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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클래식음악이야기]낭만주의와 피아노

by 독한나 2012. 2. 27.


클래식하면 많은분들이 떠올리시는게 피아노입니다.

어여쁜 여성이 멋진 드레스를 입고 나와 연주를 하는...

그렇다면 이 피아노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용되어진 것일까요?

낭만주의 시대에 피아노 소곡 자유곡이 늘어나게 되는대요.
.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음악을 즐기면서 점차 음악이 대중화 되기 시작하죠.
 
물론, 고전주의 시대에도 피아노는 존재했으나 대중적으로 된 것은 19세기 낭만주의 시대
 
쇼팽과 유명한 작곡가들은 피아노 레슨을 하면서 고수익을 올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역시 투잡은 모든 이의 꿈인가요??^^
 
오만과 편견을 보면 잘 나오죠^^

못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1770년대에는 모든 부품을 수작업으로 만들었기 대문에 유럽에서 가장 큰 피아노 공장에서도
 
1년에 20대 정도밖에 만들어내지 못하였는데요. 그러니 상당히 고가의 장비였겠죠?

하지만 1800년경 런던의 브로드우드 앤드 선스사는

전문 노동력을 투입하여 매년 400대의 피아노를 생산,

1850년경에는 증기 동력과 대량생산 공정을 도입,

매년 2000대의 피아노를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열정적인 젊은 여성들을 가정에 매어둘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놀랄 만큼 실력을 갖추게 되었고

몇시간씩 연습을 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젊은 여성들에게 연애를 못하게 하면서 

조신한 여성을 만드는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자수를 놓는 사극의 한장면이 오버랩됩니다.^^

그시대의 그림에도 이런한 여성들이 피아노를 치는 장면의 그림이 많은데

이 또한, 그러한 시대적 배경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어요.

교양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그 당시는 학교도 없고 문맹도 많았던 시대였습니다.

현모양처형의 여자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된 것이죠.

가정음악과 함께 공공연주회가 점점 성행하게 되는 것이죠.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협회도 공공 영역에서 연주를 했고, 새로운 직업 오케스트라,

순회 공연하는 비르투오소,  등 전 계층에게 표를 파는 콘서트 문화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합니다.

처음에 아마추어로 구성되었지만, 점차 확대되고 전문화되어

런던 필하모니, 뉴욕 필하모니, 빈 필하모니 등의 다른 오케스트라들은 전문 음악가들로 조직되고 운영되었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시작은 원래 있는자들의 것이었어요.

하지만 그게 점점 증산층으로 확대되면서 공연장 문화가 시작됩니다
.
콘서트 오케스트라 외에 오페라 하우스, 극장, 카페, 무도장 등에도 오케스트라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녹녹한 가격의 피아노는 아니지만, 피아노의 역사를 짧게나마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