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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노다메 칸타빌레] 보는 재미보다 듣는 재미가 더 크다! 재미있는 클레식 드라마 감상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23.

"클래식도 재미있을 수 있다."
새롭지 않는가?

클래식이 재미있다니...

클래식을 귀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해준 "노다메 칸타빌레"

사랑과 꿈의 오케스트라라...
이제 영화와 드라마의 스토리만으로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일까?

드디어 음악으로 승부하는 드라마와 영화가 출시되었습니다.

"노다메 "

칸타빌레가 어떤 의미인지 혹시 들어는 보셨나요?

칸타타는 커피때문에... 들어봤어도...
칸타빌레는 음악에서 칸토(canto:노래)를 형용사화한 말로 ‘노래하듯이’라는 뜻입니다.
즉... 이 드라마는 노다메의 일상과 함께 벌어지는 일들을 말 그대로 노래하듯이~ 펼쳐 보이는 클래식 드라마입니다.

이미지는 보통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는데...
보통 클래식의 이미지는??

고전적이고 고상하며, 전통적이고, 보수적이면서도 고품의 중후한 그런 깊은 맛을 가진 의미가 바로
"클래식의 이미지" 였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오랜 세월동안 손에 익숙해지고 사용되어진 느낌으로 깊이감과 격조감이 내재되어 있는 분위기의 이런 클래식 이미지가 과연 재미와 어울릴까?? 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하지만... 노다메 칸타빌레는 그러한 생각을 확 깨뜨려 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었죠.


당신의 기억 속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모짜르트의 피아노의 음악을 들어본 기억이 있는가?


바하의 콘체르트를 이렇게 집중해서 들어본 기억이 있는가??

음악과 드라마가 만나서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이후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등장했던 클래식음악들을 따로 공연을 한 대규모의 이벤트도 열었습니다.
(일본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까지 열렸습니다.)
어느정도 예상했겠지만... 매진!
클래식 음악의 전 좌석이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매진이 되는 진 풍경이 벌어졌던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클래식이라는 무거운 장르를 일반인들 속으로 끌어들였던 드라마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여러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나왔던 클래식 입니다!" 라는 타이틀을 걸고 우리나라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주회를 열었고... 지금도 그러한 이름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 노다메구미와 남자 주인공 치아키가 함께 음대에서 펼치는 이야기...



멀리서 바라보면 작고 사소한 이야기들 같아도 그들의 입장에 서보면 절대 사소하지 않는 이야기들 입니다.
아니...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음대 학생으로써 지휘를 해보고...
피아노 독주를 하며...
무대에 올라서는 그들...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 인형옷도 입어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클래식 음악의 집중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멜로디언이 과연 클래식 음악에 어울리는 악기인가???
클래식 음악은 어떤 악기와도 어울린다! 라는 것을 이 드라마는 사람들에게 각인 시켜준다!


지휘자의 화려한 율동!
제자리에 앉아서 악기만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
악기를 이동시키고 움직이면서 클래식음악도 사람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드라마...

이런 아기자기한 장면들~


이런 사랑스런 장면들이 나와도~

주인공의 이러한 재미있는 모습에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순 없다!!!


그래도 이 드라마는 음악 드라마임!

음악 자체만의 재미가 아닌...
보여주는 재미!
그러한 재미와 스토리가 합쳐져서 사람들에게 감동까지 선사해준 드라마가 완성된 드라마가 아닐까Yo~?


클래식은 어둡고 딱딱한 느낌의 곡이 아니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웃으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라는 이미지를 심어준 노다메칸타빌레.

앞으로도 이런 재미있는 클래식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도 "강마에"라는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베토벤바이러스"가 있습니다.
그 드라마도 한번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면서 노다메 칸타빌레와 비교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