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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Smart 직장인 지식

[일상소개] 이건창호의 제품디자이너는 무슨일을 하나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 5.
새해 첫 포스팅은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을 사알짝 엿보고 도데체 저분은 무슨일을 하나 하시는 분들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저의 업무영역과 생활상을 거짓없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저와 제가 하는일을 공개합니다~~


 
- 신상정보

  소속 : 이건창호 R&D / 조달본부 제품개발팀 대리
  업무 : 창호제품디자인, 전사디자인지원, 블로그디자인담당, 창호하드웨어,피팅개발담당, 그외 디자인...
    
가끔 아이폰을 이용하여 화장실에서 저런 셀카도 찍습니다.
3GS라 셀프카메라가 없어서 거울을 이용한 셀카를 찍을 수 바께없어 화장실을 주로 이용합니다.....ㅋ
 
AM 8:00

아침에 출근해서 제일먼저 시작하는 일은 Coffee 내리기.... 아무나 일찍오는사람이..


우리팀분들은 탕비실의 자판기커피를 드시지 않습니다.......ㅡㅡ


매일 아침은 아니지만, 주로 오전시간에는 팀회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M 10:00

 
대략 아침시간에는 오늘의 할일등을 다이어리에 정리하고, 금일 처리해야 할 일들을 꼼꼼히 챙깁니다.
회사생활의 기본은 철저한 스케쥴관리가 필수죠~~ㅋ

계획이 모두 정리되면 다른 직장인들 처럼 이것저것 자신의 일을 하는것은 똑같습니다~
업무시간에 제가 하는일들은 한번 소개해 드릴까요??

- 디자인트렌드분석 / 인테리어트렌드 조사



인테리어 트렌드 / 전반적인 디자인 트렌드는 창호디자인 및 마루등을 포함한 이건의 제품에 반영해야 하므로
늘 신경을 쓰고, 시장의 흐름에 맞는 또는 앞서나갈 수 있는 기초가 되므로 매우 중요한 업무중 하나입니다.
물론 경쟁사의 디자인에도 신경을 쎠야 합니다.

- 창호핸들 및 피팅 악세사리 디자인 / 컬러매칭

 

 
창호제품디자인의 또하나의 중요한 업무는 창호 system에 따른 수많은 핸들의 디자인 및 매칭작업!!!
또한 소재에 따른 목재처리방법, 알루미늄 도장컬러, pvc래핑 및 도장 등 수많은 조합이 나옵니다.
이것에 대한 디자인 및 매칭관리도 저의 업무영역 중 하나입니다.

- 하드웨어 개발 및 디자인 설계 / 양산작업 

 

 
핸들디자인, 디지털도어락, 각종락 등을 디자인하여, 3D-MODELING / RENDERING 작업을 거친 후 
MOCK-UP과정을 거처 최종 양산 진행을 위한 금형제작 및 각종 TEST등을 완료해야 하나의 작업이 완료됩니다.
보통 이과정을 거치면 6개월에서 1년까지도 시간이 걸린답니다.

- 창호관련 파생제품 (디지털복합창호, 인버터, 인버터모니터, 조명창....) 디자인 

 
이렇게 2D-RENDERING 작업을 하기도 하고,

 3D-RENDERING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음....나열을 해놓고 보니 참 많은 일들을 하고 있군요...ㅋ
아직도 많은데.....

- 각종창호관련 스티커 및 부착물 디자인 및 판촉물 디자인 지원 

 
창호, 즉 흔히 말하는 창문에서 기밀성,단열성등을 파악하는 가장 기본적인 샘플이 위에보이는 코너샘플입니다.
네모난 창문의 한귀퉁이를 잘라서 단면등을 볼수 있게 해주는 샘플이지요.
신제품 개발의 경우 실제제품을 만들기전 위와같이 3D의 힘을 빌립니다.
카다로그등에 실리는 사진등도 저의 손을 거쳐서 나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 수주영업지원 및 DSSC 태양광전지 및 BIPV의 디자인관련 업무 

 
대략 건물등에 적용되었을때의 모습등을 예측하거나, 중요한 문서등에 필요한 자료, 또는 포럼등 
간략한 소개자료제작 , 셀의 배열이나, 그래픽디자인 지원등도 업무중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 블로그 관련 디자인 작업  

 
실제로 SKETCH과정을 거쳐서 제품디자인을 진행하며, 블로그 디자인에 쓰일 소스등도 손으로 그립니다. 
손으로 스케치한것을 스캔받아 photoshop이나 illustrator와 타블렛을 이용한 작업을 진행하여,
대략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저는 사실 그리고 디자인하고, 또 그것을 만들고, 양산하는 일이 제일 즐겁습니다.
그것을 위한 사전조사 및 시장조사등 또한 즐겁고 흥미로운 일입니다.

하지만,,,,회사에서는 하고싶은 일만 할수는 없는법....
이것은 대한민국 직장인의 공통적인 딜레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디자인 업무 외에도 설계와 관련된 일과, test지원, 현장조사 및 조치등의 업무도 진행한답니다.
또한 전시회가 진행되면, 창호와 관련된 전시지원또한 업무의 한포지션입니다.


흠...이렇게 보니깐 회사에 와서 일만하는 사람같은 이미지군요......그건아닌데
아무튼 이런 일들을 진행하면서 회사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품개발팀의 샘플실 모습입니다.
전면유리 맨끝에 간단한 검색과 디자인 자료를 출력할 수 있는 pc가 있는 자리인데 개인자리로써
매우 탐나는 view를 가지고 있습니다.ㅋ

 
물론 이렇게 간간히 둘러앉아서 잠깐의 휴식과 함께 팀동료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흠...이렇게 다른 직장인들과 다르지 않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야근을 하기도 하고~ 칼퇴를 하기도 하고...........
하지만, 참 좋은 사람들과 팀을 만나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행복한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항상 제자리에서 함께하는 피규어들입니다......ㅋ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직장생활은? 저와 같으신가요?

이상 이건창호 제품디자이너로써의 제 회사생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이포스팅은 혹여나 같은 회사내에서 저의 업무를 궁금해 하시거나, 제품디자이너로써 취업을 생각하는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