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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이제 속담을 재 정리해야 될 시기가 되었습니다. 물을 자르는 소수성 칼 동영상 보기/다운 '무 자르듯 물방울을 싹뚝' 물을 베는 소수성 칼 등장!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0. 7.

 

 

 

칼로 물을 벨 수 있다? 없다?

 

 

 

출처 : http://photo.naver.com/view/2005052510102307036

 

 

정답은~~ 있다!

 

 

물을 자를 수 있는 칼이 등장했습니다.

☞ '무 자르듯 물방울을 싹뚝' 신종 칼 등장 영상 보러가기

작은 물방울도 깔끔하게 반으로 자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연구팀이 슈퍼 소수성 칼을 만들었다는데....

정말 그 내용 다시봐도 신기하네요.

 

  • 최근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연구팀이 물방울도 반으로 자를 수 있는 슈퍼 소수성 칼을 만들었다면서 시연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끔. 영상에는 쇠고리로 고정된 물방울을 이 칼로 자르자 번지지 않고 깔끔하게 둘로 갈라지는 모습이 담겨 있어 감탄케 함.

 

물을 자를 수 있는 칼 왜떴을까?

 


화학, 생물학 및 소재공학 부교수인 안토니오 가르시아 박사와 연구팀은 물을 밀어내는 강력한 소수성 칼을 만들어 작은 물방울이 뭉개지거나 퍼지지 않고 깔끔하게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위의 영상을 보면 테플론 위에 올려진 물방울이 쇠고리로 고정돼 있다가 이 칼로 자르자 번지지 않고 둘로 갈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칼의 등장으로 더 빠르고 효율적인 생화학 유동 물질 연구가 가능하게 된 것 입니다.

 

 

 

물은 왜 잘리지 않았을까?

세상에 있는 모든 물체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山)이나 강(江)처럼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그리고 우리 몸까지도 물체를 이루는 물질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 중 고체는 일정한 모양과 부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체를 이루는 알갱이들은 서로 단단히 손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죠. 이 알갱이들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고, 제자리 운동을 하듯 일정한 공간에 흔들리기만 할 뿐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반면에 흐물흐물한 물은 동그란 그릇에 담으면 동그란 모양, 별 모양 그릇에 담으면 별 모양이 되는 것 처럼 다양한 모양으로 변화가 됩니다. 액체는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액체의 부피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액체를 이루는 알갱이들은 고체보다는 자유롭게 움직이지만 서로 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액체는 흘러내리는 성질이 있습니다.

 

 

칼로 물을 베려는 노력... 이제는 현실화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고체를 이루는 알갱이들은 서로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고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칼로 베거나 망치로 세게 부딪치는 것처럼 충격을 받으면 결합이 끊어지면서 규칙적인 배열이 깨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액체인 물을 이루는 알갱이들이 약하게 결합되어 있고 배열도 규칙적이지 않아서 흐르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충격을 가해도 끊어지지 않받는다고 합니다. 고체인 얼음은 잘라지지만 액체인 물을 자를 수 없는 건 이 때문입니다.

 

 

부부싸움은 과연... 사람들만 하는 걸까요?

출처 : 구글 이미지

 

 

 

이제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라는 말을 바꿔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칼로 물이 베어지는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아... 드디어 만화에서 그리고 영화에서만 보고 생각했던 내용이 현실로 이루어 질 수 있겠군요.

무림 고수들이 멋지게 폭포를 벤다거나 아니면 강을 두동강 낸 것처럼~

예전에 성서에서 모세가 바다를 둘로 갈랐다던데~ 언젠가는 진짜 인간들이 바다를 그리고 강을 두동강으로 가를 수 있는 날도 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