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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방법 -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곤도 마리에식 정리법 내용과 적용 사례

by 음악회담당자 2018. 3. 31.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꼽으라면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자기계발서적을 뽑고 싶습니다. 평소 정리가 잘 되지 않고 회사, 집에서 매번 지저분하고 정리정돈이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을 많이 받는 저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정리’를 바라보게 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는 정리의 여신이라 불리는 일본의 곤도 마리에님의 책입니다. 곤도 마리에님의 책 중,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이라는 책을 읽고 정리에 대한 개념을 세우고 정리 해보아야겠다는 의지가 활활 타올랐습니다.  


  다만 ‘어떻게?’라는 부분에서 먼저 출판되었던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구체적이지 않았으나, 그림 설명과 함께 자세하게 ‘어떻게 하면 된다’는 방법까지 제시하는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가 훨씬 더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을 먼저 읽으신 후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를 읽으시면 정리정돈을 깔끔하게 하고 심플라이프를 사시는데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책과 저자에 대한 소개는 교보문고 홈페이지나 네이버 조회를 통해서도 가능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책을 읽고 변화된 제 정리정돈 습관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정리나 깔끔함과는 거리가 먼~ 생활습관으로 책을 읽고 나서도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를 몰랐습니다. 곤도 마리에씨는 올바른 정리 순서로 “옷→책→서류→소품→추억의 물건”이라는 구체적인 순서를 제시합니다. 물건을 만져보고 설레지 않으면 버리는 것이 핵심이며, 설렘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물건이 바로 옷입니다. 사실 옷이 자신의 물건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제일 많기도 하고요. 

  저자의 방법이 나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실험하기로 해보았습니다. 다만, 최근에 외출용 옷을 사지 않고 정장 또는 운동복 위주로만 입기 때문에 운동복을 정리를 먼저 해보고, 속옷, 그 다음은 예전 외출복들을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구분 없이 뭉쳐서 모아놨던 운동복들)


  축구와 마라톤을 취미로 하고 1주일에 6회 이상 운동을 하기 때문에 운동복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특히 축구 양말들은 버리기는 아깝고, 늘어져서 신기에는 좀 그렇고,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다가 축구팀 동료가 양말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경우 빌려줄 생각으로 많이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유니폼도 많아서 해마다 유니폼이 바뀌고 여름용, 겨울용도 있고, 축구팀도 2개 가입이 되어있어 팀마다 유니폼이 달라 많은 유니폼들이 있었습니다. 

  정리를 위해 집에서 바구니들을 구매했습니다. 1차적으로 양말 및 옷들을 만저보고 설레이는지 설레이지 않는지를 느껴봤습니다. 크게 설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느낌은 왔습니다. 느낌에 따라 버릴 것들을 모았서 버렸습니다. 



  그리고 양말, 반팔 상의, 긴팔 상의, 반팔 하의, 긴팔 하의, 점퍼라는 5개의 바구니를 만들어 분류하였습니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책에 나와 있는 그림을 통해 수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찾기도 편하고 수납도 더 많이 되는 현명한 방법들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깔끔하게 분류하여 접어 넣어 보관하고 있는 운동복 및 양말)


  운동용품 정리 후, 팬티와 런닝셔츠, 그리고 양말은 구역을 나누어 신발박스를 활용하여 정리정돈 하고 있습니다. 빨래를 건조하고 곤도 마리에 식으로 빨래를 접어 제 위치에 보관하니 옷장과 수납장의 공간이 활용도가 높아졌고, 내가 찾는 옷을 더 빨리 찾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일 좋았던 것은 빨래를 접는 것이 즐거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들도 옷 정리 정돈을 열심히 하는 저를 칭찬해주니 뿌듯함 까지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저자의 말 저는 지금까지 ‘정리하라’는 말은 많이 했지만 ‘어떻게’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노하우를 전수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직 1단계 옷 정리와 2단계인 책 정리 위주로 시도해보았고, 몇 달간 정리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서류와 소품,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추억의 물건까지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정리를 기다리고 있는 제 책상입니다. -_-;; 아직 책상은 정리 시스템 도입 전 입니다 ㅠㅠ)


정리정돈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제 정리정돈 사례를 참고하시고,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