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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재즈공연]재즈페스티벌 '재즈홀릭'(1부)

by 독한나 2011. 10. 2.
 



아르떼 재즈페스티벌 "재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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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까지 총 20회에 걸친 기획 공연시리즈는,
신관웅(피아노), 최선배(트럼펫) 등 원로 1세대 재즈 뮤지션부터
신세대 재즈 아티스트까지 30여팀, 100명이 넘는 출연진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며, 솔리스트에서부터 빅밴드에 이르는 다양
한 무대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각 공연마다 테마를 정하여
이에 적합한 출연자를 엄선하여 재즈매니아가
아닌 일반관객도 재즈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공연이라고 합니다.

제가 참석한 공연은
2회 재즈뮤지컬 (9.30)
재즈와 춤과 탱고음악의 무대
출연진 - 재즈 피아니스트 비안, 반도네온 고
상지, 탭댄서 김순영, Straight Ahead
여기까지 간단한 공연소개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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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본격적인 2회 재즈뮤직컬을 함께보시죠.

'재즈와 탱고, 라틴이 만나 유럽의 정취를 옮겨놓다.'
1부
재즈 피아니스트 '비안'이 본 공연의 취지를 설명하고,
'재즈음악이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한 공연임을 설명을 하고


My Favorite Things라는 곡 연주로 공연이 시작..
(프로그램에는 이곡이 첫 곡인데, 오늘 인터넷으로 들어보니 아닐수도...재즈무식쟁이라...^^)
 My Funny Valentine이라는 곡을  황혜나
씨가 부르며
공연은 조금씩 우리의 몸과 맘을 조금씩 재즈로 녹아들어 갔습니다.

약간은 늘어지며 몸을 녹여주는 리듬...긴장이 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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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Rainbow
재즈피아니스트 비안씨의 감미로운 멜로디의
음악
설명이 필요없겠죠??

Night and Day
탭댄서 김순영씨가 함께 공연한 시간으로 재즈와 탭댄스가 멋지고 신나는 공연을 만들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비안씨도 관객에게 탭댄스만 기억하지 말아달라...전체적인 공연을 기억해야 한다는
농담도 했을 정도로 굉장히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재즈음악과 보컬 그리고 탭댄스와의 만남은 관객들을 재즈의 음악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신나는 퍼포먼스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All That Jazz
이 곡에서는 '트레이드'라는 서로 주고받는 즉흥연주를 선보여 재즈음악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1부의 2막
Fuga y Misterio
탱고의 음악을 느끼는 시간이 2막시간이었습니다.
'반도네온'이라는 악기가 주는
애수를 띤 어두운 음색과 짧은 스타카토는 탱고음악을
'재즈무식쟁이'들에게 쉽게 알려주었습니다.
반도네온은 원래 교회에서 오르간 대용품이었으나
아르헨티나로 넘어오면서 사창가에서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니...
조금 아이러니한 악기입니다.
반도네온의 연주자는 '무한도전에서
'순정마초'의 반도네온을 연주한 고상진지씨였
습니다.



Libertango
이 음악은 탱고중에 최고로 유명한 노래입니다.
얼마전 SBS드라마'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가 춤추는 장면에서 나오는 탱고음악이
바로 이곡입니다. 피아졸라의 작품입니다.
피아졸라는 탱고의 전설인 사람입니다.





La Cumparsita


멋진 탱고와 함께 만들어진 무대
음악과 춤이 함께 만들어진 환상의 무대
재즈음악의 다양한 시도가 인상적이었던 무대
현란한 다리의 움직임에 놀라울따름이었습니다.
재즈와 탱고는 즉흥적인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비슷한 면이 있더라구요.

이렇게 1부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1부가 부드럽고 긴장을 풀어주는 음악이었다면,
2부는 좀더 신나는 음악이 기다리고 있으니...
2부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져 가시죠?
2부의 내용도 곧 준비하여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소통의 오류'의 재즈홀릭 공연후기였습니다.