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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on Company/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이색기업문화] 퇴사 이후에도 꾸준한 교류가 있는 이건동우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5.
퇴사 이후에도
기존 직장의 선후배들과
공식적으로 교류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자.. 여기에 "이건동우회"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물론 가입절차가 조금 있기는 합니다만 ( 10년 이상 재직자 )
이건에 다녔던 직원들과 현재 다니고 있는 직원들의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구성원은
생산직에서 근무했던 분
정년 퇴직하여 노후의 여가를 즐기시는 분
중도 이직하여 다른 회사에 다니고 계시는 분
모든 이건의 가족이었던 분들입니다.

오랜 동료들...
모처럼 만남이 반갑기만 합니다.


먼저 동우회원들간의 총회를 합니다.
퇴사를 하였지만 모임이 꾸준히 유지되기 위한
자율적인 규칙을 정하고 운영에 대한 논의 하기도 하고
경조사 및 회원들간의 소식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이건의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게 교양강좌 입니다.
이번에는 나이도 많아진 회원들을 위해
컨디션 트레이너 이희성 강사님을 모시고
"컨디션이 좋아지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강연을 들었습니다.
스트레칭과 함께하는 강연이라 더욱 즐겁고 신나는 강의였습니다.


또한
은퇴 후
시인으로 활동하시는
김영준 회원님께서 특별 시를 낭독해 주셨습니다.


이어지는 저녁식사
회장님께서 참석한 모든 회원들에게 한잔씩 드립니다.
단, 강요는 없습니다. 원하시는 분만 한잔씩 받습니다.
술한잔에 이어지는 덕담 한마디... 마음으로 전해집니다.


집에 가는 길
참석한 모든 사람들과
악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로
끝까지 따뜻한 마무리를 합니다.



퇴사하면 발을 끊어 버리는 회사가 있는 반면에
이렇게 아름다운 문화를 가지고 있는 회사도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모임이 제가 나중에 은퇴한 이후에도 유지되서
나의 선배님, 후배님들과 지난 이야기 나누고
후배님들의 앞날을 걱정해주는
그런 좋은 관계가 지속 되기를 바래 봅니다.
아마 이건의 문화로는 당연히 그러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