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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심심타파!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아이슬랜드 - 오로라를 찾아서…(1) 오로라 관광 행

by 음악회담당자 2015. 3. 27.

 

Prologue…. 아이슬랜드 향해서

 

 

구정 연휴가 연차포함 1주일로 결정되고 무조건 먼곳으로 찾다보니 유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 겨울에 유럽에서 할수 있는것을 찾다보니  제 버킷리스트에 들어가 있는 오로라(Aurora)를 보러가게 되었네요.

 

 

유럽의 오로라중 가장 유명한곳은 노르웨이-트롬소, 아이슬랜드 2곳이었습니다. 터스텔라의 영향인지 태초의 지구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아이슬랜드에 맘이 더…ㅎㅎㅎ 이가기로한 동기녀석도 트롬소라는 도시보다는 아이슬랜드가 좋겠다며 한표가 더해져서 아이슬랜드에서 오로라를 보는 것으로 목적지가 정해졌습니다.

 

비행기표는 에어캐나다 마일리지(Aeroplane)가 있어서 에어캐나다가 아닌 같은 항공동맹체(Star Alliance) 독일항공(Lufthansa)과 중국항공(Air China)로 1구간 예약을 합니다.

 

인천->프랑크푸르트(독일)->오슬로(노르웨이)/ 프랑크푸르트(독일)->베이징(중국)->인천까지는 발권을 했는데 말입니다…… 아이슬랜드 케블라빅 공항에 도착해야하는데 한번에 가는 루트가 없네요….ㅠ ㅠ 그래서 추가로 노르웨이 저가항공 Norwegian을 이용해서 오슬로(노르웨이)->케플랴빅 공항(아이슬랜드),귀국편은 Island air로 케플랴빅공항(아이슬랜드)->프랑크푸르트(독일)까지 예약으로 항공권구매를 끝냈습니다.

 

숙박은 트립 어드바이져와 론니플래닛 책자로 오슬로공항 1박과 레이캬비크(아이슬랜드 수도) 1박만

예약을 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하기로 하고 아이슬랜드로 출발합니다.

 

 

 

Day - 1

 

우리가 타고갈 독일항공의 최신기종 보잉747-8입니다.비행기를 보고 있으니 정말 가는구나 하는 마음일 들면서

처음 가보는 아이슬랜드에 대한 기대에 마음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

 

 

 

우리 회사의 독일 기술제휴사 슈코의 광고가 모니터에 나오니 왠지 더 정겹습니다. 슈코는 세계 최대의 창호 하드웨어 전문 업체로 최고의 기술력 자랑하는 회사입니다. ^^

 

 

1회용 물수건을 보면서 헙… 이런곳에도 광고를…. 독일항공과 스폰서쉽을 체결했나봅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돋보입니다.

 

 

운이 좋게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되어 비즈니스석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와우~ 가끔 생기는 이런 행운은 여행을 더욱 만족스럽게 하네요!

 

 

 

 

 

 

 

 

 

 

 

 

 

독일항공의 허브공항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 환승하기 위해서 발길을 옮기는데 역시 BMW의 나라답게 최신 전기차 BMWi8 가 전시되어 있네요. 미래에서 온 차처럼 보이는데 독일의 기술력이란……

 

 

 

 

이제 다시 두번째 목적지 노르웨이 오슬로공항에 저녁 11시가 넘어서 도착합니다. 내일 아이슬랜드에 가는 비행기가 오전8시 비행기라 노르웨이는 보지 못하고 가는군요…

 

 

이번 첫여행의 첫번쨰 숙소는 오슬로 공항호텔 파크인 입니다. 말그대로 공항건물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가던중 회의장과 연결된 도어 손잡이가 너무 낮익어서 자세히 보니 슈코제품이었습니다. 이거 직업병인가요? 동기녀석과 오밤중에 가방만 놓고 나와서 주변 창호 제품을 한잠을 구경했습니다. 왠지 유럽퀄리티 제품을 우리도 만든다는 자부심이 드네요.ㅎㅎㅎ

 

 

 

우리 회사 제품과 다른듯 닮아있는 제품들…

 

 

 

인천에서 출발한 다음날 아침 8시 드디어 오슬로에서 아이슬랜드 케플랴빅 공항으로 떠납니다.

 

 

철골 콘크리트구조에 목재를 사용한 오슬로 공항은 북유럽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멋진 공항이었습니다.

 

 

 

 

 

비행기가 뜨고 창밖을 보니 오슬로공항 주변은 여기가 북유럽이다라고 알려주는것처럼 눈천국이었습니다.

 

 

 

또 그렇게 3시간만에 도착한 아이슬랜드 레이캬빅공항입니다. 규모가 우리나라 지방공항만 하더군요. 오로라때문에 아침부터 확인한 날씨는 아이슬랜드 여행내내 흐림+비또는 눈이라 과연 오로라를 볼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아이슬랜드에 도착하니 역시 날시까 좋지 않습니다. 오로라를 과연 보고 갈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ㅠㅠ

 

 

 

 

둘째 날

 

 

아이슬랜드 관광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 현지 여행사를 통한 일일투어나 2박3일 투어

2. 랜트카를 이용한 셀프투어 + 선택관광

 

일단 패키지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당연히 렌터카 투어를 선택합니다.동기와 인터넷 서칭으로 알게된 정보는..

 

-공항버스를 타면 중간에 터미널에서 소형버스로 바꿔서 숙박소까지 데려다준다.

-블루렌터카(www.bluecarrental.is)는 추가비용(6,900isk)를 지불하면 숙소에서 차를 받을수있다.

 

첫날은 레이캬비크 관광을 할거라 차가 필요없는데 차를 받을수 있는곳이 공항아니면 렌탈샾이라서5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숙소에서 받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공항에서 가져오면 1일치 렌트비가 낭비라…

 

[아이슬랜드 일정]

첫째날 - 레이캬비크 시내관광

둘째날- 랜트카로 셀프 골든투어(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 -> vik에서 숙박

셋째날- 빙하투어및 요쿨살론 구경 -> hofn에서 숙박

넷째날- 레이캬비크로 다시 가서 블루라군 방문후 공항인근 숙박( 다음날 오전7시 출발)

 

공항에서 숙소까지 drop해주는 버스티켓을 구입하고 숙소에 12시쯤 도착했더니 예약한 방 손님이 아직 체크아웃을 않했다고 2시정도에 방에 들어갈수 있다고 해서 이캬비크에서 유명한 타이국수집 누들스테이션을 찾아갑니다.

 

 

GDP 5만불의 나라답게 국수 한그릇 가격이 1,190isk(=한화 2만정도) 정말 사악합니다. 점심을 컵라면과 햇반을 먹을려고 일부터 주방시설이 있는곳을 빌렸는데 뭔가 처음부터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허나 시장이 반찬이라고 물한잔도 공짜로 않주는 저가항공을 타고왔기에…..(면세점에서 물을 사지 않았으면 어쩔뻔….)

무조건 면추가 2그릇+ 음료수를 주문합니다. 아이슬랜드는 현지화폐를 사용할필요가 없을정도로 카드결제가 가능해서 참 좋았습니다.사실 그렇다고해서 독일에서 필요한 유로화 이외에는 환전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이슬랜드에서 첫끼는 이렇게 간단하지만 무지 비싼 쇠고기 국수를 먹습니다. 나중에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내줬더니 물가 비싼나라가서 고생한다며…. 이렇게 간단히 먹을 사람이 아닌데……..ㅋㅋㅋ (저 -_-;; 통통한 사람입니다)

 

 

 

 

 

배를 든든히 체우니 주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거리가 보통의 유럽의 도시와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참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합니다. 저 멀리 순백색의 할그림스키르캬 교회가 보입니다.

 

 

 

 

사진작가 샾인거 같은데 잠깐 들어가서 사진과 카메라를 구경합니다. 이런느낌 좋네요.

 

 

 

 

아이슬랜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의 상징이라고도 할수 있는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눈과 비에 젖어서 회색빛 교회가 됬지만 앞에서 중국인 부부가 웨딩촬영을 합니다. 중국의 파워가 여기까지 미치네요.

 

 

 

잠시 햇빛이 비치다가도 곧 눈이라도 쏟아질듯한 변화무쌍한 날씨에 아이슬랜드 국기를 보니 "아..내가 섬나라 아이슬랜드에 왔구나"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교회내부에는 화려한 그림은 없지만 엄숙한 분위기가 뭍어납니다.

 

 

 

 

뒤쪽에는 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연주를 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탑으로 올라가는 전망대티켓을 구입해서 올라가서보니 레이캬비크 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제발 가는날까지 날씨가 좋기를 바래봅니다.

 

 

 

 

전망대 티켓 판매하시는분께 화장실을 물어봤더니 건물안에 없다며 밖에 나가면 있다고 해서, 아이슬랜드사람 친절하다고하더니 화장실도 못쓰게 야박하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밖에 공공화장실이 있더군요. WC가 써있지 않았으면 화장실인줄 정말 모르겠다는….

 

 

 

바닷가쪽으로 나와서 맞은편 산을 보니 내가 북반구에서도 한참을 윗쪽으로 올라왔구나 란 생각이 듭니다.

 

 

 

 

파노라마 사진도 한장 찍어봅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시차를 극복못하고 3시간정도 자고 일어났더니 아깐 분명 햇빛까지 비쳤는데 언제 그랬다는듯이 눈보라가 칩니다.

 

 

 

저희는 배가 고파서 일어났을 뿐이고…. 인터넷과 책을 통해서 저녁은 꼬치구이와 랍스터 스프를 파는 올드 하버에 위치한 씨바론(sea baron) 해산물 레스토랑에 갑니다. 고래 고기를 판다고하니 않가볼수가 없습니다. 눈이 와도 Let's go~~

지열발전으로 모든걸 해결한다고 하는데 도심광장에서 스팀이 나오네요..ㅎㅎㅎ

 

 

 

올드하버에 왔는데 눈이 그칠줄을 모릅니다. "낼 어떻게 운전해서 관광을하지?" 하는 걱정을 잠시…..

 

레스토랑에 도착을 했습니다. 방수점퍼가 없으면 활동을 할 수가 없네요.

 

 

 

 

오~~ 정말 밍크고래 스테이크와 맛만볼수 있는 샘플이 있습니다. 냄새가 한국사람에겐 잘 맞지 않느다고해서 샘플 2개가 구워달라고 합니다.

 

 

 

 

물론 다른 해산물 꼬치와 함께요. 관자와 연어 새우를 추가주문합니다.  계산대에서 먹고싶은 꼬치를 알려주면 주방에서 구워다주는 시스템입니다.

 

 

 

관광객도 많지만 현지인들도 많이들 오시네요. 중국분들 정말 어디가나 많습니다. 딱 현지 부둣가 식당같은 느낌이 좋습니다.

 

 

 

외국여행시 음식이 맞지 않으면 고생인데 아이슬랜드 음식은 맛있습니다.

 

 

      

 

 

시내구경은 오늘까지 인데 무려 2시간 이상을 자버려서 유명하다는 핫도그 가계로 바로 움직입니다.

그렇습니다. 디저트를 먹으로 갑니다. ^^*

 

 

여기가 아이슬랜드에서 유명한 핫도그가계 바이야린스 베즈티(Baejarins beztu)입니다.

 

 

 

 

주문해서 받아보니 별다른건 없는데…… 뭐 그냥 핫도그 맛입니다.

 

 

 

 그래도 택시기사분까지 오시는걸보니 맛집이 맞나봅니다. ㅎㅎㅎ

 

 

먹방 투어는 여기까지하고 시내 북카페 구경을 한후에 숙소로 돌아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렌터카 투어이니 제발 눈이 내리지 않기를..바라며 잠에 들었습니다.

 

to be continue... 2부로 넘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