치한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10분거리에 있는 아주 가까운 섬입니다.

모도는신도,시도와 함께 연도교로 이어지는삼형제 으로 작은 섬이지만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도 선정되고, 해안 트레킹코스 또한 잘되어있어 트레킹 하기 상당히 좋습니다.


나중에 시간되실 한번씩 가보시면 좋을 싶습니다.!!! 강추!!!


! 그리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 활동 나눔활동 참여해준 이건인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이건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이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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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이건음악회 -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 Moscow Sretensky Monastery Choir 소개제28회 이건음악회 -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 Moscow Sretensky Monastery Choir 소개

Posted at 2017.08.29 19:53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

28 이건음악회 개최 안내 이후,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에 대한 정보를 문의 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글 정보보다는 영어나 러시아어 자료가 많기 때문에 공식적인 안내를 드립니다. 참고하셔서 9 중순에 있을 28 이건음악회 티켓 응모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 Moscow Sretensky Monastery Choir 


1397년에 창립돼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이 올해 10월말  28 이건음악회의 연주자로 내한국내에 러시아 정교회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은 러시아 국가 행사에 초청돼 중요한 공연을 담당하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합창단이다. 2007년에는 세계투어를 실시해 뉴욕워싱턴보스턴토론토멜버른시드니베를린런던  전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선보였는데동방정교회의 성가를 비롯 나라의 민요세속음악전시(戰時)음악현대음악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작곡가와 편곡자최상급 솔리이스트  탁월한 기량을 가진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지휘자 '질라' 리드에 따라 생동감 넘치는 화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은 러시아정교회 키릴 총대주교의 지원 하에 러시아정교회의 중요한 행사  국가 행사에 공식으로 초대를 받아 중요한 공연을 담당해왔다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의 공연에는 러시아의 국가 원수유명 예술가대기업 수장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왔으며특히 러시아정교회 대주교러시아 대통령  종교 지도자  문화정치계 주요 인사들은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의 열렬한 팬이다


지휘자 니콘 스테파노비치 질라(Nikon Stepanovich Zhila) 


  니콘 스테파노비치 질라(Nikon Stepanovich Zhila, 이하 질라) 1976 모스크바 근교의 세르기예프 포사드 지역의 사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트로이체 세르기예프 대수도원의 성가대의 합창대로 활동했다. 1995 프로코피예프 모스크바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 그네신 국립음대의 합창 지휘부를 졸업, 2000년부터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에서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였다 복무 중에도 러시아 내무부 산하 내무군의 '가무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했다이렇듯 그의 인생에서 ‘음악 뗄래야   없는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05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의 지휘자로 초빙이후 합창단의 전통을 유지하며 현대적 색채를 띄고 전세계 음악팬들과 교감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재능 있는 성악가작곡가와 편곡자와 함께 공연 레퍼토리를 수정·확장했다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은 ‘질라’ 영입 후에 최초로 전시 음악을 아카펠라로 부르기 시작했다또한 수도원에서의 합창단 활동과 더불어 스튜디오에서 앨범 녹음 작업세계 투어 공연  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은 찬송가와 더불어 다양한 클래식  민요 음악을 레퍼토리로 구성하여 여러 장의 앨범을 녹음한  있다사순절 음악(Lenten Fast Compositions),  주간(Great Week), 철야기도(All Night Vigil), 나는 놀라운 자유를 보네(I See a Wonderful Freedom), 친구를 위한 애창곡(Favorite Songs. Present for Friends) 등의 앨범이 ‘질라 지휘로 녹음되었다.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에 대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셨는지요? 앞을도 이번 28회 이건음악회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공유 및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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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문규
    스레텐스키 합창단에 대한 소개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내용 부탁드립니다.
  2. 신창선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3. 신희숙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공연 ~~~ 꼭 신청해서 들어야 하는데 놓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4. 김미란
    합창단 많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음악회 참석 하고 싶은데...
    언제부터 예매가 가능한지 알고 싶어요~
  5. 노혜진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에 대해서 알았으니 음악회 티켓 예매 및 참석하는 일만 남았네요.

    합창단에 대한 정보 또 있으면 등록 부탁드립니다.
  6. 노환
    매년 응모해서 갔는데
    작년에는 광주에서 안열려 슬펐는데 올해는 다시 열리는거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
  7. 서영범
    합창을 좋아하는 부부입니다.떼제음악에도 관심이 많구요~
    수도원 합창단의 공연이라니 더욱 기대되고 해마다 멋진 음악회 기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람기회가 된다면 너무 행복한 가을의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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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축제,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를 가다 - 일본 여행지 추천!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100배 즐기기(참여영상, 참여하기 및 참가 방법)일본 3대 축제,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를 가다 - 일본 여행지 추천!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100배 즐기기(참여영상, 참여하기 및 참가 방법)

Posted at 2017.08.26 08:3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여름 휴가 잘다녀오셨습니까? 

해외여행을 가는 것이 어렵지 않아서 인지 올 휴가철에는 해외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제 주변에도 동남아를 비롯하여 괌, 사이판 등 멀지 않은 해외로 이곳 저곳 다양한 곳에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한 관광지, 유적지 방문에서 부터 풀빌라나 호텔 리조트에서 쉬는 것, 혹은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등 해외여행에서도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하는 것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들어가기 전, 제가 좋아하는 문구 하나 넣습니다. ^^ 얼마 전 북유럽 여행기에서 인용했던 최인철교수님의 글이네요. 경험을 사는 소비가 가장 행복감을 준다고 합니다. 참고 하세요~


이번 8월 휴가에 저는 일본 3대 축제 중의 하나인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에 다녀왔습니다. (네부타 축제)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는 매년, 8월 2일 부터 7일 까지 5일간 진행되는 지역 축제로, 2017년 기준 아오모리시 인구가 약 28만 4천명인데, 축제 기간 중에만 내국인 및 외국 관광객이 총 300만명 이상 다녀가는 인기 있는 축제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에 대해 먼저 소개하고, 참여한 후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아오모리는 어디인가?

아오모리 시는 아오모리 현 중앙부에 위치하는 시이자 현청 소재지입니다. 쓰가루 해협에 접하고 메이지 시대 이후 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교통 거점으로서 발전했습니다. 1988년까지는 홋카이도 하코다테 시와 연결하는 연락선이 있었으나 현재는 세이칸 터널을 경유하는 JR 쓰가루 해협선으로 홋카이도와 연결되고 있습니다. 

-인구 : 28.4만명 (2017년 현재)

-면적: 824.6km²

네부타 마츠리? (네부타 축제)

(네부타 마츠리 홈페이지 2017년도 공식 사진 http://www.nebuta.or.jp/)

18세기 초부터 시작했다고 추정되나, 공식 행사로 시작한 것은 1958년 부터입니다. 사람 모양의 대형 등롱을 수레에 싣고 거리를 행진하는 행사인데요. 가을 수확 전에 일하는데 방해가 되는 졸음 및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와 복을 기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대나무에 매단 여러 개의 등과 거대한 종이 인형으로 꾸민 다란 수레를 '네부타'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축제의 명칭이 유래되었습니다. 

거대한 종이 인형의 주제는 주로 중국의 역사 속 이야기(삼국지, 수호지)나 일본의 고전과 옛 이야기를 주제로 만들고 있습니다. 네부타는 철사 뼈대에 한지로 살을 붙이고 그림과 색감을 입혀 만들고 있습니다. 

축제 때에는 네부타 한대에 500~1000명이 참가하여 "랏세라 랏세라 랏세 랏세 랏세라~"를 반복적으로 외치며 춤을 추는 사람은 춤을 추고, 피리, 북, 꾕과리 등을 치며 도시를 행진합니다. 이 구호의 뜻은 우리 말로 치면,"영치기 영차!"와 비슷한 뜻이라고 합니다. 

-1980 "일본 국가무형민속문화재" 지정 / 일본 3 축제 하나


네부타 마츠리 관련 용어 

히키테

네부타의 크기는 보통높이 5미터, 폭 9미터, 길이 7미터 정도이며, 무게는 4톤, 사용하는 전국는 약 800개에서 1,000개 정도 됩니다. 이렇게 크다 보니 바퀴가 달린 수레를 이끄는 인원이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500~1000명이 교대로 하게 되는 것이죠. 이 수레를 끄는 사람들을 히키테라고 합니다.


하네토

축제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을 하네토라고 부릅니다. 하네토가 되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복장을 사거나 빌려 입으면 되는데요. 관광객을 위해 축제 진행되는 곳 부근에 가면 옷을 빌려주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비용은 약 4,000엔 정도 하며, 한국돈으로 약 4만원 정도 합니다. (사용 후 반환 / 기념 가방도 줍니다.) 



하야시카타

네부타 주변에서 피리와 북을 연주하는 사람들

바케토

분장과 가장을 하고 관객의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들


주요 행사 일정

공식행사 : 매년 8월2일 ~ 8월7일
- 8월 1일(전야제)18:00~21:00 네부타축제전야제19:00~20:40/아사무시온천불꽃놀이대회
- 8월 2일~3일(밤)19:10~21:00 어린이네부타・대형네부타 합동운행 
- 8월 6일(밤)19:10~21:00 대형네부타 합동운행
- 8월 7일(낮・밤)13:00~15:00대형네부타 합동운행 / 19:15~21:00 네부타축제 해상운행, 불꽃놀이대회


8월 2일 부터 시작되는 행사지만 본격적인 행사는 3일차 부터 시작입니다. 4일 부터 대규모 네부타 행렬이 시작되며 거리의 인도는 관광객으로 분비고 도로는 차량이 통제되고 많은 행사 참가자들과 네부타가 함께 어울어져 멋진 축제의 모습이 연출됩니다. 

특히, 마지막 날인 8월 7일은 낮에는 네부타 행진을 하고, 저녁에는 20여 작품 중 우수작 7편을 모아 각각 배에 싣고  아오모리 항구에서 조명을 밝히고 멋진 모습을 뽑냅니다. 8시 쯤 되면, 1시간 동안 약 1만발의 폭죽을 바다 위로 쏘아 올리는 불꽃 놀이가 시작됩니다. 


불꽃놀이가 바로 이 행사의 클라이막스입니다. 점점 어둠이 짙어지는 바다에서, 조명을 화려하게 밝힌 네부타 7개가 항구를 순차적으로 순회하는데, 하늘에서는 네부타 보다 더 밝은 폭죽들이 하늘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습니다. 왜 이 행사가 일본의 3대 축제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네부타 마츠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되셨는지요? 그럼 이제부터는 제가 실제로 행사에 참여했던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를 2부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_^


일단 영상으로 먼저 확인하시고 2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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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에 열광하는 우리들의 자화상[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에 열광하는 우리들의 자화상

Posted at 2017.08.20 11:11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2015년 우리나라 음악계에서 일어난 일들을 돌이켜 보면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떠오릅니다. 우승 그 자체로도 놀라운 쾌거였지만 주인공 조성진에게 쏟아진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열광은 가히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콩쿠르 실황을 담은 음반은 나오자마자 품절이 되었고 이후 예정된 조성진의 연주회 티켓 또한 예매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매진되었습니다.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eong-Jin_Cho_20161116_03.png


그런데 조성진에게 환호하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쇼팽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유독 조성진에게만 최저 점수를 준 필립 앙트르몽입니다. 물론 지탄의 대상이 되었고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노망 아니냐'는 핀잔은 점잖은 편이고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더러는 그럴 줄 알았다면서 파리 고등 음악원에서 조성진이 사사중인 스승이 앙트르몽의 숙적이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추측도 제기되었습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64LLbbY3m50


이제 여든이 넘어 무대에서 만날 일은 없지만 필립 앙트르몽은 한 때 프랑스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1975년에는 내한 연주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지휘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려서 마르그리트 롱에게 배웠고 파리 음악원에 입학해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친구였던 조르지 샤브샤바지에게 사사하며 러시아 음악에도 정통하게 되었습니다. 롱 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하였고 나중에는 지휘자로도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지금도 프랑스 음악계의 원로로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 해석과 연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드뷔시의 "영상"과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그리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녹음한 음반은 지금도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고 있고 빈 챔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녹음한 차이코프스키의 "피렌체의 추억""현을 위한 세레나데" 역시 명연주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hottracks.co.kr/ht/record/detail/0886975534722


이렇게 능력있고 유명한 사람의 판단이니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누군가 전문가로서 이름을 걸고 내놓는 평가와 점수라면 일단 존중해야 함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미흡하여 납득할 수 없고 인정할 수 없다면 따로 더 묻거나 따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텐데 그것이 바로 언론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언론의 인터뷰나 심층 취재도 없었고 이를 두고 갑론을박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소수이긴 하지만 몇몇 네티즌들이 이런 세태를 한탄하며 예술의 기량을 가늠하는 콩쿠르에 절대적인 객관성과 잣대가 있을 수 없다는 반론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에도 이런 저런 콩쿠르에서 유사한 일이 없지 않았는데 이번에만 유독 내 편이라는 입장에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blog.koreadaily.com/view/myhome.html?fod_style=B&med_usrid=kws579&cid=909434&fod_no=4


쇼팽 콩쿠르만 하더라도 지난 1980년 이보 포글레비치가 결선에 오르지 못하자 당시 심사위원장이던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이에 항의하며 중도에 심사위원직을 사퇴하는 일이 있었으며 2005년 쇼팽 콩쿠르에서 형 동민과 함께 3위에 입상하여 주목을 받았던 임동혁은 바로 전에 있었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에 오르자 심사 결과에 불복하여 수상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20세기 피아노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아르투로 베네디티 미켈란젤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전신이었던 외젠 이자이 콩쿠르에 참가하여 겨우 7위에 입상했으나 당시 그 과정을 지켜보며 미켈란젤리에게 열광했던 청중들과 비평가들은 한결같이 심사 결과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의 전설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가 열린 첫 해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한 사람에게만 최고점을 주고 나머지 참가자들 모두에게 최저점을 주는 일까지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조성진의 쾌거로 함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필립 앙트르몽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조성진이라는 이름 앞에 늘 따라다니는 쇼팽 콩쿠르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쇼팽 콩쿠르를 수식한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라는 말까지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조성진을 알게 되고 찾게 된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그가 우승한 쇼팽 콩쿠르의 높은 위상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나라 피아니스트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는 사실이 더욱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쇼팽 콩쿠르는 세계 무대를 꿈꾸는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음에 품을 만큼 권위있는 콩쿠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것은 그 콩쿠르의 역대 우승자와 입상자들의 활약과 명성이 두드러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은 소위 3대 콩쿠르라며 함께 언급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도 마찬가지지만 쇼팽 콩쿠르와는 달리 이들 콩쿠르는 피아노 외의 다른 부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87%BC%ED%8C%BD_%EA%B5%AD%EC%A0%9C_%ED%94%BC%EC%95%84%EB%85%B8_%EC%BD%A9%EC%BF%A0%EB%A5%B4


여기서 묻고 싶은 것은 앞서 언급한 세 콩쿠르 말고 다른 콩쿠르들 가운데 이들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피아노 콩쿠르는 없는지, 그래서 4대도 아니고 꼭 3대라고 해야 하는 까닭이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꼭 3대니 10대니를 따져 나머지와 구분지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기준은 무엇인지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에서 유독 이런 식의 구분과 표현이 많다는 것입니다. 한 때는 "세계 3대 교향악단"이란 말이 자주 입에 오르내렸고 오래 전에는 "3대 교향곡"이니 "3대 협주곡"이란 말도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세상에 이렇듯 쉽게 나누어서 분명하게 구분지을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모두가 동의하거나 누구나 찬성할 수 있는 일은 또 얼마나 될까요? 호로비츠를 흠모하던 한 피아니스트가 영광스럽게도 그의 말년에 집에 초대되어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야기를 주고 받는 동안 누군가가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자 호로비츠는 '누군데 저 곡을 저렇게 엉망으로 치는지 모르겠다'며 얼굴을 찌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 피아노 소리가 그치자 방송 진행자가 말하길 "지금 들으신 음악은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연주였습니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TWe-DnTMuhk


사람들의 눈과 귀가 온통 조성진에게 가 있는 동안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조용히 우리나라를 다녀갔습니다. 지금의 조성진처럼 갓 스물을 넘긴 나이에 리즈 콩쿠르 최연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고 그 사이에 꾸준한 노력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더니 이번에 도이치 캄머 필과의 협연으로 들려준 슈만의 협주곡에서는 드디어 다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그만의 당당하고 확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서른이 채 되지 않은 나이에 벌써 스스로의 길을 찾아 흔들리지 않는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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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뽀개기 시즌2_12편] 배드민턴 4대 핵심 스텝 - 1. 스플릿 스텝(Split Step, 기본스텝) 배우기 - 빠른 리턴을 위한 스플릿 스텝 배우기 -[배드민턴 뽀개기 시즌2_12편] 배드민턴 4대 핵심 스텝 - 1. 스플릿 스텝(Split Step, 기본스텝) 배우기 - 빠른 리턴을 위한 스플릿 스텝 배우기 -

Posted at 2017.08.17 17:25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배드민턴 4대 핵심 스텝의 2번째 시간 - 스플릿 스텝 연습방법 강좌입니다. 


배드민턴에서 효과적인 경기를 위해 쓰이는 여러 스텝법이 있습니다. 그러한 스텝법을 몸에 익혀 적절히 사용하다 보면 부상도 방지할 수 있고 경기력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 초보들은 스윙과 히팅 등 상체에만 집중하여 연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초보 탈출과 중수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스텝도 함께 연습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실력이 확확 늘거든요. ^^ 


이번 시리즈는 배드민턴에서 주로 쓰이는 핵심 스텝법에 대해 알아 보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스텝 법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 이론과 연습방법을 배워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스플릿 스텝 연습 방법은 아래의 영상으로 확인 바랍니다. 영상에 나오는 훈련 방법을 숙지하셔서 스플릿 스텝을 마스터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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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뽀개기 시즌2_12편]마그누스하이클리어(Magnus effect)준비동작_take back을 이해한다.[배드민턴 뽀개기 시즌2_12편]마그누스하이클리어(Magnus effect)준비동작_take back을 이해한다.

Posted at 2017.08.03 16:3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시작은 작게,
마무리는 크게.


커넥팅체인.
시작점.
take back.

시작을 작게하는 것.
스윙을 하지말라.
리얼스윙 포인트 이전동작에서의
동작을 크게 하지 말라는 뜻.
스윙이 커지게되면 정확한 컨텍포인트는
만들어낼수 없습니다.


잘못구사시,
이 동작이 너무 커지게 되는 경우 발생.
이것은 강한 파워를 내기 위한
잘못된 힘이 들어가는 것.

부작용
어깨와 팔꿈치 부상
강한파워를 만들어 낼수 없음
강하고 큰 테이크백 동작은
히팅포인트를 놓치게 되므로
파워를 만들어낼수 없죠.

그로인해 테이크백에서 더힘을 줍니다.
하지만 또 파워는 못 만들어내죠.
그럼 또 더한 힘을 주죠.
이런 악순환의 반복으로
우리 몸은 망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소프트한 take back이 필요

간결한 스윙동작
take back
준비자세에서 라켓을 뒤로 빼면서
체중을 장전하는 로드 포지션.




운용법
팔꿈치의 V형태 유지.
어깨의 회전을 활용.
어깨의 힘을 뺀다.
팔꿈치의 직선운동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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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름휴가지 추천] 직장인이라면 가볼만한 해외여행 보다 만족할만한 국내 여름 여행지(강원도편)[국내 여름휴가지 추천] 직장인이라면 가볼만한 해외여행 보다 만족할만한 국내 여름 여행지(강원도편)

Posted at 2017.08.02 09:05 | Posted in 직장인 톡톡/Smart 직장인

 

 

안녕하세요.

 

올 여름, 지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서 계획하고 있는 여러분.

잘 실천하고 계시나요?

 

출처 : 아이클릭아트

 

그래서 제가 준비했습니다.

해외가 아닌 국내 여름 추천 휴가지!

지금부터 하나씩 보시겠어요?

 

1. 대관령 하늘 목장.

1974년부터 목장을 가꿔온 이곳 대관령 하늘목장.

2014년부터 일반인들에게도 개방을 하였습니다.

 

무려, 300만평(?) 규모로 조성되어 있어 눈이 호강하는 곳 입니다.

트랙터 마차 투어도 있으니 반드시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처 : http://www.cjt0533.com/sub/view.asp?large_code=10&middle_code=38&theme_seq=318

 

2. 인제 자작나무 숲길

두번째로 추천드리는 여행지는 역시 강원도네요.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나무 숲길에서 숲이 들려주는 싱그러운 속삭임을 들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나무를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자작나무. 깊은 산 속 양지바른 곳에서 자생하는 곳이기 때문에 피톤치드 가득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숲을 걷다보면 발 끝에서 자작자작 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어요.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 같습니다.

 

출처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80401

 

3. 삼척의 레일바이크를 타고

자연과 함께 그 안에서 풍요로움만을 즐기고 싶지 않는 분!

액티비티한 느낌을 느끼며, 힐링을 취하고 싶은분에게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레일 위를 달리는 네바퀴 자전거인 레일바이크를 타고,

우리나라 유일의 해양 철로를 따라 바다와 평행선으로 달려보시는 여름! 어떠신가요?

특히 지붕까지 달려있어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다면 운행하는 곳이니

꼭 한번 들르시기 바랍니다.

특히! 페달을 잘 밟을 튼튼하고 사랑하는 짝도 함께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스는 왕복 10km 정도 되는 거리로 궁촌해수욕장, 용화해수욕장을 왕복하거나 편도만 이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중간중간 아름다운 터널도 있으니 지루하지 않을꺼에요.

 

출처 : http://blog.daum.net/bakro112/1337

 

해외여행도 좋지만,

아름다운 국내 여행 어떠신가요?

 

시간도 해외보다 훨~~씬 절약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강원도를 당신의 여름 휴양지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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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작은 것 부터 실천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리더쉽[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작은 것 부터 실천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리더쉽

Posted at 2017.08.02 08:02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예술의 전당 공연예술감독으로 있을 때 오페라 마술피리의 출연자 모두를 오디션으로 뽑자고 했습니다. 먼저 공연기획팀 직원들의 추천과 회의를 거쳐 지휘자와 연출자를 선정하고 그 두 사람과 함께 오디션 심사에 들어갔지만 감독인 저는 그저 지켜볼 뿐 연출자와 지휘자의 생각이 다를 때가 아니면 절대로 개입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처음부터 끝까지 두 사람의 견해가 엇갈리는 경우가 없었고 감독이 개입할 일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누구에게 물어봐도 최선이라 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당연한 일을 당연하지 않은 듯 새삼스럽게 떠올리는 것은 그때도 다들 말하길 전에는 없던 일이라 했고 지금껏 지켜보니 이후로도 없는 일인 듯 싶어서입니다. 이렇게 쉬운 일을 자꾸만 어렵게 만듭니다. 맡겨두면 될 일을 나서서 그르칩니다.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출처 : http://www.loveandong.kr/guide/cul_02/play_view.php?lcode=4&idx=4532


학교 산학협력단 단장으로 있을 때 직원을 새로 뽑을 일이 있었습니다. 면접심사를 준비하면서 면접 받는 분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각자의 심사시간을 따로 정해 알리라고 했고 봉투에 소정의 교통비를 챙겨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심사가 끝나면 곧바로 통보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모든 절차가 끝나고 얼마지 않아 면접심사에 지원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한 응모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혹시나 절차나 결과에 대한 유감이나 항의인가 싶어 순간 긴장했으나 뜻밖에도 감사의 인사를 받고 의아했습니다. 그는 비록 떨어졌지만 여러모로 존중하고 배려해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지금껏 수많은 채용공고에 원서를 내고 면접을 봤지만 교통비를 챙겨주는 곳은 여기 말고 단 한 곳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서 우리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 어디서부터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았지만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외롭고 답답하고 두렵기만 했습니다.

 

출처 : 아이클릭아트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의 예술감독으로 있을 때 사무국 직원들에게 늘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있습니다. 축제를 찾는 관객들도 중요하고 의정부 시민들도 중요하지만 다른 누구보다 함께 일하는 우리 직원들이 가장 중요하기에 무엇보다 먼저 우리 모두가 신나서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직원들 모두가 서로를 아끼고 도우며 열심히 일할 것이니 축제가 잘못될 까닭이 없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말하길 그래도 혹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책임질 일이 생긴다면 그건 전적으로 감독이 감당할 일이고 그래서 감독을 두는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감독을 그만둔 지금도 축제보다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근황이 더 궁금하고 그들이 다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독이고 팀원이기 전에 이렇듯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사람 사는 세상의 마땅한 도리이기 때문이고 그걸 앞장 서서 지키고자 하는 것이 또한 책임지고 이끄는 자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는 까닭입니다.

 

출처 : 아이클릭아트 

 

몸 담고 있는 학교의 예술경영전공을 전담하는 조교를 처음 뽑았을 때입니다. 그 조교를 불러 미리 당부했습니다. 더 좋은 자리가 있거나 혹시 사정이 있어 그만두게 되면 후임자는 반드시 전임자가 구해야 할 것이며 인수인계 또한 두 사람이 알아서 할 일이니 주임교수는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인수인계를 할 때 후임자에게 또한 나중에 사임하게 되면 전임자가 했던 그대로 따라 해야 함을 주지시켜 이를 원칙으로 삼아 전통으로 이어가자고 했습니다. 그 이후 몇 번이나 조교가 바뀌는 동안 한번도 그 일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언제나 그 일을 가장 잘 한다 싶은 적임자가 그 자리에 있었고 덕분에 학과 운영이 너무나 순조로웠습니다. 무슨 일이든 지금 하고 있는 사람이 그 일을 가장 잘고 있기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일에 관해 확고한 권한을 주고 그에 따른 책임을 주지시켜 스스로 알아서 해나가게 한다면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출처 : 아이클릭아트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나무를 가져오게 하고 일감을 나눠주거나 지시를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 대한 동경을 키워줘라."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배가 만들어지냐고요? 까짓 것 늦어지면 어떻고 못 만들면 또 대수인가요! 그렇게 서로 마음이 맞아 함께 꿈을 키우고 모두가 있는 힘을 다한다면 그게 기쁨이고 보람이지요! 쯧쯧...철이 없어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요? 그런 물정이라면 모르고 살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전엔 한 때 그런 줄만 알고 그리 살기도 했지만 이제사 그게 아닌 줄 알았습니다. 진작에 알았을 걸 그랬냐고요?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렇게 죽는 날까지 철들지 않고 살렵니다. 생텍쥐베리는 "어린 왕자"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은 눈에 잘 안보인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는 말도 하죠. 늘 가까이 있는 사람이 제일 소중한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니 그 마음도 얻지 못하는 겁니다. 마음을 줘야 얻습니다.

 

출처 : 아이클릭아트  

 

다그쳐서 되는 일보다 부추겨서 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스스로도 아는 잘못은 나무랄 일이 아니죠. 때로는 모르는 척 덮어주고 찾아서 고치도록 기다리는 게 낫습니다. 재촉하면 조바심이 나고 질책하면 의욕마저 잃어 하던 일도 그르치기 마련입니다. 나무라기보다 추켜세우고 말을 앞세우기 전에 들어줘야 합니다. 그래야지 마음먹어도 잘 안되는 것은 참지를 못하고 믿지를 못해서입니다. 믿을 만하니 믿고 참을 만해서 참는 게 아니라 믿을 밖에 다른 도리가 없고 참는 것 보다 더 나은 수가 없어서입니다. 참아주니 고맙고 믿어주니 더 힘을 내는 겁니다. 그랬는데 그렇지 않다면 그럴 때까지 또 그래야 합니다. 사람 사는 세상은 마땅히 언제나 어디서나 그래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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